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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4 '학교는 언제까지 착한 사람만 길러낼 것인가' (32)
인성교육자료2010.12.04 21:29


아래 글은 운영자가 학교에 재직하고 있을 때 학생들에게 틈틈히 들려줬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학교는 어떤 인간을 양성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교육이 기대하는 인간상은  '홍익인간(홍익인간의 핵심은 '이타주의')의 이념'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은 인간의 양성'(교육법 제1조)이다. 그렇다면 학교가 길러내고자 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어떤 사람일까?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교훈이나 급훈은 '근면한 사람' '정직한 사람' 또는 '성실한 사람'이다. 

정직, 근면, 성실한 인간이 학교가 길러낼 이상적 인간인가? 인간이 사회적 존재인데 개인만 도덕적이기를 바라거나 완벽하기를 바라는 교육은 옳은 교육이 아니다. 타락한 사회, 부도덕한 사회에서 '착하기만 하다거나 정직하기만 한 사람을 키우는 것은 민주적인 교육이 아니다. 불의한 사회에서 개인이 성실하기만 하거나 정직하기만 한 사람, 착하기만 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일찍이 예수 당시의 사회는 오늘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순박한 사회였지만 예수님은 '비둘기처럼 유순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오늘날같이 눈뜨고 코 베어 가는 세상에 학교가 길러내는 착하고 정직한 사람, 성실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내도 좋을 까? 

예수님은 2000년 전에 '비둘기 같은 사람, 뱀같이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왜 그렇게 가르쳤을까? '이웃(자기 집 근처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하라'고 가르친 예수다.

죄인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은 예수님이 뱀같은(뱀은 마귀를 상징한다) 사람이 되라고 했을까? 아마 예수님은 사람이란 인간다운 인간, 정정당당한 인간으로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현실을 보자. 학교에서 착하기만 한 학생이 어떤 대접을 받는가? 가정에서 끝없이 희생만 하던 아내는 인간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인정 받았는가? '개도 무는 개를 돌아 본다'든지 '우는 아이 젖 준다'느니 하는 말이 왜 생겼을까? '오른 뺨을 치거든 왼 뺨을 내놓아라'는것은 상황 논리지 오른 뺨을 치고 손이 근질근질한 사람에게 다른 뺨을 대주라는 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학생은 '품행이 방정하고 온순한' 학생이 모범생으로 포상을 받았다. 그 '품행이 방정하고...' '정식하고 성실한....' 인간은 혹시 자본이 요구하는 인간상이 아닐까? '오리를 같이 가자는 사람에게 십리를 함께 가 주고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내 주어라. 구하는 사람에게 거절하지 말라'던 예수다. 그런 성현이 착하기만 하고 성실하기만 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친 이유는 무엇일까? 



허세를 떨거나 과장하는 사람은 수치를 당한다. 그러나 일한 대가를 받지 못해도 운명으로 아는 착하기만 한 사람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자신이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대접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고도 침묵하는 것은 건강한 시민이라고 할 수 없다. 학교는 무조건 성실하고 정직하고 의무에만 충실해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해서는 안 된다. 민주시민은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정당하게 대가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을 사는 사람은 비둘기처럼 유순해야겠지만 자신의 소유나 권리를 지킬 줄 아는 뱀같은 사람이기도 해야 한다. 노동자의식이 없는 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라 일하는 기계다. 의무는 있고 권리는 없는 사람은 노예일 뿐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다소곳하고 순종적이고 소극적이어야 한다는 논리는 시대에 뒤떨어진 논리다. 자신은 없고 평생 남편의 시중을 드는 그래서 남편의 자식을 낳아주는 그리고 자식을 위해 끝없이 희생하는 것을 위대한 어머니라 해서는 안 된다. 일방의 희생으로 상대방이 누리는 행복은 진정한 행복일 수 없다.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사람을 노예라고 하듯이 권리를 두고도 행사할 줄 모르는 사람 또한 바보다. 학교는 언제까지 착하고 정직하기만 한 사람, 성실하기만 한 인간을 길러낼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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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빵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때론 피해를 보는 세상입니다.
    교과서적인 교육만이 아닌
    사회에 필요한 교육,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 것 또한 필요한 것을
    나이가 먹어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기전에 깨달음을 얻음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10.12.05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방금 선생님의 블로그에 가서
      100만원 기부한 기사를 읽으며 눈물을 찔끔거리다 왔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눈물이 많아졌는지, 이것도 나이라고 자꾸 작은 일에도 자주 감동을 받기도 하고 눈물도 흘린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글을 남기려 했는데 적을 곳이 없더라고요.
      늘 건강하십시오

      2010.12.05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2. 들곷

    가슴에 말씀이 와 닷습니다,
    진정 집고 넘어가야할 글에 이 아침 생각을 해보는 시간 되엇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2010.12.05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지금 꼴찌도 행복한 교실의 저자 무터킨더님이 보내주신 '독일 교육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40년 가까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로서 참으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왜 아이들을 행복한 삶을 살도록 가르치지 못할까하고 말입니다.

