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5.09.30 06:54


언제부터 쓰고 싶었던 글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거론하면 어김없이 불효자식이라는 비난이 쏟아질 게 뻔하기 때문에 망설이다가 오늘은 매 맞을 각오로 이 글을 쓴다. 언제부터일까?  제사문제 명절문화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금기사항처럼 된지 오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오늘날 명절이나 제사는 자본의 이해관계와 걸려 있는 문제로 수구언론과 자본의 이해관계가 걸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민감한 이해관계가 걸린 이 전근대적인 문화를 왜 식자들은 함구하고 있는 것일까?

 

 

역사를 사관 없이 읽는다는 것은 위험천만이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남의 나라 지배에 시달렸던 나라의 역사를 사관도 없이 기록대로 믿는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35년간 식민 지배를 받았다면 애국자들의 자녀들은 식자층이 아니다. 식민지배에 은혜를 입고 식자층이 된 지식인들이 쓴 역사란 어김없이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식민사관이다. 순진한 국민들이 식민사관으로 씌여진 역사를 비판없이 받아들일 능력이 있겠는가?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지배자들은 자기네들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원용(援用)한다. 그 대상은 태양이 되기도 물이 되기도 하고 불이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중국의 경우 조상신을 신앙의 대상으로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는다. 중국의 제사 기원은 공자 이전, 하나라와 상나라 때부터다. 시황제는 천제(하나님께)를 드렸는데 그것이 조상 제사, 그것도 왕의 조상 제사로 발전되고, 유교 사상이 정립되면서 그 기틀이 잡히고. 주나라 때에 와서 성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조상 제사도 지금처럼 죽은 자를 위한 제사가 아니고, 종손을 높이는 의미로 부모를 높은 곳에 앉히고 제사 형식의 예를 올렸다고 한다. 그것도 모든 백성이 아닌 황제에게만 적용되던 제사가, 그렇게 해야 후손이 잘 된다는 유혹을 받은 제후들이 따라서 하게 되었고, 춘추전국시대가 무너지는 사회질서 속에서 평민들도 자기의 신분을 높이기 위해 다투어 실시하게 된다. 그러다가 후에 죽은 부모에게로 발전된 것으로서, 제사 관습은 계급 제도의 결과인 것을 알 수 있다.

 

조상숭배, 제사문화는 16세기 중반 성리학이 심화되어 양반사회에서 주자가례가 정착되면서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조상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표시로 행해지는 주자가례는 이 가례에 명시된 4대조까지 제사를 지내는 전통이며 제사양식까지 고스란히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제사는 후손들에게 공경심과 효심을 나타내는 의식으로 사회적 소속감, 연대감을 증진하며 가족간의 우애와 화목을 다지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제사문화는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사상에 올라갈 제사음식을 차리기 위해 여자들을 갈아 넣어서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만큼 미혼 여성들의 혼인 기피자 0순위가 '종갓집 맏아들'이란 농담까지 생겨났다. 명절이 다가 오면 여성들은 명절 중후군을 걱정하고 가난한 집안에서는 노부모 모시기나 재산 상속문제로 형제간 갈등을 빚기도 한다. 경제적인 부담은 또 어떤가? ‘없는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는 말도 있듯이 종갓집에서는 거의 한 달에 1~2회 꼴로 제사가 다가온다. 이러다보니 남의 제사상을 차려주는 업종까지 생겨 성황을 이루는 웃지 못한 장사까지 생겨났다는 보도다.

