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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7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20)
  2. 2011.04.07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이야기 (15)
교육정책2011. 6. 27. 05:00



사람이 태어나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혼자서 자라면 어떤 모습이 될까? 당연히 사람 짓을 할 수 없는 망나니가 되고 말 것이다. 한 인격체가 제대로 된 인간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은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배우지 않으면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한다. 그걸 사회학에서는 ‘사회화’라고 한다. 인간으로서 사회화하면 인간이 되고 동물로서 사회화하면 동물이 되는 것이다.

학교가 무너졌다고 야단이다. 교육학을 했다는 학자님들, 평생을 교육을 한다는 교육자들,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교육 관료들... 무너진 교육을 살리겠다고 온갖 이론을 개발하고 도입하고, 시범학교, 연구학교를 만들고 법석을 떠는 연구자들... 그 많은 전문가들이 엄청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공들이는 교육, 그런 학교는 아직도 살아날 가능성을 보이기는커녕 점점 더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교육이 무너지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란 간단하다. 가르치지 않는데... 배우지도 않는데 어떻게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는가? 아니 가르치기는 가르치는데 사회적인 존재인 개인을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고 있는데 교육이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할 리가 없다. 가정은 어떤가?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부모와 대화시간조차 없이 새벽같이 등교해 12시가 가까워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자기 자녀와 대화조차 단절된 가정에서 어떻게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배울 수 있는가?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청소년 자녀를 둔 전국의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답한 청소년은 33.5%, "어머니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말한 자녀는 11.7%(YTN)나 된다. 가정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있어야 하고 구성원들 간에 만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상호작용이 없는 가정은 생물학적인 욕구충족의 기능 외에 교육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사회적인 존재로 자라야할 아이들이 가족간의 대화시간이며 놀이문화까지 빼앗겨 학원으로 또 학원으로 내몰고 있는 상황에서 가정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학교나 학원에만 많이 다니면 사회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가? 학원이나 학교는 유능한 개인. 개인적인 능력을 길러 줄뿐 사회적인 존재로서 역할을 가르치지 않는다.

사회는 어떤가? 가정이나 학교 밖을 한 발 짝만 나가도 만화방이며 오락실, 게임방이 기다리고 있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버스에서, 시장에서, 관공서에서, 도서실에서... 눈에 보이는 것, 만나는 게 모두가 교육이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인 배려를 하는 곳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상업주의가 시퍼렇게 기다리고 있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사회적인 존재로서 개인이 할 일을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다. 그러나 오늘날 학교교육은 더불어 살아가는 역할이나 공존의 윤리를 가르치지 않고 경쟁 속에서 개인이 살아가는 길,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서바이벌 식 경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천국에 못갈 사람은 모두 지옥에 가야할 사람‘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승자가 아니면 모두가 패자가 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만 가르쳐 승자만이 살아남도록 가르치는 사회에서 교육의 위기는 사필귀정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회화는 가정에서 맡아야 한다. 다음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학교에서 옳은 일이 사회에서 틀리면 학교교육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피교육자로 하여금 이중인격자로 만든다. 남편의 역할, 아내의 역할, 시부모의 역할을 모르는데 어떻게 훌륭한 아내 훌륭한 시어머니가 될 수 있겠는가? 성인교육의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한 청소년기의 지식으로 평생 동안 살아가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다. 비싼 가구들만 잔뜩 모아 두었다고 살기 좋은 집이 아니듯, 판단의 기준(철학)이 없는 지식만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다. 더구나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수십년 전의 지식으로 변화에 적응하며 살기란 쉽지 않다. 목적이 없는 경쟁이 공허하듯 시험을 위해 준비한 지식은 시험이 끝나면 폐기 처분해야할 대상이다.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는 교육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학교가 가정이나 사회와 괴리된 곳으로 남아 있는 한 학교의 위기를 극복하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 격변하는 사회에서는 가정과 학교와 지역 사회와 메스 미디어가 함께 하는 교육, 교육 대상자가 어린이와 청소년만이 아니라 성인들도 교육으로 대상으로 하는 그런 교육이 필요한 때다. 교육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상업논리의 대상이 된 피해자들에게 삶의 길을 안내해주지 못하는 교육은 피교육자로 하여금 피해자가 되게 할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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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춘

    제목 그대로입니다.
    교육은 집에서도 하지요.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집에서의 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2011.06.27 05:21 [ ADDR : EDIT/ DEL : REPLY ]
  2. 집에서는 인간 만들고 학교에서는 돈 만들지요.

