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5.06.12 06:57


못배우고 못났으니 고생하며 사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선조들이 금과옥조(?)로 믿고 살아 온 운명론이다.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말라’,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도 있다. 계급사회, 농업사회도 지나 정보화사회가 된 오늘날에는 이런 운명론적 가치관에서 좀 바뀌었을까?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아직도 운명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나 양극화문제는 개인의 잘잘못이라기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든 결과라는 것을 알만도 됐건만 운명론자가 된 민초들은 지금도 가난이 못배우고 못난탓으로 안다.

 

'마음씨 나쁜 것은 용서되어도 얼굴 못생긴 것은 용서 안 된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다. 어떤 설문조사를 보니 젊은 여성의 90% 이상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하고, 82%'성형 수술을 받고 싶다'는 응답을 했다. 또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 3명 중 2명 이상이 외모가 일생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외모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돠도 있다.

 

청맹과니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눈이 멀쩡한데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일컽는 말로, 사리에 밝지 못하여 눈을 뜨고도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3S정책이나 운명론과 같은 이데올로기는 쥐나라 백성들이 고양이 지도자를 뽑아 만들어 놓은 이데올로기다. 시비를 분별할 수 없도록 판단능력을 거제당한 쥐들은 자신을 잡아먹는 고양이를 진짜 훌륭한 지도자라고 믿고 있다. 

 

고양이들은 쥐들을 잡아 먹기 위해 수없이 많은 이데올로기를 만든다. '가난한 이유가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 때문이 아니라 못 배운 탓이다' 이런 이데올로기에 마취돼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이유가 못생기고 못배웠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잘못된 고양이가 아닌 쥐를 지도자로 뽑을 생각은 않고 돈이 생기기 바쁘게 성형수술 할 생각부터 하는 것이다.

 

 

성형수술이 인기를 누리는 것도, 품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 것도 알고보면 외모지상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외모지상주의이제는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남자들까지 화장이 기본이 된 세상이 됐다. 오죽했으면 보건 복지부가 얼짱, 몸짱문화를 바꾸기 위해 ‘10대를 위한 외모주의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교사용 가이드북까지 만들었을까? 보건 복지부는 여성단체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에 '무엇이 우리에게 외모 지상주의를 강요하는가', '나의 몸,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와 너독특한 존재로서의 우리 인식하기'와 같은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못 배우고 못난 죄는 얼짱, 몸짱문화와 같은 이데올로기는 성형수술로 끝나지 않는다. 못난 것은 명품으로 성형수술로 바꿀수도 있지만 못 배운 죄는 어쩌랴? 결국 못배운 죄는 자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어 학벌 사회, 사교육열풍이라는 병폐를 만들어 놓는다. ’오바마도 극찬했다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못배운 죄로 당해야 했던 한을 내 지식에게까지 대물림 할 수 없다는 자식사랑이 치맛바람으로 선행학습으로 일류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보건 복지부가 운영하는 통계교실의 자료를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6천원으로 나타났으며,학교급별로는 중학생 276천원, 일반고등학생 265천원,초등학생 219천원으로 2012년 초··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9.4%이며,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의 참여율이 80.9%로 중학생(70.6%)과 일반고등학생(57.6%)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이 한명 대학까지 보내는데 드는 양육비가 무려 262백만 원이나 든다는데 부모가 이렇게 아이들을 키우느라고 부모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성형이나 사교육 열풍이 정당화 되는 사회에 마취당하지 않고 살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돈을 벌면 먼저 성형수술부터 하고, 성형과 명 브랜드로 외모를 가꾸고 분수에 넘치는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속은 텅텅 비어 허세와 과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자녀 과외비와 선행학습비를 마련하기 위해 청춘을 다 허비해 버리고 노후에는 자식들로부터 버림받고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운명론은 이데올로기다양반사회가 민초들에게 운명론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함으로서 저항의식을 거세시켜 기득권을 정당화했던 논리라면, 얼짱 몸짱이라는 운명론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와 기득권 세력들이 민초들을 마취시키기 위한 논리다. 고양이 지도자는 민초들이 노동자의식, 민주의식... 으로 의식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많은 이데올로기로 저항의식을 거세 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쥐나라 백성들은 아무리 좋은 지도자를 뽑으려고 발버둥쳐도 쥐들은 쥐가 아니라 고양이를 위해 일할 지도자를 뽑는다. 쥐들에게 주어진 선택권이란 오직 검정고양이나 흰고양이를 골라서 잡아먹히는 선택 밖에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정고양이가 쥐들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흰고양이를 뽑아봐야 또 그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지 않을 수 없다. 고양이 지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쥐들은 결국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얼룩고양이 중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은 운명론이나 법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한 쥐들의 운명은 고양이를 위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운명론이ㅏ는 이데올로기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한 평생 고양이를 위해 살 수밖에 없는 쥐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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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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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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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명론은 이데올로기다. 수구세력이 지배하는 논리입니다.ㅡ
    메르스가 아니라 코로스가 되자 지배세력은 국민은 겁이 많다. 박원순이 나쁘다. 국민혼란을 부추긴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논리입니다.

