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수맛집1 힐링의 진수를 맛보려면 여수 '갯가 길'로 가라 함빡눈이 온누리를 덮은 다음 날. 말게개여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 들판을 완행열차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 바깥의 풍경이 싫증이 나면 가끔은 책이나 신문을 보기도 하고 젊은이들처럼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노래를 듣기도 하면서.... 살다가 이런 여유도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여수갯가 길’이 주최한 팸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여수로 완행열차를 타고 가는 길이다. 철도파압을 한지 6일 째 되는 날... 세종시에서 바로 가는 KTX가 없어 조치원에서 여수 엑스포역까지 장장 3시간 30분... 바쁜 길이라면 시계를 들여다보며 조급증이 나겠지만 마침 12시에 여수 엑스포역에 집결하기로 돼 있어서 오전 8시 04분 기차를 타고 가면 30분이나 여유가 있는 느긋한 일정이었다. 차창에 비쳐지는 따가운 .. 2013.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