      교육이 무너졌다고 떠드는 언론들.
      언제한번 행복하게 사는 삶을 가르치는 독일 교육을 소개한 번 하지 않는지....!

      우리나라도 영어수학 달달외워 서울대학가는 게 교육의 목표가 아니라 독일처럼 행복을 교과목으로 가르칠 수는 없는지....?
      독일 교육이야기를 읽으며서 우라나라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0.12.05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러게 말입니다.
    착한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지...
    저도 독일에 살면서 그점을 고민한 적 많아요.
    여기선 잘못된 일에는 따지고 항의하라고 가르치거든요.
    불의를 보고 입다무는 사람, 참는 사람을 착하다고 말하지 않더라고요. ^^

    2010.12.05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 강동입니다.

      한번도 외국에 나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선생님이 쓰신 '독일교육이야기'는 신서한 충격입니다.
      특히 '행복'이라는 교과목이 있다는 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저는 늘 고부간의 갈등이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는 현실에서 학교는 왜 어머니 교육, 며느리 교육을 시키지 않을까? 아버지 교육 자식으로서 부모와의 관계는 왜 가르치지 않을까?
      학자들은 왜 어머니학, 며느리학을 연구하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초등학교과정에서 자전거 면허증을 따기 위해''' 그걸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는 게 경이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게 하는 교육들....
      우리는 왜 못할까?
      답만 달달외워 그 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참을 반교육적인 교육을 하는 나라.
      선생님들은 그런 걸 가르치면서 제자들에게 조금도 미안해 하지 않는 교실 현장...

      유전자변형식품, 식품첨가물, 농약, 방부제로 범벅이 된 먹거리로 음식을 만들면서 이런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 먹게되면 얼마나 위험한 지 왜 가르쳐 주지 않는지...?
      아토피나 청소년들이 앓는 성인병은 왜 걸리는지...

      감사합니다. 선생님!

      2010.12.05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5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장 고쳤습니다.
      학교는 언제까지나 착한 사람만 길러낼 것인가'이렇게 고쳤습니다.

      이것도 나이라고 자꾸 무디어지고.. 둔해지거...그렇습니다.
      선생님의 진심어린 편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12.05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5 08:20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침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저는 근래 검찰의 부당한 법 집행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많은 고민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당하게 대우를 받은 사람에 대해서 굳이 제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가?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국가와 검찰을 상대로 굳이 싸워 봤자 찻잔 속의 메아리이고,
    특혜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의 잘 못을 반성하기보다는 흠집내는 짓이라고 지탄할 것이니...
    선생님의 글 읽고 나니 다소 위안이 됩니다.

    2010.12.05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 마르크스가 쓴 책이었던가?
      법은 지배세력의 이데올로기요 법관은 그들을 지켜주는 기구라고 했던가?

      제가 전교조관련으로 구속돼 검찰에 불려 갔을 때
      (전 그때 검사라는사람 처음 봤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이상인 그들의 사고의 폭이나 인간됨에 참으로 놀랐던 일이있습니다.
      그후 몇차례 전교조관련으로 검사라는 사람과 만나 취조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검사란 인간적으로 사귈만한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직업상 그렇게지만 인간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검사가 있다는 얘긴 들었지만 검찰조사를 받고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이 퍽 존경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법이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보루냐? 정의의 편인가? 보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존재 하는가?
      그런 질문에는 '글쎄요' 예하는 답을할 수가 없군요.
      강자의 편에 선 언론, 정치인, 학자, 예술가....
      검찰, 경찰...
      그렇다면 교육은 어떤 사람이 되라고 가르쳐야 하는지...?