    2015.06.12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쥐들을 위한 쥐들의 지도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혹 생긴다해도 고양이들이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쥐들의 나라를 세워야 합니다
    고양이를 쫒아 내야 합니다

    2015.06.12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문명이 이렇게나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운명론은 여전한 듯해요.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적인 영향도 한 몫 하는 듯싶고요. 무엇보다 주체적인 삶이 되어야 할 텐데, 자꾸만 주변 환경에 쉽게 휩쓸리는 듯해서 겁이 나는군요 ㅠㅠ

    2015.06.12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 변화가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2015.06.12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4.03.14 06:58


“성형을 하고 그녀에게 고백했다”

“새로운 꿈이 생겼다”

“출혈, 감염, 신경손상, 비대칭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역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성형수술 광고다. 개찰구며 복도는 물론이고 지하철 내부 벽면에는 온통 성형외과를 홍보하는 광고’로 채워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방의 버스나 택시에도 성형수술을 권장하는 광고는 이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대한의사협회의 ‘의료광고 심의현황’을 보면, 성형광고는 2011년 602건에서 2012년 3248건으로 1년 새 5배 이상 급증했다. 전체 의료광고에서 성형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26.6%로 의료광고 4개 중 1개는 성형광고’다.

 

‘지난 6일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복부지방흡입 수술에 이어 코 성형수술을 받던 박아무개(34)씨가 호흡곤란에 빠진 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나흘 전에는 부산에서 양악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던 3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졌고, 지난해 12월 수능을 마치고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과 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은 세 달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

 

전국의 성형외과 병·의원은 무려 1천 91곳. 그 중에서 심장충격기나 인공호흡기 같은 응급의료장비를 하나도 갖추지 않은 성형외과가 무려 76.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성형수술 피해 관련 상담 건수는 지난해 4천 806건으로, 1년 사이 28.5%나 늘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시사  In>

 

‘성형수술, 소개팅, 아르바이트, 다이어트, 운전면허증 따기, 여행가기, 술먹기, 알바하기, 애인 만들기, 염색하기......

 

고 3 학생들에게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뭔가?’ 라는 설문에 대한 응답이다. 2012년 11월 9일 방송된 SBS '1억퀴즈쇼'에서 별 케이윌 팀과 황현희 홍현희 팀이 퀴즈 대결에서도 같은 얘기가 나온다. 이날 '대입 수험생 500명 온라인 조사 결과, 수능 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1위는...?'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1번 성형수술, 2번 소개팅, 3번 아르바이트라고 응답했다.

 

사람들은 왜 성형에 목매는 것일까?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현상을 외모지상주의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원하는 결혼을 할 수 없는가 하면, 학창 시절에 아무리 학점이 좋았더라도 역시 외모 때문에 번번이 면접에서 탈락하는 현상이 성형이라는 선택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광고뿐만 아니다.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미스코리아와 같은 방송은 여전히 전파를 타고 있고, 웃찾사나 개그 콘서트와 같은 방송은 아예 못생겼거나 키가 작은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Let 미인’과 같은 프로그램은 못생긴 사람이 성형을 통해 새 삶이 얻는다는 식의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외모가 개인간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가름하는 기준(‘루키즘’-lookism)이 되는 사회는 야만사회다. 성형은 의료행위다. 그러나 미모지상주의는 의료행위의 성형이 미용 목적으로 바뀌어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단계로 바뀌고 있다.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의 건강권까지 위협하는 성형수술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인가?

