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6. 5. 25. 07:00


혜민: 있잖아~나 어제 엄마가 내한테 아이스크림 매기따(먹였다의 사투리 표현) 나는 먹기 싫다 하는데 엄마가 괜찮다면서 머거라 캐따~ 근데 진짜 맛있드라~ 딸기맛 아이스크림~~

민희: (앞에 앉자 혜민이의 말을 듣던 민희가 갑자기 고개를 획! 돌리며 난대 없이) 야! 김혜민! 니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하나?

혜민: ??

민희: 니 지금 아이스크림 먹은 걸 자랑이라고 하냐고! 부끄럽지도 않나 공장과자 먹고!

영웅: 그래! 니 어제 공장과자 노래 불렀나 안불렀나?! (공장과자 안 먹기 주제곡을 말함)

혜민: 불렀지...(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영웅: 그걸 불러 놓고 먹었단 말이가? 진짜 부끄럽지도 않나?

<이미지 출처 : 허은미가 만난 아이들>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마산 YMCA 아기스포츠단의 '허은미가 만난 아이들'에 나오는 글입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태우고 유치원으로 이동하는 중에 아이들끼리 '아이스크림 먹었으면 부끄러운줄 알아라?' 대화내용을 옮겨 적은 대화내용입니다.


'마산 YMCA에서는 1년에 한 번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이란 요즘 오염된 먹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생활을 돌아보며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한 달가량 아이들과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실험을 해보며, 가정과 연계해서 일주일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공장에서 생산된 과자들을 안 먹는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에는 '유치원에서는 읽기, 쓰기를 배우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나라 유치원에서는 이런 규정을 지킬까요? 아마 정부가 고시한 교육과정을 그대로 지키는 유치원이 있다면 순진하거나 유치원교육의 현실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학부모일 것입니다. 그냥 유치원에 아이들을 맡기기만 하면 알아서 해 줄 것이라고 막연한 생각으로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은 어떤까요? 실정법으로 유치원에서의 문자교육은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은 “유치원 입학 전에 어린이집 교육이나 학습지 등을 통해 독서교육은 물론 영어, 수학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게 유치원 관계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러한 특이한 '과열된 조기교육'이 좋기만 할까요? 



핀란드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 유치원 단계에서는 문자 교육조차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단계에는 집중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문자 교육을 시키면 집중력을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초등학교 취학 전 문자 및 수 교육이 금지돼 있으며 일부 국가는 위반 시 형사 처벌까지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특히 영재교육법으로 널리 알려진 이스라엘에서까지도 유치원 과정까지는 문자나 수를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열된 우리나라 '치맛바람엄마들의 욕심'에 영합하는 유치원교육.... 이런 얘기를 하면 무슨 딴나라 얘기를하느냐고 '외눈박이 원숭이' 취급받는게 우리나라 유치원교육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이라니... 오마이뉴스에 올린 허은미선생님의 '과자 태워서 라면 끓이기... 결과는?'이라는 기사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 유치원 아이들과 실험을 진행했어요... 기사를 보면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독일의 자연친화적인 발도로프교육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너무 많이 알려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성교육과 생활습관 교육이 강조되고 친구사귀기를 비롯한 사회성 교육에 치중하는 독일의 '기본생활습관의 형성'교육과 우리나라 엄마들이 요구하는 조기교육, 과열치맛바람 교육을 비교하면 어떤 나라의 교육이 더 교육다운 교육을 하고 있을까요? 이렇게 치맛바람 과열 교육을 시키는 게 아읻즐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일까요?  


사랑이라는 이름폭력! 혹자는 말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아이들은 엄마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들이 행동한다는 것을 아이들을 길러본 엄마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곡된 과열교육에 추수주의로 학부모들의 과열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해 어릴때부터 식습관개선운동을 벌이는 교육이야말로 올바른 교육이 아닐까요?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을 통해 오염된 먹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생활을 돌아보며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을 키워내겠다는 게 마산 YMCA의 유치원교육입니다. '오염된 먹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활동의 일환으로 '유치원에서 한 달가량 아이들과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며, 가정과 연계해서 일주일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공장에서 생산된 과자 안 먹기를 공부 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1위 GMO 수입국'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것이라면...' 육고기든 과자든 무엇이든지 사 먹이고 있습니다. TV에서는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하며 먹거리 속에 들어가 있는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아이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지겨울 정도로 보도 하고 있지만 그런 얘기를 귀담아 듣고 아이들 건강을 지켜 주는 부모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허은미가 만난 아이들>


