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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6 이런 황당한 일 당해보셨어요? (35)
정치2011.01.26 00:23



사람이 살다보면 만나서 안 될 일도 가끔 당하지만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이다.
밤이 낮 같은 세상에 그것도 시속 110Km를 차들이 달리는 중부 고속도로 상에서 손님을 다른 차에 갈아 태우는 황당한 일을 당했으니...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문제는 그런 짓(?)을 언제부터 하고 있었는지 운전 기사는 오히려 당당했다. 
  
마산에서 담양에서 백양사를 거쳐 빡빡한 1박 2일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 오는 길이었다.
피곤해서 하루 쉬고 돌아오고 싶었지만 밀린 원고 때문에 무리하게 거의 막차나 다름없는 저녁 5시 30분 차를 탔다.
그것도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마산 발 청주행 5시 30분 시외버스.
강행군 연수 때문인지 차가 출발하자말자 골아떨어졌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잠을 잤을까?
선산 휴게소에서 잠간 휴식을 취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출발했다. 

속리산 톨게이트를 지나고 18시 45분 경 갑자기 차가 속도를 늦추더니 고속도로 상에서 멈춰섰다.
손님들이 모드 놀라 어리둥절해 하는 데..
 기사님...
"남부 터미날까지 가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아니 이렇게 황당할 수가?
무슨 일인가 했더니 남부터미날을 거쳐 청주까지 가려면 문의 톨게이트로 나와 노면이 좋지 못한 길을 가야하는 불편이 있다. 물론 시간도 더 걸려야 하고...
그래서 고속도로상에서 연락해 문의 톨게이트로 거쳐 남부정류소로 가는 차를 바꿔 태우기 위해 멈춰 섰던 모양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손님을... 그것도 고속도로 상에서....

백번 양보해 차를 바꿔 태울 수도 있다. 
꼭 그럴 필요가 있다면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휴게소에서 바꿔태우는 것 가지는 이해할 수도 있다. 
평소 공휴일이나 일요일이면 손님이 많아 청주서 마산까지 서서 간 일까지 있던 코스다. 
손님이 몇 안 탔으니까 고속도로 상에서 차를 바꿔태우다니...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더욱 놀란 것은 운전기사는 이런 일이 가끔 있는듯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았고, 친절하게 안내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손님이 몇 안되니까...  (전체 7명 승객 중 남부터미날에 하차하는 손님은 4명이었다)
이런 황포를 저질러도 좋다는 것인가?
뻑하면 요금은 제맘대로 올린다. 손님들에게 얼마나 적자로 운영됐기에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결산한 번 공개한 일도 없다.  
<사진 설명 : 왼쪽 사진은 필자가 바꿔타고 온 차. '마산-청주'로 적혀 있어야 할 차가 '구미-청주로 되어 있다> 

나는 처음 고속도로상에서 차가 서길래 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기 위해 비상 정차를 한 줄 알았다. 

"죄송하지만 다음 차로 좀 갈아타 주셔야겠습니다" 
사연 설명도 없었다. 
차들이 110Km를 달리는 고속도로상에서 차를 세워놓고 5~6분이나 기다렸다.
잠시 후 뒷차가 왔다.
청주 남부정류소에 내리는 손님 4명은 구미에서 청주 가는 차로 갈아 타야 했다.

별 탈없이 5~6분 늦게 청주 남부정류소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는 있었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될 것이다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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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일도 있군요.
    버스회사의 안전불감증입니다.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려고...

    2011.01.26 07:33 [ ADDR : EDIT/ DEL : REPLY ]
    • 운전기사의 안전 불감증....
      그러다 사고가 나면 그 때 후회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 안 되겠습니다.

      2011.01.26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 ddd

      세상에...이런 일이 있다니........말도 안돼 말도 안돼...말도 안돼..말도 안돼~~~~~~~~~

      2011.01.27 02:15 [ ADDR : EDIT/ DEL ]
  2. 정차않고 달리는 고속도로인데 참.
    이런 이야기는 처음인데 버스회사에 민원을 넣어도 소용이 없겠지요.
    고속도로 관리소에 연락해서라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겁니다.

    2011.01.26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 운전기사가 미안해 하지 않더라고요.
      살다보면 별일 다 만납니다.
      다행히 이 정도로 끝났으니 망정이지...

      2011.01.26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니 진짜 머 이따구 경우가 있어요?
    고속도로는 교통경찰들도 함부로 차를 세우지 않는 곳인데
    이런곳은 제대로 단속해서 절대로 다시 이런일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2011.01.26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들꽃

    고장을 예고한 기사의 행동이 아니었나 싶어요,ㅎㅎ

    2011.01.26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 괘심해서 운수회사에 전화했더니
      처음에는 차가 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구 하더라고요.
      심하게 나왔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느니.. 어쩌구..

