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론 창간호가 나왔습니다. 

2015 1월 2일 반간된 가톨릭평론은 1991년 가을 복음해설 주간지로 시작했던 <갈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을 2014년에 휴간하고, 지난 한해동안 새로운 격월간 평론지를 준비해 이달부터 발간하게 됐습니다. 1~2월 창간호에는 '오래된 미래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특집으로 한국천주교회 독재에 대한 기억, 사람, 그리고 사람...등의 시론을 실었습니다. 그밖에 비평으로 시대의 소리에 제가 쓴 국정제, 그들은 어떤 교과서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오늘은 가톨릭평론 창간호에 실린 제 글을 올려놓습니다.   




국정제, 그들은 어떤 교과서를 만들고 싶을까?


‘94세 노인에게 징역 4년 선고

잔인하리만큼 섬뜩한 이 판결은 독일 나치 정권의 집단수용소 아우슈비츠 회계원이었던 오스카 그뢰닝(94)이라는 노인이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받은 형의 선고다. 그는 나치 친위대에 입대한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2~1944년 나치가 폴란드에 만든 아우슈비츠에서 수용자들의 짐을 압수하고 금품을 모아 독일로 보내는 업무를 2년여 동안 맡았던 죄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이다.


우리는 36년간 식민지 강점기 동안 민족을 배신한 친일인사들에 대해 어떤 응징을 했을까? 36년간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세웠지만 친일파로 처벌 받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게 우리나라다. 일제 경찰에 종사한 8,000명중 5,000명이 군정 경찰에 복무하고, 경찰 간부의 80%가 일제 경찰 출신인 나라, 이승만 정권 12년간의 전체 각료 115명 중 독립 운동가는 단 4, 국내 민족 투사 8명을 합해서 그 비율은 12.5%에 불과한 게 이승만 정부다.


일제 강점기 시절,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일본에 은혜를 입은 사람들.... 8·15 광복절을 건국절이라고 하고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유신헌법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들... 백주 대낮에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와 한 배를 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역사교과서를 국정제로 바꾸겠다고 한다. 이들이 만들겠다는 역사교과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까? 그들이 만든 교과서는 정말 올바른 교과서가 될 수 있을까?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으로 나라 안이 초비상이다. 수많은 역사학자, 교수, ·중고교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심지어 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길거리로 뛰쳐나와 국정교과서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정부는 들은 채도 않고 국정제를 확정 고시했다. 국정교과서 찬성과 반대에 대한 갤럽여론 조사결과를 보면 "국정화 찬성 36%, 반대 53%". 종편을 비롯한 정부까지 나서서 홍보까지 벌였지만 그 결과 찬성보다 반대가 훨씬 많다.


만들지도 않은 교과서를 왜 반대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을 보면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좌편향되어 있어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이 만들겠다는 올바를 교과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겠다는 것일까? 이들은 ’1948815일이 정부 수립일이 아니라 건국일이며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우기고 있다. 우리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3.1정신과 4·19혁명 정신을 계승...’한다는 헌법조차 무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행 검인정교과서인 역사교과서에 김일성 주체사상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그 교과서를 검정해 준 사람이 누군데... 그런 교과서를 가르친 사람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고 있었을 텐데, 지금까지 정부는 왜 좌시하고 있었을까? 서슬퍼런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는데 왜 그들은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모른 채 하고 있었을까? 검인정 교과서에 김일성주체사상이 담겨 있다면 검찰이나 경찰은 직무를 유기한 사람들이 아닌가?


구약성서를 보면 다윗이 저지른 후안무치한 애정행각얘기가 나온다. 어쩌면 3류 포르노 잡지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전쟁 중에 부하의 아내를 탐하여 남편을 전쟁에 내몰아 죽게 한 다윗을 호통을 치는 나단선지자의 이야기... 성서에 나오는 얘기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얘기를 기록해 후세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게 한 성서... 성서가 동서고금을 통해 사람들의 사랑받는 이유다.


우리역사를 배운 사람치고 7·31부대니 정신대문제 그리고 근로보국대며 일제강점기 시절, 징병과 징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승만에 대하여 또 4.3제주 항쟁이나 보도연맹사건, 국민방위군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대사를 배우고도 박정희의 대미종속외교나 유신헌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부끄러운 역사는 감추고 자랑거리 역사만 배우면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길러낼 수 있을까? 그런 역사를 배우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길까?


김정배국사편찬위원장은 국사교과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필하겠다고 한다. 정말 그런 교과서를 만들 수 있을까? 오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들이 배우게 될 국정 역사교과서 실험본에는 지난 교학사 교과서의 복사판이다. ‘3·1 운동 당시 만세운동에 나선 학생들과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는 일제 헌병 경찰의 사진은 어이없게도 평양 기생과 광복 이후의 한국 경찰이다. ‘항일의병에 대한 탄압을 대토벌이나 소탕으로 기록하는가 하면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식으로 일본측 시각에서 기술해 놓았다. 한 시민단체가 실험본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오류가 무려 350건이 넘었다. 놀랍게도 전국 16개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교과서로 2학기부터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이 정도가 아니다. 실험본 96쪽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설명하면서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만드는 것에 대해 러시아의 양해를 구하기 위해 하얼빈에 온 것이었다.'라고 기술해 놓았다. 일본의 강압에 의해 맺은 조약으로 대한제국이 부당하게 외교권을 박탈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고 표현해 이 교과서가 우리나라 교과서가 아니라 일본 교과서가 아닌가 하는 의아심을 자아내게 한다.


