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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9 타락한 텔레비젼은 마약 보다 무섭다
인성교육자료2010.10.29 13:34



타락한 텔레비젼은 마약 보다 무섭다.마약은 한 사람의 육체와 인격을 파괴하지만 병든 언론은 만인의 인격과 정신을 좀먹는다.'바보 상자라'고도 불리우는텔레비젼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

1983년에 실시한 국민생활시간 실태조사에 의하면 성인 남자의 텔레비젼 시청 시간은 평일이 2시간 51분,일요일이 3시간 27분으로 나타났다. 16-19세 청소년의 경우는 84.6%가 매일 1시간 30분씩 TV를 보고,일요일에는 95.2%가 평균 3시간 41분씩 시청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시청 시간은 해마다 증가 하는 추세에 있다.

<텔레비젼 시청에 중독되는 것도 문제지만 날이갈수록 선정성, 폭력,  오락중심으로 빠지는 상업주의로 치닫고 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매스 미디어의 영향이란 거의 절대적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특히 TV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TV는 사람들의 삶의 리듬을 규정하고 의식과 생활 전반을 변화 시키는 매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거의 없다.인간은 어머니 뱃속에 잉태된 그날부터 TV시청에 직접 간접으로 노출되어 평생 중 약 7년 6개월을 TV시청으로 소비 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이다.

8. 15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사회변동은 전통적인 금욕적 유교문화가 물질만능주의,이기주의,쾌락주의,소비지향적인 문화로 바뀌는데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TV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러한 TV는 "사회화의 기능,교육의 기능,보도매체 역할,오락 제공 기능,광고를 통한 경제활성화 기능" 등은 현대인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텔레비젼의 순기능이다.
이러한 TV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역기능이 오히려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TV의 과다 시청에서 오는 시력의 감퇴와 창의성 저하,전자파에 의한 피해,소극적 성격으로의 변화등 신체적,정신적인 피해와 정치의식의 마비와 광고로 인한 메이커 제폼의 선호 경향등 부정적인 영향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예를 들면,뉴스의 경우 공정성,객관성,진실성이 결여된 채 독재정권이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이용 되어 왔던 사실을 부인 할 수 없으며,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쇼와 같은 오락물이나 폭력적인 드라마,향락적이고 소비지향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채워짐으로써 저질 유행의 창조와 과소비를 조장하는 결과가 나타 나기도 한다.

특히,프로 스포츠의 지나친 편중은 시청자들의 사고의 획일화와 현실 인식의 마비라는 탈의식화 내지는 정치적 무관심 경향을 가져 올 수도 있다.드라마의 소재에 있어서도 신변 잡기나 통속 애정물을 시청률을 내세워 고집하고 있으며 도시 중심적,중상류 이상 층의 생활을 소재로 삼아 계층간의 위화감이나 열등감,좌절감을 갖게 하기도 한다.

사회문제를 보는 시각도 문제의 근본 원인이나 전체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파악 할수 있도록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고 개인의 능력 부족이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도 많다.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유행시켜 농구공이 불티나게 팔렸던 점을 감안 할 때 드라마 내용의 폭력성이나 선정성 못지 않게 상품을 팔기 위해 인간적인 가치관을 도용하고 있는 상업주의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소비자들 특히 청소년들이 광고가 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 할 때 과소비와 메이커 병에서 자신을 지킬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또 다른 역기능으로 TV와 현실의 거리감을 상실하여 잘못된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 쉬우며 성차별을 비롯한 직업,계층,지역등 각종 사회적 관계의 차별화를 조장 할 수도 있다.

오늘날 TV가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커 인간을 황폐화 시키는 "범죄 학교"나"악마의 도구" 라는 악평을 받기도 하지만 교통사고를 유발 한다고 자동차를 없앨 수 없듯이 TV를 모두 폐기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독일이나 일본,이탈리아에서 '어린이 TV시청 제한운동'이나 미국 호주등에서 'TV예방 접종','TV 의식 훈련 교육'운동을 관심을 가지고 참고 할 필요를 느낀다.

김동규(건국대 교수) - 안정임(방송 위원회 선임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성인층의 TV 중독증이 날로 심해진다고 진단한 사실을 볼 때도 이제우리는 가정에서 주 1회 'TV안 보는 날' 을 정해 실천하거나 TV프로그램을 시청한 후 학급 토론회 등을 열어 교육적으로 지도 할 필요를 느낀다.특히 청소년 문화의 계발 차원에서 새로운 놀이 문화의 계발이나 가정에서의 프로그램 선별시청교육,뉴스를 교육적으로 이용하는등 TV 중독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용자 운동을 벌여 나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TV뿐만 아니라, 400만 대 이상(1990년 현재) 보급된 V.T.R의 700만개 이상의 프로그램은 무방비 상태의 시청자 속에 침투하고 있으며,전체 지면의 30% 이상이나 광고로 채워진 잡지 등 매스 미디어의 몰가치적 상업주의는 또 하나의 공해로 다가 오고 있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지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는 고급 문화가 설 땅이 없는 물질 만능,정치적 무관심,쾌락지향적,소비지향적인 황폐한 사회가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다.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