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난 저수지1 철새축제, 철새들도 좋아할까? 축제, 축제하니까 이번에는 철새축제까지 한답니다.(축제기간 11월 13일~16) 주남저수지에 철새 사진을 찍으러 간다고 벼루다가 축제를 한다는 핑게로 아내를 구슬려 외손자를 데리고 주남 저수지에 갔다 왔습니다. 처음부터 축제는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운동연합 같은데서는 축제 때문에 아예 새들을 쫓아 버린다며 항의까지 했다는데 아니나 다를까 철새들은 사람들이 무서웠는지 온종일 한군데 모여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축제라는 이름이 붙였으니까 축제 분위기를 잡으려고 학춤을 추는 모습이 잠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는 했지만... 주남저수지에 온지 한 두어시간이 됐을까? 난데없이 수십만마리의 철새들하늘을 날아 오르면서 내는 소리와 방문객들의 환성이 주남저수지를 떠나갈 듯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외손.. 2008. 11.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