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문화와 반문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1.27 다음 우수 블로그 선정.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고맙습니다 (24)
  2. 2016.01.19 인면수심, 인간성이 무너지고 있어요 (12)
정치/정치2016.01.27 07:00


‘BLOG AWARD 2015’행사가 우수블로그를 선정, 발표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TistoryDaum Blog를 묶어 합동으로 뽑는 우수블로그 행사였기에 여늬 때보다 더 뜨거운 기대와 경쟁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2015126, 수십만명의 블로그 중에서 다음과 티스토리가 발표한 100명의 우수블로그는 라이프 영역(22)과 여행(25), 엔터(10), IT(13), 미디어(15). 취미(15) 등 모두 6개분야에서 100명의 우수블로그가 선정, 발표됐습니다.



다음이 올해 블로그 선정행사에 제가 박수를 보내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역이 다른 분야를 한 줄로 세워 서열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파트별로 나누어 우수블로그를 뽑았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대상 최우수, 우수...식의 선정에서 올해는 이런 분야를 무시한 서열이 아니라 영역별로 100명의 좋은 블로그를 뽑아 모든 수상자들에는 똑같은 순금 기념품과 우수블로그 배지를 상으로 수여한다는 점입니다.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지 이상한 서열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1, 2, 3..... 대상, 촤우수, 우수.... 이런 서열문화 말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달리기를 시켜 서열을 매기는 이런 문화가 어느새 스포츠를 비롯해 문화와 대학의 서열도 모자라 사람의 인격에까지 서열을 매기는가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지막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서바이벌 문화까지 당연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경쟁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경쟁을 통한 발전을 무시하자는 말도 아닙니다. 그러나 수영을 잘하는 사람과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을 시합해 등수를 매길 수 있겠습니까? 영어를 잘하는 학생과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비교하는 서열을 매길 수 없듯이 라이프 분야에 특종을 치는 블로거와 미디어분야에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는 블로거에게 똑같은 기준으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우리사회에는 찌라시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됐습니다. 말로는 거창하게 공정보도니 불편부당이니 하지만 사실 내용을 들여다보면 권력의 목소리, 자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원칙도 기준도 없는 기자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다 아는데.... 그런 기사가 자사의 이익이나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라는 것을 독자들이 먼저 아는데... 그런 기사를 뻔뻔스럽게 대서특필하는 신문을 보면 속이 매스껍습니다.


서열문화는 순문화가 아닙니다. 서열이 경쟁사회에서 필요악으로 인정한다하더라도 이러한 문화가 교육이나 문화영역에 까지 침투해 우리사회를 막가파식으로 일등지지상주의로 몰아간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과정이 생략되고 결과로 승자를 가리는 승자지상주의 문화는 수단과 방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자를 가리는 상업주의 문화가 정당성을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분야의 경우 국어도 영어도, 체육도, 미술도... 모두 다 잘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 되는 시대착오적인 지식 암기형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새설이 길었습니다. 다음의 이번 우수블로그선정행사는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을 깨고 영역별 우수자를 뽑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있어 참 신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다 많은 상품이 수여되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시도가 서바이벌게임식 일등지상주의 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참교육이야기도 2015년 우수블로그에 선정됐답니다>


1년 동안 개인 블로거의 발행건수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아마 일 년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발행한 블로거에서부터 매일 발행은 못했지만 기성 언론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심층 취재하는 놀라운 1인 미디어들도 이번 우수 블로그 속에는 숨어 있습니다. 또한 자본주의문화 상업주의 문화가 판치는 세상에서 사람중심, 자연친화적인 철학을 글 속에 담은 소중한 블로거도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세상에 돌려주겠다는 재능기부천사에서부터 IT부문의 놀라운 실력자, 사진 예술의 첨단을 선도하는 분들까지... 이런 분들의 노고와 재능에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블로그가 없었다면...? 이런 소중한 분들의 능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슴 두근거리는 일인가 생각하니 다음사에 고맙고 감사하는 생각입니다. 막가파 세상에 신선한 충격과 철학이 담긴 문화를 이끌어 가는 다음이 해마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사와 우수블로거 선정되신 모든 분들게 북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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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1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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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6.01.19 07:00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하는 행동이나 마음을 보면 도저히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짐승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일컬어 인면수심의 인간이라고 한다. 아니 짐승도 자기 새끼를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30대 부부가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 자녀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사건보도를 보면 친부모가 한 짓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도 정신 이상자도 아닌 건강한 사람이다.



