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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7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32)
정치2011.02.27 20:00



남존여비를 주장하던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는 여존남비를 말한다면 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할 것이다. ‘생각(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이 모인집단을 '정당'이라고 하는데 생각이 가지각색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이 있다면 이를 정당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몇몇 정당을 보면 그렇다.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던 정치인이 어느날 갑자기 소속 정당에서 탈당해 중산층을 위한 정당에 가입하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자를 배려하겠다던 정치인이 하루 아침에 부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에 가입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정치,경제, 사회, 문화의 전 영역에서  원칙도 기준도 없이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모습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영어교육이 경쟁사회 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던 신문이 하루 아침에 '한글날이 부끄러운 우리의 언어문화'라는 사설을 보면 저질 코미디를 연상케 한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에서>

정치가 실종된 정치판, 교육이 없는 학교, 사랑과 자비가 실종된 종교, 바른말 하지 않는 언론, 침묵하는 지성인, 돈이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장사꾼이 판치는 시장,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망각한 사회 지도층... 억지로 웃기는 코미디 프로가 아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사회가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그런데 왜 웃음이 나오지 않을까?

 희소가치를 분배하는 기준을 만드는 곳이 입법기관이다. 그런데 그 입법기관인 국회가 기득권의 편에 서서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 다수의 피해자인 민중이 할 수 있는 일은 저항뿐이다. 정당하게 행사해야할 권력은 차등분배를 만드는 강자의 편에 선다면 이는 권력의 행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오늘날 정부불신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또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권력이란 정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억지 논리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전교조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고 시정해야할 언론은 또 어떤가? 언론이 객관적인 사실보도를 못한다면 이는 언론이 아니다. 연산군 시절에도 간쟁기구들은 입을 다물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사회에서 비판의 기능보다 자사의 이익 앞에 침묵하거나 왜곡과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는 게 얼론이다. 언론뿐만 아니다.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기득권의 당근정책에 침묵하고 있다.
 

교육은 어떤가? 교육이 ‘사회화‘의 기능과 ’문화의 전승‘이라는 기능을 감당하지 못할 때 그 사회는 병들게 된다.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가정이 감당하던 교육 기능을 전문기구인 학교나 학원이 맡게 됐지만 사회적인 존재로 키워야 할 사회화기관이 개인주의 교육. 개인을 출세시켜 주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키워놓은 사람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는 상업주의가 판치고 이를 구경하고 침묵하는 지식인. 종교의 교의와는 무관하게 권력에 기생해 순진한 민중을 수탈하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

근대적 사법제도로 일컬어지는 ‘공판주의’로 가자는 것도 안 되고 엄연히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대통령의 국군통수권도 미국이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핏대를 세우는 사람들. 학자가 연구한 논문조차 이데올로기로 뒤집어씌우고 한쪽에는 없는 외국군대를 주둔해야 하고 우리 영토에 미군의 전투기 폭격 장을 제공해야 주권국민으로서 자존심이 지켜지는지……. 색깔만 뒤집어씌우면 이기는 선거판이 그렇고 집행기관과 의결기구를 같은 정당 사람을 당선시켜주는 주권행사가 그렇다. 
 

무지가 무서운 것이 아니다.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이 더 무섭다. 희망이 있는 사회는 역경이 두렵지 않다. 그러나 조폭수준의 정치문화며 소득 재분배의 희망이 없는 사회는 살맛이 나지 않는 사회다.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취업준비기관이 되고 친일한 부모가 부끄럽기는커녕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취득한 재산을 찾으려고 소송까지 불사하는 막가는 사회는 부끄러운 사회다.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강조하는 사회, 정의가 실종되고 방종이 판치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 이제 죽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 민족의 대 회개운동이라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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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화운동이 일어나야죠. 교육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교육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맥을 못추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돈앞에 굴복해서 학원강사로 나가질 않나, 제자들 성폭행에 동참하지를 않나...코미디는 정치계 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듯 하여서 쓴 웃음이 나옵니다.^^

    2011.02.28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겉으로는 법이며 윤리가 지배하는 세상 같지만 따지고 보면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더군요.
      신의니 의리니 그런 것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2011.02.28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2.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이 더 무섭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갑니다.
    허접한 블로그 하나 하는데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합니다.
    도대체 자신이 주장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회의 지도층도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으니
    평범한 사람들은 당연한 것인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1.02.28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런 사람 보았습니다.
      기준도 우너칙도 없이 내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는 사고방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일수록 철저하게 폐쇄적인 사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참 답답한 일입니다.

      2011.02.28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3. 민주주의 대각성 운동 필요합니다. 민주주의는 권력자가 시민에게 주는 선물이 아니라 시민이 쟁취할 권리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11.02.28 06:49 [ ADDR : EDIT/ DEL : REPLY ]
    • 막가파식 자본주의.
      철학이 없는 자유민주주의가 먼들어 놓은 결과지요.
      각성운옹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2011.02.28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4. 읽다보니 안타깝습니다...ㅜㅜ
    역사성도 없이...그냥 막 나가는 군요...ㅜㅜ

    2011.02.28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목소리 큰 사람이 기기는 세상입니다.
      어거지를 부리고 법이고 뭐고 깡그리 무시하고 결과만 인정받는 세상.
      바뀌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으니...