이런 현실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마산 YMCA에서는 '공장에서 만든 과자는 대부분 나쁜 물질(식품 첨가물, 나쁜 식재료)이 포함되어 있어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암, 위장 장애, 간과 신장 손상을 주는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일찌기 식습관 개선 캠페인과 함께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마산 YMCA의 건강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9/11/10 -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 빼빼로 데이 NO! 가래떡 데이 OK~!
2010/05/28 -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 새우깡 9개면 계란프라이도 된다 !
2010/05/31 -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 아이들 과자엔 나쁜기름 얼마나 들었을까?
2010/06/04 -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 커피 마시고 죽은 장미


이런 교육의 역사가 말해 주듯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을 일찌기 유치원단계에서 부터 체화시키겠다는 교육은 왜곡된 교육, 과열결쟁으로 육식중심의 먹거리로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GMO식품(유전자변형식품) 혹은 방사능 식자재에 무방비상태가 된 먹거문화를 바꾸겠다는 교육. 여러분들은 우리 아이를 어떤 유치원에서 보내고 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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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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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깨어있는 교사가....깨어있는 아이를 만드는 법이지요.

    공부에만 신경써지 말고 먹거리에 관심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05.25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유치원찾기 같은 책을 보면 이 선생님이 얼마나 교육관이 투철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지 알만합니다. 참 좋은 선생님이지요.

      2016.05.25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릴 적에 고구마, 감자, 해초, 새순나무가지, 새순솔방울을 먹었습니다. 너무 가난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건강식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먹을 수 없습니다.

    2016.05.25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지요. 요주음 아이들... 식품첨가물이 든 과자를 입에 달고 살지만 결국은 아토피를 비롯한 어린이 성인병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사는 세상... 온통 지뢰밭입니니다.

      2016.05.25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도 그런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세 이전에 문자 안 가르치기...

    2016.05.25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후보자들에게 입법할 것이라는 공약을 하라도 해야지요. 그런데 사교육마피아들이 뒤에 숨어 있으니 가능할런지...ㅠㅠ

      2016.05.25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인스턴트음식의 소비률이 줄어 들었으면 하네요. 우리 몸에 해로운것을 먹으면 병을 낳게 될 뿐이죠

    2016.05.25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 농약 방부제 유전자변형식품, 방사능 먹거리.... 무서운 세상입니다.

      2016.05.25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5. 생각의 차이가 많은 것들을 바꾸게 하는 제일의 요소일 것입니다.
    이런 시도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날이 오게 될 것이란 희망을 가져 봅니다. ^^*

    2016.05.25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습니다...
    과열 경쟁에 의한 교육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그런 교육이 필요합니다..

    2016.05.25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호라교육.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육을 해야지요. 그런데 교육따로 생활따로입니다 그래서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됩니다.

      2016.05.25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릴적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게 정말 중요한데 참 좋은 일을 벌이고 있군요. 응원합니다

    2016.05.25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과자공장이 대부분 대기업 휘하인 점을 감안하면, 공장에서 나온 과자를 먹지 않는다는것은 거의 모든 사업자등록된 제과업체를 사실상 불매하는 행동입니다. 사실 삼천리강산의 온국민이 이 대기업에서 나온 과자를 불매해야합니다. 이들은 나쁜 재료를 넣는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생산단가에 비해 권장소비자가격을 수배로 뻥튀기하고 있습니다. 과대포장이나 질소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속이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료질소를 구입하는 국민일것입니다... 옥시도 불매해야하지만 이런 작은 부분 하나부터 전국민이 불매하여 대기업에 회초리를 들어야합니다.

    2016.05.25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 옥시사건에서 본것처럼 돈밖에 모르는 재벌들...소비자들 새명을 위협하는 나쁜 기업들 혼내줘야지요.

      2016.05.26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9. 조금의 번거로움이 건강을 찾는 길인데, 이 또한 사회의 관심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들이 많이 주어졌음 좋겠습니다. 시간에 쫒겨 인스턴트를 덜 찾게 말이죠. 늘 선생님의 글들을 보며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고 갑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2016.05.25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습관이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릴 때 엄마들이 어떤 기준에서 아읻릉을 키우는가의 여부에 따라 아이들이 건강하게 사는가의 여부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6.05.26 06:03 신고 [ ADDR : EDIT/ DEL ]
  10. 과자 먹거리 좋은 것은 일단 제과점이나 수제품은 그 수준에 맞게 높아지므로
    상류가 아니고선 어려운 현실이네요.
    집에서 쿠키나, 먹거리를 매일 만들 수 없는 것도 문제겠지요.

