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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김예슬 죽이는 더러운 세상 (18)


#. 부끄러운 이야기 하나.

부끄러운 얘기부터 하나 해야겠다. 정년퇴임이 가까워오자 교무부장이 찾아와 훈장을 받는데 필요한 자료를 요구했다.

“저는 훈장을 받을 일을 못했는데요.”

“다 받는 훈장인데... 훈장을 거부하면 포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차마 그것까지 거절 할 수 없어 훈장 포기서를 제출했다.

훈장을 포기하고 소회를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조,중,동을 비롯한 신문과 방송들이 야단법석을 떨었다. 마치 훈장을 거부한 나는 용기 있는 양심적인 교사요, 훈장을 받는 교사는 그렇지 못한 교사로 분류해 곤욕(?)을 치러야 했다.

내가 훈장을 거부한 이유는 단순했다. 학교가 이지경인데 정년퇴직을 하면 개근상처럼 받아들이는 세태를 질책하기 위해서였다. ‘해방 후 지금까지 수십만명이 훈장을 받았는데 왜 교육이 이 모양인가?’라는 항의 표시이기도 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훈장을 거부한 사람이 아니라 훈장 받는 사람이 기사거리가 돼야할 텐데 내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 부끄러운 이야기 둘.

교실 배식을 하는 학교에 근무하다 식당에서 공동식사를 하는 학교에 발령을 받았을 때의 일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식당이 없어 체육관에 식탁을 만들어 놓고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밥을 먹었다. 며칠이 지나면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고 너무 놀라서 이 사실을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행동에 나섰다. 그 ‘이상한 현상’이란 밥값은 학생과 교사가 똑같이 내는데 반찬의 가짓수가 달랐던 것이다. 학생이 곁에서 함께 밥을 먹는 식탁에서 학생은 반찬이 3~4가지 정도였는데 교사는 5~6가지였다.

생각다 못해 몇몇 선생님들에게 문제제기를 했더니 이런 현상은 옛날(학교급식을 시작한 3,4년 전)부터 있었던 일로 그런 현상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어떤 선생님은 그 꼬라지(?)가 보기 싫어 학교식당에서 아예 밥을 먹지 않고 바깥에서 사먹든가 아니면 아예 도시락을 사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밥값은 똑같이 내는데 반찬의 가지 수가 다르다’는 것은 학생이 낸 돈으로 자식 같은 제자들의 반찬을 빼앗아 먹는다는 얘기다. 그것도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딸 같은 제자들이 낸 돈으로 만든 반찬을 교사들이 빼앗아 먹는다?’

더 이상 그 ‘이상한 현상’을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다음 날부터 교사 줄이 아니라 학생들의 줄에 서서 배식을 받았다. 한 달 가까이 돌연변이 짓(?)을 하는 그런 ‘이상한 현상’(교사가 학생 밥을 먹는...)을 그 어떤 교사도 동참하지 않았다. 혹시난 백 명 가까운 선생님들 중에는 나와 같이 학생 줄에 서서 학생과 같은 반찬을 먹자며 동참하기를 기다렸던 내가 순진했던 것이다.

생각다 못해 교장선생님을 만나 이런 어처구니없는 현상에 대해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교장선생님 왈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특별한 배려도 못해주는데 그 정도를 가지고 뭘 시끄럽게 구느냐?”는 것이었다. 기막힌 현실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나의 객기(?)는 선생님들께 설문지를 만들어 여론화시켰지만 ‘너만 양심적이냐?’ ‘학생과 선생님들의 식습관이 다는데...’라며 별난 놈 취급만 받고 500원을 올리는 것으로 타협해야 했다.

<사진 : 오마이뉴스에서 -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후문에 자발적 퇴교를 앞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씨의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있자 지나가던 학생들이 발길을 멈추고 글을 읽고 있다.>
#. 부끄러운 이야기 셋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말로 시작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씨의 대자보는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이 시대를 향한 경고요, 최고(催告)다. 아니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질서를 향한 질타요, 꾸중이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 둔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대. 그 20대의 한 가운데에서 다른 길은 이것밖에 없다는 마지막 남은 믿음으로....’로 시작하는 그의 글은 대학을 '자격증 장사 브로커'로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라 규정한다. 국가는 ‘대학의 하청업체’가 되어, 의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12년간 규격화된 인간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질타한다.

김예슬씨의 자발적 자퇴선언이 있은 지 한달이 가까워 오고 있다. 그런데 칼날 같은 논리로 정치를 말하고 경제를 분석하던 언론관계자들. 제자로부터 장사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교수님들. 대학과 야합해 교육을 이 지경으로 교육관료님들. 뭐라고 변명이라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변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인정하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말 같잖은 소리에 대꾸를 하지 않겠다는 묵살인지 아무도 밝히는 이가 없다.

