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진흥법의 목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9.10 인성교육...? 아이들 놀이문화부터 찾아주자 (18)
  2. 2015.02.06 ‘인성교육 진흥법’, 이제 교육 쇼 그만하자 (9)
인성교육자료2015.09.10 06:55


자치기, 공기놀이, 실뜨기, 오징어 놀이, 제기차기, 숨바꼭질, 말타기, 돈치기, 땅빼앗기, 딱지치기, 그림자놀이, 공기놀이, 깨끔질 싸움(닭싸움), 고누(고니).....

 

 

 

어린이들에게 이게 무슨 놀이냐고 물으면 아는 아이들이 있을까? 실제로 이런 놀이를 경험해 본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아마 이런 놀이를 하며 자란 세대들은 50대가 넘는 장년이나 노년층일 것이다. 학교가 없거나 있어도 돈이 없어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삶이요, 공부였다. 이런 놀이 추억을 간직한 세대들은 놀이에 이력이 나 있다. 공기놀이 하나만 보더라도 수집기, 기둥박기, 알낳기, 알박기, 알품기, 알까지, 내리기, 솥걸기, 불때기 등 무진장한 놀이문화와 그 재미를 누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놀이는 공부다. 그러나 요즈음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면 불안해 못 견딘다. ‘00는 영어학원에 다닌다는데...’, ‘00는 수학선행학습은 한다는데.... 어쩌다 학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놀 친구가 없다. 혹 몇몇 친구와 잠간 시간이 나면 놀이터와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숨바꼭질, 말타기, 돈치기, 땅빼앗기, 딱지치기...같은 전래놀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놀이는 그냥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공부다. 놀이를 통해 용기와 인내심 자제력이나 쾌활함과 같은 성품을 기를 수 있는데... 규칙을 지키고 양보와 타협 그리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데... 놀이를 통해 인성교육을 하는데...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 어른들은 노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 오늘날 아이들은 놀이문화를 빼앗기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고 있다.

 

지난 721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일명 이준석 방지법)이 시행됐다. 인성교육진흥법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이다. 학교 교육의 총체적인 목표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다. 다른 말로 하면 국영수를 비롯한 모든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일즉 인성을 기르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왜 인성교육법까지 따로 만들었을까? 그런 법을 만들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까? 인성이 반듯한 인간으로 키울 수 있을까? 인성교육법의 핵심 가치와 덕목(),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내용이다.

 

 

정부가 인성교육진흥법을 따로 만든 이유란 개인의 마비된 인성 때문에 사회 전체에 피해를 주는 일이 생겨나지 않도록 초고교 청소년 시절부터 인성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격자를 길러내기 위해서... 란다. 고교 교사들에게도 연간 11시간씩 의무적으로 연수를 받아야 하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신기한(?)법이다. 이제 각 지자체 단체장과 교육감들은 인성교육위원회를 만들고 5년마다 종합계획을 세워 인성교육을 실행해야할 의무를 지게 됐다.

 

 - 나는 친구와 갈등이 있을 때 잘 해결한다(배려·소통)

- 나는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책임)

- 나는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동으로 친구의 인권(생명, 자유, 평등 등을 보장받을 권리)을 침해하지 않는다(정의).

- 나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게 행동한다(정직·용기).

 

 

인성교육 '자가평가' 진단 문항 중 일부다. 인성교육을 받고 이런 자가 평가로 개인의 인성을 점수를 매기면 인성이 길러질까? ‘나는 인성이 60점 짜리다. 나는 인성이 80점짜리다라는 자가 평가로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를 수 있을까?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인성주간을 선포하고, ‘부모님과 함께 아침식사 하기’ ‘인성독서와 같은 캠페인을 시작하는가 하면 인성평가 바람을 타고 벌써부터 기업체에서 면접시험에 인성을 반영하겠단다. 실제로 금호그룹에서는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 경험을 말해보라는 등과 같은 인성 관련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학원에서는 인성교육을 위해 특강을 시작하고, 모범답안까지 만들어 놓고 있다는 보도다.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 어른들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런 유치한 자가평가로 아이들을 서열매기는 바보짓을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놀이문화부터 돌려줘야 한다.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든 어른들.... 당신네들의 눈에는 학교와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돌 듯이 오가는 핏기 없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가? 한창 마음껏 뛰놀며 밝게 자라야 할 초등학생들이 ‘43이라는 선행학습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모른다는 말인가? 그 똑똑한 국회의원들, 교육자들, 교육관료들, 학자들... 그리고 정부가 진심으로 학생들이 반듯한 인성을 가진 인격자가 되기를 원하거든 어른들부터 배려와 소통, 책임, 정직, 용기 그리고 정의로운를 만들어 모범부터 보여라. 지금 아이들의 눈에 비친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 막가파 사회다. 어른들은 바담풍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바람풍하기를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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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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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미지출처 : 디지털 타임즈>