    2011.06.27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회적인 존재의 인간을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는 교육....
    정말 와닿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거기 있는 것 같습니다.

    2011.06.27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한국 부모의 문제점이 교육을 학교 및 다른 기관에 맡긴다는 거에요.
    가장 중요한 스승은 바로 부모님들인데 말이지요.
    그냥 돈만 주면 저절로 아이들은 뭐든지 배우게 되는 줄 아나봐요.
    정말 답답합니다.

    2011.06.27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교는 그냥 상업적으로 이용만 하는 곳이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2011.06.27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유채색

    호랑이도 태어난 뒤 자식에게 혹독한 교육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물원에서 마냥 사육된 호랑이와 야생호랑이는 천지차이라고... 아이들이.. 우리들이.. 자본의 부속물이 아니라 진정한 인격체가 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2011.06.27 07:55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유채색

    호랑이도 태어난 뒤 자식에게 혹독한 교육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물원에서 마냥 사육된 호랑이와 야생호랑이는 천지차이라고... 아이들이.. 우리들이.. 자본의 부속물이 아니라 진정한 인격체가 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2011.06.27 07:55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정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선 부모아래 빗나가는 자식은 없기때문입니다..

    2011.06.27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현실적인 방법론을 요약해서 한번씩 올려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책을 읽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
    이런식으로 올려주시면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실제적인 교육을
    가정에서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2011.06.27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언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초등에 잠시 몸담기는 했지만 고등학교에서 주로 근무를 했었답니다.
      아니엠피터님 말씀대로 그런 자료를 구해 안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11.06.27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우리는 사람답게 사는 교육을 시키지 않지요. 기계교육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2011.06.27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맞는 말씀입니다.우리각자가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데 어찌 아이들을 교육시킬수 있겠습니까.
    학교교육보다는 저는 가정교육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지식적인게 아닌 인성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1.06.27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럼요. 가정이 우선이지요.
    가정의 사회의 가장 기초공동체니까요.
    사회 역시 함께 책임져야 하구요.

    내 자식만 끼고 산다고 잘 되는 게 아니거든요.

    2011.06.27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13. 기초교육은 가정이고,사회교육은 학교가 되겠지요.서로 엇박자로 따로 가고 있으니...

    2011.06.27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학교에서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해야할듯합니다. 그래야 될듯해요.

    2011.06.27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담

    그렇군요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것이 아니군요 ^^

    2011.06.27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너도나도 맞벌이 한다는 핑계로 가정외적인 곳에 많이 의존하는 현실이죠..
    반성많이 합니다.

    2011.06.27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표야

    저는 엄마입니다
    많이 부족하고 바쁘다는 핑계에 살고 있습니다
    어깨가 묵직허니 인사하고 갑니다,,,

    2011.06.28 00:10 [ ADDR : EDIT/ DEL : REPLY ]
  18. 겉만 번지르르하지. 지금의 교육은 교육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치닫았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6.28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5.11 05:52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1. 4. 7. 00:15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다!'

많이 듣던 얘기지요?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가 학교에서는 원칙만 가리치고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는... 그래서 그 원칙을 쓸 수 있는 능력(철학)이 없는 사람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이 안통하는 노인을 꼰대라고 하지요?
학교에서 원칙만 배운 범생이(?)는 사회에서 늘푼수가 없는 꼰대가 되거든요. 
제가 이글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어떻게 학생들에게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도록 하는냐?'
하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만 역부족으로 몇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이런사례를 가정이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 가면 자기의 세계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사람과 자연-

 TV를 보다 보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매기를 잡아 요리하는 장면도 나온다. 펄쩍펄쩍 뛰는 매기를 뜨거운 물에 집어넣는 장면과 뜨거운 물에 익어 허물어진 멋어진 매기의 모양을 그대로 찍어 방영하면서 설명하기도 한다.

