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후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4.04 촛불은 이겼는데 우리는 왜 부끄러울까? (8)
  2. 2015.07.09 헌법가치 수호와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5)
정치/정치2017.04.04 06:50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토요일이면 마치 열병에 걸린 사람처럼 광화문으로 광화문으로... 그렇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우리국민들을 보면서 느꼈던 그 감동.... 그들을 보면 고맙고 눈물나던 시간들... 내 생애에 언제 또 그런 감동을 다시 맛볼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가 하나임을 확인하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주권자가 누군지... 대한민국에 산다는게 감동이요 자부심이었다. 촛불은 이겼다. 어둠의 세력들을 몰아내고 이 땅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렸다.



촛불이 이겼다. 그런데 태극기를 든 사람들, 태극기도 모자라 성조기까지 든 사람들... 저 사람들은 누군가? “마마 아니되옵니다라면서 시멘트 바닥을 치며 통곡하는 저 사람들은 누군가? 준법을 강조하고 원칙대로 법대로...’를 주문처럼 외우던 사람들이 법을 어겨 잡혀 가는 대통령을 보고 마마 아니되옵니다라니...?


대통령을 최순실에게 맡기고 폐션 쇼를 하듯이 해외 나들이를 다니고, 재벌들로부터 돈을 뜯어 서민들을 못살게 하고, 민영화로 노동자 농민들을 막장으로 내몰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역사를 왜곡하고, 지식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언론을 장악하고.... 수학여행 가던 304명의 아이들이 세월호에서 죽어 가는데 올림머리나 하고 있던 대통령, 농민을 물대포로 쏴 죽이던 대통령... 그런 대통령이 잡혀 가는데 왜 땅을 치며 통곡 하는가?


죄를 지어 검찰에 조사 받으러 가는 사람 손모으고 서서 울먹이는 국회의원 나리와 법을 지키지 말라고 선동하는 변호사는 어느 나라사람인가? 정의의 파수꾼이 되어야 할 언론과 검찰이 본분을 어기고 타락한 모습에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을 어긴 대통령을 비호하는 모습에 우리는 경악한다.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자존심을 버리고 실정법을 어긴 피의자 집 앞에서 주인에게 꼬리치는 강아지 모습을 하고 있는 친박의원이 있어 더더욱 부끄럽다.


대통령이 탄핵당해 구속되고 수사를 받고 있는데 집권당은 제명을 시키기는커녕 후안무치하게도 대통령후보까지 내는 꼴이며, 재빨리 당명을 바꾸고 꿇어앉아 용서를 비는 모습이 비열하도 못해 흉측스럽다. 적폐의 몸통으로 나라를 함께 요절낸 몸통정당이 부끄럽다는 건 알았는지 약삭바르게 탈당해 바른정당어쩌고 하는 정당을 만들어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꼴을 보면 역겹다 못해 토가 나올 것 같다.


유신의 후예 김기춘이 있어, 부끄럽고 우병우가 있어 더 부끄럽다. 김진태,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이정현...이 있어 부끄럽고 친박을 부추기는 김평우, 서석기...가 있어 더 부끄럽다. 조중동과 종편, 기레기 언론인, 변절한 지식인, 철새 정치인, 사이비 교육자, 권력의 시녀노릇을 자원한 종교인....이 있어 촛불은 승리해 놓고도 승리한 것 같지 않다


친일세력을 비호하고 그것도 모자라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한일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정권. 미국이 없으면 금방 나라가 망할 것처럼 전시작전권을 맡긴 것도 모자라 사드를 배치해야 안심한다고 입에 거품을 무는 친미세력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대통령을 해먹은 전두환일당을 사모한다는 전사모와 전두환, 노태우가 활개치고 사는 나라. 유신을 찬미하는 박사모가 대를 이어 충성하겠다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주인행세를 하는 나라... 이런 폐륜집단의 광기를 보면서 우리는 절망한다.


적폐(積弊) 얘기들 한다. 적폐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란다. 이런 적폐를 만든 사람들이 누굴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못살게 한 사람이 그들 아닌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역사의 주인공이 민중이 아닌 정치인들이요, 그들 중 현재의 자유한국당과 바른 정당이 그들이라는 걸 안다. 정당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은 자신이 가장 민주적이고 정의롭다고 한다. 박정희는 민주공화당을, 전두환은 민주정의당을 만든 것만 보아도 알만 하지 않은가?


