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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교 학생6

학교에서 민주적인 교육 언제쯤 가능할까? 나는 2008년 11월 10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민주교육 할 수 없는 학교」라는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다. 2008년에는 17대 국회에서 권영길의원이 발의한 ‘두발·복장 자유화, 강제 자율학습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법개정안이 통과돼 학교를 민주화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그러나 권영길의원이 발의한 교육법개정안이 ‘지나치게 구체적이라는 이유’로 학생인권 내용을 몽땅 뺀 상태로 국회를 통과해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학교를 못 면하고 있다. 학생인권에 대한 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국회의원은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이다. 최순영의원은 2006년 두발·복장 자유화, 강제 자율학습 금지‘라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가 부결 당하고 2008년 권영길의원이 이를 보완해 ‘강제야간 보.. 2018. 10. 14.
알파고 시대, 왜 아날로그 교육인가? 학교교육만 생각하면 답답하다 못해 숨이 막힌다. 영어동시번역기가 등장하고 운전자 없이 달리는 무인자동차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고 있는데 학교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교실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지식주입식 경쟁교육 일색이다.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 하나면 얼마든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철지난 지식 몇가지를 얻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암기공부다. 아니 일등을 위해 일류대학 입학을 위해 소수점 아래 몇 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일등지상주의에 목을 매고 있다. 10년, 20년 후에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이 그 때도 필요할까? 청소년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의사, 변호사, 판검사가 그때도 인기가 .. 2016. 7. 27.
전교조는 왜 교육혁명 대장정을 시작했을까? 입시폐지, 대학을 평준화 하라! 대학구조조정 저지, 대학체제를 개편하라!’무상교육 실현, 대학등록금을 폐지하라!특권학교 폐지, 고교를 평준화 하라! 교육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고 교사·교수·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쟁취하자!  노동조합> 7월 28일부터 멀리 부산과 김해에서 그리고 목포와 무안을 시작으로 전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노동자들이 30도를 윗도는 시멘트 도로를 걸으면서 외치는 교육혁명 대장정 구호다. 전교조는 지난 2011년부터 ▸입시폐지-대학평준화, ▸대학등록금폐지, ▸특권학교·경쟁교육 폐지, ▸대학구조조정반대·공공적대학체제개편 등 다양한 요구를 내걸고 교육대장정을 벌여 왔다. 올해 2015년에도 전국의 32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이는.. 2015. 7. 29.
"시험 준비만 시키는 학교 다니기 싫다". 이번에는 고교생이... 시험 준비만 시키는 학교에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없다며 자퇴 선언을 한 학생이 있어 화제다. 고려대학을 다니던 김예슬씨에 이어 학교를 자퇴한 학생이 끊이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학원이 된 학교는 좀채로 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진주 진주여고에 재학 중인 김다은학생이 지난 3일, '시험 준비만 시키는 학교 다닐 수 없다'며 자퇴선언을 하고 ‘제 1인 시위는 자퇴를 선동하는 것도 학교 안에서 노력해 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렇게 시작하는 김양의 자퇴 선언서에는 ‘사람을 등급과 자격증으로만 본다면 그건 1차 인문계냐 2차 인문계냐 하는 공부의 수준이 얼마나 높느냐로 따질 것이 아니라.. 2015. 7. 7.
잃어버린 교육을 찾습니다 이 기사는 창원 kbs 강의 원고입니다. 녹음을 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를 여기 올려놓습니다. 이 녹음자료는 KBS찬원방송총국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 원고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우리교육의 현실 [흔들리는 교실]“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자요”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고 수업을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관심이 없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다. 지난 4월 2일자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한 때 명문고라 불리던 강북의 한 일반 고등학교 교실의 모습입니다. 이 학교만 그럴까요?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립니다. 교육위기니 학교폭력이라는 말은 하도 많이 들어서 그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하며 관심조차 멀어지고 .. 2013. 9. 6.
‘공립 대안학교’, 무너진 교육 살릴 수 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기숙형 공립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 개교 4주면 기념, ‘담쟁이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토론회에서 발제한 ’공립대안학교에서 대안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한 내용을 요약해서 올리겠습니다. 일시 : 2013. 6. 14(금) 18:00~21:00 장소 태봉고등학교 3층 도서관 인사말 : 여태전 - 태봉고등학교교장 주제발표 : 공립대안학교에서 대안교육의 현재와 미래-김용택(전)태봉고등학교 설립 TF팀장 토론 1, : 태봉고등학교 성공과 확산 전망-김성열-경남대 부총장/교육학과 교수 토론 2 : 공립대안학교에 대한 기대와 조건-이종대-한울고등학교장 토론 3 : 공립대안학교, 학업중단학생 예방에 앞장서야-김선동-경남교육청 학교안전과장 대안학교가 대세다. 사립은 물론 공립학교까.. 201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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