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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고등학교2

교사가 해야 할 일, 학교 안에서 뿐일까?(하) 이 글은 계간지 '우리교육  2012 가을호'에 기고했던 '퇴임한 교사, 나는 왜 교단을 떠나지 못하는가?'라는 글의 마지막 회입니다.  교육의 위기를 말합니다. 위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하루가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망하는 교사들...    양심적인 교사들의 저항도 무한권력 앞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살길은 이제 학부모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경쟁에 매몰돼 고통스러워 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학교 폭력도 탈학교도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내 자식 점수만 좋으면...일류대학에만 갈 수 있다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아이들의 방환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 2012. 9. 9.
이런 이색적인 장도식, 보셨어요? 수능을 이틀 앞두고 학교마다 장도식이 한창이다. 교정에는 마치 전장에 나가는 전사들을 전송하는 송별식처럼 장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마산 합포고등학교에서도 11월 11일 13:30분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교정에 모인 가운데 장도식이 열렸다. 선배들에게 드리는 격려문, 후배들에게 보내는 선배들의 각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격려가 끝난 후 악대까지 동원한 장도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형설의 공'이 아니라 '형극의 길 !' 우리나라 고 3학생들은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학생일뿐, '밥좀 먹자, 잠좀자자! 우리는 시험치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쳐보지만 그들은 기계였고 수학능력 고사가 있는 한, 앞으로도 학생은 학생일 뿐,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다. 장도식이 열리는 날! 이 날만은 후배와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를.. 200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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