 

광고의 규제뿐만 아니라 이제 사회전반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라는 차별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몸짱 얼짱의 부끄러운 외모지사주의... 용모가 개인간의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잣대가 된 왜곡된 차별세상은 이제 그만 바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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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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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책에서 읽은 기억에 의하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알게 모르게 4배 이상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더라구요.
    우리 사회가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에게 그만큼 관대하다는 말이겠죠.
    오늘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그 대목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글 잘 읽었구요.. 늘 평안하십시요.

    2014.03.14 07:28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발 미스코리아대회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을 상품화하고 여성의 외모를 성적인 기준으로 삼는 건
    병폐입니다.

    2014.03.1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잘 지적하셨어요~
    성형왕국에서 성형망국이 될 것입니다~

    2014.03.14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고 따위로 성형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 얼굴이 가장 예쁜 것을 모르나 봅니다.

    2014.03.14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뻐지려고 하는 것은 본능이지만,
    과학의 힘을 빌려 인위적으로 고치는 것은..
    그 가치에 대해 계몽운동이라도 펼쳐야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2014.03.14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수래공수거

    옛날부터 예뻐지려고,예뻐 보이고 싶은건 인간의 욕망이나
    그 예쁨의 기준은 달랐고 달라져야 합니다
    외모로 예쁨을 평가 하는게 아닌 내면으로 예쁨을 평가하고
    평가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3.14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 사회는 정말 지나치게 성형에 대해서 관용적이더군요.
    내면의 것을 더 중요시하기 보다는
    보이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에 더 박수를 보내고...
    성형 열풍도 따지고보면 우리 사회의 교육, 정치, 사회 모든 분야의
    간판만들기와 비슷한 양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4.03.14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8. 물질만능주의 , 외모 지상주의
    아이들이 많이 보는 티비부터 그런 것들을 보여주니 문제입니다
    수술받고 잘못되어 누워있다는 소식들 들려오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2014.03.14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9.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4.03.14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흐!~ 선생님!~ 전 제 주위에선 그런 골빈 미인들이 없는 것 같아요.
    있으면 뭐라 그래줄텐데......

    제 제자들도 그렇고 그런 거에 전혀 관심이 없는듯 해요. 이눔들은 정보통신이나 채팅이나 이런 것에도 관심이 없다니까요?
    그런데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감있게 살아가고 있지요.

    골빈 미인들...... ㅎ...ㅎ
    한 마디로 웃깁니다.

    2014.03.14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세계제일의 성형공화국인 대한민국!
    유감스럽게도 성형문제에 대한 지적을 잘 지적해 주셨군요^^


    美란 길 가는 나그네가 피어있는...
    단지 지나쳐야 할 꽃과 같은 것입니다.

    욕심으로 그 꽃을 꺾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꽃잎은 시들어 죽고 맙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도 있지만
    꽃과 같이 여자가 속을 외면하고
    겉만을 깎고 다듬는 것은
    조형물(造形物)과 다를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오랜 화장습관과 성형수술한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더욱 더 추해지고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동안 쌓여진 중독증세와 신체가 견디지 못한 면역력에 있지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3.14 11:45 [ ADDR : EDIT/ DEL : REPLY ]
  12. 미인의 기준 란게 너무 서구적이고
    미인이 아니라서 취업에 차별받는 나라는 아마도 우리나라가 유일할겁니다..ㅠㅠ

    2014.03.14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여성분들은 취업할때도 그사람의 스펙을 봐야지 얼굴로 평가하더라구요. 참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2014.03.14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얼굴이 같은 사람이 많은 나라가 되가고 있어 걱정입니다.
    의술이 의술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미용으로 사용될 뿐이라니, 안타깝습니다.