그들이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 정경유착을 만들고 빨갱이, 종북세력이 필요해 군수산업 마피아와 손잡고 권언유착으로, 양심적인 지식인들 입에 재갈을 물리지 않았는가? 먹고살기 위해 한 눈 팔지 못하게 주권자를 가난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어용 무슨 단체를 만들어 전위병으로 삼지 않았는가? 국민을 노예로 만들이 고혈을 빨아먹고 사는 사람들이 주인이 된 나라...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적폐의 실체를 깨닫고 깨어나지 못하는 한 민주주의도 주권자도 없다. 친일세력, 악질 재벌, 전사모와 친박이 건재(健在) 하는 한 아직은 촛불을 끌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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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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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5.07.09 07:00


손에 물 한 방울 뭍이지 않게 해 주겠다

얼마나 급했으면 이런 거짓말을 다 할까? 맘에 드는 여인이 있어 결혼은 하고 싶고,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나온 이런 거짓말이니 사랑고백치고 오히려 귀엽지 않은가? 그런데 어제 새누리당의 원내총무인 유승민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11항의 헌법가치를 수호하고 싶었다는 그의 사퇴의 변은 손에 물 한방울...’보다 더 새빨간 거짓말이다.

 

물론 유승민의 거짓말이 자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박근혜를 향한 가시 돋친 공격이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 그런데 유승민이 누군가? 그는 미국의 사드 배치를 강력하게 주장해 온 대표적인 사드배치(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예찬론자다.

 

사드 배치는 이성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당연히 거부하는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의 안전마저 오히려 위태롭게 하는 망국의 전조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유승민 사태'로 그는 오히려 헌법가치를 수호하는 스타로 둔갑, 잠룡의 자리까지 올려 놓았다.

 

대선후보 결핍당(?)에서 이번 유승민사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6.0%), 정몽준 전 의원(5.7%), 오세훈 전 서울시장(5.1%)...에 비해 유승민을 두 자리 수의 지지율이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만들어 놓았다. (김무성 대표 19.1%, 유승민 의원은 16.8%)

 

유승민이 벼락스타가 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48,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합의의 정치를 강조하며, ‘보수의 새 지평으로 성장·복지의 균형발전과 중부담-중복지모델을 제시해 야당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게 결정적인 이유다. 이런 일련의 행보들이 그를 소신 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게 했을까? 언론의 표현대로 유승민은 진짜 소신 있는 정치인일까? 현상만보이고 진짜 유승민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유승민이 진짜 소신 있는 정치인 보일 수도 있다.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이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

 

유승민이 법을 만드는 입법부의 원내대표까지 역임했던 사람이니 법 해석을 잘못할리 없다. 그렇다면 그가 진정으로 지키고 싶었던 법과 원칙, 정의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그의 말대로 말썽이 된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위헌의 소지가 있어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치자.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유승민이 몸담고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이 지향하는 가치는 유승민이 사퇴의 변에서 주장했던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실현시킬 가치 지향적인가? 새누리당의 역사를 보면 유승민의 주장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지를 금방 들통이 난다.

 

 

4. 19를 부정하고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민주주의를 압살한 5,16 쿠데타와 유신정권에 은혜를 입은 사람들,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의 후예들... 교육감선거를 직선제가 아닌 러닝메이트나 임명제로 해 교육 자치를 포기하겠다는 사람들,

 

교과서를 국정제로 바꿔 유신체제의 정당성을 고집하는 사람들, 의료민영화며 철도, 교육민영화로 서민들의 삶을 나락으로 몰겠다는 파렴치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새누리당이 아닌가?

 

새누리당은 법과원칙 불모지. 얼마나 과거가 부끄러웠으면 당명까지 다시 바꾸고 그것도 입에 거품을 물고 욕을 하던 빨갱이 색깔로 도배질을 했을까? ‘박근혜 번역기가 상징적으로 말해주듯 새누리당에는 논리도 원칙도 없다. 자기네들 주장과 다르면 무조건 종북 딱지를 붙이는 게 새누리당이 아닌가? 유승민이 진심으로 법과 원칙, 정의를 지키고 싶었다면 새누리당에서 탈당부터 하는 게 순리다. 정당정치 하에서 개인의 소신이나 철학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바보 중의 상바보다.

 

거짓말에 능하면 유명인사가 되는 나라, 본인이 악덕 친일분자의 자식이거나 독재자의 딸이거나 혹은 곡학아세한 사이비 학자거나 상관없이 순진한 국민들을 잘 속이고 지난세월 온갖 탈법과 불법을 저질렀던 과거도 볼 것 없이 번드레한 학벌이나 경력만 있으면 유명인사가 되는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 텔레비전에서 얼굴 몇 번 비치면 유명인사가 되는 나라에 어떻게 정의나 원칙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가? 양과 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순진한 국민들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이 있는 한 민주도 원칙도 정의도 기대할 수 없다. 기만의 시대, 껍데기가 판을 치는 세상에 어떻게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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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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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