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9.01.04 07:10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 이외에서 진리를 찾으려 하므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아! 이것이 조선의 특색이냐, 특색이라면 특색이나 노예의 특색이다. 나는 조선의 도덕과 조선의 주의를 위하여 곡(哭)하려 한다.”




식민지 조선에서 혁명을 꿈꿨던 진정한 애국사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어록에 나오는 얘기다. 역사가이자 독립운동가요 아나키스트이자 무장투쟁론자였던 선생님다운 모습은 그의 삶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단재는 세수할 때에 고개를 숙이지 않고 빳빳이 든 채로 두 손으로 물을 찍어다가 바르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마룻바닥과 자기 저고리 소매와 바짓가랑이를 온통 물투성이로 만들었다.”는 선생님. 세수를 그렇게 했던 이유는 일제가 이 땅을 지배하는 한 어느 방향으로든 허리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21세기 지구상의 기독교 인구는 21억 명이다. 전 세계 인구의 1/4~1/3을 차지하는 기독교는 종파만 무려 38,000개다. 한국의 예수교였다면 그들이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고 가르친 교조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종교인이었다면 오늘날의 세상이 이 지경이 됐을까? 대한민국의 종교인 수는 2014년 현재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로 나타나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절반이 종교인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자비를 실천하는 불도들이 예수와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산다면 왜 이렇게 삭막한 세상이 됐을까?


정당(政黨)이란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생각이 같다는 것은 정치관 즉 정치철학이 같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선거철만 되면 철새들이 판을 친다. 소신은 바꾸기를 밥멉듯이 하는 배신자들이 화려한 전력과 일류대학에 무슨 학위를 가졌다고 유능한 사람인가? 유신헌법을 만든 전력도 스펙이고 살인정권의 무슨 장관을 지낸 것도 스펙인가? 신의를 버리고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이성을 가진 권리행사인가?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일류대학이 교육목표가 된 학교에는 교육은 뒷전이요, 시험문제풀이 전문가를 길러내는 일에 더 열심이다. 사랑과 정성으로 제자들을 가르쳐야 할 교육자들이 교육은 뒷전이요 승진을 위해 점수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 제대로된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더구나 그런 점수로 승진해 교감이 되고 교장이 된 사람이 높은 사람으로 존경받고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상급기관의 눈치나 보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받는다면 그런 학교에 공부하는 학생들을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이를 보고 자라는 학생들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더더구나 놀라운 일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자식들이 시험문제풀이 전문가를 기르는 교육에 부모들이 이성을 잃고 경쟁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자녀를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부모의 욕심은 사랑인가? 폭력인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바쁘게 100점에.... 경쟁에 휘말리는 것이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정인인가? 올곧은 사람으로 키워야할 자녀를 일등지상주의 일류대학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는 희생이 진정한 사랑인가? 현실이 그렇다치더라도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경쟁에 내몰 것이 아니라 모순된 현실을 바꾸는데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욕심이 만드는 세상, 고전경제학에서 중상주의, 산업혁명을 거쳐 수정자본주의, 신자유주의...로 진화해 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그 혁명은 사람중심의 세상일까? 자본주의는 인간적인가?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가?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믿고 자유,평등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민주주의조차도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민중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로 분화되고 있지만 그 어떤 민주주의도 그런가치가 실현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정치든 종교든, 교육이든, 언론이든 방향감각을 잃고 방황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조선의 석가가 아닌 석가의 조선’이 된 나라, ‘조선의 공자가 아니라 공자의 조선’이 되고, ‘조선의 예수가 아닌 예수의 조선’이 되고 마는 나라에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죽비가 그립다. 어쩌면 오늘날의 단재는 상종 못할 꼰대 취급을 받겠지만 그런 지조와 철학을 사람들이 존경받는 세상은 영영 기대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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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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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방향으로든 허리를 굽히지 않겟다...
    대단한 ,귀감이 되는 정신입니다.

    2019.01.04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다 보니 죄다 본질이 없는 것들투성이네요

    2019.01.04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신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10년마다 한 번씩 벌이는 우리나라 인구센서스 결과 2015년 우리나라 전체 종교인 2497만 명 중 불교 신자는 1073만 명(42.9%)이다. 다음이 개신교로 861만 명(34.5%), 천주교는 514만 명(20.6%)이다. 2013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신자 수는 1635314000명으로 인구 대비 25.9%. 기독교인이 21억명, 이슬람교인 13, 불교 3.76, 힌두교 9억 명 순이다.


극락세계를 지향하는 불교나 천국을 이상향으로 믿는 기독교 신자들이 교조의 가르침대로 실현하고 있다면 오늘날 우리 사는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인 10명 중 7명이 종교인이라고 한다. 그들이 믿는 신의 뜻대로 살겠다는 의지와 가르침에 따라 정치를 했다면 우리나라가 이토록 도덕이 무너지고 사회의 양극화로 인한 멘붕세상이 됐을까?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불신사회가 됐을까?


'종교'''자와 ''자의 합성어이다. 자는 으뜸, 기둥, 근본이라는 뜻이며, 자는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이란 의미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교육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왜 가장 먼저 가르치고 배워야 할 종교를 가르치지 않을까?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다녀 온 학생에게 제주의 역사를 물어 보면 대답을 못하듯, 종교인들에게 종교가 무엇인가라고 물어 보면 똑 부러지게 대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종교가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된 이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때문이다. 자연에 대한 공포,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내세를 준비하기 위해 신을 찾게 된 것이다. 이들이 비록 형식은 다르나 사후세계를 준비하는 종교인으로서 교조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겠다는 것이 불교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자이나교... 등 수많은 종교가 있다. 이러한 종교인들은 살아가면서 본래의 뜻이 사라지고 기복 또는 구복신앙으로 바뀌기도 하고 권력의 이데올로기 역할도 해 오고 있다.