      2010.12.05 10:22 [ ADDR : EDIT/ DEL ]
  7. 그러게요.
    진정한 착한 사람에 대한 교육은 없는 것 같네요.
    부당에 굴복하고... 남보다는 나자신을 위하는 ㅡ.ㅡ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0.12.05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에서 저는 '계급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라는 글에서 썼습니다만 우리가 학교에서 하는 교육은 피교육자가 행복하게 살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독일교육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행복'이라는 교과가 있다고 합니다.
      내가 살아갈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그런데 왜 우리는 국영수만 배우고 정직성실근면만 가르치지 않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2010.12.05 10:26 [ ADDR : EDIT/ DEL ]
  8. 그러기에 예수님을 신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도 좋은 강연 잘 들었습니다.

    2010.12.05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저는 그때도 아마 악랄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이 신이고 죽으면 지옥간다'는 말이 얼마나 효가가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요즈음
      착하기만 한 사람에게 지옥을 강조하고 겁주면 주눅이 들고 무서워 종교는 억압의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신을 해석하는 해방신학 학자들이 쓴 책을 읽어봤습니다.
      종교는 필요한 사람, 또 시대에 따라 정말 필요할 때도 있겠다며 박수를 쳤던 일이 있습니다.

      2010.12.05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9. 선생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했습니다. 그럼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는 지혜롭고 당당한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학교지요. 자신이 주장이 없고 그저 착하고 온순한 일률적인 사람이 사람인가요? 로봇이지.
    로봇보다는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올바른 권리를 상식적으로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양성되어야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다음주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2010.12.05 11:15 [ ADDR : EDIT/ DEL : REPLY ]
    • 등산을 해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결같이 정상을 향해
      죽을 줄 모르고(?) 올라갑니다.
      중간에는 잠간 쉬었다 가는 경우 외에는 옆도 돌아보지 않고 말입니다.
      특히 카메라를 가지고 가 보면 사진 한컷 찍고 있을 동안 일행은 저 멀리 앞사 가버립니다.
      따라 갈려면 죽어라 빨리 걸어가야 겨우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목적을 향해 쉬도 않고 사는 삶. 우리의 인생고 그렇습니다.
      가 봐야 그기가 그니데...
      왜 그리 앞만 보고 가는지...
      이웃이 사는 모습도 보고, 그들과 인생도 얘기하고... 시며 문화며 종교도 얘기하고 그렇게 여유있게 살 수는 없을런지요?
      뒤늦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2010.12.05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10. takyosun

    입시 일년남은 한 여자고등학생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는 익히 알고있었지만 이 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상기했습니다.
    저희 학생들로 하여금 깨어있는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전세대들로부터 물려받은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것이 가장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되지만, 어쩜 현실의 강물은 역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맨 마지막 문단.. 전근대적 잔재로인해 이뤄지지못하는 양성평등 또한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왜 남성들은 그리고 학교교육은 , 아직도 여성에게 정절을 지켜야하고 수동적이어야한다는 것을 잠재적으로 주입하려는지 , 또 왜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걸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따르고있는지 ..
    국영수 달달외우기전에 우리 모두 좀 근본적인 문제에 다가가 진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갈때까지는 ,
    그리고 앞으로 십년넘짓하는 시간안에는 그저 기대로만 그치치라는 것을 알기에 더 답답하기만 하네요.

    2010.12.05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 허~~
      제 2의 김예슬....?
      특별한 고등학생이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요즈음 고등학생 중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이 있었군요. 내가 고등학교 재직시절에 이런 학생을 만나는 걸 제일 좋아했는데...
      학생들 잡고 토론하면 시간가는 줄 몰랐지요.
      나는 정년퇴임하고 태봉고등학교에서 LTI 당당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좋은 학생 만나서 참 반갑습니다.
      학생의 그런 건강한 생각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사세요!!

      2010.12.05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11. 1991년 중1이었던 큰아들 담임 선생님이 학교에는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아이로 구분되지 모범생은 별로 없다고 했습니다, 그중학교는 당시 부산에서 제일 성적이 좋다는 중학교 몇 학교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학교의 인성교육이 사라진지 너무오래 됐습니다.
    저는 오히려 착한 사람을 키워야 나라가 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착한 사람은
    1, 남을 그대로 인정하고 배려하는사람
    2. 어려운 이웃을 보고 마음이 아프고 돕고자 하는사람
    3. 부모형제가 어려움에 쳐할 때 도울수 있는사람
    4. 자기 스스로 자립할 수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 우리교육이 성적 위주로 가는게 심각합니다.
    기득권자들의 이기주의가 심각합니다.
    못가진자의 기득권으로 가기 위한 편법이 심각합니다.
    상류사회의 자녀를 군에 안보내는게 심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 학교들이 착한 학생을 키우는 엣날로 돌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착하면서 지혜롭고 바른 학생이 많아야 합니다.
    학하다고 다 바보는 아니거든요.^^
    제글 하나 트랙백 걸고 갈게요.

