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2.05.17 06:30


 

조선일보가 주사파를 좋아한다. 그것도 주사파의 대부인 강철서신의 주인공, 김영환씨를... 김영환, 그는 누구인가? 1980년대 주사파(主思派) 논리를 대학가에 퍼트린 '강철서신'의 작성자요, 주사파의 핵심 이론가다. 1991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을 직접 만났고 이듬해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을 결성하기도 했던 인물,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1999년 민혁당 사건으로 구속되자 반성문을 쓰고 북한민주화(?)의 주역으로 나섰다.

 

주사파라면 이를 가는 조선일보가 왜 주사파의 핵심이론가인 김영환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설까지 썼을까? 조선일보는 5월 15일자 ‘北 인권 운동가 김영환씨 安危를 우려한다’는 사설에서 중국의 국가 안전부에서 ‘우리의 국가보안법에 해당하는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를 두고 있다’며 ‘김씨는 평소 반중(反中) 운동이 아닌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해왔고 북한도 중국을 본받아 개혁·개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걱정이다.

 

 

 

‘고양이 쥐 생각 한다’고 했던가? 정론곡필(?)로 무장한 조선일보가 주사이론의 대부인 김영환씨를 두둔하는 이유가 있다. 김영환씨는 1999년, ‘저는 중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역사나 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또 유신체제와 5공체제에 강한 비판의식을 갖고...’로 시작하는 그의 반성문을 보면 ‘북한 주민 수십만 수백만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북한 김정일 정권은 남북한 민중 모두에게 적’이라는 판단에서 반성하고 전향한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우리나라 헌법에는 사상의 자유는 없고 양심의 자유만 보장한다)김영환씨뿐만 아니다. 민주화운용의 대부로 알려져 있던 김문수와 이재오는 어떤가? 좌파 사회주의 노동운동 조직이었던 서울지역노동운동연합(서노련)의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권력욕에 못 이겨 민주자유당(민자당)에 입당, 승승장구 권력의 실체가 된 사람들이다. 조선일보는 김영환, 이재오, 김문수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교육운동이나 환경운동, 학부모운동... 등 사회변혁운동에 참가했다가 변절만 하면 조선일보의 동지가 된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조선일보가 변절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조선일보는 겉으로는 민족지니 정론직필을 말하지만 내용을 들어다보면 자사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후안무치한 사이비 언론이다. 조선일보는 1920년 조선총독부의 문화통치 이데올로기인 '신문명 진보주의'를 사시로 내건 친일단체 다이쇼실업친목회에 의해 창간, 일왕의 생일 때마다 "천황폐하께옵서 옥체가 유강하시다니 실로 성황성공 동경동하할 바이다"라고 낯뜨거운 칭송을 연발하던 신문이다.

 

역대 독재정권과 결탁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유신 쿠데타를 "구국의 영단"으로 찬양하고, 전두환을 "단군 이래 최대의 성군"으로 칭송하던 신문, 그들은 자사의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선거 때만 되면 여당의 홍보지 구실도 마다하지 않았다. 진보니 개혁을 말하면 눈에 쌍심지를 돋우던 신문이 조선일보다. 그런 신문이 ‘주사파(主思派)의 논리를 대학가에 퍼트린 이른바 주사파의 핵심 이론가인 김영환의 구명운동도 불사하는 이유는 자신의 설 곳이 이러한 변절자들의 기반 위에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우리 민족에 저지른 죄는 필설로 다하기 어렵다. 5·16쿠데타, 유신잔당 그리고 광주양민학살의 후예인 새누리당이 건재하는 이유도 MB정권이 토건사업의 이익을 위해 22조를 쏟아 부을 수 있었던 것도 조선일보를 비롯한 중앙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수구언론이 있었기에 가능한 얘기다. 6·15남북공동사업을 방해하고 남북간의 적개심을 심어 통일을 방해하는 신문, 4·19혁명을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학생인권조례까지 반대하는 반 민주, 반평화, 반인권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추악한 신문이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왜 진보세력을 두려워 하는가? 조선일보가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세력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청년들이 깨어나면 그들의 실체가 드러날까 두렵기 때문이다. 독재정권, 유신정권 살인정권 그리고 타락한 재벌에 기생해 성장한 조선일보... 그 조선일보가 김영환씨를 걱정하는 이유도 변절자와 부도덕하고 부패한 세력의 배후라는 증거다. 지금 충북옥천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절독운동에 나서고 있다. 조선일보가 건재하는 한 민주의도, 통일도, 복지국가도 기대하기 어렵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조선일보의 색깔을 다시한번 알았습니다.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바로서는 신문이 되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2012.05.17 06:54 [ ADDR : EDIT/ DEL : REPLY ]
  2. 조선일보는..
    우리나라의 만성재앙이죠.
    저걸 신문이라고 아직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2012.05.17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론이 바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수준이지요...

