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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체육교육3

‘체육계 성폭력’ 보다 엘리트체육교육이 더 문제다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는 속담이 있다. 다른 데 정신 팔고 있다가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현상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늘 그렇지만 사건이 터지면 갑자기 이슈가 되어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이 그렇다. 조재범코치의 심석희선수 성폭력문제가 보도되자 대통령이 한마디가 어느 날 없었던 문제가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문체부장관까지 나서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리트체육문제를 손보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다. 궁금한게 있다. 엘리트체육문제가 문체부가 손볼 일인가? 아니면 교육부가 해결할 문제인가? 2001년 4월 20일 나는 경남도민일보 사설에서 “엘리트 체육교육 중단해야”라는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다. 2000년 12월 26일에도 제 개인 블로그에 “엘리뜨 체육교육! 더 이상 안된다”는 글을.. 2019. 1. 26.
엘리뜨 체육교육! 더 이상 안된다 엘리뜨 체육교육! 더 이상 안된다2000. 12. 26 안녕하십니까? 김용택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 갔지만 보충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없습니다. 방학도 없이 일년 내내 운동장에서 뛰는 학생 선수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체육 교육이 학교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참으로 큽니다. 그러나 입시위주의 경쟁 교육에서는 체육은 없고 선수를 가르치는 교기교육만 있습니다. 체육교육은 입시에 찌들려 있는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필요 하지만 자율학습으로 대체 되기가 일수이고 교기 육성이라는 이름으로 입학한 학생 선수들에게는 일년 동안 훈련만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수업도 받지 않고 운동장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게 하는가? 학교의 체육.. 2015. 7. 4.
후안무치한 지식인들, 그 뻔뻔함에 대하여... 전교생 수 1300여명에게 사용되는 연간 체육예산은 총 8629만원이다. 이 예산 중 운동선수가 아닌 전교생의 연간 예산은 전체 예산의 6.5%인 557만원이다. 그런데 이 학교의 이 학교의 배구부 학생 18명에게 배정된 예산은 전체예산의 93.5%인 8072만원이나 됐다. 10여 년 전, 필자가 마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시,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석해 예산 심의를 했을 때 나온 자료다. 이런 얘길 왜 꺼내는가 하면 운동선수 한 명을 키우는데 전체학생이 써야할 예산의 수십수백배의 예산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대학을 나온 사람은 국가가 그 만큼 많은 지원해 해줬다는 얘기다.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과학고나 외국어고와 같은 특수목적고 학생이, .. 201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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