    광고도 물론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성형도 자본주의에 포함된 하나의 상품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길거리, 매체에 깔린 성형에 대한 프로그램, 광고들을 보고 있으면
    개인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무조건 부추기고 있는 것만 같아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 (

    2014.03.14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얼짱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한 11년전쯤으로 기억되요
    그래도 사회가 지적으로 가고있던 시점이라 크게 우려할만하진 않았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의 풍경과 외모지상주의는 너무나 잘어울리는 한쌍입니다 참 안타까워요

    2014.03.15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고(정치나 사회문제 등 풍자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이야기하면 죄다 규제를 받거나 당사자들의 반발을 사니 여성만 만만하게 대상화되는 현실이죠...),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외모를 중요시하는 문화를 많이 접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눈화장만 잘 해도 가까운 사람들이 더 친절해진다'는 등 외모가 나아졌을 때 더 유리한 대접을 받는 경험은 많은 여성들에게 어릴 때부터 내면화되어 있으니까요. 요즘은 모든 사람의 요소요소를 상품화, 대상화하는 현실이니 남성들도 만만치 않다 보니 2백번 성형수술했다는 남자가 TV에 나오는 것이기도 하겠고요. 외모를 바꾸어서 부당한 대우나 내면의 컴플렉스를 극복하는데 성공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잘못된 일은 아니겠지만, 안전하지도 않은 성형수술에 너도나도 마지못해 떠밀려나가는 현실이 분명해 보이니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성형수술이 너무 대중화되다 보니 뚱뚱한 여성에게 다이어트를 안 한다고 비난하는 것 못지않게 성형수술을 안 하는 여성을 비난하는 문화도 SNS에서 자주 보이더라고요. 블로거들도 성형외과 광고 캠페인에 참석해서 필러같은 가벼운 성형수술을 받아 젊은 의사들의 연습 대상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의사들도 서울시내에 비싼 자리에 병원을 마련한 돈을 갚기 위해 여러 명을 동시에 장시간 전신마취하고 성형수술을 집도하거나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수술을 강행하는 경우가 정말 많이 보입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더라도 몇 년 뒤 부작용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는 수술에 쉽게 몸을 맡기는 사람들도 많지요. 좀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 적어도 떠밀리듯이 위험한 수술을 강행하는 사람은 없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

    2014.03.15 0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성형수술, 소개팅, 아르바이트, 다이어트, 운전면허증 따기, 여행가기, 술먹기, 알바하기, 애인 만들기, 염색하기......

 

무슨 얘길까?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고 3 학생들에게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뭔가?’ 라는 설문에 대한 답입니다. 창살 없는 감옥(?)에서 억압당하며 살아 온 세월에 대한 반항일까요? 그런데 그 반항치고는 뭐가 좀 이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여행을 하고 싶다든지... 읽고 싶은 책을 싫건 읽겠다든지가 아니라 성형수술. 소개팅이라...?

 

오늘 글은 지난 2001년 12월 3일, 경남도민일보'에 썼던 칼럼을 보다 이 글을 다시 올려 봅니다 13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학교는 아직 그대로 입니다. 신분은 학생인데 모습은 전혀 학생이 아닌, 그렇게 금과옥조로 여기던 교칙은 온데간데 없고 공납금은 내지만 배우는 게 없는 학교!....  이렇게 잘못된 교육현장을 언제까지 이대로 방치하고 있어야 할까요?   

 

잘못은 고쳐야 하고 비뚤어진 것은 바로 잡아야 하는 게 세상이치인데 왜 유독 교육분야는 고질적인 모순을 방치하고 있는 것인까요?   2001년과 2013년의 학교 어떻게 다른지 한 번 보십시오.

 

          <수능이 치러지는 날 팔공산 '갓바위 부처' 앞 풍경 - 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에서>

 

거국적인 행사인 수학능력고사가 끝났다.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두서너 개씩 싸 가지고 등교하면 밤 12시가 가까워야 집으로 돌아오던 고통의 세월이 끝난 것이다. 세시간 자면 붙고 네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냉엄한 살아남기 작전(?)의 수능이 끝나자 거리는 갑자기 젊은이들로 넘친다. 자유를 찾은 해방의 기쁨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도시는 그들로 하여금 갑자기 젊어진 기분이다.

 

성급한 학생은 사복도 교복도 아닌 복장에 머리까지 염색하고 이성친구와 손을 잡고 걷는 학생도 있다. 운명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것. 성적발표 따위는 신경 쓸 이유가 없는 듯이 보인다. 묶였던 세월을 한꺼번에 보상이라도 받아야겠다는 듯한 모습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확인한다.

