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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평가3

시험을 위한 공부가 교육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국·영·수 점수를 잘 받게 하는 것? 성공적인 진학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는 것? 우리 학부모들은 교육이란 ‘사랑하는 내 아이가 시험성적을 잘 받아 좋은 회사에 입사하여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요,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안에서 삶의 내용과 방법을 배우는 일’이다. 그런데 오늘날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에서 시험을 치는 날이 28일, 학원까지 합하면 100일이 넘는다. 시험을 왜 치를까?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면 도입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 저하(?)가 확인되자 교육부가 오는 9월부터 희망 학교가 시행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 2022. 6. 14.
문재인정부 교육개혁 어디까지 왔나? 지난 5월 10일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라며 출범한 촛불정부는 12월 말로 출범 반년이 조금 더 지났다. 5년 임기 중 이제 겨우 반년이 지난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집권초기의 개혁의 중요성에 비추어 교육의 근본 모순을 청산하지 못하는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의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그리고 어린이집 누리예산 국고지원방침을 밝혔을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은 뜨거운 지지와 박수를 보냈다.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회자문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를 표집으로 전환하고 ‘내삶을 책임지는 국가-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 ‘고르게 발전하.. 2017. 12. 20.
‘배움의 즐거움’이 없는 교육,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나? “OECD 34개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12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총 65개국(OECD 회원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의 만 15세 학생 51만 명(한국은 5201명, 고등학교 140개교, 중학교 16개교 참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2년 OECD 국제학업성취도 비교 평가(이하, PISA)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최상위권 성적 홍보에 열심이다. 이번 PISA 결과 발표를 보니 언젠가 ‘핀란드 1등 한국 2등’ 결과를 놓고 핀란드와 우리나라 교육당국자의 대화가 생각난다. 1985년 우열반 폐지, 경쟁은 필요 없다.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 .. 201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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