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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1 아들딸에게 남녀평등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24)


 

 

“야! 남자답지 못하게 그게 뭐야? 좀스럽게 굴면 못써!”

“아버지는 왜 ‘남자’를 강조하는 거예요?

 

외손자를 훈계하는 나를 보고 딸아이가 불만이다. 왜 아버지는 ‘남자만 그래야 하느냐’는 것이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키워야 한다는 내 소신과 남녀 평등시대 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키워서는 안된다는 딸과의 가치관 차이 때문이다.

남녀평등의 시대다. 아들딸 한 둘만 키우는 요즈음 가정에서는 아들딸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우리 집에는 40이 다 돼가는 딸과 아내는 늘 친구 같다. 소소한 집안 얘기며 반찬 만드는 얘기 등 전화로 혹은 만나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들에게 전화가 와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인 나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오면 ‘별일 없나? 그러고 손자 얘기 한 두마디 하면...’ 그게 끝이다. 그런데 아내는 다르다. 아들과 전화를 했다하면 무슨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남자와 여자! 평생을 같이 살아오면서 봐도 남녀 간에는 참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 우리가 아들 딸을 키우면서 느낀 것은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참 많이 다르다는 걸 절감했다. 남자 아이는 총이나 로봇과 같은 장남 감을 좋아하는 반면 딸은 인형과 같은 정적인 장난감을 좋아했다. 정서도 아들은 활동적이고 활달한 반면 딸아이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를 좋아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가 우수하고 여자가 열등하다는 말이 아니다. ‘남자는 역동적이기 때문에 우월하고 여자는 섬세하고 자상하기 때문에 열등하다’는 뜻이 아니다.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는 말이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옛날에는 그랬다. 남자라는 이유로 대접받고 여자라는 이유로 홀대 받았다. 남자는 가문을 이어갈 귀한 존재이고 여자는 키워서 남의 가문에 보낼 사람이기 때문에 덜 귀한 존재였던 것이다.

 

차이는 인정해야하지만 차별은 안 된다.

 

80년대쯤일까? 민주화 바람과 함께 남녀평등바람도 거세게 불었던 때가 있었다. 페미니즘운동을 하는 여성들 중에는 복장을 남자와 같이 청바지에 운동화에 남자처럼 담배를 피우하는... 그런 모습을 하고 다녔다. 동등과 평등은 다르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지 모르지만 나의 소신은 진정한 평등은 똑같아 지는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여성이 사회적 진출이 많이 늘었다든지 고위직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진 현상을 보고 남녀평등이 실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판단은 틀렸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나 고위직에 많이 진출한다는 것은 기회의 균등이지 남녀평등이 아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남녀평등은 어떻게 실현되는가? 혹자는 말한다. 남녀평등을 말하는 여성들은 남자처럼 군대에도 가고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국민개병제를 여성에게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남녀평등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체력적인 차이를 고려한 배려를 평등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여성에게 병역을 면제하는 것은 남녀차별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인 것이다. 지체장애인에 대한 우선권을 주듯 여성에게 하는 사회적 배려를 평등이라는 개념으로 포장해서도 안 된다.

 

진정한 남녀평등이란 무엇일까?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되 성별로 차별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국어사전에도 ‘남자와 여자가 성별(性別)을 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법률적 권리나 사회적 대우를 동등하게 받음’이라고 해석해 놓았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여성의 고위직 진출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성평등이 실현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여성이 성의 대상으로 보는 매매춘이 남아 있고 섹시함이 미인의 조건처럼 보이는 관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상적인 남녀상은 어떤 모습일까?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그러면서 남자다운 성격과 여자다운 성격을 공유한 양성성(androgyny,兩性性) 을 갖춘 사람.... 현대의 남녀상은 그런 모습으로 자라도록 키워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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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아요~
    저희 오빠만 봐도 여동생인 저에게도 부모님에게도
    특별한 책임의식? 같은걸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가끔 안쓰러울때가 많습니다.
    저야 막내딸이라 철없이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니는데...ㅠㅠ

    2012.08.21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남며 평등교육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2012.08.21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힘 센 딸이라면
    힘 쓸 수 있는 일도 괜찮고
    섬세한 아들이라면
    여성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도록
    해주는 것도
    남녀평등이겠지요?

    2012.08.21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5. 양성성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지요.