고3 학생들은 수능시험이 있기 하루 전, 배우던 교과서나 참고서는 쓰레기장에 폐기처분(?)했다.

 

그들은 졸업시험까지 끝나고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처리도 끝난 상태다. 출석부 정리까지 마친 고3 학생들은 교사들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지 이미 오래다.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아침 10시가 넘어 책가방도 없이 학생복장이라고 보기 어려운 자율복 차림으로 어슬렁어슬렁 학교에 나타난다.

 

 

어제까지 서슬 퍼렇던 학생부의 단속은 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말이 학생이지 실질적으로는 졸업한 지 오래다. 오전 수업을 하는 날이 있지만 교과서까지 폐기 처분한 그들에게 정규수업이란 말도 안 된다. 가끔 특별강의가 있지만 자신들이 관심 없는 분야는 아예 통제 불능이다.

 

교육과정은 대통령령이다. 학교는 교육과정이 교육의 지침서다. 연간 수업시수와 이수과목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학교나 교사의 자율성은 조금도 없다. 그러나 수능고사가 끝난 순간부터 졸업생에게는 예외다. 그토록 서슬 퍼렇던 교칙이나 교육과정 따위는 그들에게는 구속력이 없다.

 

실제로 4개월에 가까운 세월을 세상수업에 무작정 팽개쳐 두고 있는 셈이다. 물론 대학설명회에도 다니고 수시 모집에 대비해 논술준비를 하는 학생도 없지 않다. 부족한 영어회화나 컴퓨터 실력을 쌓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학생의 개인적인 필요에 의한 판단이지 대부분의 학생은 방랑자(?)들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분명한 사실은 그들은 아직도 학생신분이라는 것이다. 법이나 다름없는 대통령령도, 교칙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치외법권자로 묵인하고 있는 것이다. 치외법권자가 된 그들에게는 사회를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이고 의도적인 프로그램이란 없다. 학교도 교육인적자원부도 그들에게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를 폐기 처분할 때 교육과정도 함께 폐기 처분했다. 공납금은 내지만 수업도 받지 않으면서 왜 납부해야 하는지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도 없다. 물론 여유 있는 가정에서는 이러한 자유가 자기도야를 할 수 있는 호기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졸업 예비생들은 갑자기 닥친 무진장한 자유 앞에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키지도 못하는 법은 개정하든지 폐기 처분해야 한다. 어제까지 귀밑 몇 센티는 학생답고 그렇지 못하면 불량학생으로 취급받던 교칙은 필요할 때만 지켜도 된다는 기회주의자를 키운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법도 교칙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교육적이지 못하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책가방의 색깔이나 양말까지 통제를 받던 서슬 퍼렇던 교칙이 수능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무용지물이 되고 만 것이다. 교칙은 학생들을 위해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학교를 위해 존재했던 것인가. 학생의 신분이면 당연히 지켜야 할 법이나 교칙을 폐기처분 한다면 후배들에게 어떻게 준법정신을 가르칠 것인가.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본다는 풍토를 가르쳐서는 안 된다. 준법정신과 원칙을 가르쳐야 할 학교가 엄연히 교육과정이 정한 수업일수와 교칙을 무시한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지키지도 못할 법이나 교육과정은 현실적으로 개폐해야 옳다. 불법이나 범법을 모른 채하고 묵인하는 학교도 행정관청도 똑같은 방관자들이다.

 

수능고사가 끝나면 학교가 할 수 있는 사회적응 교육과정을 다시 만들든지 차라리 조기 졸업시키는 것이 옳다. 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어정쩡한 신분으로 인생을 낭비하도록 묶어두는 일은 경제적이지도 교육적이지도 못하다. 소중한 젊음을 4개월 동안 방황케 하는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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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제밤 뉴스에서도 크게 보도하더군요
    교실이 난장판이라 대책이 시급해 보여요~
    교사가 학생을 통제못하는 현실도 기가 막혀요~

    2013.11.21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4개월 공백동안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행복한 일, 웃는 일, 좋은 일에 뽀너스로 행운까지 다 생기는 좋은 하루 되길바라겠습니다^^

    2013.11.21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4개월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2013.11.21 08:38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아이들, 막나가고 있습니다.
    수능을 끝냈으니 할 일이 없는 게지요.
    이럴 때 뭐라도 하면 좋으련만
    왜 다들 모른 척 하는 걸까요?