    2016.05.26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식품첨가물 오염된 먹거리로부터 아읻을 지키기 어렵지요. 유치원시대 교육과 엄마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2016.05.26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선생님~글 잘읽었습니다^^ 더 훌륭하게 잘써주시고 대단한 유치원으로 만들어주셨는데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처럼 올바른 교육을 전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나라 교육이 한걸음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것 같아요
    조금은 더딜지 모르지만요~ 같이 동참하는 선생으로써 참 좋습니다~
    좋은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퍼가야겠습니다^^

    2016.05.26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 7. 8. 06:28


 

7살 된 외손자를 학원에 보내려고 영유아원 차가 오는 아파트 앞에 나가보면 웬 보육원 차가 그렇게 많은지 놀랍다. 정말 ‘유치원이나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오는 아이에서부터 우리 손자처럼 예닐곱 살 된 어린이들이다. 유치원에 보내는 9시가 지나면 아파트 놀이터에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젊은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맞벌이 부부의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는 젊은 엄마들도 아이들은 당연히 영유아원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겨우 걸음마를 하기 시작하면 어린이 집은 기본이고 영어학원이나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등 적어도 3~4개의 학원에 보내는 게 대세(?)다.

 

엄마들은 왜 아이들을 영유아원이나 학원에 보내기를 좋아할까? 맞벌이 부부의 경우야 마땅히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으니까 당연하지만 전업주부의 경우도 아이들은 영유아원에 보내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좋은 시설, 어린이들을 자녀처럼 돌보는 유치원 선생님, 그리고 놀이기구까지 골고루 갖춘 영유아원을 어른의 눈으로 보면 참 좋다. 저런 곳에서 사랑하는 아이가 안전하게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사랑이 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일까?

 

 

그런데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보자.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이 교육적으로 좋기만 할까?

 

첫째, 어린이 집의 시설이나 놀이기구는 안전이 보장되고 친환경적일까?

둘째, 그들이 먹는 간식이나 음식은 친환경이나 유기농이며 그런 먹거리가 엄마처럼 사랑이 담겨 있을까?

 

셋째, 하루 7~8시간씩 아이들이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과연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 그들이 머무는 공간은 즐겁기만 할까?

넷째, 아이들이 배우는 놀이며 교육은 지적 정서적, 신체적 발달단계를 고려한 것일까?

 

다섯째, 아이들이 배우는 게 정말 교육적인 가치가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여섯째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정부나 지자체의 영유어보육지원비를 받으니까 안 보낼 수가 없다거나 남들 다 보내는데 우리아이만 안 보내면 경쟁에서 뒤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은 아닐까?

 

일곱째, ‘영유아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노래나 유희도 잘하고 훨씬 똑똑해 지더라’는 부모의 시각에서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영유아원 교육은 장단점이 많다. 그들이 보육시설에서 머무는 하루 예닐곱 시간은 신체적 정서적인 발달단계에 맞는 것일까? 취학 전 어린이의 집단생활은 규칙적인 생활과 사회성을 기르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영유아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집에 있는 아이들에 비해 더 많은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감기나 결막염 등에 쉽게 걸리기도 하고 2~30명의 어린이들을 한 명의 보육교사가 돌본다는 것이 정말 교육적일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깊이 생각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한반에 2~30명씩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하루 종일 유희며 노래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게 하지는 않는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도록 하는 시간을 말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실이 아니라 자연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자연과의 만나 자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들로 산으로 다니면 자연 속에서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듣고 배운다. 우리아이들처럼 서너살만 되면 영유아원에 보내고 텔레비전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카세트 기계음을 듣고 지내지 않는다. 이러한 생활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창의성은 제대로 길러지기나 할까?

 

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영유아원에서 생활하는 게 부담은 되지 않을까? 건강하게 뛰놀고 친구들끼리 놀이를 통해 체화해야할 인간관계나 인내심, 양보와 협동정신은 제대로 배우기나 할까?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영유아원보다 따뜻한 부모의 사랑이다. 왜 노래와 춤을 배우고 숫자를 배우고 글씨를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할까?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엄마 아빠의 사랑이다. 여건이 된다면 보육시설이 아니라 엄마가 돌보는 교육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위 사진은 본 내용과 직접관련이 없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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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어머니들의 시간을 갖기위함이 첫번째 이유가 돼 버리네요.
    각박한 현실이 아쉬웁네요. 좋은 휴일 되세요.^^

    2012.07.08 06:47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긴해도..
    자신의 시간을 찾기 위해서라도...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2.07.08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흙을 밟고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정서적으로 지능적으로도 더 월등하다는 논문을 어디선가 본 듯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에 이런 현실이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2012.07.08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지식과 예능과 재주를 먼저 가르치기 보다는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시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지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2.07.08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자연친화적으로 마음껏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2.07.0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모님 사랑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2012.07.08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7. 남들도 보내니까 보내는 경향도 없지 않겠지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심어주는 일에 익숙하지 않는 것일까요.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가정 교육이 더 중요하지요.