<이미지 출처 : 파이에듀뉴스>


그 밖에도 이 교과서는 “18년간의 유신체제가 끝나게 되었다(146)”, “1860, 서양의 여러 나라는 일본과 손잡고 청을 공격하였다(60)”고 잘못 기술해 놓았다. “18년은 박정희 정권의 전체 집권기간이지 유신체제가 18년 간 지속된 게 아니며, 1860년에 베이징을 점령한 나라는 영·불 연합군이다. 이와 같이 오류투성이의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시험까지 치르게 했다니... 국정제로 바꾸겠다는 사람들이 만들 교과서가 이런 교과서가 아닐까?


근대 교과서가 발행된 것은 1895년부터다. 일제강점기 시절을 비롯해 해방 후에도 계속 유지돼 오던 검인정제는 197210월 박정희 정권의 유신 체제가 들어선 이듬해인 1973년 국정체제로 바뀌게 된다. 19742월부터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의 11종 국사교과서를 통합해 아이들이 국정교과서로 배우게 됐다. 국정제가 시행되는 기간에도 국정제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돼 오다가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검인정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우리헌법 제 31항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교조 교사들이 시사교육을 하면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펄펄 뛰던 교육부다. 그런 교육부가 8·15가 건국절이며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이라는 교과서를 만들면 헌법을 어기는 위법 아닌가? 역사학자들은 교과서에 정권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교육의 중립성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시절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 맡기라고 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 된 후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가 주장하는 올바를 역사교과서란 어떤 교과서인가? 정권의 입맛에 맞는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면 역사의식을 가진 건강한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있을까?


우리는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 파동을 잊지 않고 있다. 보수성향의 뉴라이트학자들이 쓴 교학사 교과서에는 한일협정과 5.16쿠데타를 미화하고 위안부 문제를 축소하는가 하면 ‘4. 3제주항쟁이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한 폭동으로 기록해 놓았다. 이런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학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샀던 것이다. 결국 학교에서 채택 %프로라는 부끄러운 결과가 나오자 이제는 다시 국정제를 도입하겠고 나선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은 교과서문제뿐만 아니다. 검인정제 아래서도 각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가 천편일률적으로 내용이 비슷비슷하다, 역사분류도 고대사, 중세, 근대, 현대로 똑같고 내용을 들여다보면 하나같이 사건 중심으로, 원인과 경과, 결과로 기술해 설명하고 있다. 주제를 주고 토론을 해, 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교과서가 판박이처럼 비슷비슷한 이유는 수능이라는 괴물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심의 역사, 양반중심의 역사라는 범위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사, 자신의 부모와 선조들이 살아 온 고향의 역사는 배울 의지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서울의 문화가 표준문화가 되고 서울중심의 역사만 배우면 건강한 역사관을 가진 시민으로 길러 낼 수 있는가? 검인정교과서를 배우는 학생들조차 이렇게 똑같은 생각, 똑같은 기준의 사관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를 배웠는데 하물며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면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게 될까?


국정교과서를 배우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국정교과서로 역사교육을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본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현상은 물론 사실도 보는 이의 시각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하물며 과거의 역사를 사가들이 아닌 정권의 기준에 따라 가르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하물며 국정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안중근의사를 테러리스트라 하고 이승만을 국부로, 8.15를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일제에 은혜를 입은 세력, 유신과 군사독재정권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 광주시민을 학살과 무관하지 않은 인물들에게 역사책을 맡겨 만들어진 역사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포기하는 범죄다. 우리는 지난 교학사 파동에서 뉴라이트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책 속에 무엇이 담겨 있었는지를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내년부터 배우는 초등학생들의 실험본에 담겨 있는 교과서에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똑똑히 확인했다. 거짓 역사책을 만들어 가르친다고 역사가 바뀌어 지는가? 친일인사가 애국자가 되는가? 명분도 순리에도 맞지 않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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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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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04.07 07:00


 

 

박선영의원 : “마루타가 뭔지 아세요?”

정운찬 : “전쟁과 관련한 포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박선영 : “그럼 731부대는요?”

정운찬 : “항일 독립군 부대...”

 

서울대 총장 출신 정운찬 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인간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 731부대를 독립군 부대라고 말해 화제가 됐던 일이 있다. 사회지도층,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을 길러내는 대학의 총장도 모르는 731부대의 진실... 그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전체 국민 중 얼마나 될까?