      2011.02.28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5. 무지가 무서운 것은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이다.
    그런데 전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유익한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익이 가는 일인지 아닌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11.02.28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철학이 아니라
      지식만 가르치다보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원칙과 기준이 없는 사회는 막다른 길로 치닫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11.02.28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6. 희망을 찾는 때가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인지????

    희망 가득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2011.02.28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김영삼이라는 사람이 그랬지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올까요. 정말 우리나라에 사람이 사람대접받는 사회가...?

      2011.02.28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 교육은 사기꾼과 도둑놈과 강도와 날강도가 정치인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는지 또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등에 대해 충분하게 교육해야 합니다. 선생님, 새로운 한 주 늘 건강하세요. ^^

    2011.02.28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정치인의
      신뢰는 거의 바닥인데
      자업자득이지요. 정치판만 그렇겠습니까?
      교육이면 경제며 사회면 종교며... 멀쩡한 곳이 한군데도 없으니....

      2011.02.28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치에 무지했던 사람이 정치를 알면서 너무 놀랬습니다.우리가 정치에 무관심으로 일관할때
    그 여파는 쓰나미처럼 대한민국을 갈아먹고 있더군요.정말 요새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 운동을 전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1.02.28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양심적인 지식인 들 중에는
      사민주의가 답이라는 학자들이 많습니다만
      그길로 갈 가능성이 0%가 되겠습니까?

      2011.02.28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자신을 알아야 하는데...

    보고 듣지 못하면...

    잘못 판단하고,

    소망있는 나라를 그려 봅니다.

    2011.02.28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다 언론과 교육이 만들어놓은 자업자드이지요.
      그들이 스스로 죄업을 깨닫기라도 기대할 수 있다면 희망을 걸어도 좋겠습니다만....

      2011.02.28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언론의 이중성을 여실히 느끼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노무현정부때 날이면 날마다 못살겠다고
    터무니없는 통계자료를 들이대고 근거도 없이 비방하던 신문들이 요새는 어찌 그리 조용한지,
    그렇게 세상이 살기 좋아졌는지 모르겠더군요~

    2011.02.28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중동이 어디 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언론의 기능이 아니라 구너언 유착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자사의 이익 그것밖에 더 보이겠습니까?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얘깁니다.

      2011.02.28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정신이 번쩍듭니다.
    말씀처럼 무지한것보다는 무지함을 모르는게 더욱 끔찍한거지요.
    자신 스스로도 알지도 못하고, 중심 잃고 해매고 있는듯합니다.
    <민족 대회개운동> 절실히 필요한것 같습니다.

    2011.02.28 11:16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득권 세력들,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꿈쩍도 않는다면 기대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2011.02.28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12. 교육이 바로서서 교육이 선도하는 사회여야 하는데...그 무지함조차 깨닫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해야한다니...뭔가 정말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2011.02.28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이라도 바로 선다면 희망이 있겠습니다만
      언론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고
      그기다 성인교육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하고 우민화가 계속되고 있으니...

      2011.02.28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적어도... 밖(?)으로 나와 떠드는 존재들은... 이전에 했던 소신 어린 발언에 대해 기억속에 콕 담아내고 말을 하든가 말든가 했음 싶습니다. 본인들도 이리저리 휩쓸리면서... 무슨 소신과 정의를 말한다는 건지...
    안타까울 뿐이에요.

    2011.02.28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운동의 대부라고 자처하던
      김문수나 이재오를 보십시오,
      노동자를 압살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됐으니...
      누굴 믿고 기대하겠습니까?

      2011.02.28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14. 기회주의자가 득실대는 사회입니다.
    원칙도 가치관도 없이 이기주의 찌든 인간군상들이 넘쳐납니다.

    야비하고 비열한 인간들이 탐욕의 이빨을 으시대고 있습니다.

    2011.02.28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과연 그럴까요?
      내가 모르고 사는 동안 내 재산을 물론 양심까지 시험받게 만드는 사람들...
      그들이 사회지도층으로 존경받고 있으니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런지요?

      2011.02.28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15. 현재는 포기가 아닌 미래를 기다리기 위한 준비라죠.
    아마도 많은 분들이 빨리 그날이 오길 기다릴것 같습니다.

    2011.03.01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말입니다.
      모두들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2011.03.01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16.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이 호리 호리한 내 순수 지성의 인식 작용 마케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 작용을 시도에 어떠한 인종의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유효 그린 저에 큰 친근합니다.

    2012.12.11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여러분의 좋은 소식입니다. 필자 전에 물건을 읽고 당신은 너무 멋져요.

    2012.12.11 10:3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