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08 댁의 자녀는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지 아세요? (12)
  2. 2009.03.08 신용을 잃으면... (2)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정직하고 성실하며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시간관념이 투철한 사람.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객관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세계관이 분명한 사람. 건강하고 생활습관이 좋은 사람.....'

 

'주관적이고 고집이 세며 자기중심적인 사람. 자신이 판단의 기준으로 착각하고 사사건건 불평을 하는 사람. 욕심이 많고 이해타산이 심해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사람. 공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부모나 친척을 우습게 아는 사람.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매사에 신용이 없는 사람. 낭비벽이 심하고 절약할 줄 몰라 경제관념이 희박한 사람....

 

'고된 시집살이한 며느리가 더 엄청난 시어머니가 된다던가?' 폭력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폭력만이 아니다. 몇년 전 '밀양의 고교생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도 텔레비전에서 음란문화를 보고자란 아이들이기에 그런 폭력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학교에서의 체벌을 교육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체벌로 무너지는 아이들의 인격에 대해 얼마나 진지한 고민을 해 봤을까?

 

인격의 형성이 유전의 영향이 더 큰가 아니면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느냐를 놓고 재론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회는 젖먹이 아이 때부터 안방을 차지하고 앉은 텔레비전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 아니 부모나 교사의 영향보다 텔레비전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자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사고나 가치관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텔레비전은 과연 교육적인가? 물론 텔레비전이 부정적인 기능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BS와 같은 교육적 기능을 하는 방송도 있지만 상업방송과 공영방송은 시청률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텔레비전이 음란한 내용이나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갈수록 낮 뜨거운 장면까지 마다 않는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사회는 날이 갈수록 상업주의 저질문화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돈벌이가 되는 일이면 청소년들의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든가 하는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뿐만 아니라 산업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학교가 교육적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급상승의 수단으로서 작용하게 된다.

 

흔히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정한 교육이란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가치 내면화로 이어질 때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런 여유를 기대한다는 것은 사치다. 가정교육이 무너지면서 학교가 경쟁을 하는 곳이 되다보니 가치관교육은 기대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여기다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앏팍한 상업주의가 청소년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공기가 더러워져도 '내 방문만 잘 잠그면 우리아이는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우리 아이는 방안에서만 사는 게 아니다. 어느날 갑자기 부모에게 반항하는 자녀를 본 아버지는 허탈감에 빠지지만 그게 부모나 학교교육의 잘못만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안방을 차지한 상업주의와 일등만을 바라는 부모, 그리고 내 제자 출세시켜줘야겠다는 선생님의 근시안적인 사랑이 아이들의 정서를 좀먹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실종된 사회에서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불의를 보면 분노할 줄 알고 친구간에 신의를 지킬 줄 아는...' 그런 아이로 자라기를 기대할 수 없다. 삭막한 경쟁에서 이겨야 산다는 가치가 우선하는 사회에서는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주관적이고 고집이 세며 자기중심적인 사람...' 으로 자란다.

 

부모도 몰라보고 내게 좋으면 선이요 내게 나쁘면 악이 되는.. 그런 가치관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고 있는 것이다. 2세 국민을 이렇게 자라도록 방치하면서 '우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교육이 없는 사회는 부모도 교사도 모두가 죄인이요, 방관자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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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껴안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세상 공기가 나쁘다고 우리 집 문만 굳게 닫아 걸면
    오염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내 자식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2013.01.08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2. 만년지기우근

    아이가 어찌 자라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3.01.08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회의 모두의 아이가 내 아이인데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아이들 탓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13.01.08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방관하지 않는 우리 어른이 되어야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3.01.08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함께 키워야죠. 내 아이만 잘 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3.01.08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6.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2013.01.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겁나는 일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맞도록 환경 등을 만들어 줄 수 있다지만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보니....
    우선 나부터 다른 아이들도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1.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육이라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2013.01.0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그 부분을 절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자기들 밖에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바꾸려 애써볼까 싶습니다.
    아이는 내가 친 울타리 밖에서 더 많은 생활을 하게 된다는 걸... 이제사 그 의밀 알겠더라구요.

    2013.01.08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1.08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른 한 편으로는
    누구나 자기 자식을 아주 잘~ 키운다면
    모두 잘 큰 어른들이 사회에서 활동하겠죠?
    그 [잘~]이라는 뜻은 참교육 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전쟁이 났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전쟁에 참석하지 않네요!"

    2013.01.08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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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8 16:31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09.03.08 17:59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이 글은 한빛은행 부행장 김종욱님이 작성해 화제가 되었던 '아들아!'라는 글 중 하나다. 한빛은행 내부 인터넷망에 올라 무려 2만여 직원들 사이에서 회자되었다고 한다.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참 별 사람을 다 본다. 처음에는 간을 다 빼줄 것처럼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딴사람이 되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경우는 이해관계에 따라 속을 드러내는 사람이겠지만 직장 동료 중에는 건망증이라고 하기는 용서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급해서 돈을 빌려가 놓고는 새까맣게 까먹는 형이다. 이런 사람은 악의는 없지만 이 한가지로 모는 게 다 낙제점을 받아야 하는 인간관계의 실격자다.

만나면 마음이 편한 사람, 뜻이 통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며 사는 것은 행운이다. 그러나 매양 그런 사람과 만나면서 살 수 없는 게 인생살이다. 자신의 말만하고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입 냄새가 지독해 잠시도 더 대화를 계속하기 어려 운 상대와 만나기도 한다. 자신의 과시하기 위해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과의 장시간의 대화는 두통을 앓게 만든다.

말을 너무 빨리 하는 사람, 발음이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목소리에 힘이 없는 사람도 있다. 언어의 습관은 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바꿔놓을 수도 있다. 거울을 보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청소년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보지만 외형만 볼 뿐 내면을 보지 않는다. 자신의 표정이 어두운지 밝은지 그리고 마음에 미움을 담아 놓고 있지는 않는지....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울로 외형만 다듬지 않는다. 잠들기 전 하루 생활을 일기를 통해 비춰보기도 하고 잠들기 전 오늘 하루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은 없는가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하루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말. 내가 품었던 생각... 이런 정리를 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애써 닦아 놓은 인간관계를 하루아침에 팽개치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않을 것이다.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신용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옛말이 있다. 오늘을 정보의 사회니 지식기반사회라고들 한다. 신용이 돈보다 소중하다고도 신용사회라고도 한다. 신용사회에 신용을 잃는다는 것은 회복할 길을 잃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잃게 된다. 돈을 아낄 줄 알면서 신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은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잃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소중한 신용을 잃지 않기 위해서 청소년기에 부단히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TAG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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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큰 액수(1만원 이상)는 안 까먹는데, 편의점 같은 데서 천원 이천원 빌린 건 까먹을 때가 많아요. 빌려준 사람이 얘기해 주면 좋으련만, 빌려준 사람도 작은 거라고 말 못하고, 빌린 사람도 까먹고 그러면.. 나중에 골이 깊어지는 듯^^

    2009.03.10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삶이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자칫하면 무너지기도 쉽고 방심하거나 나태해 지는 것...
      긴장하면서 자신을 늘 되돌아보지 않는다면 작은 일에 방심하기 쉽겠지요.

      뒤돌아볼 수 잇다는 게 소중하게지요...^&^

      2009.03.16 15:0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