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폐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7.29 전교조는 왜 교육혁명 대장정을 시작했을까? (12)
  2. 2011.02.19 부모들에게도 문제가 없는 게 아니에요 (26)
교원단체/전교조2015.07.29 06:52


입시폐지, 대학을 평준화 하라!

대학구조조정 저지, 대학체제를 개편하라!’

무상교육 실현, 대학등록금을 폐지하라!

특권학교 폐지, 고교를 평준화 하라!

교육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고 교사·교수·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쟁취하자!

 

<이미지 출처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728일부터 멀리 부산과 김해에서 그리고 목포와 무안을 시작으로 전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노동자들이 30도를 윗도는 시멘트 도로를 걸으면서 외치는 교육혁명 대장정 구호다.

 

전교조는 지난 2011년부터 입시폐지-대학평준화, 대학등록금폐지, 특권학교·경쟁교육 폐지, 대학구조조정반대·공공적대학체제개편 등 다양한 요구를 내걸고 교육대장정을 벌여 왔다. 올해 2015년에도 전국의 32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이는 교육 대장정에도 어김없이 입시폐지·대학평준화와 대학공공성강화무상교육실현-대학등록금폐지, 특권학교 폐지-고교평준화 재정립, 교육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교사·교수·공무원노동기본권쟁취를 요구하며 오뉴월 염천에 도보행진이 시작 됐다.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왜 이런 고난의 행군을 계속할까? 우리나라 유··중등학교 학700만명(유치원생은 652546, 초등학생 2728509, 중학생 1717911, 고등학생 1839372)의 학생들과 교원 488363( 유치원은 48530, 초등학교는 182672, 중학교는 113349, 고등학교는 134488)은 무너진 교육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길거리로 나섰다.

 

최근 기독교연합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학생 68.1%, 인문고생 76.4%, 실업고생 72.6%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3년간 20만 명의 학생이 자퇴했다. 1,000명의 학생 중 17명의 학생이 자퇴하는 셈이다. 학교폭력 피해를 직접 신고한 학생만 한 해 13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행정학회 학회지 교육행정학연구 최신호에 실린 '우리나라 역대 정부의 사교육비 추이 분석' 논문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30126억원으로 예상됐다이대로 가면 박근혜정부 5년간 사교육비 총액이 1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사설 대안학교인 보리학교 학생들은 학교가 즐겁다. 그들은 교실에서만 공부하지 않는다>

 

Weekly경향이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졸 고위공직자 1480명 중 서울대 출신이 449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고려대 출신은 140(9.5%), 연세대는 105(7.1%)이나 됐다. 세 학교를 합하면 전체의 46.8%에 이른다. 거의 절반이 세칭 ‘SKY’ 출신이다. 최근 3년간 행정고시 출신자는 평균 307명 중 SKY출신자가 216명으로 70.4%를 차지했다. 현직판사의 판사 80%, 검사의 70%'SKY' 출신자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등 6개 대학이 사시 합격자의 78%를 차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의 50.6%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이다

 

교실에서 1/3의 학생, 심지어 1/2의 학생이 잠을 자고, 학원에서 내 준 숙제를 학교에서 풀이하는 웃지못할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어야 할까? 무너진 교육을 살리겠다고 역대대통령이 하나같이 교육 살리기 공약을 내걸었지만 달라진 거라고는 없다. 새벽같이 등교해 밤 10시가 끝나야 학교를 마치고 학교와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학생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가족해체의 위기 앞에 선 부모들... 자녀들을 위해 이산가족이며 기러기 아빠도 마다하지 않는 지극정성의 학부모들... 학생들의 고통도 들러리 노릇하는 교사도 아직 그대로다. 교사들에게 등금을 매겨 임금까지 차별화하고 교권법을 만들어야 교단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사들....

 

오죽하면 시험 준비만 시키는 학교에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며 자퇴선언을 한 고등학생까지 나왔을까?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 32개 단체, 참교육학부모회, 평등교육학부회 등 32개 학부모단체와 대학생 단체민주노총, 전국농민회 등 노동자, 농민 단체들이 교육혁명 대장정에 나섰을까? ‘입시제도는 폐지하고 대학평준화와 대학공공성은 강화되어야 한다. 그것이 교육을 살리는 근본적인 해법이다.

