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주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2.04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왔나? (3)
  2. 2014.02.27 평교사가 무능한 대접받은 학교, 왜... ? (11)
정치/정치2019.02.04 07:13


“반대를 위한 반대, 억지 부리기, 어깃장 놓기, 생짜 떼쓰기, 막말, 비난, 색깔 칠하기, 유체이탈 화법... ”

이것이 현재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제1야당 모습이다. 그들이 만든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을 받아 유치장에 있는데 부역자들이었던 그들이 오히려 더 기고만장이다. 탄핵당한 대통령권한대행을 했던 사람이 반성은커녕 야당대표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도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우리헌법 제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러고 명시하고 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민주주의란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 또는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기본적 인권, 자유권, 평등권, 다수결의 원리, 법치주의 따위를 그 기본 원리로 한다”고 풀이해 놓았다. 우리는 이런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는가? 민주주의란 주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치형태”라고 풀이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주인은 없고 대표라는 사람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면... 국회의원이란 국민의 뜻을 국회에 전달하는 국민의 대표다. 그런 국회의원들이 주권자인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표성을 행사하고 있기는커녕 막가파식 생떼 쓰기를 예사로 하고 있다면 이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주권자의 생존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할 국회의원들이 민주주의 기본원칙은 뒷전이요, “반대를 위한 반대, 억지 부리기, 어깃장 놓기, 생짜 떼쓰기, 막말, 비난, 색깔 칠하기, 유체이탈 화법... ”으로 일관하고 있다면 이는 대표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인 적폐다.


<민주주의는 어디서부터 실현되어야 하는가?>


민주주의는 국회에서만 실현되는게 아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주권자들의 의식부터 민주화되어야 한다. 민주의식이 없는 주권자가 사는 나라에 어떻게 민주정치가 실현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민주주의 국가의 구성원이 전체주의, 군주제 과두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헌법이 있는 민주국가에서도 민주주의는 실현되기 어렵다. 민주주의는 태어나면서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직장에서 생활 속에서 체화되고 생활화되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집의 주인은 가족구성원이다. 부모와 자녀 모두가 똑같은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배려하고 사랑으로 유지되는 공동체다. 가정에서 모든 일을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하고 결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일상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삶에 쫓겨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이산가족이 되어 민주주의의 생활화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가정에서부터 남의 나라 얘기기가 되고만 민주주의는 주권자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민주주의를 배우고 가르쳐 체화해야 할 학교는 민주적인가? ‘학교의 민주주의는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입학식 때 학생 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한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라는 교칙은 졸업 때까지 한 번도 읽어 보는 학생이 없다. 교칙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학생들이 교칙에 복장단속에 걸려 벌점을 받고 통제와 단속에 길들여진다. 왜 불편한 교복을 입어야 하는지, 왜 머리카락 길이를 제한당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학생답다고 가르치고 배운다.



학교에는 학생자치기구인 학급회도 있고 전교 학생회며 동아리들이 있다. 그런 모임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의논하고 실천하며 민주주의를 생활화하고 있는가? 학급회장은 학급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교학생회에 반영하는가? 그런 절차와 과정, 회의가 있기나 한가? 학급회장이나 전교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 전달하고 협의 하는 과정은 없고 담임이나 학생부장의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들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따라하는 수동정적인 상활에 길들여 진다. 교무회의는 간부회의에서 결정을 전달하는 장이요, 학부모회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이런 분위기에서 유일한 법적인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조차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구성되고 토의하고 결정하는가?


어디 학교만 그런게 아니다. 주민들이 몸담고 사는 주민자치지구인 주민자치센터는 어떤가? 이름은 대단히 민주적이다. 그러나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겠다고 만든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장(동장)의 들러리다. 주민의 직선을 통해 선출하는 센터장이 아니라 시장의 발령을 받아 상사의 눈치를 보며 운영되는 주민자치는 민주적으로 운영 될 수 있겠는가? 센터장이 임명한 주민자치위원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하는가? 형식만 있고 내용이 없는 민주주의는 이름뿐인 민주주의다.


시군단위에는 명색이 의회라는 기구가 있기는 있다. 그런데 이들 시·군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되고 있는가? 자치구의 주인인 주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는커녕 시군의회의원은 소속정당의 눈치보기 바쁘다. 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는 논의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 우리나라 야당은 정당이라기보다 뒷골목 양아치수준이다. 여당의 독선을 견제하고 다음 정권획득을 위해 노력해야 할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 억지 부리기, 어깃장 놓기, 생짜 떼쓰기, 막말, 비난, 색깔 칠하기...로 일관한다면 이는 정당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실종된 나라에 어떻게 민주공화국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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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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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근 더 기고만장 해졌습니다
    약간 우려스럽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9.02.04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적폐세력이자 뒷골목 양아치 집단을 퇴치 못했으니 민주주의가 저만치 뒷걸음질 치는군요.