 

고향을 찾아가는 멀고도 힘든 길... 일년에 두 번씩 돌아오는 설날과 대보름... 멀리 고향을 떨어져 사는 자녀들은 고향을 찾아 가기 위해 열차표를 구하기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아예 침구까지 사들고 역사에 진을 치고 밤을 세는 모습이며 왕복 10여시간씩 차를 타고 이동하다 일어나는 교통사고며... 이런 후손들의 고생은 조상신들은 정말 기뻐하실까? 보다 못한 부모들이 자식들이 사는 곳으로 역귀성 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게 우리의 실정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제사문화란 구복(求福) 혹은 기복(祈禱)문화다. 4대봉사의 경우 얼굴도 모르는 증조, 고조할아버지께 제사를 지내는게 조상에 대한 효도일까? 조상숭배, 제사문화란 이데올로기와 기복신앙 그리고 통치이데올로기가 얽힌 문화 유산이다. 상업중의 문화, 재벌의 이해관계까지 얽힌 명절문화는 1000여 년 전, 주자네 가문을 흉내 내는 사대주의 문화다. 부모에 대한 효나 형제간 우애는 부모님 생일이나 교통이 복잡하지 않은 날을 정하면 안 될게 무엇인가? 재벌의 이익을 위해 여성에게 고통을 주는 조상숭배, 제사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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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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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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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사문화안에 이런 이데올로기가 숨어있는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새로운 접근입니다. 선생님댁 차례상이 너무나 보기 좋아서 휴양림 걷는중에 저는(시누이) 두오빠와 올케언니들과 사진을 돌려봤드랬어요. 오빠들이 오히려 좋아하더라고요.

    2015.09.30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빠 되시는 분 생각이 놀랍습니다.
      조상신이든 산신이든 신이 그렇게 자기 자식들 잘되라는 이기적인 존재일까요? 서로 자기 후소늘 잘되라고 하다가 조상님들 싸움 판 되지 않을까요? 귀신의 존재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입니다

      2015.09.30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2. 조상숭배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남편만나서 명절마다 갈등이 있었어요.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게 요즘 일반적인 생각이더라구요. 그 조상숭배라는 것이 사실 고유의 우리 전통이라서 꼭 지켜나가야 하는건 아닌데도 말이죠.

    2015.09.30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놀라운 일입니다.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까지 조상신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깊다니...토론을 통해 신의 존재여부 부터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2015.09.30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3. 안 그래도 요즘들어 조금씩 풍속이 바뀌는것 같군요
    허례허식은 반드시 고쳐져야할 풍습입니다

    다만 명절 안 모였던 가까운 친지들이 모여 근황을 이야기하고
    따뜻한 밥 한끼 모여 먹는 풍습은 유지시키는게 좋을듯 합니다

    2015.09.30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제사 상 차려주는 기억이 새여난 게 너무 놀랍습니다.
      조상신이 계신다면 그런 제사 상을 받겠습니까?

      2015.09.30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의 마음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글..잔잔한 감동.깨달음이었습니다. 얼마나 신선하던지...돌아오면서 작은오빠는 우리도 저렇게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본질이 중요한거였는데..그걸 다 놓치고 있는것 같아요. 저희도 많이 변하긴 했어요. 명절에 어디 간다는것은....꿈에도 생각 못할일이었으니까요.

    2015.09.30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데올로기에서 깨어 난다는 것...
      그것이 자신의 삶을 사는 길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 오랜 세월동안 관습과 허례 허식 등 남의 눈을 위해 살아 왔던 것 겉습니다.특히 귀신의 눈치를 보면서...

      2015.09.30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5. 어려운 주제로 글을 쓰셨네요. ^^*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는 화두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저 역시 선생님의 견해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남성위주의 가부장적 사고가 팽배해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명절의 제사 문화가 갖는 한계는 분명하지요.
    어쩌면 시대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사라져 갈 문화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015.09.30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본뵈 없는 놈, 가정교육을 잘못받은 놈, 애비 애미 욕보일 좀... 이런 비난이 쏟아지지 않겠습니까?
      저는 제사문화, 명절문화를 보며서 우리나라 지식인들의 침묵이 참 가증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본이나 권력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는.....

      2015.09.30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6. 문화는 절대가 아니라 상대입니다.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제사 문화도 변화를 시도할 때가 되었습니다.

    2015.09.30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화 속에 감춰진 이데올로기의 굴레를 벗어나야겠지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인간의 존엄성도 해방도 어렵지 않겠습니까?