종교가 추구하는 이상향은 같지만 그들이 믿고 따르는 교조와 교의는 다르다. 특히 불교는 신을 섬겨 신의 뜻에 따라 극락왕생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도움을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해 수도하는 종교다. 기독교의 신이 31체의 절대자라면 불교에는 신이 없다. 그 대신 스스로 깨달은 자가 되어 죽음을 초월한 존재가 되는 것이 불교가 추구하는 신앙이다. 오늘은 먼저 불교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230여개국의 74억 인구 중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신자는 약 37600만여명이다.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는 지금부터 2500년 전 샤카족의 중심지인 카필라 왕국(현재의 네팔)에서 국왕 슈도다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인간의 삶이 생로병사가 윤회하는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29세 때 출가하였다. 처음에는 다른 수행자의 수행법을 따라하거나 고행을 하였으나 이는 무의미하고 중도가 긴요함을 알았다. 부다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선정을 수행하여 35세에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고 부처(붓다-깨달은자, 佛陀)가 되었다. 이후 인도의 여러 지방을 편력하며 교화에 힘썼고, 쿠시나가라에서 80세로 입멸하였다.


바로가기 ▶ 

석가모니의 삶고 사상.hwp



불교의 핵심 사상은 3법인 4성제

삼법인이란 : 모든 존재는 변하고 있다제행무상(諸行無常)과 

모든 사물은 실체가 없다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의 세계만이 고통이 없는 진리의 세계이다라는 열반적정(涅槃寂靜)

이 가운데 열반적정은 모든 것은 괴롭다라는 일체개고(一切皆苦)로 대체되기도 한다.


4성제란아함경(阿含經)에 나오는 원시 불교 가르침으로 불교 기본 교의 가운데 하나다. "(· Satya)"는 진리 또는 깨우침을 뜻하지요. 사성제"네 가지 높은 깨우침(Ārya: 높은, Satya: 깨우침)" 또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Four Noble Truths)"라는 뜻인데, 고제(苦諦) · 집제(集諦) · 멸제(滅諦) · 도제(道諦)4가지 진리 또는 깨우침을 의미한다. 흔히 이 네 가지를 간단히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진리를 깨우치는 방법이 8정도요. 깨달은 자, 부처가 되는 길이 이 8가지 실천덕목이다

  1.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2. 정사유(正思惟) ·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
  3.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
  4.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5.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6. 정정진(正精進) ·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7.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8. 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연기법 - 연기법(緣起法)을 원인과 결과의 법칙 또는 줄여서 인과법칙(因果法則) 혹은 인과법(因果法) 또는 인연법(因緣法)이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전생과 현생 그리고 내세를 업인에 의해 환생하게 되는데 6개의 세계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고 믿는다. 6(六道)란 불교에서 중생이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하고 윤회할 때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태어나는 세계를 6가지로 나눈 것으로, 지옥도(地獄道) · 아귀도(餓鬼道) · 축생도(畜生道) · 아수라도(阿修羅道) · 인간도(人間道) · 천상도(天上道)를 말한다.


지옥도(地獄道): 욕계의 지하세계에 속하며, 무거운 악업을 저지른 자가 가는 곳이다.

아귀도(餓鬼道): 욕계의 지표세계에 속하며, 재물에 인색하거나 음식에 욕심이 많거나 남을 시기 · 질투하는 자가 가는 곳 또는 항상 밥을 구하는 귀신들이 거주하는 곳이며, 인간세계와 장소가 겹친다. 그러나 인간의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축생도(畜生道): 욕계의 지표세계에 속하며, 온갖 동물들이 사는 곳이며, 인간세계와 장소가 겹친다.


아수라도(阿修羅道): 욕계의 지표세계에 속하며, 아수라가 사는 곳이며, 인간세계와 장소가 겹친다. 구체적인 거주처에 대해서는 심산유곡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고, 바다 속이라는 의견도 있고(수미산과 지쌍산 사이의) 바다 밑이라는 의견도 있다.

인간도(人間道): 욕계의 지표세계에 속하며, 인간들이 사는 곳, 즉 인간세계이다.

천상도(天上道): 욕계의 천상세계와 색계와 무색계의 모든 하늘[]들을 통칭한다. 이 세계의 중생(유정), 즉 이 세계의 사람들과 존재들을 천인(天人) · 비천(飛天) · 낙천(樂天) · 천신(天神) · () · () 또는 데바(deva)라고 한다.

 

http://chamstory.tistory.com/1447



부처 - 현재불 : 석가모니불, 미래불 : 미륵불, 과거불 : 아미타불

부처님이 한분 뿐일까요? 경전에 보면 35불, 53불, 1천불, 1만 3천불로 표현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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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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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특정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관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가르침)을 전폭 수긍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부처,예수,마리아가 있습니다

    2016.05.16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데올로기와 구복신앙이 된 종교... 글쎄요.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종교. 학생들에게는 종교교육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요?

      2016.05.1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2. 불교에 관해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오랜만에 들립니다. 잘 지내셨죠?

    2016.05.16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불교신자들은 잘 모르는 불교, 기독교인들이 잘 모르는 기독교... 신자들 중에게는 종교의 본질보다 복을 받기 위해 절이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16.05.17 05:50 신고 [ ADDR : EDIT/ DEL ]
  3. 내 안의 부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잘 보고가요.

    행복한 하 ㄴ주 되세요.

    2016.05.16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불교나 여타의 종교 모두가 지향하는 바는 결국 한 곳일 거라 생각됩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자비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6.05.16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 쫒는 싡들만 있다면 이 세상은 아마 지금쯤 극락세계나 천국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2016.05.17 05:5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