 

올해부터 초··고교생들에게 시행되는 인성교육진단평가 항목 중에 나오는 문항이다. 70개 문항으로 만들어 진 이 자가진단 평가는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을 스스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3월 신학기부터 교사들이 인성을 진단하고 지도하게 된다.

 

20157월부터 전국의 초··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인성교육 교과목 수업시간이 법으로 정해지고 학교는 총 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써야 한다.

교육감은 기본계획에 따라 자체 세부계획을 세우고, 학교장은 매년 학기초 인성교육 계획을 교육감에게 보고한 뒤 이를 연말에 평가받도록 한다.

교사들은 인성교육 연수를 의무화해서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교원 양성 기관에서는 인성교육 필수과목을 개선한 뒤 임용시험에서 검증을 강화하도록 한다.

가장 혁신적인 점은 미국처럼 인성교육 예산을 정부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되도록 의무화

 

지난 해 1229일 국회 여야 102명이 공동 발의해 199명 전원일치로 통과시킨 인성교육진흥법 주요골자다. 이 법이 시행되는 20157월부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주어져 시행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 : 브레인 미디어>

 

국가·사회 차원에서 2015년을 인성교육 원년으로 삼고 인성교육 실천 범국민운동 전개해 학교 차원의 학사모일체(學師母一體)운동과 국가·사회 차원의 군사모일체(君師母一體)운동교육계 스스로 교원의 자존심·자긍심 회복 운동전개 등을 제안하고,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교육강국 대한민국, 그 답은 인성교육 강화에 있습니다!’를 주제로‘2015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자리에서 안양옥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 회장의 말이다. 황우여 교육부장관도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입시부담을 덜고 유치원부터 생애 발달 단계에 맞춰 인성을 키우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살다보니 참 별별 법이 다 있다.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친구가 경쟁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은 게 누군가? 학교가 가르쳐야할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시험문제만 풀이하다 이기적인 인간을 양성하는 학교, 인성교육 사각지대가 된게 아닌가? 교육과정만 제대로 운영했다면 인성교육이 실종되는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인성교육을 파괴한 장본인은 교육부다. 그래놓고 지금 와서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어 초··고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스스로 인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겨야 한다.

 

인성진흥법을 만든 목적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이다. ,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 게 핵심가치다. 이런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교육을 우리나라 최대교원조직인 교총회장이라는 사람은 "인성 교육을 법제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하고 하고 있지만 그게 자랑할 일일까 부끄러운 일일까? 인성이란 진흥법에서도 지적했지만 이러이러한 것이다’(지식)가 아니라 , ,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 교육이요, 민주시민의식, 타인존중의식, 자기존중의식...’과 같은 더불어 사는 정신을 체화하는 과정이다.

 

 

인성이란 학습자가 태어나면서 지니고 있는 본성을 실현하도록 촉진하는 활동 또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면 학교는 학습자가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 나아가 습관의 변화를 불러오게 하는 가치내면화 차원의 교육이 인성교육이다. 수년간 배운 도덕이나 윤리 점수가 높다고, 일류대에 들어갔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인성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가슴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성교육을 교실에서 지식의 주입 후 자가 평가를 통해 측정하고, 교육대와 사범대 입시에서 인성점수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쇼도 이런 쇼가 없다.

 

교육부가 진정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인간교육을 할 의지가 있다면학력지상주의’ ‘일등지상주의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수학능력교사가 끝나면 교문 앞에 ! 000, 서울대 00학과 합격이라는 프랭카드를 붙여 축하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이 가능할까?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조정하며 국가적인 행사가 된 수능이며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이 정신 나간 풍토를 바로잡지 못하고 어떻게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겠다는 것인가? 이제 사건이 터지면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의 교육쇼는 그쳐야 한다. 어린아이가 들어도 웃을 일을 세계최초라면 자축하는 교육자가 어떻게 인성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인성교육진흥법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67462&efYd=201507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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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udien.com/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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