    2012.05.17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모든것은 백일하에 드러 내놓고 잘못의 경중을 헤아려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개선되어져야 할것 입니다.

    2012.05.17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05.17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통합진보당에 대해 착잡한 마음을 써 보았습니다만... 답답합니다.
      원론적으로 맞는 얘긴데, 현실은 사람의 문제가 개입되더군요.
      사실 통합진보당의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오래 전부터 지역에서 갈등을 겪던 문제이고도 했습니다.
      사람이란 이익을 눈앞에 두고 원칙이나 의리를 지키기 힘든 모양입니다.
      어제 김영환씨 사건도 그렇고 변절자에 대한 문제도 참 안타깝기도 하고요.
      아침에 정리 안 된 생각을 중언부언하고 왔습니다. 내용도 없는...

      2012.05.17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6. 주사파는 첨 들어봅니다.
    조선일보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영~ 그래요 ^^;
    기분좋은 아침 맞으시기 바랍니다.

    2012.05.17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념간, 언론간, 계층간의 대립이 대한민국을 많이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2012.05.17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곡을 찔렀습니다.

    2012.05.17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5.17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조선일보를 왜 싫어하나했더니

    조선일보를 왜 싫어하나 했더니
    북한인권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싫은거구나?
    너는 북한 인권운동하는게 왜 못마땅한건데?

    2012.05.17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선일보가 하루빨리 망하기를 바래봅니다. 종편 시청률이 1% 도 못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말이죠...
    (군대에서는 가끔씩 학습TV 시청으로 TV조선에 있는 '이어령 학당' 을 틀어주는데, TV조선이라 좀...;;)

    2012.05.17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조선일보...... 여권에, 친일파... 어떻게 벗어날지 한심하네요.

    2012.05.17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극과 극은 통한다고, 우리나라의 극우와 북한 정권은 한통속 같은데... 주사파는 개뿔, 북한 왕조 권력자와 대한민국의 수구들은 자국내 서로의 정치적 영향력을 위해서 서로 욕해주고 짜응 부리는데... 가장 종북세력이 새누리당과 같은 것이지...
    그러나 통진당의 당권파 역시 극과 극의 대치점으로 역사 발전을 위해 수구 꼴통 조선일보와 졸개들과 통진당의 당권파 역시 척결 대상일분... 똑같은 사회 진보를 방해하고, 역사를 뒤로 되돌리는 놈들이야!

    2012.05.17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14. 김정은

    그러면, 조선일보는 주사파 기사는 쓰지 말아야 하나??
    말도 안되는 논리로 혹세무민 하면서
    무식한 사람들의 댓글로 자위하려는건가??

    2012.05.17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모니

    ㅎㅎ
    참교육님이 독한글을 쓰셨네요..
    배신자에게 비수를 꽂는 내용인데..
    조선일보를 끌어들여서
    짭진보들에게 댓글칭찬도 유도하시고
    참 머리좋으신 분입니다.

    2012.05.17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언론이라고 할수도 없지요.
    친일파를 옹호하고 북한을 빌미로 체제유지를
    강화케하는 우리나라 민주화를 방해하는 세력일뿐~

    2012.05.17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zzz

    전교조 출신이 주사파운운하니 그저 황당할뿐;;

    2012.05.17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18. Amazing write-up! This could aid plenty of people find out more about this particular issue. Are you keen to integrate video clips coupled with these? It would absolutely help out. Your conclusion was spot on and thanks to you; I probably won’t have to describe everything to my pals. I can simply direct them here

    2012.06.19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19. wnwn



    ‘괴물 조선일보가 무고한 시민을 범했다’


    조선일보 1면 톱 기사 제목(9월1일자), ‘병든 사회가 아이를 범했다’의 바른 표현이다. 평범한 시민의 얼굴사진을 성폭행 범인으로 잘못 게재했기 때문이다. 이미 시퍼런 칼로 내리쳐 심장에서 붉은 피 뿜어져 나오니, 과연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오보 사과문도 변명일색이다.


    그렇다면 조선일보에서는 과연 누가, 어떤 기준으로 공개 대상을 결정할까. 신문제작 과정상, 틀림없이 기사마감이 급박한 오후 제작회의 때 즉흥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폐쇄적 공간에서 임시로 열리는 회의다. 그 것도 지극히 나약하고 불안전한 일부 간부들이 참석한다.