    2012.07.08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두가 알고 있는 답

    글쓴이도, 독자도 이 답을 알고 있다.
    어머니는 아이를 돌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육아는 괴롭고 전혀 즐겁지 않다.

    2012.07.08 14:42 [ ADDR : EDIT/ DEL : REPLY ]
  9. 불쌍한 요즘아이들

    요즘 아이들 정말 불상함.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
    엄마들은 모처럼 육아에거 벗어나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극심한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받고 니 쯪쯕
    친구와 선생님과 하루종일 싸우고 경쟁하야하는 사회생활
    엄마들 제발 자유시간이고 뭐고 어는 정도는 자신의 아이는 자신이 키울 것
    나이에 맞는 적당한 사회생활은 좋으나 6~7사간의 단체생활은 정말 정말 아이들에게 무리임
    1학년은 점심먹고 집에 오는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은 6학년 보다 더 늦게 집에 옴.
    아이들은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이나 장남감 보다 엄마품이 더 좋은 것임.

    2012.07.08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우리나라 보육이나 교육기관은 정말 님 말씀대로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집에서 케어해 줄 손길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른 편의성으로 만들어 진 경우가 다수라고 봅니다. 사교육이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성적경쟁도 원인이지만, 부모의 편의성을 위해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2.07.08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주카페

    안녕하세요. 블로그 글 잘 읽고 76번째 추천드리고 갑니다.
    사주는 한 번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고 금전적으로 어려우신 서민 분들을 위한
    사주카페 소개해 드립니다.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다음 검색 창에 "연다원" 또는 "연다원 사주카페"를 검색하시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2012.07.08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12. uni

    장시간 보내는건 문제지만 잠깐동안이라도 아이가 친구들과 건강하게 놀이하게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사회생활은 필요한거니까요,,,유치원에 9~12시까지 생활하고 집에와서 건강한 밥 먹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유치원,어린이집 음식,,그렇게들 불안해하면서도,,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밥먹고 오길 바라는 부모님들,,도시락도 싸주시기 싫어서,,유치원에서 급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신 부모님들,,반성 좀 하시면 좋겠어요

    2012.07.08 18:54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전업주부이고 집에서 애랑 있는거 좋아하고 또 주변 놀이터나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지낼 수 있으지 유치원은 가급적 늦게 보내고 싶은데 제 주변 사람들은 벌써부터 아이(이제 17개월 입니다)를 유아원에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성화들 이에요. 거기다 아이가 낯이라도 가리면 엄마랑만 있어서 애가 사회성이 없다고 혀들 끌끌 찰땐 정말이지... 그럼 애가 엄마랑 있지 도우미 아줌마랑 있어야 하나요?? ㅠㅠ 도대체 엄마가 애를 직접키우는게 욕이 되는 현실이 정말 웃기기만 할뿐입니다.

    2012.07.08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14. asfd

    내경험인데 집에 틀혀박혀있는것보다 한두개정도의 유치원가고 피아노학원가는거 좋았었음

    2012.07.09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더 많은 부모님의 사랑이 퍼져나가길 바라면서~
    즐거운 한주 시직하세요~

    2012.07.09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설레발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었네요...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있다는 건 그다지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2012.07.11 02:05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가까이서 보시기를.

    글잘읽었습니다.맞벌이가 아닌데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수밖에 없는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가까이서 보셨는지 여쭙고싶네요.글쓰기를 위한글을 쓰신것은 아닌지.. 가정을 위해 희생하지않으면 이상한엄마가 되는 시선과 글과 말들이 이땅의 딸들이 자신의 원하는삶을 사는 큰장애가 된다는것을 알아주시길바라는 맘이앞서네요. 아이들도 크면 엄마 아빠가 되겠지요.

    2012.12.14 00:33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까이서 보시기를.

    글잘읽었습니다.맞벌이가 아닌데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수밖에 없는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가까이서 보셨는지 여쭙고싶네요.글쓰기를 위한글을 쓰신것은 아닌지.. 가정을 위해 희생하지않으면 이상한엄마가 되는 시선과 글과 말들이 이땅의 딸들이 자신의 원하는삶을 사는 큰장애가 된다는것을 알아주시길바라는 맘이앞서네요. 아이들도 크면 엄마 아빠가 되겠지요.

    2012.12.14 00:3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