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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1 나경원과 박원순, 누가 더 좋은 시장감일까? (48)
  2. 2011.10.05 박원순과 나경원의 진짜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35)
정치2011.10.21 06:20



혼기가 찬 여성이 신랑감을 찾기 위해 선을 보는 데 A와 B를 최종적으로 선택해야할 입장이라고 가정하자. 이럴 경우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 중 선택해야 하는 기준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두 사람의 키를 비교해보고 키기 큰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얼굴이 더 잘 생긴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학벌이 좋은 사람...? 돈이 더 많은 사람...? 집안이 더 좋은 사람...? 직장이 좋은 사람...?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반려자로 정해야 한다면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는 판단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 기준이 없으면 좋은 신랑감을 찾기 어렵다. 운이 좋아 둘 중 더 좋은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더 나쁜 신랑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서울시장후보는 어떨까? 일년에 21조 원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시장, 누가 시장이 되는가에 따라 어떤 사람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불리할 수도 있다. 어떤 후보에게 살림살이를 맡기면 좋을까?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언론이 야단이다. 선거법이 얼마나 공정한 규제 장치를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들을 보면 신문이 이렇게 편파보도를 해도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양심이 있는 언론이라면 ‘누가 서울시장으로서 적임자인가?’를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지만 그런 시도는 눈을 닦고 봐도 없다. 아니 ‘나경원 후보 시장만들기’를 발벗고 나선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방송 3사도 마찬가지다. 나경원 후보는 좋은 인상으로... 박원순 후보는 근심이 쌓인 얼굴로... 나경원은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으로, 박원순은 몇몇 사람을 만나는 초라한 사진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방송과 수구언론들은 연일 박원순후보 학력위조, 군경력미필, 시민단체 예산유용, 개인 재산문제까지...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다. 이 정도라면 박원순후보는 시장후보가 아니라 검찰수사를 받아야 할 현행범 수준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앞에서 예를 든 배우자선택뿐만 아니라 어떤 집을 살 것인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학교를 선택할 것인지...에서부터 사소한 일에 이르기 까지 수없이 선택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리 집 살림살이보다 더 중요한 나라의 살림살이를 맡길 대통령이나 도지사, 시장 군수에 이르기 까지 어떤 사람을 선택하는가 에 따라 유권자들의 삶의 질이 달라 질 수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심부름꾼을 선택하는데 기준도 없이 즉흥적인 기분이나 외모로 판단해 뽑는다면 결과는 고스란히 본인뿐만 아니라 이웃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

인플레이션이 되면 좋을까, 나쁠까? 사람들은 보통 인플레이션이 되면 물가가 올라 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살기 어려워진다고 싫어한다. 그러나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남의 돈을 많이 빌려 쓰는 재벌들은 인플레이션상황에서는 앉아서 이익을 보게 된다. 세금을 깎아주면 세금을 많이 내는 재벌은 좋아하지만 서민들은 재벌이 내야할 세금을 대신내야 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앉아서 소득을 깎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이렇게 세상사는 이해관계가 상반되어 있다. 이해관계 당사자의 일방이 이익을 보면 상대방은 손해를 보는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부자들도 있고 중산층도 있고 가난한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이해관계가 상반된 관계에 있다. 부자들이 이익이 되는 정책도 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정책도 있다. 이러한 이해관계가 상반된 계급간의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게 정치요, 특정 계급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게 정당이다. 당연히 한나라당은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요, 민주당은 중산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당이다. 민주노동당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편을 들어 주는 정당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현실은 어떤가? 가난한 사람들이 오히려 부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우리의 현실이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경원 후보는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찾아 악수를 하고 시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어께를 두드려주며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나경원후보가 당선되면 이들이 유리할까? 나경원후보가 심성이 착해(착한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그들에게 인간적으로 동정은 할 수 있지만 나경원후보는 한나라당 즉 부자들이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에 소속되어 있다.

나경원 후보는 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정당정치요, 정당정치에서 개인적인 철학이나 신념으로 정치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정당의 정강이나 정책은 있지만 정치인들은 말 따로 행동 따로다. 결국 정치이념과 괌계없이 이해관계나 기득권 지키기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이유나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우리정치의 현실을 말해 주고 있다. 재벌이나 조중동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 온 나경원이 서민걱정하는 꼴을 보면 가관이다. 한미 FTA 비준과정에서 보듯이 나경원후보는 철저하게 반서민적인 사람을 살아 온 사람이다. 
   
