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이 비정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2.17 탄핵정국에서 도덕과 정의를 가르칠 수 있을까? (1)
  2. 2016.11.02 ‘사람 볼 줄 아는 눈’부터 먼저다 (10)


올바른 교과서를 가르쳐야할 선생님들은 지금 혼란에 빠져 있다. 정부에서 만든 국정역사교과서 때문이다. 정부가 만든 국사 교과서는 올바른 교과서일까? 교육이란 내일의 주인공들에게 이렇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고 안내 하는 것이다. 그들이 살아갈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그런데 박근혜대통령은 주권이 국민이 아닌 대통령에게 있다고 믿고 국민들과 한판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 꿈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에게 박근혜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저런 대통령이라도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할까? ‘높은 사람(?)=훌륭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아이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요즈음 아이들 세계는 새로운 욕이 하나 더 생겼다. ‘최순실 스럽다’ ‘박근혜스럽다가 그것이다. 그들을 반면교사로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한다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다. 꿈꾸는 아이들에게 그 꿈이 오아시스가 아니라고 가르쳐야 한다면 이 시대 교사들은 가면을 쓴 광대가 되어야 할까?

요즈음 아파트에는 출입구 문이 잠겨 있는 곳이 많다. 고층아파트를 오르내리는 출입구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출입이 가능하다. 고층에 사는 사람과 저층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불편을 감수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 그 공간에서 흔히 만나는 일들이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며 타고 오르내리는 일이다.

아파트입구에 출입구 잠겨 있어 먼저 들어 간 사람이 밖에서 출입구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릴 텐데도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던 사람이 출입구로 쪽으로 몇 발짝만 다가오면 문도 열리고 함께 타고 갈 수 있을텐데... 밖에서 비번을 누르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혼자 타고 올라가 버리는 경우를 종종 만난다. 낯모르는 사람에게 내가 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아 하는가를 계산하기 때문일까?

혼이 비정상이니 멘붕이라는 말이 요즈음처럼 실감 날 때가 없다. ‘얼굴 없이 살 수 있는 시대라서 그럴까? 나만 좋으면... 나만 편하면 상대방이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을 그대로 당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 나도 당했으니 너도 한번 당해보라는 복수심(?)이라도 발휘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주 이런 일을 당하면서 살다보면 적응이 되기 때문일까?

탄핵정국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누굴까? 초롱한 눈망울. 선생님을 쳐다보는 아이들의 그 순진한 눈을 마주하며 살아야 하는 선생님들은 요즈음 같은 세상에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기가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304명의 학생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몸부림을 치고 있을 때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다는 이런 사람에게 존엄성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대통령이 진실이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라고 뒤집을 권위가 없는데... 그들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혹시 학생들 중에서 선생님이 대통령보다 더 똑똑합니까라고 묻기라도 한다면 뭐라고 답해야할까? 사람답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도덕을 가르치고 윤리와 정의를 가르쳐야하는 선생님들은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라는 말이 있다. '이중인격자' 혹은 '다중인격자'를 일컫는 의학적 용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또는 인격의 통일성에 장애가 일어나서 생기는 이상 성격을 지닌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배워서 알고 있는 지식과 사회현상이 다를 때 이러한 성격을 지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가정에서는 한없이 자애롭고 다정한 아버지가 사회에서는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저녀들... 학교에서는 원칙을 가르치는데 사회에서는 변칙이 판을 치고 모습을 보고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걸리는 병(?)이다.

학교가 무너졌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지금 세상은 학교만 무너졌을까? 최순실정국에서는 가정도 세상도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원칙이 깨지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도 있고 출세도할 수 있다는 믿음이 무너진 세상을 보면서 자라는 내일의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들에게 어떻게 도덕과 윤리를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정의를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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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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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새 주말이 어김없이 다가 왔네요
    이번은 헌재앞에서 촛불 시위를 한다고 하는데
    보수단체들도 시위 예정인바 불상사가 절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2016.12.17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11.02 06:43


박근혜를 지지한 사람들은 최순실게이트를 보는 기분이 어떨까? 짝사랑하면 눈이 먼다지만 나라를 경영할 사람이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철학이 있는 사람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지지표를 던졌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현재 정국을 비상시국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그 비상시국을 만든 사람은 누구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사진 출처 : 아이엠피터>

사람들은 최순실만 욕한다. 박근혜를 지지한 사람도 박근혜를 두고 최순실만 나쁜 사람이라고들 야단이다. 틀린말이 아니다. 최순실은 나쁜 사람이 맞다. 입이 열 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 최순실 혼자 책임져야 할 일인가? 따지고 보면 가장 큰 책임은 박근혜대통령에게 있다. 능력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을 곁에 두었다는 것 자체가 큰 실책이요, 자질 미달이다.