      2011.01.26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고나야 정신을 차리려나요...

    저도 어제 버스기사분이 부러 위협운전을 하는데 일행들만 없었으면... 콱...!
    무슨 영화 찍는 줄 알았습니다.
    열악한 여건이란 것도 있겠지만, 서비스업종의 경우 기본적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늘 각인해야할 듯 싶습니다.

    2011.01.26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찔하군요. 말 그대로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가끔 택시를 타면 너무 난폭하게 운전하는 일부 기사들때문에 걸어서 가거나 자가용을 부득이 끌고 가고 싶더라고요. 황당한 일이 당연시 되지 않는 세상이면 좋겠네요.

    2011.01.26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에는 신고할까 말까 망서렸습니다.
      왜냐하면 운전기사가 문책을 당해 직장을 잃게 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런 걸 묵살하면 다은 또.. 그리고 사고로...
      결국 신고를 했답니다. 도청 교통과에....

      2011.01.26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7. 꽃기린

    자칫 위험한 일로 이어질수도 있을텐데, 어이 없는 일입니다.
    예고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상황 설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2011.01.26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심하네요.
    위험한 고속도로상에서 그것도 별설명없이,,
    이건 거의 횡포입니다.
    이야기해서 시정되어야될것 같아요.
    정말 황당하셨겠어요.ㅠㅠ

    2011.01.26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 승객이 돈으로 보이는 건지..
      봉으로 보이는 건지....
      돈이면 어떤 짓을 해도 괞찬다?

      손님을 우습게 아는 회사와 운전기사들...
      폭로하는 게 옳겠다고 판단해 이 그을 썼답니다.

      2011.01.26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어이없는 사람이군요.
    가끔 마을버스는 버스 충전소에서 손님들 갈아태우는 경우는 보았어도.
    고속도로에서 그런다는 건 고객의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것인데, 완전 무개념이군요.

    해당 회사에 항의를 하셔서 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놀라셨겠습니다.

    2011.01.26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 휴게소에서만 갈아탓다면
      그래도 이해할 수도 있었는데
      고속도로 상에서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2011.01.26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10. 헐...그런 위험한 일이 일어나는군요
    제발 사고가 나기전에 조심을 해줬으면 합니다

    2011.01.26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 안전 불감증이 사고를 불러오지 않겠습니까?
      조금만 조심하고
      안전운전을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2011.01.26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정말 당황하셧겠어요.
    어서 시정되어야 겠네요.ㅠ

    2011.01.26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운전기사 미안해 하거나
      사연을 설명하려 하지도 않더라고요.
      가끔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이런 일 당하는 사람들.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01.26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참 황당하네요.
    재발 방지를 위해서 도청 교통정책과에 신고를 하셔야겠습니다.

    2011.01.26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부장님 얘길듣고
      교통과에 신고했답니다.
      도민일보는 내일 이 사건을 기사화하겠다고 합니다.

      2011.01.26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조심할려야 할 수가 없겠네요,
    대체로 기본을 지켜려 하질
    않지요,위도 그렇고
    중간도 그렇고
    아래도 ......
    새해 더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1.01.26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 작은 배려와 조심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
      운전기사며 운수회사는
      정말 손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점검하고 교육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1.01.26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아니 그런일이~~~이건 신고해야 할 사안같네요~~~
    너무나 황당하셨겠습니다~

    2011.01.26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러게요. 진짜 웃긴다.
    너무 위험한 일이네요.
    일반 도로에서도 해서는 안될 일인 것 같고
    단 한명의 손님일지라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
    진짜...ㅡㅡ;;

    2011.01.26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침에 도청 교통과에 신고를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운수회사에 전화해
      다시는 일너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는
      조ㅊ를 취한 후
      알여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아직 소식이 없고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2011.01.26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16. 마왕

    지정된 정류장외 승하차 갈아태우기는 불법
    고장등 사고시는 예외

    2011.01.27 00:2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용자

    말도안돼~~~ 이거 신고해야 돼요 경찰서에 신고하고 버스회사에도 신고해야돼요

    이런글 올리신님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 눌렀습니다

    여러분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추천 꾹 눌러주세요
    이 글이 뉴스에도 나왔음 좋겠네요

    신고합시다

    2011.01.27 04:47 [ ADDR : EDIT/ DEL : REPLY ]
    •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사화 시키겠겠답니다.
      오늘 날짜로요.

      그런데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요.

      2011.01.27 06:1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