    2013.11.21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왜 우리 사회는 아직도 교육에 가려진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입시만 끝나면 모든 것이 저절로 다 끝나버린 학창시절...
    슬리퍼 끌고 학교에 등교하고 어른인지 학생인지 구분되지 못할 만큼 복장도 멋대로 입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언젠가 꾸지람을 했다가 오히려 내가 저들에게 된탕 당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요^^
    니가 뭔데 참견이야! 씨팔...하면서 침을 내뱉는 그 모습이 얼마나 살벌한지
    혹시나 또 한번 봉변을 당할까봐 가슴만 쳤더랬습니다.

    이런 모습들 바라보며 우리 사회는 그저 이해해 달라는 식으로만 넘겨버리기가 일쑤지요.

    오늘 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2013.11.21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7. 연두빛나무

    고3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나머지 아이들도 기말시험이 끝나고 나면 학교에선 도대체 무엇을 하는것인지 모르겠더군요.
    수업을 들어오지 않는 선생님도 많고 ..
    시험보기전에 진도 빼느라 아이들을 정신 없게 만들더니 끝나고 나면 거의 방치 수준이 되더라구요.
    뭐하는건지..ㅠㅠ

    2013.11.21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은 단순한 주제가 아니군요. 일단 일본은 한국보다 무척 헐렁합니다. 고3 작은애가 최근 염색을 했는데 젤 점잖은 편이라는군요. 전 별 생각 없습니다.

    학교급식란 댓글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걱정인지 대략 가늠이 되네요. 진정도 감지했습니다.
    쓰겠다고 한 '다음 댓글'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형편이 되어 버렸습니다. 방사능 걱정된다, 애들 다 죽게 생겼다는 이들이 만들어둔 데이타가 너무 형편무인지경이어서 일본어 영어 검색을 하고 자빠졌지요. 당췌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왜 따질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왜 넋 놓고 있었느냐? 그건 이유가 있더군요. 여튼 글을 완성하면 흔적 남기겠습니다.

    2013.11.21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9. 수능은 끝났지만 여전히 학생신분인건 확실하죠~

    2013.11.21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뭔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듯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고삐풀린 망아지들을 잡아 둘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2013.11.21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시간에 좋은 책들을 읽으면 좋으련만......

    2013.11.21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다녀간답니다!!
    활기찬 하루를 보내셔요~

    2013.11.21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뭐...열 내봐야 저만 손해지요. 기왕 하는 거 재미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면 품위유지 콘트롤이 협조 않는다는 것, 글고 어쩌다 지나다 본 몇명이 복장 터질지도 모르는 건데, 그거야 게시판 장사를 위해서라면야...이 한몸 불살라, 이런 게 망가지는 것이다...는, 전형을 추구해 보겠습니다. 아, 경제를 살리자는데.

    저와 제 가족은 동경에 8년 째 삽니다(누가 물어 봤냐...). 전 작년까지 40대 남자였으며 공돌이(화학계열)다. 조중동 분류로는 (저야 동의하지 않지만) 거진 꼴통 좌파이고 골수 안티조선입니다. 반핵환경운동에 긍정적이고 이 사안에서 (별 수 없어) LNT모델을 지지하지만 사는 데 큰 변화 없는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지요. 이리 써야 '좌파끼리 쌈났다(자중지란)' 따위로 활용될 일말의 걱정도 팔자에서 자유로와질 겁니다.

    조선일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니가 꺼냈잖아), 그 신문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일단 지르기입니다. 그것부터 실습해 봅시다.

    2013.11.21 20:12 [ ADDR : EDIT/ DEL : REPLY ]
  14. 4개월 떠 있기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네요..숫제 졸업을 빨리 시켜주면 어떨까 싶네요..

    2013.11.21 20: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뭔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네요.