    더구나 ‘공개’와 ‘비공개’ 경계선에 있는 범인의 얼굴은 어떻게 하나. 그 운명을 가르는 괴물 조선일보는 ‘선-악’을 구분하는 절대자 신분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닐까. 무리한 결정을 내리고 어떤 날은 후회하고, 어떤 날은 일부러 모르는 척 넘어갈 것이다.


    조선일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오만과 편견의 늪에서 헤어나라. 그래도 범인 얼굴을 공개하고 싶거든 그 판단과 결정을 제3의 기관에 맡겨라. 국민으로부터 징벌권을 위임 받은 사법부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왜 하느님 역할을 자청하려고 하는가.

    2012.09.03 21:25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ㅇㅇ

    김영환씨가 북한 가보고서 참혹을 보고 겪고 사죄하며 북환 인권운동가로 전향했는데요
    과거 자신의 과오를 반성한다고 사과문까지 올렸는데 읽어보세요

    2012.11.01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5.12 05:00



‘천황이 다스리는 국민 여러분!’

일본 왕이 일본백성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해방된 지 65년이나 지난 대한민국 대통령이 백성들에게 하는 말이 이렇다면 듣는 사람의 기분이 어떨까?

‘국민’이 황국신민(皇國臣民)의 준말이 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국어사전에 ‘황국신민’이란 일제 강점기에, ‘천황이 다스리는 나라의 신하 된 백성이라 하여 일본이 자국민을 이르던 말’이라고 풀이해 놓고 있다. 그래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66년이 가까워 오지만 아직도 ‘선거 유세에서 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이나 라디오 연설에서 ‘황국신민여러분~!’ 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국민이란 한자 사전에 ‘民자는 象形. 즉 ‘눈동자가 없는 눈을 바늘로 찌르는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 눈을 찔러 사물을 볼 수 없게 된 노예’를 나타내는 글자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시 말하면 '백성이 국가의 주권주체가 아니라 황제 혹은 통치권자에 종속된 노예의 모습'이라는 뜻이다.

본의 교과서 왜곡을 개탄하고 혹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일본정부에 분노하면서 식민지 찌꺼기인 일본 말은 왜 버리지 못하고 있는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속에 남아 있는 군국주의 문화, 식민지 문화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황국신민서사’를 모방한 ‘국기에 대한 맹세’가 그렇고 “일본식 한자용어, 일본식 땅 이름, 일반 학술용어, 일제시대에 썼던 법률용어 등 지적하기조차 부끄럽다. 식민지 잔재는 정치 속에 경제 속에 교육, 언어, 문화, 의식 속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다. 부끄러운 식민지 문화는 왜 우리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이미지 출처 : 미디어 오늘>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첫 단추는 광복 직후 미군정에서 비롯된다.

1945년 미군정은 미군정법령 제21호를 발표, ‘법률 제명령의 존속’을 제정, 일제의 법령을 그대로 유지하게 한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도 “현행 법령은 이 헌법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한 효력을 가진다.”는 규정에 따라 일본 법령을 그대로 사용케 했다. 애국지사의 가족들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 동안 매국노, 친일분자들의 자식들은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해방정국의 주역이 됐으니 일본문환들 어찌 승계하지 않았겠는가?

 


가지 예를 들어 보자.

황국신민 정신을 주입하기 위해 하던 애국조례며 학교장 훈화는 여기서 논외로 치자. 법률용어며 경제용어, 종교며, 건축,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는 일일이 열거조차하기 부끄럽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로부터’(~으로부터)는 일본말 ‘~からの’(~よりの)를 직역한 것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우리말로 바꿔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표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근로의 의무를 진다.”
라는 말도 일본 말 ‘~の’(주격조사)로 “모든 국민은 근로할 의무를 진다.”로 고치는 것이 옳지만 고치지 않고 있다.

법률용어뿐만 아니다.
일본말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며 즐겨 부르는 노래 ‘아침바람 찬바람에~’는 일본 ‘노래말 셋셋세(せつせつせ)다. 생활 속 언어는 어떤가? 접시를 사라(さら)로, 보온병을 마호병(まほうびん)으로, 가락국수를 가께우동(かはうとんを) 등 일본 말 그대로다.

일본식 한자말도 있다.

임시처분가처분(假處分,ねかりしよふん)으로, 다짐글, 약정서 각서(覺書,おぼえがきね)로 쓰고 있는가 하면, 수습 견습(見習,みならい)으로, 어림셈, 추산견적(見積,みつもり)으로, 알림, 통지고지(告知,こくち)로, 선임자고참(古參,こさん)으로, 공장값공장도 가격(工場渡價格,こうじようわたしかかく)으로 쓰고 있다. 그밖에도 계좌구좌(口座,こうざ)혼내기, 벌주기기합(氣合,きあい)으로, 알아듣다, 이해납득(納得,なつとく)으로 쓰고 있다.