      2015.09.30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 아버님 좀 만나주세요~~~^^
    우리 남편과 친하게 지내주세요.
    제가 선생님을 왜 좋아하는지 알았어요.
    애고 팔, 다리, 허리, 어깨야...ㅠ

    제가 지금 디베이트 수업에 와서 논제하나씩 얘기해 보라고 하셔서
    "허례허식 제사는 중단되어야 한다."
    했거든요.
    근데 몰매 맞는데요. 아직은.
    그럼 어떻게 할 건데?라는 대안을 제시해 보라네요.

    2015.09.30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데올리기에 마취된 문화... 족보니 가문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있는 민초들인데 그 가면이 하루 아참에 벗겨지겠습니까? 언론이 해야할 일인데... 언론이 곧 재벌이요, 이해관계가 걸려 있으니... 약점이 많은 정부일수록 종교나 조상숭배문화를 이데올로기로서 이용할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많이 부딪치고 깨져야 살아나겠지요. 하루 아침에 될 일이 아니랍니다.

      2015.09.30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8. 좋은글 올리셨네요. 저도 동감해요.

    2015.09.30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살아가는데 합리적인 사고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한데 아직도 우리사회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5.09.30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9. 죽은 조상을 기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산 사람들이지요.
    다 함께 힘을 모아 지내는 제사도 아니고
    어느 한두 사람의 희생을 짓밟은 채
    나머지 사람들은 근엄한 얼굴로 예나 차리는 것은
    바로잡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나서서 즐거움도 함께
    힘겨움도 함께 나누는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5.09.30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이 귀신의 옭무에 묶여 살고 있습니다.
      저세상을 준비하다 이세상을 허무하게 보내는 불씰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5.09.30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10. 허례허식은 삼가해야죠.

    온가족이 모인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듯...
    음식상차림도 함께 하구요.
    차례상이야...형편껏 차리면 되구요

    우리세대야 차례상 차리지..
    아이들..안 지낼겝니다.
    세월따라 변해야지요^^

    2015.09.30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은 수백년동안 지켜온 인습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요?
      돌아가신 분을 위해 후손들이 희생되는 삶은 불행입니다.

      2015.09.30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제사를 위해
    벌초를 위해
    저는 하겠지만,
    제 자식에게는
    넘겨주고 싶지 않네요.

    2015.09.30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발 그렇게 도기를 바람니다.
      돌아가신 조상님들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내 자식 내 후손들 고생 시키기 싫다는.... 이제 좀 바뀌어야하지 않겠습니까?

      2015.09.30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2013.02.11 07:00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2천900여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370만대(설 당일 445만대)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도로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설, 추석 연휴동안 총 10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110명의 경상자, 59명의 중상자,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통계다. 연휴동안의 교통사고로 발생한 고속도로 인적피해비용은 12,579,160,000원입니다. 이 액수는 1건 당 인적피해비용을 5,566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의 금액이다. 이 비용은 4인 가족 월간 최저생계비(월 1,495,550원)의 무려 8,411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헤어져 살던 부모 형제를 만나 조상에 차례를 올리는 아름다운 풍습이야 누가 탓할 것인가?

오랜만에 손자손녀를 만날 수 있다는 부모님들의 기쁨이며 조상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그분들이 살다 가신 뜻을 새기는 미풍양속을 탓하자는 게 아니다. 그러나 명절 하면 여성의 명절 중후군이며 부모를 모시는 문제며 종교문제, 재산문제 등 가족간의 불화와 갈등.... 등 명절문화의 부정적인 측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게 우리네 현실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도로공사>

 

명절만 되면 민족 대이동이 계속되는 원인이 무엇일까?

 

자녀들이 성숙하면 직장을 따라 객지로 가서 살기도 하고 혹은 여러 가지 사연으로 고향을 등지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런 것과 무관하게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야하고 똑같은 일이라도 서울에서 일어 난 일은 중요하게 되는 서울민국이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가 국내 인구의 48.3%, GRDP 47.7%, 사업체수 56%, 대학 39%, 대출금 비중 62.6%, 공공기관의 85%, 금융기관의 67%가 몰려 있는 게 정상인가?

