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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

교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근자에 이만큼 마음 졸이며 뛰는 가슴으로 읽은 책이 없었다. 지금의 공교육이 길러내는 권위 맹종형 인간상이 바람직한 민주시민상과 얼마나 거리가 먼지를 고발하는.... 한국의 교육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이만큼 비판적 사회과학의 정수를 통섭하고 솜씨좋게 버무려 내놓은 책을 나는 보지 못했다 .’ 정은균 선생님이 쓴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살림터)라는 책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쓴 추천사의 일부다.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추천사처럼 교사들이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 내가 교사라면 나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를 뒤돌아보게 만들고 그런 가르침이 아이들로 하여금 교육목표가 지향하는 가치에 이르게 했는지 반성하게 만드는 책... 군산영광중학교 정은균선생님으로부터 쪽지한통을 받.. 2016. 2. 22.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을 통해 본 자본주의의 민낯 “토대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 을 읽다보면 몇십년 전에 읽었던 ‘사적 유물론’에 이런 귀절이 생각난다. 너무 어려워 대충 지나갔었는데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가 괴물이라는 사실에 다시 공감하게 된다. “토대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말은 토대를 집터라면 본다면 상부구조는 ‘집의 모양이나 내, 외부구조, 건축자재를 포함한 집의 모든 것’이라고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자본주의에서 사는 사람들은 생활방식이나 가치관까지도 철저하게 자본주의 인간이 된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잇다. 사적 유물론에서 역사발전 5단계설은 원시공동사회에서 고대 노예사회로 그리고 봉건제 자본제 사회로 바뀐다고 했다. 그런 체재 즉 토대에 걸 맞는 상부구조가 법이요, 제도요 정책이다. 당연히 생활양식.. 201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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