    2010.12.05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어느 학교에선가
      함께 근무했던 교장선셍님 한분이 있습니다.
      이 교장선생님은 계급의식이 얼마나 강했든지

      교장과 교감, 부장교사 평교사는
      아예 사람(인격)까지도 교장 교감, 평교사였습니다.

      이 교장선생님은 평교사를 대할 때 절대로 존대말을 쓰지 않고 말을 낮추어 했습니다.
      저와는 나이가 3살 차이였습니다.

      좋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는 교장인데 몇년 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났었습니다.

      저는 옛날 나쁜 기억은 생각치도 않고 반가워서
      "교장선생님 잘지내셨습니까?"
      인사했더니

      "아 그래 잘있었어?'"

      너무 항당했습니다.
      나도 손자까지 본 70을 바라보는 나인데

      한 때교장이었다는 이유로
      그분은 아직고 자신은 교장이고 나는 평교사였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대충얼버무리고 헤어졌지만
      참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사회적 지위와 인격을 동일시하는 사람이 사는 사회.
      좋은 차를 타는 사람은 사람의 까지도 훌륜한 사람,
      어떤 학교에 나왔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까지 학벌로 평가받는 사회...

      그런 사회에 정직하고 착한 사람이 사람대접받을 수 있겠습니까?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부자, 가난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개으런 사람
      ..................
      ..................

      이런 말들은 상대적인 개념인데
      그게 구별이 안되더군요.

      열심히 일하면
      재벌도 되고 국회의원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적으로는 사실상 어려운 일이 아닐런지요?

      2010.12.0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런 교장선생님 같은 극단의 예를드셨으니 저도 예를들지요.
      88세의 시아버님은 50년만에 통화하는 여고 제자에게 존댓말을 하셨습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봤지요.위에 댓글을 쓴 들꽃님입니다. 제가 먼저 블로그이웃이 되고 난후 아버님의 제자인줄 알았습니다.
      제가 60년 동안 살아 온 봐로는 인생사는 인과응보의 법칙이 철저히 적용된다는 겁니다. 장수사회에서 더 그렇지요. 자기가 뿌린 씨앗은 자기가 추수하고 가지요. 저는 아들이 연평도에서 군생활을 할때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아들에게 환경이 열악하면 사람이 뭉치게 된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지요.
      이번에 연평도 사건을 보고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착하다는 개념에 대한 선생님과 저의 해석의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제가 받아 온 교육이 제겐 참 복이 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0.12.05 19:06 [ ADDR : EDIT/ DEL ]
  12. 빠리불어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아>>>>>>>>>....주 공감하고 갑니다..

    남은 휴일도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래여, 선생님 ^^*

    2010.12.05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 착한 사람이 나쁜 사람일수는 없지요.

      그런데 사회가 악한데
      착하기만 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지요.
      제 경험상 그렇더군요.

      고맙습니다.

      2010.12.05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오학년

    배운대로 착하게, 양보하면서, 남을 고려하면서 살았다고 자부해봅니다.
    손해나는 일이 있으면...사람답게 사는거라... 자위도 했지요.
    큰 손해나 큰 이익도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냥 살아가는 모습으로 변해지구요.
    그러면서도 무언가 허전하다면... 그것도 사람이니까 그렇다... 해야겠지요?

    울아이들은
    남이 요구하는 바름이 아니라 스스로가 바르게 살라고 가르쳤읍니다.
    나를 존중하면서 남을 존중하고, 양보하되 내 위치는 지키라 가르쳤읍니다.

    교육이란 학교, 사회, 또 가족이 함께하는 세대의 임무라 생각듭니다.
    학교는 이론적으로 착한사람을 길러내고,
    사회는 현실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을 길러내고,
    가정은 두 교육의 모순성을 받아드리는 사람을 길러야지 않을까요?