 

731부대란 태평양정쟁 당시 만주에서 한인을 포함한 중국 소련 포로출신 3000명을 모아 생체실험한 인간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사건이다. 731부대의 만행은 인간이 어마만큼 잔인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엽기적인 실화다. 인체의 가죽 표면을 벗겨서 표본으로 만들고 살아있는 사람(마루타)들을 상대로 세균 실험을 했다.

 

산채로 해부, 장기를 적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는가 하면 패스트균을 주사한 뒤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지를 실험대에 묶고 재갈을 물린 채 12분~13분에 걸쳐 해부를 강행해 장기를 적출하기도 했다. 냉동 실험의 일환으로 발가벗긴 채 살인적인 추위에 밤새도록 방치해 놓는가 하면 추위에 저항력이 강한 사람들의 피부를 벗겨내 견본을 만들어 수집하기도 했다. 사람을 말뚝에 묶어 세균방출폭탄, 화학무기, 폭발성 폭탄을 시험하고, 원심분리기에 넣어져 죽을 때까지 돌렸던 사건....

 

 

731부대뿐만 아니다. 불량선인이라는 낙인이 찍히기만 하면 헌병대나 주재소에 끌려가 죽기보다 잔인한 고문을 당해야했던 시절. 오죽하면 ‘순사 온다’고 하면 울던 아이조차 울음을 그쳤을까? 조선의 처녀들을 끌고 가 성의 노리개로 삼았던 전신대며 학생들을 총알받이로 끌고 간 학도병, 군사기지나 무기운반을 위해 죽음보다 더 처절한 생활을 했던 보국대원들....

 

내가 이런 상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잔인한 왜놈들에게 붙어 선량한 서민들을 그렇게 못살게 굴던 사람들이 해방된지 70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도 백성들을 속이고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고 했는데... 그런데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 노릇을 한 친일, 부일협력자들이 집권당이 되어 선량한 시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피해자들은 분노할 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누군가 한나라당, 오늘의 새우리당이 바로 그들의 후예들이다. 내 부모형제와 이웃 친척들이 당했는데 복수는커녕 이들이 하는 일을 지지하고 박수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신이 멀쩡한 사람일까? 농사 지어둔 식량을 도둑질해 가고 초등학생들까지 전쟁 물자를 조달하는데 동원되고 땅 속 구석구석의 자원은 물론 선조들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이는 대로 노략질해 간 사람들이 식민지시대 왜놈들이다. 내 부모 형제, 내 민족이 당했던 처절한 고통을 필설로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친일에 뿌리를 둔 새누리당, 친일 뿐만 아니다.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4·3제주항쟁, 5·18광주민중항쟁...), 무고한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고, 의문사와 간첩조작, 물고문, 전기고문 했던 세력의 뿌리가 새누리당이다. 4·19혁명을 부인하고, 가난한 이들의 재물을 빼앗아 부자들에게 나눠주고, 밀수로 혹은 탈세로 혹은 땅투기로... 재벌과 언론까지 한통속이 되어 속이고 빼앗고.... 민간인을 사찰하고.... 법 위에 군림한 세력들... 법이 있긴 하지만 그 법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편이 아닌 부자들을 위한 법이요, 그법을 만든 이들이 새누리당이다.

 

 

‘온순하고 정직한사람, 사악한 세상에서 성실하기만 한 사람.... 교육을 통해 그런 사람을 길러낸 이유가 무엇일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남의 말을 좋게 하자. 좋은 게 좋다. 지난 얘기 꺼내 뭘 하겠는가?’ 교육으로 마취시키고 겁주고, 선거 때만 되면 남침의 위기를 부추기고 안정이 어쩌고 국민소득이 어쩌고 세계에서 몇 번째 잘사는 나라 어쩌고.... 그래서 노숙자가 생기고 대물림이 정당화되고 가난을 운명으로 알고 살아야 하는.... 비판을 하거나 불의를 말하면 빨갱이다, 종북세력이다, 좌빨이다.. 출세 길까지 막히는 세상...!

 

4대강 사업으로 환경을 결단내고 양극화로 서민경제를 벼랑으로 내 본 정당, 한미 FTA로 경제주권까지 미국에 갖다 바치겠다는 당, 그들이 바로 한나라당 아닌가? 얼마나 부끄럽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이름까지 바꿔 새누리당이라고 했을까? 오늘날 그들의 권력에 무릎 꿇어 출세하겠다고 한 다리에 두 다리 꿰고 간도 쓸게도 다 빼놓고 덤비는 인간쓰레기들까지 모여들었다. 돈깨나 있는 사람, 말깨나 하는 사람, 학력깨나 있는 사람...

 

 

언론에서 혹은 교육계에서 혹은 노동계에서 변절하고 불의한 권력의 품으로 기어들어간 세력들이 모여 있는 곳....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아 부자들의 손님을 대접하는 당...그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밉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변절해 불의와 타협하는 사람들... 그들의 변절은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정의까지 쓰레기통으로 처넣는 비열한 행태다.

 

돈만 많으면, 양복입고 넥타이만 매면... 학벌만 좋으면... 인격자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 더러운 세상에 손뼉치고 기만 당하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밉다. 정말 밉다.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