돌이켜보면 숨 쉴 공기도 마실 물도 안심하고 먹을 먹거리도 없는 기막힌 세상이 됐다. 아니 그런 세상이 된지 오래다. 대학이 졸업장을 팔아먹는 장사꾼이 된 세상. 근대화를 외치고 경기전망을 논하고 정세를 분석하던 그 똑똑하신 학자님들.. 그 덕분에 특혜를 받고 살아오면서 권력 앞에는 알아서 비위를 맞추고 약자들의 절규에는 같잖은 인간(?)들의 하잖은 소리로 묵살해 왔다. 양심을 가르치는 이 땅의 교육자님들. 사랑과 신의 자비를 외치는 종교인들. 진리를 말하고 선을 말하던 그 입은 어디로 갔는가?

‘노동자도 사람이다’라고 외치던 전태일. 그의 절규는 이 땅의 잠자는 양심을 깨우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아름다운 메시지로 화답했다. 그는 죽었지만 이땅의 노동자를 살리고 잠자던 양심을 깨워 시커멓게 더러워진 세상을 정화하는 카타르시스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예슬은 어떤가? 어쩌면 그의 당찬 저주(?)는 부끄러워해야할 사람에게 비수를 꽂았지만 아무도 비수를 맞은 사람이 없다. 내가 싫어하는 말이 몇가지 있다. ‘군대 갔다 오면 사람이 된다’는 말과 ‘가난은 나랏님도 못구한다’는 말이 그것이다. ‘폭력이나 권력 앞에 순종하는 가치관’을 내면화시키는 과정이 군대라면... 군 생활에서 ‘권력이나 폭력 앞에 알아서 기는...’ 사람으로 바뀐다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는 왜 교칙이라는 이름으로 ‘통제와 규제’를 일상화 하는가? 왜 국정 교과서로 국가가 골라 모은 지식을 금과옥조로 내면화 하는가? 이예슬씨의 지적처럼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노동자에게 자본가의 논리를 주입시키기 위해, 돈 앞에 꼬리는 감추는 인간을 양성하자는 것은 아닐까?

어떤 논객이 말했던가? ‘돈만 아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경쟁자가 적이 되는 세상은 더러운 막가파 세상이다. ‘양심이 법먹여 주냐’며 기고만장하는 세상에 도덕이나 윤리를 말하지 말라. 더 좋은 집에 더 고급 옷을 입기 위해 더 높은 지위를 위해 권모술수도 마다않는 사회는 더러운 세상이다.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약자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 통쾌해 하는 세상은 더더욱 더러운 세상이다. 김예슬선언 앞에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사회에서 희망을 말하지 말라.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참을 수 없는 더러운 세상을 원하는 사람은 누군가?

부끄러운 논리를 정당화 해 온 대가로 특혜를 누리면서 그것이 능력으로 착각하는 지식인이 사는 사회는 후진사회다. 권력에 양심을 팔고 돈 앞에 비굴하게 사는 것이 능력으로 보이는 세상을 바꾸지 않고서는 김예슬은 반항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권력의 이름으로 돈의 위력으로 신의 이름으로 약자의 눈을 감기고 짓밟는 세상은 진위가 뒤집힌 더러운 세상이다. 그런 사회가 아무리 국민소득이 높아도, 학력이 높아도 삶의 질은 그림의 떡이다. 부끄러워해야할 사람이 떳떳하게 사는 세상에 진실을 말하는 이는 부끄럽고 또 부끄러울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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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2010.03.31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불광동

    이 참담란 시대에

    오늘 비가 내립니다 더구나 서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군인이 젊은 영혼들이 아우성을 치는 모습에 잠도 안오고 마음이 서럽기 짝이 없습니다 예슬양 선언이 나온것은 유갑스럽지만 어른으로 살지 못하는 이땅의 아비로써 참으로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옳은 것을 옳다고 잘못을 잘못으로 분간을 못하는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들이라니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교육이 죽고 언론의 펜끝이 무뎌지고 몇 푼의 돈앞에 자존심이고 뭐고 다내팽개친 것은 두고두고 원성을 들을것입니다 정치가 협잡꾼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걸 시인 김지하는 오적이라는 시에서 갈파 했지만 이건 정치도 아닙니다
    아이들은 가르친대로 자라지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영혼이 백지와 같아서 보는대로 듣는대로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교육이 전치의 도구로 전락한다는 건 도무지 참을 수 없습니다 창의 상상력이니 모두 헛소리지요 왜냐하면 그들이 원하는 건 말잘듣고 시키는대로 하는 상이니까요

    청년의 고백은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앞날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용기에 뒤늦게나마 박수를 보냅니다 더불어 이땅에 수많은 선생님들도 그런 수많은 예슬이를 위해 봉사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도 결국은 그런 수많은 예슬이가 옳바른 방향으로 간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부그러운 어른으로 살지않도옥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더불어 군인들이 무사하기를 간곡하게 빌어봅니다

    2010.03.31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 군인들이.. 그 꽃같은 젊은이들이....
      불광동님의 마음이 곧 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김예슬은 결코 뭍혀서는 안 될 이시대의 양심선언인데, 어런들을 향한 비순데....
      참 마음이 아픕니다.
      김예슬을 살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2010.03.31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3. 빛과 어둠

    지구 어디나 선과악은 존재합니다.지구에서 태어난 모든 인간 속에 선과 악이 있듯이 말입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죠.

