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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2

주객전도의 세상을 산다는 것은...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 이외에서 진리를 찾으려 하므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아! 이것이 조선의 특색이냐, 특색이라면 특색이나 노예의 특색이다. 나는 조선의 도덕과 조선의 주의를 위하여 곡(哭)하려 한다.” 식민지 조선에서 혁명을 꿈꿨던 진정한 애국사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어록에 나오는 얘기다. 역사가이자 독립운동가요 아나키스트이자 무장투쟁론자였던 선생님다운 모습은 그의 삶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단재는 세수할 때에 고개를 숙이지 않고 빳빳이 .. 2019. 1. 4.
철학교실, 종교교육 안해도 될까요?(불교편) 신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10년마다 한 번씩 벌이는 우리나라 인구센서스 결과 2015년 우리나라 전체 종교인 2497만 명 중 불교 신자는 1073만 명(42.9%)이다. 다음이 개신교로 861만 명(34.5%), 천주교는 514만 명(20.6%)이다. 2013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신자 수는 16억 3531만 4000명으로 인구 대비 25.9%다. 기독교인이 21억명, 이슬람교인 13억, 불교 3.76억, 힌두교 9억 명 순이다. 극락세계를 지향하는 불교나 천국을 이상향으로 믿는 기독교 신자들이 교조의 가르침대로 실현하고 있다면 오늘날 우리 사는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인 10명 중 7명이 종교인이라고 한다. 그들이 믿는 신의 뜻대로 살겠다는 의지와 가르침에 따라 .. 2016.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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