 

              <독일의 과거사 청산: 무릎꿇고 사죄하는 빌리브란란트 서독수상-1970년)>

일본식 외래어는 또 어떤가?

돼지고기 튀김
돈까스(豚/pork-cutlet)가 되고, 인조가죽 레자(leather)로 발음하고 있는가하면 속옷 메리야스(madias:스페인어)로, 뒷거울백미러(rear-view-mirror)로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쓰고 있다. 지퍼자꾸(zipper, chuck) 운동복 연습복츄리닝(training)으로, 재봉틀미싱(sewing machine)로 발음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생활 속의 식민지 잔재를 다 찾으려면 끝이 없다.

전쟁영웅으로 미화하고 있는 일본 야스쿠니 신들에게 하는 행사가 참배(参拝“さん‐ぱい)다. 그런데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계신 국립현충원에 대통령이나 정부요인이 '참배'를 한다니... 호국열령들께서 얼마나 황당해 하실까?
나라말을 천대하고 식민지 찌꺼기나 영어단어 몇 자 섞어 쓰는 게 유식하다는 얄팍한 허세는 이제 그만 부릴 때도 됐지 않았을까?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일제잔재를 청산도 못하면서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말할 자격 있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너무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우리모두 정신차려야 합니다

    2011.05.12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란 단어에도 그런 뜻이 있었군요.
      사실 저는 문제제기는 했지만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거든요.
      학자들도 많고 이 분야 전문가도 많은데 정부에서 의지만 있다면 참 아름답고 좋은 나랏말로 다듬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11.05.12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 여기서도 지적 좀...

      그 '너무'란 단어도 좀... 친일파들이 우리말을 흐트리려고 수작부린 잔재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분명, '너무'란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뜻을 갖구 있거든요.
      허나, 요즘은 아무 곳에다가도 '너무'란 단어를 갖다붙이더군요!

      물론, 그 '너무'란 단어가 우리의 겸손, 체면문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단 생각은 듭니다.
      "이런 걸 주시니 넘치게, 지나치게 고마워요~"식의 뜻을
      "이런 걸 주시니 너무 고마워요~"식으로 줄여서 점잖을 빼거나 겸손을 드러내려 쓴 걸로 보이긴 하거든요.

      허나, 아닌 건 아닌 것!
      잘 못인 걸 알면 고쳐야죠~
      '너무 ~~~ 않다'식으로 쓰여야할 단어를 잘 못 써서야 되겠습니까?

      2011.05.13 01:50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5.12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북한 때문...!
      꼬마낙타님 표현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천안함도 북한, 농협해킹도 북한.... 식민지 일본 언어찌꺼기도 북한...?!
      그런데 사실 북한은 철저하게 식민지 잔재청산을 했답니다. 말까지도....
      이런 말하면 국가보안법에 걸릴라나?

      2011.05.12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오늘따라 뷰가 고장이네요~ 암튼
    국민이라는 단어 보고 후덜덜하네요..
    일본어 표시 잘써야겠어요.

    2011.05.12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음 헌법개정 때에는
    국어학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1.05.12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얘기 나온지 한참 오래됐답니다.
      그런데 반대론자들이 뭐라는지 아세요?
      그런것 가지고 따지는 걸 보면 빨갱이다... 이러지요.
      따지는 사람을 빨갱이라 하잖아요?

      2011.05.12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 글입니다.
    몰랐던 부분을 지적해 주셨네요

    2011.05.12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저도 잘 모른답니다.
      다만 바꿀 것은 바꾸고 고칠 것은 고쳐야하는데...이런 문제를 덮어두고 65년이나 지나도록 놔두는 거 보면 과연 우리나라 정치인들 주체의식이나 있는 지 의심스럽습니다.

      2011.05.12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는 인민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앞으로 포스팅할 때 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05.12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이적 찬양고무죄에 걸리지 않겠습니까?
      갖다 붙이면 죄인이 되는 법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있잖아요?
      국가보안법부터 뜯어고쳐야겠지요?

      2011.05.12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말 중요한걸 짚어주셨어요~ 국민.. 역시 국민학교의 그 국민임이 분명한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당장은 못고치더라도 머릿속에 인식을 하게끔 하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2011.05.12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고쳐야할 언어와 단어가 정말 많군요..처음 알게된 내용이 참 많습니다. 정말 역사의식 함양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2011.05.12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똑똑한 정치인들, 학자들... 그런 사람들 책임이지요.
      65년간이 나덮어두고 사는 걸 보면...
      100년이 되면 고칠려는지...?