 

우리나라는 지역사는 없다. 중앙집권체제의 역사가 만들어 놓은 결과이기고 하지만 우리는 양반의 역사, 서울의 역사만 있고 지역사는 없다. 학생들은 당연히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서울 소재 대학을 진학하는 게 청소년들의 꿈(?)이다. 정부를 비롯해 모든 게 서울중심이다. 능력 있는 사람은 서울에 살고 무능한 사람(?)은 지역에 사는... 거주지조차 서열화된 게 우리나라다.

 

민족의 이동을 만든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명절문화, 오늘의 소비문화를 만들어 놓은 건 자본의 이해관계와 무관하지 않다. 국적불명의 소비문화가 소비문화를 조장하듯 상업주의 문화가 문화일반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명절이 대목이 된 이유도 명절 한 철 벌어들이는 수익을 포기할 수 없는 자본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그래서 힘 있는 사람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다음 검색에서>

 

제사문화는 어떤가?

 

삼강오륜은 무너졌는데 왜 2천5백여년전, 공자의 예법과 송나라 주자가 자기네 조상을 섬기던 봉사예법인 제사 문화는 왜 바뀌지 않는가?

 

부모님 차례상에 올릴 제사음식을 상인들에게 맡기는 것까지는 이해하자. 그런데 차례를 지내는 축문에서부터 격식에 이르기까지 왜 주자네 가문의 격식을 고수해야 하는가? 문화란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농경시대 문화, 계급사회의 문화가 인터넷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다는 건 문화변동의 법칙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제사문화가 바뀌지 않는 이면에는 양반제도가 남긴 아픈 상처가 남아 있다. 제사문화를 바꾸지 못하는 건 제사문화를 바꾸거나 고치면 사문난적(斯文亂賊) 취급을 당했던 성리학 사상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양반의 흉내를 내고 싶었던 천대받던 서민들의 한과 장사꾼들의 농간이 제사문화를 바꾸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했던가? 5대 봉사 (奉祀)를 하는 가문에서는 매달 한번씩 제사를 지내야 하는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돌아가신 조상님 모시려다 산 자손이 허리 한번 펼 날이 없는 집안도 있다. 가난한 집안에 격식을 갖춰 제사를 모신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뿐만 아니라 제사문제를 놓고 자손들끼리 불화까지 그치지 않고 있으니 이런 현실을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일일까?

 

조상을 섬기고 헤어져 살던 가족들과 만나는 아름다운 명절을 없애자는 게 아니다. 여성들의 명절 중후군, 가족간의 불화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소비와 시간낭비를 모른 채하고 살아야 할까? 미풍양속이라는 이름으로 농경시대문화, 제사문화를 고수하는 것이 바람직하기만 할까? 시대의 흐름에 맞게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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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을이두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나면..
    친정처럼 아주 간단하게 모실까 생각중입니다.
    그게 잘 될진 모르지만...
    모든게 다 변호ㅏ하는데...제사문화는 꿈쩍도 않고 있으니...쩝~
    그래도 즐겁게 합니다.ㅎㅎㅎ

    휴일 잘 보내세요

    2013.02.11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베네피

    공감하네여

    2013.02.11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3. 깊이 공감합니다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집이 많죠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2013.02.11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없어져야할 인습

    저희집도 제사때마다 아버지와 말다툼이 있습니다
    30년동안 제사 모셨으면 이제그만 할때도 됐지 않느냐고 모든 가족들이 찬성하는데
    유독 아버지만은 완강하십니다
    조선조 초기때 양반이 전인구의 7%였고 후기때 이르러서는 70%에 달했다는 사실은
    사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반의 후손이 아니라는 방증이죠
    그런데도 소위 조선시대에 양반들이나 지냈던 제사를 지금가지 지낼 필요가 없는데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바뀌기 힘든가 봅니다
    자신들이 만든 제도에 구속되어 힘든 줄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올해도 결국 아버지와 큰소리 내고 말았습니다