<이미지 출처 : 헬조선>


이들 부부는 7살된 아들이 욕실에 데려가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는데 그대로 방치해 한 달 뒤에 숨졌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식의 시신을 4년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 사건을 보면 우리사회가 생명경시와 아동학대, 자녀에 대한 소유물 의식, 사회의 아동보호시스템 미비... 등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런 유사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인천의 11살짜리 여자아이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이 추운 겨울에 얇은 반바지와 반팔차림의 맨발로 집에서 탈출,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훔치다 주인에게 발각, 사회에 알려졌던 일도 있다. 학교를 장기결석 했지만 학교에서 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아이들... 정부발표에 따르면 소재불명으로 경찰에 신고된 초등학생이 12명이나 더 있다고 한다.


천인공로한 반인륜적인 엽기적인 범죄는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황금만능주의 쾌락주의가 불러온 경쟁지상주의는 인간으로서는 차마 못할 패륜과 불륜 인면수심의 범죄들이 하루가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구석구석 CCTV를 설치하고 곳곳에 경찰들을 배치하고 있지만 보란 듯이 강력범죄가 그치지 않고 있다. 밤길걷기가 무섭다. 택시타기조차 겁난다는 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게 오히려 기적 같은 나날을 사는 사람들.... 지구촌은 지금 전쟁 중이다. 부모와 형제간에 재산다툼이 법정으로 번지고 폭행과 살인, 방화 강간, 청부 살해도 모자라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천륜을 어기는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사회 집단생활의 양식은 그 구성원의 문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개인의 인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도 있지만 후천적인 사회문화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사회화 과정에서 인성이 형성하게 된다. 상업주의와 경쟁사회의 문화는 개인에게 도덕적인 인격보다 감각적인 폭력을 습득하게 된다. 보고 듣고 배우는 것...그것이 곳 개인의 인성을 형성하게 된다는 뜻이다.


전통이나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런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순진한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인터넷을 발달은 순문화와 반문화가 여과 없이 전달돼 판단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킨다. 가치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원칙과 기준이지만 학교는 지식만 가르칠 뿐 선악과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철학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원칙과 기준이 없는 사회에는 결과적으로 동물적인 본능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로 바뀌게 마련이다.


인면수심의 이런 범죄를 보면 사람들은 범법자에게 집중적인 비난을 퍼붓는다. 물론 이런 인간들에게 퍼부어지는 비난이란 백번 당해도 싸다.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동물도 새끼에게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 이들을 행동을 보면 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한계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빈 인간적인, 반인륜적인 범죄가 과연 개인에게만 책임이 있는가? 사악한 범죄를 합리화하자는 말이 아니다. 한 발짝만 물러서서 보면 우리사회의 이런 범죄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당연한 결과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범법자에게 욕이나 하고 세상 한탄이나 하면 해결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번 범법자에게는 가중처벌 특별법을 만들어 중형을 가하면 사라질까? 솔직히 말해 이런 범죄는 한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비난하고 넘어갈 게 아니다. 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남이야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가치관이 팽배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세상이 다 더러워져도 우리 집 방문만 잠궈 놓으면 안전할 것이라는 기회주의적인 사고방식, 여기자 물질만능의 쾌락주의,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 인생무상의허무주의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주의... 외모지상주의, 얼짱, 몸짱문화, 종교인과 언론인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성 실종... 하루가 다르게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나만 도덕적일 필요가 있는가라는 자포자기의식까지...


방법은 없을까?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는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사건에는 용케도 나는 아니지만 그 피해자 속에 나와 가족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가? 도덕재무장을 하자는 게 아니다. 철학의 부재, 가치관의 실종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지금은 지식이 아니라 철학이 필요한 시대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가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 때 우리는 함께 공멸할 수 도 있는 것이다. 패륜자을 보며 본노 보다 정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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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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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