    2012.08.21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인드를 가르치고자 합니다.
    남녀 모두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2012.08.21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7. 남자와 여자...
    우린 서로 부족한 인간들입니다.
    어린왕자의 충고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인생 같다는...

    2012.08.21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니.ㅋㅋ
    반갑네요..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지 못하고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뭐...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한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2012.08.21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바른 교육이 확립해야겠어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2012.08.21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나가는 이

    글 잘 읽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남녀평등을 저해하는 요소로서 "사회적 제도"가 아닌 "사회적 인식"이 가장 큰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先"인식" 변화가 없다면"제도"변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중,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것들이 "아저씨""아줌마" 두분다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민감한 부분이지만 글쓴이의 논리대로 그럴수있다고 합시다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여성인 "아주머니"께서 원하는 며느리는 어떤 여성일지요

    아저씨들도 그렇지만 본인이 "여성인" 아주머니들 스스로가

    며느리가 담배핀다.
    며느리가 기가세다.
    며느리가 내 아들 밥을 안챙겨준다.
    며느리가 집안일 안하고 애를 안챙긴다.

    이런사실을 안다면 분명 결혼 반대하십니다.

    2012.08.21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나가는 이

    좀 지난일입니다만 미수다에서

    루저녀 파동이 거칠었던 이도경씨 방송을 보시면, 독일 여성분의 인식이 스스로 남녀평등의 선진국 독일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 여성 인식자체가 모두 그렇다면 여성이 이혼경험이있던, 어떤 여자와결혼하든 색안경을 끼는 그런 사회는 자동적으로 생성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왜 현모양처의 개념이 생성되었을지 예를들어볼까요?

    "서양적 사고"와 "동양적 사고"를 한번 생각해볼것도 있겠지요

    "동양의 효도", 중국,한국,일본에서 천년넘게 지배해온 "사농공상",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서양의 개인주의" 서양 전체를 천년넘게 지배해온 "민주주의",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동양의 철학개념이-> 언어로 발현이 되고(존댓말 발달) -> 행동 양식에 반영이되어(예의바른 공손한 행동)
    -> 남자는 대장부답게, 여자는 현모양처로 (한,중,일)

    파생되는것이죠

    일본:여자가 남자단어를 사용하면안된다.
    한국:여자는 남편을 잘 챙겨야한다.
    중국:여자는 우리집안보다 좋은집안에 시집을 가야한다.



    동양을 지배하고 있는 철학 근본이 바뀐다면 , 저는 자동적으로 남녀 평등이 실현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2.08.21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나가는 이

    군대는 남자만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체적 차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쟁 휴전상태이면서,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의경우

    남성은 1년의 의무복무를, 여성은 월급에서 군인에게 줄 세금이 1년정도 부과과 됩니다.

    혹은 여성은 방산업체에서 근무하게 되지요.



    서양여성이 스스로 평등주의와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하는것은


    본인스스로 이런말을하더군요


    독일여자 : "나보다 능력없는 남자랑 결혼하는게 어때서요?"
    독일여자 : "나보다 능력없는 남자랑 결혼하면 내가 먹여살리면되자나요?"

    이런말을 1초의 망설임 없이하더군요

    그래서 유럽은 동양에 비해서 남녀 평등이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평등마인드를 가진 극소수의 여성분들이,(^^ 유럽마인드를 가진 멋진 여성들)
    ★내딸은 우리집안보다 좋은집에 시집보내야한다 생각하고있는 대한민국 대다수의 어머님들과
    ★쫌스러운 남자는 싫어요, 그 오빠는 남자답지않아요, 그오빠는 소심해서 싫어요 라는 마인드를 가진
    대다수의 한국 젊은여성분들의 사고를 바꿔야 하지않을지요.


    "쫌스러운 남자" vs "돈잘쓰는 오빠"
    "소심한 남자" vs "대범한 오빠"
    "약한 남자" vs "강한 오빠"

    이 모두가 남녀 평등을 저해하는 차별적 단어가 아닐지요?



    ★ 군대는 남자만 갈 수 있습니다. 신체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 데이트 비용은 더치페이가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모두 더치페이를하죠

    2012.08.21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나가는 이


    요즘 미혼남녀가 많은이유가 뭘까요?

    1. 예전에 비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졌습니다, 그로인해 여성들의 지위는 증가하였죠.