    언젠가.... 유명한 사람은 절대 착하지않다... 문구를 접하면서
    "무식한 대중"의 의미를 다시한번 곰씹어보았읍니다.
    착한 대중으로서
    어딘가 허한 가슴을 안고
    유명한 사람의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면서
    우리 가족만을위한 저녁준비합니다.
    우리 딸들도 꼭 이렇게 살꺼라는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2010.12.06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 참으로 아름답운 얘깁니다.
      모든 국민들이 오학년님처럼
      그런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착한사람, 성실한사람, 근면한 사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그런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서없는 글을 썼답니다.

      제 글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12.06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14. 음... 일단 참교육님은 '착함'의 정의에 대해서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이 착해도 사회가 못되었기 때문에 착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만약 그 사회의 구성원인 개인이 모두 착해진다면? 못된 사회가 아니겠네요.

    물론, 현대의 사회가 매우 혼탁하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좁은 범위의 '착함'으로는 살아가기 힘듭니다.
    예수의 예를 들었는데 그는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는 것을 '착하지 않은' 개념으로 생각해서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착함'이란 개념이 너무 한정적으로 규정되어 있는것은 아닐까요?

    따라서 현재의 학교의 교육은 전혀 잘못된 것이 없으며 다만 문제라면 그 교육대로 수행하지 않는 개인이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혹시 개인의 권리를 당당히 찾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착하지 않은'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입니다.

    개인의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주장하고, 자기의 것을 찾아먹는 것은 착함이나 나쁨의 범주에 전혀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제목부터가 뭔가 큰 오류가 있어서 들어와봤더니 글도 오류가 많군요.

    학교에서는 누구도 남이 때리면 가만히 맞고있어라, 사기치면 그냥 사기당해라, 회사에서 월급 안주면 그냥 그러려니 해라. 절대로 안가르칩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들을 읽어보았는데 모과님은 여전히 전혀 주제에서 벗어난 댓글을 다셨군요. 여기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한 말은 전혀 언급이 되어있지 않는데도 갑자기 웬 존대말로 사람을 대하는것이 나오는건지... 그건 착함과 나쁨의 범주가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예의를 아는가 모르는가의 문제겠죠.

    2010.12.06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 착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착하기만하면' 안된다는 얘기지요.
      '뱀처런...' 성서는
      착하기도 하고 지혜롭기도 하라는...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좋겠는데...

      착한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제 필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2010.12.06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 오학년

      내 권리를 주장하면서 남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은 바른 삶임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운 "개인의 권리 주장"은 추상적일 뿐,사회를 접하면서 내 권리 주장이란 오직 머리속의 도덕임을 깨달았읍니다.
      그래서 "허전한 가슴"을 안고,
      제 아이들은 자기주장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쳤읍니다.
      덕택에 애들 사춘기는 결코 짧지않은 (조용하지만은 않은) 대화의 연속이었죠.

      착하게 양보하면서 사는 것도 바른 삶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착한교육" 실천은 결코 어렵지 않았읍니다...만...
      허전한 가슴을 남겼읍니다.
      세상은... 착한사람, 성실한 "대중"을 요구합니다.
      그런 대중의 일원으로
      스스로 자부할 수 있고, 내 주장을 펼 수 있도록 교육 받았음...하는 아쉬움 뿐입니다.

      2010.12.06 12:32 [ ADDR : EDIT/ DEL ]
    • 그러니까 말입니다.
      '착하기만 하다'는 얘기를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무 '착하기만 하다'라던가 '착하다'라는 개념을 너무 일정 범위에 가두어두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기에 위와 같은 댓글을 썼습니다.

      물론 '사회'에서 스스로 '착함'을 그렇게 규정해버림으로써 결국 말잘듣는 '순한양'만을 양성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제목을 '학교는 언제까지 순한양만을 길러낼 것인가'로 바꾸는것이 더 적합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같은 깨어있는 사람들만이라도 '착함'의 범위를 한정해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착한 사람이 대접받아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 착함이 '순한양'의 착함이라면 그건 아닙니다. 참교육님 말씀대로 지혜로움을 같이 갖추어야 하고 자신의 것을 당당하게 찾을 수 있는 용기도 갖추어야합니다. 순한양은 착한 것이 아니고 미련한 것입니다. 우린 착한양이 되어야지 순한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래에 오학년님은 저의 댓글을 올바로 이해한 듯합니다. 그런 교육의 한계성을 적절하게 지적해주었군요.

      2010.12.06 13:50 [ ADDR : EDIT/ DEL ]
  15. 구하는 사람에게 거절하지 말라'던 예수다. 그런 성현이 착하기만 하고 성실하기만 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친.

    2012.01.11 20:3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