    2013.02.11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5. 집안이 어려울 때도 제사를 지내는데 엄청난 돈을 들였고
    그래도 굶어도 제사 지내겠다고 하셨고..
    요즘도..신토불이로 제사상 차려야한다고 해서
    나물 말리느냐 봄이면.. 어머니가 너무 바쁘세요
    딸입장에서는 형식도 제수도 조금 바꾸면 좋겠는데...
    제사 물려받겠다는 사람도 없고...큰아버지도 싫으시다는데
    줄이는게 그렇게 힘드신가봅니다...
    명절이 이렇게 속상한 일만 반복되면.. 제사는 사라질테고
    차라리 여행을 가는거나 같이 모여서 노는게 더 낫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사를 다이어트 못해서 그 전통이 사라질 거라 봅니다..

    2013.02.11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감합니다..

    2013.02.11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바라기

    손님을 치뤄야하는 여성들은 명절이면 정말 힘들어요.
    간소히 해야 한다면서도 그렇게 안 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설 연휴 오후도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2.11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돌이

    북한이 설 추석 제사를 인습이라구 폐지하려고 했어죠. 참교육님도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근데 북한도 결국 실패했습니다. 거기도 상업주의와 소비주의가 만연해서 일까요? 왜 안없어질까요?

    2013.02.11 22:15 [ ADDR : EDIT/ DEL : REPLY ]
    • 돌돌이

      참고로 조상에게 추수한 음식으로 제를 올리는건 유교와는 무관한 우리네 전통입니다. 절차와 격식에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긴 했지만 중국의 그것과는 차이가 매우 큰 우리네 고유의 양식입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식 관점으로는 인습과 미신에 불과하겠죠.

      2013.02.11 22:20 [ ADDR : EDIT/ DEL ]
  9. 쓸때없어

    시간적낭비와 비효율적인 이런문화 이젠 좀
    사라져야할텐데 명절증후군 스트레스 휴
    진짜 싫으네요!

    2013.09.19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제 잘난 멋에 산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똑 같이 한평생을 살다 가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한목숨 잘먹고 잘입고 즐기다 마치는 인생도 있고 일류에게 큰  사랑과 희망을 남기고 마치는 삶도 있다.
 
같은 시간에 일을 해도 효용성이 큰 상품,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많은 노동력을 투자해도 돈이 되지 않는 상품을 만들 수도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동의 질이나 삶의 질이 같을 수 없는 것이다. 삶의 질에 따른 사람들의 모습을 몇 가지로 나눠보자. 

                                                    <사진 : 다음 이비지 검색에서>

첫 번째로 보호를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영아나 유아들 또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병이 든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의의와 무관하게 살아야 하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논외로 덮어두자.

둘째 자기 자신의 문제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심한 경우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권력에 눈이 맞아 치부를 하거나 민중의 눈을 감긴 대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권력의 비위를 맞추거나 상사에게 아부해 출세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한다. 역사의 왜곡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 의해 나타난다. 소수의 욕망을 채워주는 대신 역사는 질곡으로 치닫고 다수의 약자들은 엄청남 고통을 치러야 한다. 

셋째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 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다. 인정이 많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사업이나 이웃을 위한 봉사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손해를 입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 구제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 동정심이 깊어 이들을 도울 생각은 하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든지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나타나는 구제의 대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책은 모른다. 사회의식이 없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스스로 한 행위에 대해 위로를 받으며 만족해한다. 

넷째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이치를 아는 사람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몇 몇 사람의 동정이나 자선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이들을 일컬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자. 이들은 주로 농민운동이나 노동운동, 교육운동 환경운동과 같은 사회변혁운동에 참여한다. 물론 이러한 단체에 소속됐다고 해서 다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아니다.

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사람,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람, 끝없는 자기희생과 봉사로 민중의 고통에 동참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제 잘난 멋에 산다'고 했던가? 그러나 다같이 1백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똑 같은 삶일 수 없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불꽃같은 짧은 인생을 살다 간 사람도 있고 1백년 가까이 살면서 남 못살게 굴며 손가락질 받으면서 산 사람도 있다.