    - 즉 직장의 수는 4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10이라고 가정하죠
    직장의 수는 한정되어있는데 좋은 직장에 여성이 사회활동하게 된 만큼,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나쁜 일자리를
    가게 되겠죠

    예) 굴지의 대기업 삼성전자가 엔지니어 10명을 채용할때, 여성이 3명, 남성이 7명 채용된만큼 예전처럼
    10명중에 10명이 남성이 아니란 것입니다.

    의대생, 검사판사, 초등학교교사 - 모두들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현재는 여성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채용된 삼성직원 엔지니어 여성분이 소개팅, 선보러 나갈때
    - 상대방 남성의 직장 유무가 아닌 상대방 남성이 대기업, 전문직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는지요.




    즉, 예전에 비해 좋은직장을 가진 남성들의 수는 줄었습니다.
    예전이 비해 좋은직장을 가진 여성들의 수는 증가했습니다.

    2. 아주머니만이 문제가아닌, 젊은여성, 어린 여학생들 모두가 나보다는 더 나은 남자를...

    이런 마인드가 있기때문에, 현실적으로 문제가 된다는것입니다.

    사회는 : 동양 -> 서양 체계로 변했습니다.
    사회적 인식 : 동양 -> 동양으로 변하지 않았다는거죠.





    ★ 남자가 집을 장만할필요없다 -> 남자가 중소기업가도 전문직 여성과 결혼하는건 문제가안된다 -> (자연적으로 남성들의 부담감소 ) -> 여자는 군대가라고 압박하지 않겠죠


    여자도 군대 가라고 하는이유가 뭘까요 (저는 반대입니다만)

    공무원 혹은 취업준비시간을 자기들은 2년 빼았겼단 생각을합니다, (실제로 2년을 허비한것이 맞고요)

    왜 남자들이 공무원 혹은 좋은직장을 가려할까요?

    -> 그것은 남자가 결혼할때 더 높은 경제부담과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 만약, 서양 유럽과같이 굴뚝청소부 남자와, 전문직 여성이 결혼하는데 아무런 색안경이 없는사회라면
    궂이 남성들이 좋은직장을 찾아 눈에 불을 킬까요?

    아니면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을하더라도, 모든 여성이 연봉으로 평가하지않고 인정하는 사회가 된다면

    그 순간부터 남녀 평등의 시작이지 않을까요?



    2012.08.21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나가는 이

    ★ 여성들이 나보다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찾는 그 순간부터 남녀평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

    2012.08.21 12:44 [ ADDR : EDIT/ DEL : REPLY ]
    • 쓰신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옳은 지적 하셨습니다!
      본문보다 훨씬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외국(유럽)에 살고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적하신 한국의 고정관념,
      즉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에 절대 반대합니다.

      애들 때에 남자 다운 게 자동차나 권총을 갖고 노는 것,
      여자 다운 게 인형을 갖고 논다가 아니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통털어 [인간]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지요.

      2012.08.21 19:26 [ ADDR : EDIT/ DEL ]
  15. 옳으신 지적입니다.
    저도 순간 순간마다 차이와 차별을 혼돈하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남자를 말하고 여자를 말할 때...
    차이를 말하는데 차별로 듣기도 하고
    차별을 말하는데 단순한 차이로 이해하기도 하죠...
    이런 혼란 속에 포비아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2012.08.21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평등한 것이 동등한 것이 아님을 인지했으면 좋겠네요.
    옳으신 지적입니다.

    2012.08.21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래요!

    2012.08.21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는 말합니다. 너희는 서로가 존중하고, 존중 받을 고귀한 존재라고.

    2012.08.21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남녀평등교육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큰 조카는 여자아이고, 작은 조카는 남자아인데
    저희 부모님이 "여자가~ 남자가~"라고 하실 때가 많거든요.
    아직 3살, 7살인데도 말이죠. ^^
    옆에서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을 때가 많지만
    말씀 드려도 잘 안 되는 걸 알기에 그냥 넘기곤 하는데
    사실, 저도 무의식 중에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

    2012.08.21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내용입니다. 참고로 ‘제4의 길’에서 성평등을 이루려면 새로운 분배양식을 구현하는 체제가 세계화되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도서관에서 대출을 하니 참고하세요. 평소 남녀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귀하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3.01.21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ㅇㄴ

    사회적약자면서 남자평등하자는건 뭔논리?

    외국여자도 징병으로 군대가는 시대인대..

    더치페이도 못하는 여자들이 한국여자아닌가요..군대도 장교만 가고?????????

    2013.09.28 10: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