    2013.11.21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춘기를 공부와 시험에 얽매 살다가 수능 시험이 끝났으니 얼마나 날아갈 듯하겠어요?
    그런데 4개월 쉬지도 못하게 하고, 좋은 프로다 뭐다 하면서 애들을 또 잡으려 하다니요?

    한국 학생들을(티니) 유럽 학생들과 비한다면 한국 애들이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도 14살, 15살 애들이 성형(코, 비만 등등)하고 있고, 성형을 원하는 애들도 많고,
    그러나 비싸니 참는 거겠죠. 자신이 돈도 못 벌고......
    14살 정도의 아이들은 이성 관계는 보통이고(엄마된 애들도 많음), 17살에 동거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봄에 독일의 김나지움 아비투어가 끝나면(아직 졸업 안 했음) 많은 애들은 스페인이나 크로아티아 바닷가로
    놀러 갑니다. 가서 실컷 춤추고, 술 마시고, 이성과 놀며, 그동안 못 했던 짓을 하기 위함이죠.
    죽을 정도로 거의 술 마시는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이거 독일은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다룹니다.

    일본은 헐렁하다라고 표현한 사람도 있는데, 유럽은 더 헐렁합니다. (헐렁이란 말이 '청소년 교육'이라면)
    저는 독일에서 12살부터 19살까지 애들은 말도 붙이지 못하겠습니다.
    담배, 술, 화장, 이성 문제 등등 애들인지, 학생인지......

    한국 청소년이 훨씬 괜찮고, 교육하는 분들도 참한 분들이 꽤 된다는 생각입니다.
    괜찮은 부모도 많고요.

    졸업 전 고 3 학생들을 문제점은
    그동안 너무 옥죄다 보니 졸업과 동시 자유의 몸이 되고 싶다는 심리에서 오는 거 아닐까요?

    2013.11.21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수능후의 방황으로 망가지는 아이들을 더러 봐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책임잇는 교육의 연장이 되어야 할텐데...

    2013.11.21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공수래공수거

    아까운 국력(?)의 낭비입니다

    문제는 문제인데
    해결할수 있는 대안이 있는가요?
    문제 제기로 끝낼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2013.11.22 14:3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 기간동안의 방치가 참 나쁘게 보이더라구요.
    오히려 이때 사건사고가 많이 날 수 있슴인데... 그걸 알면서도 왜 풀어주나 모르겠어요.
    내년을 벌써부터 준비하려고들 그러는지...

    2013.11.22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20. 평정심

    4개월이라는 시간은 순전히 대학 합격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수시가 12월 중순에 끝나고 그때부터 정시가 시작해서 2월말에 끝나죠.
    정리하면 '수능당일~수시종료일=정시 시작일~정시 종료일'까지 11월~2월까지 약 4개월입니다.
    그 4개월동안 수능 끝나고 놀 생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짠다고요?
    심지어 선생님들도 수능만 끝나면 자유의 시간이라고 조장하는 시대인데 과연 프로그램으로 될까요?
    글쎄요...현 시점에서는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대학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프로그램이라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2013.11.25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이고

    그냥 좀 두면 안되나요???
    무려 12년을 대학입시로 지쳐있을 텐데.

    자유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어디있습니까
    그렇게 온 나라라가 찾는 민주사회.
    민주를 논하기 전에 자유의 가치부터 인정해야죠.

    성인이 되기 전.
    진정으로 자유를 혼자서 써보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좋은 시기입니다.
    또 억지로 앉혀놓고 활자로 아이들에게 자유를 가르치는 게 옳은 교육입니까?

    해외에서는 대학 가기전이나 대학 졸업 전
    1년 간을 홀로 자기 개발 하도록 권장합니다.
    여행을 하든 여자친구를 사귀든 그 모든 게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인정해주죠.
    경험보다 좋은 교육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댓글보다가 너무 놀랐습니다.
    아이들을 왜 풀어주나 모르겠다?..허허.
    애들이 가축도 아니고 풀어준다는 표현이 참교육을 논하는 블로그 댓글이라니.

    대학다니실 때, 이성친구도 안사귀시고 풀어지지도 않고 전공과목 열심히 하셨나봐요,
    대학생도 학생인데

    2014.01.31 01: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