세상분별 못하고 콩팥을 구별 못하고 살다 간 사람도 있고 사회의식에 눈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앉을 자리 누울 자리 알아 보람 있는 삶을 사람도 있다. 정말 불행한 사람은 세상 이치를 모르고 산 사람이 아니라 모르면서 아는 채 고집불통으로 산 사람들이다.  만약 다음 세상이 없는데 이 세상을 포기하고 죽은 후의 세상을 준비하다 일생을 마쳤다면 이 보다 더 억울한 일이 있겠는가?

자신이 믿고 알던 사실이 사실이 아니라 허구라면 이보다 더 비참할 수가 없다. 진실로 보람 있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한 번뿐인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사느냐'는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았느냐'가 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후회 없는 삶, 보람 있는 인생을 산 사람들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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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년지기 우근

    나는 몇번째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3번째인지 4번째인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지.

    자원봉사랍시고 누구도 모르게 한다고 하는데요.
    사람이라는게
    알게 모르게 말이 나오게되더라구요.

    마음은 그게 절대로 아닌데 ---.
    저는 그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
    평가해 주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故 이태석신부님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평가를 하는거죠.

    자신이 자신을 ~~~.
    아름다운 삶이란.
    가고난 다음에 평가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1.02.17 07:4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태석신부님 같은 분....
      우리는 그 이름앞에 부끄럽습니다.

      그분 외에도 문익호나목사님같은 분...
      자신이 아니라 동족의 아픔을 해결해주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모함까지 다 들어가면서 고행을 사서하시다가 가셨으니...
      삶의 질이 문제지요. 똑같이 100년도 안된 삶을 살다 가는데...

      2011.02.17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3. 혼자 먹고 사는 삶이라 좋지 못하죠.

    더불어 살아가는 삶...

    이웃을 돌아 보는 여유...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보름 되세요.

    2011.02.17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사람들이 다 민주투사나 애국지사가 될 수는 없지요.
      그런데 어느것이 옳은지 그른지 정도라도 분별하고 살 수 있다면...
      그런데 그 분별의 기준이 되는 정보를 나쁜사람들이 독점하고 있고 오도하는 언론이 있으니...
      바르게 산다는 게 쉽지만 은 않은 것 같습니다.

      2011.02.17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자신보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인간에게 아름답고
    더 의미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제 자신이 과연 얼마큼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려고 노력하는지 반성해봅니다.

    2011.02.17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의 앞서 가시면서 어둠을 밝혀 주시잖아요?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둠의 세력들과 한판 전쟁을 히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2011.02.17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잘살아가는것인지...
    좋은 예를 보여 주셨습니다.
    아직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지 못하는 박씨 아재는 많은것을 반성하고 갑니다~

    2011.02.17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건방진 표현을 했지요?
      교사들이 인성교육자료로 이용해주셨으면 하는 욕심에 저도 그렇게 살지 못하면서 원론적인 얘기를 주제넙게 합니다.

      2011.02.17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잘 읽엇습니다.(오타 셀프)
    이론으론 누구나 통달햇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게 사회활동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스스로 마음이 건강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 불쑥 내미는 악마를 어저면 좋을까.. 이 부분이 고민스럽고요.

    선생님
    빗길 조심하시고 식사 잘 하셔요.^^

    2011.02.17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을 쓰시면 안된다해 놓고선요?
      실비단안개님 성걱에 얼마나 답답하실까?
      그렇지만 몸부터 회복하셔야지요.
      무리하시지 말고요.
      빨리 건강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11.02.17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7. 세번째 인간형.../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손해를 입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아마
    부조리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한 비판을 해선 상대에게 피해를 주니까 해선 안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걸까요?
    아무래도 '비판' 이라는게.. 좀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까...