 

학교를 살리겠다고 학교폭력 방지법을 만들고 인성교육을 하겠다고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드는 교육 쇼는 그쳐야 한다. 백번 양보해 그런 쇼로 폭력이 근절되고 인성교육이 될 수만 있다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뻔한 것짓말 답이 보이지 않는 그런 교육갸혁으로 날이 갈수록 학교는 병들고 교육없는 학교를 학생들이 떠나고 있는 것이다. 살인적인 입시와 대학서열화를 두고 자유학기제와 같은 교육 쇼는 이제 지겹지 않은가? 고교생 10명 가운데 6, 중학생은 10명 중 5, 초등학생도 4명이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가 생겨나고 초등학생의 72%, 중학생의 82%, 고등학생의 81%가 수학 사교육을 받는...’ 현실에서 학교가 더 이상 인간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입시폐지·대학평준화와 대학공공성강화없는 교육개혁은 기만이요, 허구다. 일류대학을 두고 어떻게 교육개혁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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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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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대학이 평준화되면 고등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아 ‘교실이 무너진다’고 걱정들을 하는데 가능한 이야깁니까?”

“고등학교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는 게 정상입니다. 하기 싫은 공부를, 그것도 시험을 치기 위해 달달 외운 지식은 시험이 끝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입시폐지와 대학평준화’를 주장하며 전국 2000Km를 자전거로 대장정을 벌이던 경상대 정진상 교수가 마산에 도착해 강연회 자리에서 주고 받았던 얘기다.

처음에는 그 대답이 무슨 말인가 했다. 
"음악을 전공해 음악가로 살 학생이 미분적분을 그렇게 깊이 배워야 하는가? 또 국악을 할 사람이 영어를 그렇게 잘할 필요가 있는가?' 고등학교는 보통교육기관이고 대학에서 정말 열심히 자기 분야 공부를 해야 합니다."
 설명을 다 듣고 난 참가자들은 그제야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밤 10시까지 그리고 건강을 잃을 만큼 공부를 한다는 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그렇게 아이들에게 ‘공부공부’ 할까? 
“‘마음도 몸도 건강한 아이’와 ‘공부는 잘하지만 심신이 허약한 아이’ 중 당신의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백이면 백 하나같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자녀’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영어발음을 더 잘하기 위해 혓바닥 수술도 마다않는 부모들은 과연 내 자녀가 어떤 아이로 자라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본 일이 있을까? 학원으로, 또 학원으로 내몰다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됐을 때 몸도 마음도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 전,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들이 없는 현실. 그렇게 학원으로 학교로 또 점수 몇 점 더 받게 하면 인격적인 성장을 하 수 있을까? 학교에서 그렇게 많은 지식을 암기해 그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서열을 매기면, 성취감 보다는 열패감을, 체념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은 알고나 있을까? 


  ‘사랑한다’는 언어로 표현된 사랑은 이미 사랑의 의미가 실종된 관념일 뿐이다’는 말이 있다. 인간은 책속에 담긴 지식을 암기한 관념이 아니라 직간접으로 얻은 경험을 통해 체화될 때 올곧은 인격체로 자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유아기의 놀이는 개인적인 존재인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로 만드는 1차적인 학습과정이다.

태어나 부모로부터 정서적인 감정을 터득한 후 부모와 자식간에 사랑 때문에 깨닫지 못한 사회성이 친구들을 만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관계’를 배우게 된다. 물론 가정에서도 역할이나 의무, 책임과 같은 사회성을 가르칠 수 있지만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데 얻어지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학자들을 통해 검증된 지 오래다.


  유아기의 부모들이 인내심을 가르치기 위해 옛날이야기나 책을 통해 가르치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러나 친구들과의 놀이를 통해 질서나 책임의식 또 소속감이나 인내심을 기르는 것은 효과적인 학습이다. 책상 앞에 앉아 아무리 감동적인 책을 수없이 읽혀도 그런 교육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는 학자들의 주장을 들어 본 일이 없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성취해 주기를 부모들이 바란다는 것은 자녀를 ‘인격체’로서가 아니라 ’소유의식‘으로서의 자녀를 보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일등을 향한 부모들의 집념은 이와 무관할 것은 아닐까? 이러한 자녀관은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길을 가로 막고 있는 암초와 같은 생각이다.

