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벗꽃1 바다에 피는 봄 올해는 유달리 봄을 시샘하는 봄비가 사흘이 멀다하고 내렸습니다. 얼마나 화려한 봄을 만들기 위해 추위와 봄비는 그토록 긴 시샘을 그치지 않는지.... 바다에도 봄은 피는가? 꽃바람이 어설픈 카메라맨을 마산 진동 광암 앞바다에 불러 냈습습니다. 꽃샘추위로 벌써 피웠어야 할 벗꽃이 이제 겨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채 피지도 않고 지는 서러운 동백도 봄을 더는 참을 수없어 흐드러지게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봄을 맞으러 온 낯선 손님을 안내하기 수줍은 듯 붉게 더 붉게.... 추위와 봄비에도 아랑곳 않고 유채꽃은 바다바람을 타고 더욱 노랗게 노랗게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농부는 행여 때를 놓칠새라 밭갈이에 나서고... 봄을 알리는 매화는 이제 새콤달콤 열매를 맺을 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 2010. 4.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