    그러나, 착한게 절대적으로 옳은 것만은 아닌 거니까...(블로그를 좀 둘러봤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2.17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루님 블로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우고 지금까지 덮어뒀던 수학...
      자연과학 특히 수학은 삶과 거리가 먼 남의 나라 얘기처럼 여걌는데....
      수학도신가봅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1.02.17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제 대학교에(수학과) 입학합니다.^^
      수능을 두 번(삼수) 봤는데, 그나마 이번엔 겨우
      입학할 수 있었네요.

      관심은 많았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었거든요.;
      앞으로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2011.02.18 01:44 [ ADDR : EDIT/ DEL ]
  8. 저는 어디에 속해있는지 모르겠네요? 방향잃고 떠다니는 돛단배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가치있게 살려고 노력은 해야겠지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버거운 느낌입니다.

    2011.02.17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의 그 예리한 사회의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
      제가 부끄럽지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자료로 참고글을 올리는 데...

      늘 선생님의 좋은 글 제가 능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2.17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9.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은 정말 피해야 한다죠.
    좋은 글 잘 보고 가네요.
    행복한 대보름 되시기 바랍니다.

    2011.02.1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모든 뒤틀린 현상이
      학교교육과 언론 그리고 내 아이 출세를 위해서라면 ..
      하는 부모의 과보호가 만든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아이들은 좋은 환경조건만 만들어 준다면 왜 이기적인 인간으로 살겠습니까?

      2011.02.17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10. 가치 있는 삶을 산 사람은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아닐까라는 말씀에 동감이 갑니다.

    2011.02.17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거듭난다는 뜻을 그렇게 해석한답니다.
      죽은던 사람이 벌떡벌떡 일어 나 또 다른 사회를 만들어 사는 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의 마음에 빛으로 남아 살아 있는...
      전태일같은 분이나 문익환선생님, 리영희선생님 같은 분이 그런분이 아닐까 하고요.

      2011.02.17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전... 두번째에 가까우려나요... 그저 나만의 일상에 허덕이는 삶...
    선생님 말씀대로 아름다운 삶에 가까와지려 노력해야겠어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2011.02.17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너무 건방지게 분류를 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폼나게 큰 일을 하지 못해도 가정에서 혹은 직장에서 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아름답지요.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고맙습니다

      2011.02.17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12. <, 보람 있는 인생을 산 사람들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 아닐까?>
    선생님의 말씀에 가슴이 뜨끔합니다...

    2011.02.17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독교에서는 자신에게 맡겨진 달란트라하더군요.
      사회적으로 순위를 정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충실하고 건강한 마음과 아름다운 꿈을 가꿔가는...

      역할에 충실하는... 최선을 다하는삶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2011.02.17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저도 제 문제에만 관심을 갖고 산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아름 다운 삶을 위해서 고민이 필요하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2.17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이태석신부님의 삶을 보고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하고 부끄럽게 생각했던 일이 있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참으로 아름답게 사시는 분, 살다 가신분이 많지요.
      그분들의 뜻을 따라 가는 거지요. 보잘것 없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2011.02.17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14. 두번째 유형의 인간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2011.02.17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에게 왜 부정적인 걸 보여주느냐?
      그런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들이 현실에 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것. 그것이 세상을 훨씬 자신 있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11.02.17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15.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1.02.17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품의 질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2011.02.17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전 아름다운 삶에 대해서는 아직도 혼란스럽답니다.
    어떻게 살아야되는지도 잘모르겠고요,,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2011.02.18 01:17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리 아줌마님은 훌륭학 ㅔ사시는데오 뭐.
      자신의 현실에서 보다 좋은 사회에 대한 꿈을 가지시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시잖아요?
      철학을 갖고 사는 게 훌륭한 삶이 아닐런지요?

      2011.02.20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17. 모든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는 일이니
    첫번째 사람들을 세번째 사람들이 도와주고
    그 세번째 사람들을 네번째 사람들이 이끌어 주며 서로가 부족한점을 돕고 위한다면
    한번 왔다가는 세상이 참 아름답고 따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1.02.19 06:36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발 좀 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안되니 안타깝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011.02.20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언제?

    2012.04.04 02: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4.06 05: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09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누구?

    2012.05.11 13: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