<부모들의 자녀관 이제는 바꿔야>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내가 못 이룬 꿈이나 한을 풀어 줄 존재는 더더구나 아니다. 동물들을 어떤가? 물론 이성에 의한 판단은 아니지만 본능적인 새끼사랑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오히려 배워야할 점도 많다. 인간 이상의 지극한 사랑으로 키우던 새끼조차 자립이 가능하게 되면 매정하게 관계를 끊고 스스로 갈 길을 간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어떤가? ‘귀한 자식일수록 엄격하게 키우라’는 선조들의 충고조차 아랑곳없이 놓으면 꺼질세라 불면 날려갈세라 자식이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해줘야 하고 오냐오냐 하면서 온상 속의 꽃처럼 키운다.

 대학입시 때가 되면 부모도 입시생이 되고, 부모의 정보나 능력에 따라 어느 대학에 가느냐가 결정될 정도다. 일류대학에 가고 공부만 열심히 해라. 나머지는 부모가 무슨 짓이라도 해서 뒷바라지를 해주만. 노후 설계도 없이 자식 뒷바라지라면 이산가족도 기러기 아빠도 마다하지 않는다. 결혼비용이나 결헌 후 살아갈 집도 마련해주고 사업자금까지 마련해 주는 게 부모의 능력이고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 게 단연하다는 것이다.

<내 자식만 손해 볼 수 없다?>


  경제적인 능력이 안 되는 부모들도 아이들을 힘겨운 학원에 보내는 이유를 물어보면 ‘놀고 있는 걸 보면 불안하다’고 한다. 노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학원에 가야 안심이 되고 학교에 보내야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웃 아이가 피아노를 치면 내 자식이 피아노에 대한 소질이나 적성에 관계없이 피아노 학원에 보내야 맘이 편하고 선수학습을 시키면 그게 약인지 독인지 알지 못하면서도 선수학습을 시켜야 안심이 된다는 것이다. 이웃 아이가 상을 받아 오면 내 자식도 상을 받아와야 하고 이웃 아이가 일등을 하면 내 자식도 일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똑 같이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의 무지요, 욕심이다. 아이들에게는 개성이 있고 소질과 적성이 다르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어른이 되지 못한 미완성품’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고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존심과 주인의식을 길러 줄 생각보다 부모가 알아서 챙겨주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마보이라는 무능력자를 만들고 있으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온실의 꽃이 되건 말건 내 자식이니까 내 생각, 내 판단 기준으로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


  남이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일일이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요 의무일까? 흔히 이렇게 출세한(?) 사람 중에 부모님의 고생이나 어려움을 모르고 제가 잘나서 성곡한 것이라고 기고만장한 경우를 가끔 본다. 이제 이러한 현상이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이런 인격 결손자를 만든 것은 부모만의 책임이 아니라 학교가 교육을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학교는 지식을 암기하도록 해 서열에서 남보다 앞섰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얻은 지위를 받은 것이다.

<공부를 많이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


  학교가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해 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경쟁에서 패배자는 승자에 배한 부러움과 열패감, 운명론자를 만들어 놓는 다는 것을 아는 부모들은 얼마나 될까? 공부만 잘하면 ‘오냐, 내 새끼...’하며 예절이며 도의면 그런 자잘한 것들이야 커면 다 저절로 알게 될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하루 교실에 열대여섯 시간을 가둬놓고 모든 지식을 똑같이 암기해 서열을 매겨 평생의 운명을 결정하게 하는 체제에 순응하도록 하는 진정으로 인격자로 키우는 교육일까? 이런 교육을 계속하면 학교교육이 지향하는 ‘전인교육’, ‘홍익인간’이라는 교육목표를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한참 성장할 나이에 먹을 것을 먹지도 못하고 잠 잘 시간까지 빼앗는 것은 인간에 대한 학대요, 권리 침해요, 횡포다. 내 자식이기 때문에, 아직 미성년이기 때문에 개성을 무시해도, 인권정도야 무시해도 좋다는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독선이다. 자녀들은 교사나 부모가 보기 좋아라고 존재하는 꽃이 아니다. 부모나 교사의 뜻에 따라야 모범생이라는 주관적인 부모의 생각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좀먹고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 이제 교사도 부모도 아이들의 편에서 그들의 인권을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아이들의 권리를 무시하면서 어떻게 민주시민이라고 말할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