TV를 보면 가끔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증명을 하기 위해 쥐에게 주사는 주어 죽어 가는 실험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한다. 사람 중심의 문화가 힘없는 생명체는 잔인하게 죽어도 좋은 존재로 비춰주고 있는 것이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하찮은 미물도 자연에서 더불어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이다. 자연에는 사람만 살아 갈 수 없다. 자연이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힘이 있다고 마구잡이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힘없는 미물을 잔인하게 죽일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다. 실험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아이들이 그런 잔인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상업주의가 밉다는 뜻이다. 

 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보자, 저것은 산이고 이것은 구름이다. 이것은 나무고 저건 집이다. 눈이라는 감각기관으로  인지되는 것은 가시적인 자연이다. 가시적인 것은 정상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인식할 수 있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자연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서로 연관성과 법칙성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인간중심의 문화 속에 살다보니 자연의 법칙이나 섭리에 대해서는 무심할 때가 많다, 생태계의 원리는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더불어 공존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자연 속에 존재하는 어떤 개체도 인간의 허욕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없다. 다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나에게 이익 되는 것, 좋은 것만 골라서 하면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나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자연 속의 존재해 있는 각 개체도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각각 다르듯 사람도 개인의 능력이나 역할이란 같을 수 없다.

사람이 사는 공동체에서는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구성원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 특정한 기준에 의해 높은 가치를 매기는... 서열화 한다는 것은  일방의 이익을 위해 타방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공동체의 구성원을 잘 생긴 순, 키가 큰 순으로 한 줄로 세우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 영어를 잘하는 사람 순으로 한 줄로 세운다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회에는 정치를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교육을 하는 사람 생산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건축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이 더 '훌륭하다'든지 '가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판단의 기준-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을 일컬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웃이나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공동체 사회 속에서는 각 개인이 역할을 분담하면서 살아간다. 물론 어떤 일이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 것이 있을 수 있지만 소중하지 못한 일이라고 해서 없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성이란 사용가치로 따져 효용성의 유무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효용성이란 희소성과 무관하지 않다. 자연은 유한한데 인간의 욕망이 무한하기 때문에 희소성문제가 대두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 갖고 싶어하는 것 즉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매겨지는 것은 공평하다. 예를 들면 금이나 석유는 돌이나 물보다 희소성으로 가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렇게 자연의 희소성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의 기준에 의한 희소성으로 사람들이 가치를 매긴다.

-서열을 매긴다는 것-

 매화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 다음이 장미, 그 다음이 백합... 이런 식으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다. 판검사는 가장 좋은 직업, 그 다음은 의사, 약사... 이런 식으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도 어떤 기준에 의해 가치 지워진 것이다. 농사를 짓는 일이 장사를 하는 일보다 덜 중요하다는 것은 기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오늘날 한국의 농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가구당 평균부채가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의사들 중에는 연봉이 몇억원 이상이 되는 사람도 있다. 농민들은 일할수록 가난해 지는 이유는 농민이 하는 일이 가치 없는 일이기 때문일까? 모든 사람이 의사나 판검사가 되기 위해 몸부림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의사나 판검사가 못된 사람은 주눅들고 열등의식에 젖어 살수밖에 없다.

-좋은 옷 입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

몇년 참 이상한 모습이 TV를 통해 보도됐던 일이 있다. TV화면에 비친 국회의원들이 이성을 잃고 명패를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그대로 보도 됐다. 이유인 즉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보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 넥타이를 매지 않고 등원해 국회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물론 국민의 대표로 일하는 분이 품위 있는 행동거지란 지켜져야 한다.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예의바른 행동을 해야하고...

그런데 정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당선된 의원들이 '국회를 모독했다'는 것이다. "야 이 ××야! 국회를 뭘로 알아!" 명패가 날아가고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 모습을 TV로 지켜보면서 '저런 국회의원들의 눈에는 농사를 짓기 위해 흙투성이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나 잠바차림의 장사꾼은 뭘로 보일까?' 씁쓰레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외모로 사람의 가치는 매기는 것은 잘한 일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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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이런 것 학교에서 가르쳐 주어야 하지 않나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 물론 사람사는 세상은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사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은 <뷰> 추천이 없네요