      2011.05.12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10. 너무 과하게 해석하신거 아닐까요? 국민이란 단어가 왜 꼭 황국신민의 줌말이라고 보시는지..
    나라국에 백성민이면 국민아닌지..제 생각이 짧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것은 초등,중등,고등으로 분류하기 위함이지 국민이란 말이 나쁜말이어서 바꾼건 아니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민'자도 그런 무지몽매한 노예의 뜻이라면 국민, 시민, 도민 이런 단어들이
    모두 해당될텐데요...

    2011.05.12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한 말이 아니고 국어사전에 한번 쳐 보십시오.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황국신민'의 준말인 '국민'을 쓴 용어였기 때문에 이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꾼 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해 놓았답니다.

      2011.05.12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예...제가 잘못 알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중국어사전이 있어서 국민학교를 쳐보면 초등학교의 옛이름이라고 나오고, 국민을 검색하면 '한 나라의 통치권 밑에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고 나오네요... ㅡㅡ; 죄송하지만 참교육님이 보신 사전은 어떤 국어사전이신지요?

      2011.05.13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이 글을 보고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이런 교육이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멋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적하신 초등학교는 우리말 '어린이학교'도 있는데
    정말 맘에 안들었습니다.

    2011.05.12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 버리자고 하면 반발하는 사람도 상당 수가 있더군요.
      그런거 까지 자꾸 따지면 빨갱이라나...?
      따지는 사람을 빨갱이라하지 않습니까?

      2011.05.12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알게 모르게 우리가 많이 써오는문구들이 많네요~
    오늘 새로운것을 알고갑니다.

    2011.05.12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다시 생각을 하게되는 글이네요. 저라도 이런표현은 삼가해야겠습니다

    2011.05.12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헉~ 국민이라는 표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헌법 1조에까지!!! '~으로부터', '~의','각서', '견적', '납득'... 이런 용어들은 정말 일상에서 너무나도 쉽게 쓰던 용어네요. 아침부터 정신 번쩍 들게 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2011.05.12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글과 말에 조금더 신중을 기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씩 참교육 블로그 글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참 많습니다.
    글솜씨가 모질라서 덧글 남길때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댓글도 제대로 못남겼네요.
    다시금 깨우침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5.12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꽃기린

    제대로 알고 써야할 듯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2011.05.12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신록둥이

    아직도 그대로 쓰면서 살고있었습니다.
    버려야할 것들이 많은데....
    감사히 보고갑니다.

    2011.05.12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 버려도 전혀 미련이 남을 것도 없는 일제 찌꺼기를 붙잡고 있습니다.
      민족의 자존심도 버리고요.

      2011.05.13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18. 그렇다면 어떤 단어로?

    국민이란 단어를 쓰레기통에 넣자면, 대신할 단어가 있어야겠는데..
    마땅히(^^) 생각나야할 단어가 생각나질 않는군요.

    대체할 단어는 어떤 게 있을까요?

    2011.05.12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 북한에서 쓰고 있는 '인민'은 안될까요?
      '백성'도 좋고요. '민중'이나 '서민'도 괜찮을 것 같고요.
      현상금을 걸고 공모하면 더 멋진 이름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2011.05.13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19. 좋은 지적입니다. 그런데도 지켜지지 않고, 바뀌지 않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몇몇 단어는 한국어로 바꿔 써도 무리가 없지만, 이미 한글처럼 뿌리 깊게 박힌 단어는
    어렵게 느껴지네요. 설상가상으로 일어 외에도 영어, 불어, 독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등을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하여 막무가내로 사용하는 것 역시 안타깝습니다.
    한국 간판 문화가 그 예이지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군요....

    2011.05.12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 외래어까지 바꾸자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외국어나 일본식 발음으로 된 국적불명의 언어는 바꾸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2011.05.13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20. 오늘 기사를 보니
    일부 보수단체에서 5.18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광주민중학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답니다.

    한국사회에서 잘못된 과거청산은 요원한 꿈일까요?

    이들이 우리사회의 주류로 있는 한 일제청산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드는군요

    2011.05.12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북한의 소행....~!
      이제 진짜 코미디.. 저질 코미디로 갈 모양입니다.
      괜찮네요.스스로 양치기 소년이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친일세력의 후예들이니 바꿀 이유가 없겠지요.

      2011.05.13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21. 좋 은 정보 머릿속 에 기억 했 다

    2011.10.09 10:3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