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19 일본상품 불매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5)
  2. 2012.04.07 나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이 정말 밉다 (35)
정치/사는 이야기2019.07.19 03:32


“우리 사회 일부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일으키려는 것도 득이 되지 못한다.”

7월 13일자 조선일보 사설 ‘日 계산된 홀대 말려들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해야’의 내용 중 일부다.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득이 되지 못하니까 일본의 무역전쟁 선전포고에 구경만 하고 있으면 득이 되는가? 하긴 일제강점기 시절, 일왕에 충성맹세를 하고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했을 때 열열이 환호하며 살인자 전두환을 찬미하던 신문이니 일본을 두둔하는 이 정도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논조인지도 모른다.



조선일보 기사를 비판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소재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로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일제 불매운동'은 한다"며 국민들의 67%가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일본의 횡포에 분노한 시민들은 불매 포스터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하고, 일제 필기구와 화장품 따위를 한데 모아 쓰레기통에 넣는 인증 사진이 올리기도 하고 있다. 또 고등학생들 일본문구류 불매운동을 벌이고 ‘600만 자영업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는가 하면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죽하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비롯한 15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일본 폭거마저 편드는 '조선일보', 어느 나라 신문인가"라는 성명서까지 냈을까? 그런데 정말 일본의 아베가 계산도 없이 무역전쟁 카드를 불쑥 꺼내 것일까? 그가 수출규제를 하면 한국정부는 물론 한국국민들이 어떤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까? 아베는 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모험을 시도한 것은 어차피 못먹는 밥에 재나 뿌리자는 심보였을까? 아베 일본정부가 원하는 한반도와 대한정책(對韓政策)은 통일과 번영된 한반도가 아니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할수록... 한국이 위기상황일수록 그들은 국익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그렇다. 우리가 약하고 불안할 때 그들은 ‘테프트․가쓰라’ 밀약을 맺었고 우리가 힘이 없을 때 한일병합조약을 맺었다. ‘천황폐하’에게 혈서로 충성맹세를 했던 다카기마사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후 36년간 식민지시대의 배상으로 한일협정을 체결했고 전두환이 광주시민을 학살한 약점 많은 정부일 때 한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했으며 박정희의 딸이 집권 했을 때 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한 것이다. 2차 세계대전으로 알거지가 되었을 때 일본이 살아난 것은 6.25전쟁 특수 덕분이다. 한반도의 안정과 종전선언을 그들이 반기지 않는 이유가 그렇다. 더구나 북한은 핵보유국이 아닌가?

돌이켜 보면 일본은 우리민족의 철천지원수다. 일본이 그들이 좀도덕질을 하러 해안에 나타나 삼국시대부터 우리를 해코지 했다. ‘테프트․가쓰라’ 밀약으로 미국의 승인을 얻은 일본은 명성황후시혜를 비롯해 1910년 한일병합조약으로 국권을 강탈해 갔다. 이로부터 태평양전쟁기간에 한반도 조선에 가한 수탈은 필설로 다 하기 어렵다. 주권을 잃은 국민들은 일본침략전쟁에 동원되어 군수공장과 광산, 공사장이며 전쟁터로 끌려갔다. 강제 동원된 조선민중들은 군인, 군속, 위안부로 끌려가 차마 인간으로서 당할 수 없는 치욕과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심지어 그들은 어린 여성을 성노예로 끌고 갔으며, 태평양 전쟁의 승리를 위해 인간을 산체로 생체실험을 하는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조차 마다하지 않았다.



관동대지진의 흉흉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조센징이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며 6,626명의 무고한 재일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한 관동대지진에 대해서는 일본은 지금까지 그 어떤 사과도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 또 해방의 기쁨과 함께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오던 피징용자 7000여명이 귀국선 우키시마호에서 폭침으로 희생당한 원혼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일언반구도 없다. 국보급 보물은 어떤가? 조선총독부가 반출해간 고분 출토품 689점(도쿄국립박물관, 도쿄대 소장), 통감 및 총독이 반출해 간 도자기 103점, 데라우치 총독이 소장한 서화 245점, 불상 8점, 통감부 전적 1,015점, 일본 국유에 해당하는 분묘 출토품과 체신관련 문화재 758점, 오쿠라 컬렉션 80점, 기타 개인 소장품 1,581점....

일본이 역사에서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죄는 역사가 계속되는 한 갚아도 다 갚지 못할 정도다. 그런데 ×뀐놈이 성낸다고 적반하장도 이런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류에 진 빚이 얼마며 후쿠시만 원전사고로 세계의 바다를 방사능 오염지역으로 만들어 놓은 죄는 ㄱ도 얼마인가? 같은 패전국이라도 독일이 속죄하는 자세와 일본의 자세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세상이서 이런 후안무치한 민족이 또 있을까? 일본은 더불어 사는 지구촌 인류에게 만분의 일이라도 속죄할 양심이 있다면 우리민족에게 먼저 사죄하라! 그것이 인류에 대한 도리요 가해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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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4.07 07:00


 

 

박선영의원 : “마루타가 뭔지 아세요?”

정운찬 : “전쟁과 관련한 포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박선영 : “그럼 731부대는요?”

정운찬 : “항일 독립군 부대...”

