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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9 전쟁 나는 게 그렇게 소원인가? (4)
정치2010.04.19 11:12



처음 천안함 침몰사건이 일어나자 SBS는 '뉴스속보'로 "2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북한 공격으로 침몰"이라는 자막 보도가 나갔다. 이 보도를 본 순간 ‘어! 이거 전쟁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갔다. 6·25사변을 겪은 세대라면 기억나겠지만 전쟁하면 악몽과 같은 굶주림과 죽음의 공포가 주마등처럼 떠오를 것이다.

<사진 설명 :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가 15일 오전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크레인선을 이용해 천안함 함미를 인양한 뒤 바지선에 탑재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천안함 사건은 앞으로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전쟁이 터졌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살아남을 사람은 누굴까? 북이 핵을 가지고 있다는 건 미국이 인정한 지 오래다. 최악의 경우 핵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소름이 끼친다.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북한이 핵을 사용하다면 미국이 핵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살아남을 국민은 누굴까?

핵이 얼마나 무서운 지 한 번 보자. 핵붕괴로 이온화된 방사선이 인체에 투사될 경우 생체내의 분자변형과 화학반응으로 구토와 설사 백내장과 피 세포 감소, 백혈병, 암 불임증 기형아 출산 등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1MT(Mega Ton)급 핵무기가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우선 광화문 네거리에서부터 반지름 약 3km의 거리의 모든 것이 폭발과 동시에 '증발'한다. 반경 7~9km 내에 있는 모든 가연성 물질은 열로 인해 사라진다. 반경 7~9km면 남쪽으로는 고속버스터미널, 북쪽으로는 구파발까지 닿는 거리이다. 
반경 10km 이내의 후폭풍은 초속 62m 정도 되는데, 초속 50m의 바람이 달리는 기차를 날리고 초속 25m의 바람이 수목을 뿌리째 뽑을 수 있는 위력이다. 후폭풍은 그 범위가 대단히 넓어 약 2~3분 정도 경과하면 과천시청, 김포공항, 광명시청, 태릉선수촌, 구리시, 행주산성에까지 도달하며, 이 지역은 서울보다는 덜하지만 지진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 건물이 붕괴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구 1천만의 거대 도시가 완전히 지구상에서 사라지면서 구석기 시대로 돌아가게 되는 이를 복구하는 데는 최소한 반세기 이상이 걸릴 것이다.’ (자료출처:clean506 브로그에서)
우리나라에는 원자력발전소는 현재 고리, 월성, 영광, 울진 등에 18기가 있고 울진에 2기를 건설하고 있으니까 20기 원자력발전소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핵전쟁이 아니라도 미사일 몇 기면 아예 불바다가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핵이 아니라도 그렇다. 곳곳에 매설된 도시  가스는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바로 폭탄이다. 새떼를 향해 5분 동안 76mm 대공포를 100여발이나 쏘는 해군의 실력이라면 북한이 진짜 공격했더라면 우리의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을까? 더더구나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데까지 15분 이상이나 걸린다면 말이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 공격으로 몰아가려는 수구세력과 보수언론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관료들. 군 고위 장성들, 정치인들.... 그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어떻게 한결같이 위기만 넘기고 보자는 식인지.... 의도적으로 국민을 속이려 든다면 위기는 넘기겠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1991년 김기설씨의 분신자살 후 조작된 유서대필사건이며 수많은 의문사 등 진실은 드러나지 않는 게 없다. 그러나 모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하는 전쟁의 경우는 다르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장기전을 치르고 있는 중동전과는 다르다. 세계 6위~9위의 군사력을(얼마 전 한 독일의 군사전문기관에서는 한국의 육군 전력을 세계 3위로 평가) 보유한 나라.(육군 세계 3위, 해군 8위, 공군 8위...) 29조 6천억(작년대비 3.6%인상되었음)이라는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지출하는 나라. 국민의 불신을 받는 군대가 있고 국민을 기만하지 못해 안달하는 정부가 있는 나라.... 여기다 전쟁이 안 일어나 안절부절 못하는 전쟁 미치광이가 있다면 민중은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 전쟁은 오락게임도 아니고 낭만적으로 그리는 영화나 드라마도 아니다. 핵전쟁이 일어나면 죽은 사람보다 산사람이 더 불행해 진다. 전쟁이 일어나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나라를 원시시대로 되돌리고 싶은 자는 정신병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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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읽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불안합니다.
    이러다 정말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나 싶어서요.


    비가 내립니다.
    선생님 건강관리 잘 하셔요.^^

    2010.04.19 16:27 [ ADDR : EDIT/ DEL : REPLY ]
    • 봄비가 아니라
      장맛비 같습니다.
      실비단 안개님,
      좋은 사진 못찍어서 어쩌죠?

      정말 이러다 무슨 탈 내는 게 아닌지....
      미국을 믿고 저헣게 날뛰어도 되는지...

      감합니다.

      2010.04.19 18:56 [ ADDR : EDIT/ DEL ]
  2. 에휴

    참 웃긴게

    아직 밝혀진바가 별로 없고

    조사해야 한다고 하면서

    언론에서는 북한의 범행으로 몰고 있고 ..

    표적수사인가 .

    2010.04.20 01:17 [ ADDR : EDIT/ DEL : REPLY ]
    • 낌새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선거를 앞두고 4대강이니 한명숙건으로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리고 기선을 제압하려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2010.04.20 10:2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