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경숙2

40년 교직생활 한 나를 부끄럽게 한 책을 만나다 1. 밥 떠먹이는 건 돌 전까지만 했다. 2. 딸들을 대할 때 어리다는 생각을 안 했다. 3. 세 살 때부터는 슈퍼에 가서 물건 사오는 걸 시켰다. 4. 숙제, 준비물 챙기는 건 스스로 하게 했다. 5. 공부는 시킨 적이 별로 없다. 6.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자기 신발 스스로 빨아 신게 하고, 자기네 방청소 스스로 하게 했다. 중학교부터는 방하 때마다 집안 청소, 설거지 빨래 널고 개는 일을 온전히 맡겼다. 7. 틈 날 때바다 봉사활동을 시켰다. 8. 체험학습, 무진장 시켰다. 9. 자기네들끼리 먼 곳으로 여행하는 것도 겁내지 않았다. .............................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에서) 요즈음 같은 세상에 이렇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있을.. 2013. 1. 28.
독서의 계절, 이 책 한 권 들고 완행열차를 타고 싶다 이 기사는 광고글이 아닙니다. '굄돌 이경숙님'이 보내 주신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책이 하도 좋아서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 추천하는 글입니다. 2편은 다음 기회가 닿는대로 써 보겠습니다. 천사들과 살며 천사들을 닮은 아줌마가 쓰는 사랑이야기...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천사같은 아이들과 함께 살며 배우는 직업만큼 아들다운 직업이 또 있을까? 엄마들의 사랑에 목말라라 하는 아이들에게 엄마에게 다 받지 못한 사랑까지 넘치도록 나눠주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무엇일까? 천사들과 함께 더불어 살면 천사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일까? 수필작가로, 다음 블로거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글쓰기 능력까지 인정받은 우수블로거. 지난해는 블.. 2012.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