 

서울대 총장 출신 정운찬 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인간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 731부대를 독립군 부대라고 말해 화제가 됐던 일이 있다. 사회지도층,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을 길러내는 대학의 총장도 모르는 731부대의 진실... 그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전체 국민 중 얼마나 될까?

 

731부대란 태평양정쟁 당시 만주에서 한인을 포함한 중국 소련 포로출신 3000명을 모아 생체실험한 인간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사건이다. 731부대의 만행은 인간이 어마만큼 잔인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엽기적인 실화다. 인체의 가죽 표면을 벗겨서 표본으로 만들고 살아있는 사람(마루타)들을 상대로 세균 실험을 했다.

 

산채로 해부, 장기를 적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는가 하면 패스트균을 주사한 뒤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지를 실험대에 묶고 재갈을 물린 채 12분~13분에 걸쳐 해부를 강행해 장기를 적출하기도 했다. 냉동 실험의 일환으로 발가벗긴 채 살인적인 추위에 밤새도록 방치해 놓는가 하면 추위에 저항력이 강한 사람들의 피부를 벗겨내 견본을 만들어 수집하기도 했다. 사람을 말뚝에 묶어 세균방출폭탄, 화학무기, 폭발성 폭탄을 시험하고, 원심분리기에 넣어져 죽을 때까지 돌렸던 사건....

 

 

731부대뿐만 아니다. 불량선인이라는 낙인이 찍히기만 하면 헌병대나 주재소에 끌려가 죽기보다 잔인한 고문을 당해야했던 시절. 오죽하면 ‘순사 온다’고 하면 울던 아이조차 울음을 그쳤을까? 조선의 처녀들을 끌고 가 성의 노리개로 삼았던 전신대며 학생들을 총알받이로 끌고 간 학도병, 군사기지나 무기운반을 위해 죽음보다 더 처절한 생활을 했던 보국대원들....

 

내가 이런 상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잔인한 왜놈들에게 붙어 선량한 서민들을 그렇게 못살게 굴던 사람들이 해방된지 70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도 백성들을 속이고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고 했는데... 그런데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 노릇을 한 친일, 부일협력자들이 집권당이 되어 선량한 시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피해자들은 분노할 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누군가 한나라당, 오늘의 새우리당이 바로 그들의 후예들이다. 내 부모형제와 이웃 친척들이 당했는데 복수는커녕 이들이 하는 일을 지지하고 박수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신이 멀쩡한 사람일까? 농사 지어둔 식량을 도둑질해 가고 초등학생들까지 전쟁 물자를 조달하는데 동원되고 땅 속 구석구석의 자원은 물론 선조들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이는 대로 노략질해 간 사람들이 식민지시대 왜놈들이다. 내 부모 형제, 내 민족이 당했던 처절한 고통을 필설로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친일에 뿌리를 둔 새누리당, 친일 뿐만 아니다.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4·3제주항쟁, 5·18광주민중항쟁...), 무고한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고, 의문사와 간첩조작, 물고문, 전기고문 했던 세력의 뿌리가 새누리당이다. 4·19혁명을 부인하고, 가난한 이들의 재물을 빼앗아 부자들에게 나눠주고, 밀수로 혹은 탈세로 혹은 땅투기로... 재벌과 언론까지 한통속이 되어 속이고 빼앗고.... 민간인을 사찰하고.... 법 위에 군림한 세력들... 법이 있긴 하지만 그 법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편이 아닌 부자들을 위한 법이요, 그법을 만든 이들이 새누리당이다.

 

 

‘온순하고 정직한사람, 사악한 세상에서 성실하기만 한 사람.... 교육을 통해 그런 사람을 길러낸 이유가 무엇일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남의 말을 좋게 하자. 좋은 게 좋다. 지난 얘기 꺼내 뭘 하겠는가?’ 교육으로 마취시키고 겁주고, 선거 때만 되면 남침의 위기를 부추기고 안정이 어쩌고 국민소득이 어쩌고 세계에서 몇 번째 잘사는 나라 어쩌고.... 그래서 노숙자가 생기고 대물림이 정당화되고 가난을 운명으로 알고 살아야 하는.... 비판을 하거나 불의를 말하면 빨갱이다, 종북세력이다, 좌빨이다.. 출세 길까지 막히는 세상...!

 

4대강 사업으로 환경을 결단내고 양극화로 서민경제를 벼랑으로 내 본 정당, 한미 FTA로 경제주권까지 미국에 갖다 바치겠다는 당, 그들이 바로 한나라당 아닌가? 얼마나 부끄럽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이름까지 바꿔 새누리당이라고 했을까? 오늘날 그들의 권력에 무릎 꿇어 출세하겠다고 한 다리에 두 다리 꿰고 간도 쓸게도 다 빼놓고 덤비는 인간쓰레기들까지 모여들었다. 돈깨나 있는 사람, 말깨나 하는 사람, 학력깨나 있는 사람...

 

 

언론에서 혹은 교육계에서 혹은 노동계에서 변절하고 불의한 권력의 품으로 기어들어간 세력들이 모여 있는 곳....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아 부자들의 손님을 대접하는 당...그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밉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변절해 불의와 타협하는 사람들... 그들의 변절은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정의까지 쓰레기통으로 처넣는 비열한 행태다.

 

돈만 많으면, 양복입고 넥타이만 매면... 학벌만 좋으면... 인격자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 더러운 세상에 손뼉치고 기만 당하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밉다. 정말 밉다.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