양파껍질 벗겨지듯 하나하나 밝혀지겠지만 이 가공할 현실을 불러온 첫 번째 책임은 분명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 둘째 새누리당과 청와대 참모진들이다. 그를 보필하고 견제해야할 역할은 못하고 눈치나 보고 아부하고 한 술 더 뜨서 대통령의 눈에 들기 위해 몹쓸 짓을 앞장서서 해 온 사람이 그들 아닌가? 친박인가 뭔가 모르지만 그동안 새누리당이 한 일을 돌이켜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망나니짓을 해왔다.

바른 말 하는 사람, 비판하는 사람 입에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사사건건 대통령을 비호하고 감싸기 혈안이 되지 않았는가. 놀랍게도 그들은 최순실이 국정을 농간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제기는커녕 그들을 예산을 지원하고 두둔하고 모른 체했던 공범자가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백주 대낮에 어떻게 이런 낯 뜨거운 짓을 공공연히 할 수 있었겠는가? 문제가 생기면 기름장어처럼 빠져 나가거나 단식쇼를 하는 코미디도 마다 하지 않았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 국민의 대표가 된 사람들은 그 정도 판단력은 이어야 하지 않는가? 그런 권력과 정보를 갖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지 않았는가? 그들에게 준 특권은 사욕을 충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그런데 그들은 그런 특혜로 국민들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어둠의 세력과 한통속이 되어 성량한 국민들 눈을 감기고 귀를 막는데 공조하지 않았는가?

"말을 번드르르하게 잘하는 사람일수록 겉과 속이 크게 다른 법이다. 말은 자기의 속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있다고는 하나, 내가 경험한 여러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자기 속을 감추기 위해 말을 한다." 19891120일 쓴 박근혜대통령의 일기문에 나오는 글이다. "어떤 의미에서 고통으로 얼룩진 인생사의 대부분은 인간 스스로가 깨달음의 부족으로 인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91921일에는 이런 글도 썼다. "역사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다. 끝내 드러나고야 말 적나라한 자기의 모습을 항상 잊지 않는다면, 그것은 특히 정치인들에게 커다란 길잡이가 될 것이요, 마음의 거울이 될 것이다." 라는 말까지 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왜 오늘과 같은 현실을 만들어 놓았을까?

<이런 비상시국? 그 비상시국 만든 사람이 누구야? - 발칙한 뉴스>

겉다르고 속 다른 사람... 그래서 사람은 겪아 봐야 안다고 했던가? 그런데 모든 유권자들이 어떻게 다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의 사람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겠는가? 박대통령의 일기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람의 인격이나 철학은 그가 살아 온 역사를 보면 안다. 그런데 왜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걸까왜 짝사랑을 멈추지 않을까

박근혜, 최순실, 새누리당, 청와대 참모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 주변에 몰려들었던 사이비 학자, 언론인, 교육자, 종교인... 박근혜를 지지하고 열광하던 그들은 이 황망한 현실을 불러 온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물러나야한다. 아니 쫓아내야 한더. 최순실은 말할 것도 없고 박근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온갖 아양을 떨던 환관의 무리들. 새누리당.... 국민을 농락한 죄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정치에서 손을 떼겠다는 양심선언부터 하라! 사태 수습은 그 다음에 할 일이다.


대한민국호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헌법도 주권자도 사라졌습니다. 이나라 대통령은 따로 있었습니다. 헌법을 읽어 도둑맞은 주권을 되찾읍시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참여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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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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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건은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엄연하고 당연히 박근혜게이트입니다
    정말 속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밉니다
    하야만이 이 울화증이 좀 나아질듯 합니다

    2016.11.02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미지 정치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알아차릴 수 있는 힌트들이
    많았는데도, 안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 볼 줄 아는 눈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2016.11.02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눈에 보이는 거 말고 더 거대한 게 뒤에 있을 것 같아요.
    그걸 생각하면 무서워 죽겠습니다. 요즘 정말 우울하고 답답하고 화만 나네요.

    2016.11.02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 눈을 찍어내야 할 사람이 태반입니다.
    지난 대선 때부터 도시락 싸들고 말렸던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뒷감당은 언제나 국민 몫이지요.

    2016.11.02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근혜의 하야가 이루어져야 대한민국을 바꾸는 작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대통령은 박근혜였기 최순실부터 모든 놈들이 각자의 이익을 챙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책임은 박근혜에게 있으며, 그래서 하야가 선행돼야 합니다.

    2016.11.02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관계도가 정말 잘 정리 되어있네요 한눈에 이해가 되었어요

    2016.11.02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번 최순실게이트를 통해 박근혜 정권 얼마나
    썩었는지 알수있습니다

    2016.11.02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박근혜 게이트지요....국가 붕괴사태 어떡하면 될까요..희망이 안보입니다..

    2016.11.02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제목 : 병신년

    주연 : 최순실 + 박근혜

    조연 : 새누리당

    찬조출연 및 엑스트라 :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빙산의 숨겨진 부분들(최순실 하나로 꼬리 자르려는 놈들)

    2016.11.02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라꼴이 어떻게 되려는지...
    한심스럽습니다. ㅠ.ㅠ

    2016.11.03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