    물질만능주의 라는 괴물이 자라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일까요..

    이승만?박정희?

    악을 없애지 못하지만 지금이라도 줄여나가는 행동을 부모들이 심어주기 바랍니다

    2010.03.31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 내 자식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스파르타식 학원에도 보내고
      '3년은 죽엇다하고 참고 살아라'
      이게 부모 마음이지요.
      '내가 못다 푼 한 네가 풀어다오.'
      이렇게도 닥달을 하고요.
      아이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모, 교사, 교육정책 입안자들..
      우리는 아이들 앞에 죄인은 아닐까요?

      2010.03.31 19:13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님께서 부끄러워 하신 일들은 솔직히 저도 의문을 가지고 있었든 사례들입니다.
    왜 똑같은 급식비로 반찬가지수가 더 많은지...
    그리고 솔직히 학생급식과 교사 급식이 다르더군요.
    제가 정말 예전에 학부모가 되기전에 일이 있어 로 갔다가 점심때가 되어서 교사들과 교내 교직원식당(?)이란 곳에 먹고 나왔는데 밥맛이며 반찬이 참 괜찮다 여겼죠. 그런데 아이들이 먹는 학생식당(?)의 반찬이며 밥은 군대의 짠밥이더군요. 반찬도 짠밥 수준에 마추어 있고...
    그때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지금은 별반 차이 없이 하고들 있을거라 믿습니다 아니 믿고 싶네요.

    솔직히 학부모 처지에서는 학교에 아이를 볼모로 보낸 형편이라 쉽게 말하기 어렵죠.
    더이상 학생을 볼모로 잡아 당연시하는 관행아닌 민폐가 없었으면 합니다.
    교사는 거지가 아니거든요...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일들이 교사라는 직업 내부에서 호응이 일어 스스로 개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31 17:29 [ ADDR : EDIT/ DEL : REPLY ]
    • 성심원님 지적처럼
      '지금은 아니기를 바라지만...'
      참으로 부끄럽고 황당한 얘기지요.
      부끄러운 이야기에 나온 그 학교.
      제가 다른 학교로 옮긴 후 2년이 지나
      그때서야 교장(바뀐교장선생님)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학생들과 똑같은 반찬을 먹기로 했다'고요.(방송에다 대고 막 떠들었거든요. 그래서....

      2010.03.31 19:16 [ ADDR : EDIT/ DEL ]
  5. 지나다

    아래에서 세번째 단락 세째줄에 '이'예슬이라고 성이 오기되어 있습니다.

    2010.03.31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6. 100% 공감합니다. 선생님은 왜 우리학교 선생님이 아니셨나요?

    2010.03.31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0.04.01 12:03 [ ADDR : EDIT/ DEL ]
  7. 고대생 자퇴의 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의 글을 읽고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래야만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갖고, 자신의 의지로 기존의 병폐에서 박차고나온 김예슬 학생의 용기도 부럽기도하구요...

    그 외의 글을 읽으면서 저 역시 선생님께서 지적한 모든 일들이 와해되어 개혁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0.04.01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 병든 사회란오떤 사회일까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사회.
      정의도 신의도 사라지고 돈과 지위와 명예만 탐하는 사회.
      우리 사회는 이미 감각이 마비된 사회가 된 지 오랜 것 같습니다.

      2010.04.01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8. 최병준 인천사람

    선생님같은 분이 있어서 한국이 희망이 있는 거죠.

    저는 사교육 영어 가르치는 학원 강사인데, 사실 공교육이 정답이죠

    학원 안 보내면 죽는 소리하는 부모들이 많은 이상한 우리 한국.

    선생님을 보게 되어 잠시 숨통이 트입니다.

    인천 019 384 1505

    2010.04.03 03:58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끄러운 얘기를 했다가
      칭찬을 받는군요.
      지식을 암기해 그 지식 량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하는 죽은 교육으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없다는 걸
      수없이 얘기해도 쇠귀에 경읽기더군요.
      내자식 출세를 위해서라면...하는 학부모들, 그리고 돈벌이 하는 언론... 침묵하는 교사들.... 양심을 쓰레기통에 버린 교육관료들...
      이들의 합작품이 무너진 교육이 아닐까요?
      물론 상업주의라는 것, 그리고 자본주의가 구조적인 원인이겠지만 말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0.04.03 11:50 [ ADDR : EDIT/ DEL ]
  9. 강경진

    선생님 글 잘 봤습니다.

    학생 줄에서 배식 받으셨다는 얘기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동참한 선생님이 한 분도 안계셨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인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러려니 하셨다는건..
    학생들이 학교에서 뭘 배우겠습니까?

    현세대의 문제가 크고, 어린 학생들도 제대로 못 가르친다면.. 희망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2010.04.07 20:02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행동도 문제지만
      그래서 부끄러운 얘기라고 했습니다.
      학교 안의 얘기를 그렇게 접근해 들어가면
      교직사회 안에서 인간관계가
      어떻게 됐으리라는 것은 짐작이 가고도 남지 않습니까?

      지난 얘기를 돌이켜 보면
      참 빼지게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2010.04.07 22:4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