이에 반해 박원순후보는 소외된 사람, 가난한 이들의 이해관계와 권익을 지켜주기 위해 평생을 살아 온 사람이다. 서민들이 정당인 도 아닌 사람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그렇다. 이에 놀란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이 박원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박우너순의 삶을 검증하겠다고 연일 포문을 열고 있다.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 그들의 반서민적인 행태가 들통날 까 두려운 것이다.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노예의 머릿속에 양반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담겨 있다면 노예는 어떨까? 노동자의 머리 속에 자본가의 생각이나 가차관이 담겨 있다면 이 노동자는 평생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계급적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가를 분별하기 어렵다.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는 이유며 시민들에게 민주의식이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려는 이유는 기득권 세력들이 있어 노동자가 깨어나지 못하게 하는 이데올로기 공세 다. 노동자의식이 없는 노동자는 몸은 자유인이지만 정신은 노예다. 노동자가 노동자의식을 갖지 못하고 미망迷妄)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민주사회에서 노예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10.05 06:39



시위 참가 후 4개월간 복역
복학 못하자 단국대 들어가 등기소장 거친 후 사시 합격
인권 변호사로 - 故 조영래 변호사가 멘토
"매일 혁명하겠다" 결심후 시민단체 참여연대 결성, 1인시위·낙선운동 주도
그의 정치색은? - "국보법 용공조작 도구" 주장
보수 인사와도 가깝고 대기업까지 인맥 걸쳐있어
재벌 모금 논란 - 대기업서 기부받은 돈 140억
모금과정 제대로 안밝혀져… 재산·가족문제도 검증안돼」

박원순씨가 서울시장후보로 당선된 이튿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박원순후보관련 기사다.

조선일보의 [서울시장 후보 연구]라는 이 기사를 보면 역시 조선일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사는 사실보도가 아니라 상대방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이요, 코드가 맞지 않은 후보에 대한 의도적인 낙선운동이다.

‘투옥이 바꿔놓은 인생’이라는 부제로 써 내려간 기사를 보면 ‘경복고 시험을 봤다가 떨어져 재수한 일, 고3 때 결핵성 늑막염에 걸렸던 일...
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제적, 복역한 일...  "매일 혁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민단체 결성을 결심했다는 둥 객관적인 기사로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유신헌법에 맞서 오직 양심하나로 독재에 저항해 왔던 삶을 파렴치범이나 전과자로 몰아가고 있다.


‘정치적 모호성과 재벌 모금 논란’이라는 부제에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용공(容共) 조작의 도구" 어쩌고 하면서 색깔 칠까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돈’을 마치 부정한 곳에 쓰기라도 했다는 식으로 단정하고 ‘가족 관계, 재산 관계를 비롯,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박원순후보가 횡령한 것처럼 호도해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에서>

여기서 언론이기를 포기한 조선일보와 시비를 가릴 생각은 없다. 그러나 박원순이 누구며 나경원은 어떤 인물인지 유권자들은 객관적인 진실을 알아야 한다.

먼저 박원순이란 사람은 어떤 인물인지부터 보자. 어려운 가정에서 사법시험에 합격, 1982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생활을 거쳐 자신보다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부문) 수상이 말해주듯 박원순변호사는 공생을 시작하자 말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아름다운가게 총괄 상임이사, 대한민국 디자인 홍보대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을 맡아 우리나라의 시민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원은 같은 법조인 출신이지만 박원순씨와는 삶의 모습이 딴판이다. 1982년 서울대 법대 시절. 독재에 저항하는 학생운동이 유행일 정도였지만 '비운동권'으로 공부밖에 모른다. 그 후 사법고시에 합격,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여성특보로 정계에 입문, 원내부대표, 당 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해와 올해에는 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화려한 정치경력의 소유자다.

사람의 인품은 그 사람이 얼마나 박학다식한가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한 궤적(軌跡)에 따라 평가된다. 나경원의원은 자신을 위해 살아 온 인생이었다면 박원순변호사는 자신이 아닌 불우한 이웃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더구나 박원순변호사가 소속된 단체는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가계나 희망 제작소와 같은 곳이었지만 나경원 의원은 부자들을 위한 정당인 한나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은 서민들의 삶을 더더욱 어렵게 만드는 부자감세로 서민들의 삶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 친부자정당이다. 나경원의원이 시장통을 누비며 어령운 사람들을 위한 시정을 펴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정화하게 말하면 나경원의원은 자기 재산이 수십억원이 넘는 부자들에게나 선택받아야할 인물이다.

나경원의원이 장애인이나 양로원으로 찾아다니고 시장 상인들의 손을 잡고 ‘서민정책’ 운운 하는 행위는 파렴치한 모습이다. 정치는 물론 경제며 교육, 언론, 남북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다. 사람이 아니라 어느 정당의 소속인가가 문제다. 친서민을 말하면서 사사건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 가난한 사람 허리를 더 못 펴게 만든 장본인이 한나라당이요, 나경원의 얼굴이다. 부자들 살찌우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를 알지 못한다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지지표를 던지지 않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