    2011.04.07 08:38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그런거 같아요. 언제부턴가 인간은 자연에서 벗어나 역행하는 길을 가고있는거 같아요. 이미 자연과는 전혀 조화가 되지 않는길을 가고 있으니까요.자연의 조화에 역행하는 전기라는 에너지를 발명후 어둠을 밣히고 커다란 나무를 꺾어버리는 기계를 만들고 강줄기를 끊어버리는 댐을 만들고 있으니까요. 한없이 편하다는거 반드시 무언가 대가가 따르는거같아요. 편한 교통수단인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해선 기름이 필요하고 하늘을 날기위해서 비행기를 만들지만 지구 반대편에선 석유 라는 자원으로 이익을 차지하려고 서로 죽이고 있으니까요. 하나가 차면 어딘가에서 반드시 하나가 비워지게 되있는게 당연한건데..당장 눈앞의 편의만 보는것은 인간의 욕심엔 어쩔수 없는건가봐요. 인간은 스스로 몸을 망치고 그래도 오래살기위해 병원을 찾고 죽지않기위해 애쓰고 즐기기위해 사냥을 하고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길을 찾는다는거부터 자연과는 동떨어진 길을 걸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살기위해서 살아가는것을 넘어서 이미 쾌락만을 쫒아가는 거 같아요. 너무 넘쳐버린게 안니지 모르겟어요.

    얼마전 북한의 도발에 우유부단한 국방장관이나 곧바로 임무를 위해 자리를 떠야하는 국방부 장관의 발목을 잡은 국회 정치인들을 보면서 생각나는건 그들의 자리가 허울뿐인 자리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자신들의 안위와 간판 체면에만 신경쓸뿐이니까요.
    꼭 제갈 공명은 못되도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라면 정치 하는사람이 성인군자가 될건 없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안위보단 나라의 문제를 더 우선시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인이라는 명패가 양반 벼슬한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단지 자신이 이익을 위해 계산적이기만 하뿐....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까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은 모습은 꼭 사극을 보는거 같아요. 지금은 21C인데말이에요.
    이것은 조선시대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눈앞의 현실만 보는 우리나라의 바보같은 모습이잖아요.
    이것은 우물안 개구리와 다를게 없잖아요.
    가문의 영광보단 자신의 명예와 신념을 가진사람이 나라를 운영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같은 민족이라는 북한이란 나라만 봐도 그들의 극단적인 성향은 여전히 조선시대잖아요.
    역사적으로 중국엔 재물을 중시해 상인이 많았고 일본은 가업을 물려주어 현재에 장인이 많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요.근데 한국은 허울 좋은 영광만 쫃다가 쪽박만 차고 나앉는게 아닐까 싶어요.

    2011.04.07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 2세 국민들에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
      그런 고민을 않고 자본이 원하는 인간.
      혹은 권력의 대물림을 하려는 사람들의도대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게 문제지요.

      2011.04.07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참 많죠.
    졸업하고보니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유용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내가 다닌 학교에 애교심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삶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먼저 가르치는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1.04.07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께서 정의한 훌륭한 사람이
    제가 오늘 포스팅한 '지성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식인이 많은 사회는 시끄럽지만
    지성인이 많은 사회는 따뜻하겠지요..

    2011.04.07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선생님 블로그에 갔다가 정말 공감 또 공감하고 왔답니다.
      지성인을 길러야 하는데 지식인을 기르는 학교가 한심합니다.

      2011.04.07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교에서 안가르쳐주는게 참 많죠
    특히나 인간적인것들은 ㅡㅡ;;

    2011.04.07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고..또, 학생도 부모도 가르쳐주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서로 오직 대학가기 위한 지식만을 원하니까요. 우리 인생에는 참 필요한 게 많은데, 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게 참 아쉽기도 하답니다.

    2011.04.07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은 졸업장이 필요하지요.
      스팸쌓기 교육. 그끝은 사람이 행복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납니다.

      2011.04.07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가 가장 중요시 하여야 할 인성교육이 그리워집니다.관계와 나눔이 사라진 학생들을 생각하면...

    2011.04.08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본질이 그건데...
      교육은 않고 지식만 전달하는 학교가 반성해야 교육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1.04.09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8. 내년고1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다.
    만약 이 말이 맞다면 전 차라리 학교의 우등생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등생들이 더 인성교육을 잘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인성교육을 잘 받으니 꿈이 생기고, 살아야 할 목표가 생기고 그 때문에 공부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04.12 18: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