    2019.02.04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걱정되는 정치판입니다.ㅠ.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19.02.05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오늘 교육청에서 장학지도가 있을 예정입니다. 선생님들은 지금 즉시 담당구역에 가셔서 청소지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작접관련이 없습니다.-출처 : 대전교육>

 

교육청에서 장학사가 오는 날은 초비상이다. 아침부터 스피커를 통해 담임선생님의 임장지도를 당부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주번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까지 학교 구석구석 청소상태를 확인하고 수업시간에 평소 안 하던 학습목표를 흑판에 적는 쇼(?)도 마다하지 않는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자료실에 잠자든 괘도 한 가지라도 걸어놓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물론 공개 수업을 하는 반에는 학습지도 세안을 작성해 미리 결재를 받아야 한다. 어떤 반에는 수업공개를 하는 전날부터 예행연습까지 하는 선생님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1980년대 까지만 해도 교육청에서 ‘장학지도’를 오는 날에는 선생님들에게 복장까지 정장(?)을 요구한다. 잠바를 입거나 생활복을 입으면 교사답지 못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교사들의 교수용어도 평소 마음 편하게 진행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학생들에게 존댓말로 수업을 진행하는 웃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당연히 학교장의 강력한 주문이 있기 때문이다.

 

평상복에 편하게 입고 출근하는 선생님이 어쩌다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출근 하는 날에는 학생들로부터 “선생님 오늘 장학사 오는 날입니까?” 하고 묻는 학생이 있을 정도다. 오전동안 수업이 끝나면 교장, 교감선생님과 식당에서 낮술까지 한잔 걸친 장학진은 오후 수업시자기 되면 학생들을 자습시켜놓고 전체 선생님들은 교무실에 불러 모은다. 장학지도라는 평가를 하기 위해서다. 평가래야 장학사들이 일장 훈시조의 연설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장학이란 ‘학생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교사와 교장을 돕는...’ 게 고전적인 임무다. 그런데 당시의 장학이란 학무를 돕기는커녕 민폐(?)를 끼치는 행사요, 교사들에게 곤욕을 치르게 하는 연중 의례다. 이름은 장학이지만 장학지도는 전혀 장학적이지 못했다. 장학사 앞에서 학생들에게 비굴하게 이중적인 담임선생님의 모습을 보이는 건 또 그렇다 치고 수업시간에 자습까지 시켜놓고 평가회에 참석해야 한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작접관련이 없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전남함평교육지원청>

 

교육청의 장학지도는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도 학교는 ‘장학사’는 전문가요, 교사는 장학사가 되다만 장학사의 부하다.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이라는 계급사회가 그대로 온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학교라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대접받는 학교여야 하지만 교사보다 교감이나 교장이 또 행정관료가 된 장학사가 더 유능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대접받는다. 이런 풍토에서 유능한 교사는 교감이나 교장으로 승진하고 무능한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게 학교다.

 

7차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교실은 그야말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수업이나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연금이 되는 햇수만 채우면 명예퇴직을 신청하거나 일찌감치 교감이나 교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점수따기 준비를 하는 선생님들이 많다. 나이가 들어 승진을 못하면 무능한 교사(?)로 보이는 이유 때문이다.

 

교사를 보는 학부모나 일반인들의 시각도 예외는 아니다. 교사보다는 교감이나 교장이 교장보다는 장학관이나 교육장이 권위가 있고 높은 사람으로 존경 받기 때문이다. 어쩌다 줄타기 능력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승승장구 장학관에서 시군 교육장으로 승진했다가 퇴임 후 교육감과 같은 선출직으로 까지 출세(?)하는 길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희망하는 사람들은 많고 승진의 길은 좁은 게 승진의 길이다. 아무나 원한다고 교장, 교감이 되는 게 아니다. 당연히 희소성의 원칙이 적용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전체 유·초·중등학교 수는 18. 919개교다. 전체 35만 교원 중 교장은 한 학교 한사람뿐이니 승진의 길은 좁고도 험난(?)하다. 우리나라에서 평교사가 교장, 교감으로 승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 한 번 살펴보자. (내일 계속해서 쓰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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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다닐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어쩜 이렇도록 똑같을까요?ㅎ

    잘 보고 갑니다.^^~

    2014.02.27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의 옳바른 가치관 신념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학교는 날로 도태해 지는것 같아요.
    오늘도 보람된 하루 되세요.^^

    2014.02.27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3. 또라이교사축출하자

    촌지 거더들이는데만 열중하면서 자리지키기에 급급한 무능한 교사들이 교원평가하자면 민주화 들먹이며 반발하는 골때리는 대한민국 학교.교사들은 학교폭력 본체만체 하면서 학생 성폭행은 빈발하는게 대한민국 학교지.

    2014.02.27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4. 멋진 장학사들이 없을까요?
    풍물놀이하면서 꾕과리 치고 북치고 들어오면서 아이들을 위해서 공연하는......

    제가 선생이었고, 교장이 되었고 그다음 장학사가 되었다면 그리 했을 것 같아요.
    하하!~ 아마 선생 초년 시절에 짤렸겠죠?

    2014.02.27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옛풍경들이 떠오릅니다
    보여주기 위한 것들..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야 할터인데 말입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2.27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사로써 학생을 가르키는 본분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성취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있어야겠군요.

    2014.02.27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말이 장학사지
    어쩌다 한번 학교를 방문하는 정도로는 탁상행정일뿐이죠.

    그것도 다분히 줄을 세워 잘보이는 교사에게는 승진이 보장되고
    그렇지 않는 교사들은 평교사로서 만족을 하고 말지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2.27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녀간답니다 ^^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2014.02.27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소신 갖고 가르치는 진짜 선생님이신 분이 더 많아요.
    평교사지만....
    승진의 길은 험난하지요. ㅎㅎ

    2014.02.27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평교사와 장학사, 교감과 교장..숫자를 보니, 정말 그렇겠는데요..다음 글을 잘 읽어 보겠습니다.

    2014.02.27 16: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승진에 영영하지않는 이땅의 모든 평교사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2014.02.28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