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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7 애국가 작곡, 작사, 태극기까지 친일 인사가.. 해방된 거 맞나? (20)
정치2012.03.27 07:00



"나름대로 존경하시던 분들이 굉장히 상처입고 배신감도 느끼신 걸 이해하고,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기만 하다. 이 자리를 빌려 용서를 구한다."

 '고향의 봄'의 작곡가 이원수 아동문학가가 친일 인명사전에 명단이 올라가자 그의 딸 이정옥씨가 아버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과한 말이다. ‘아버지의 친일행적이 딸의 사과 한마디로 얼마나 대속이 될지 모르지만 '친일대가로 받은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을 제기하는 인간들에 비한다면...'하고 이해 해야 할까?

어제 애국가의 작사자가 친일파의 대부 격이었던 윤치호에 대해 ‘친일파 윤치호 작사 애국가, 부끄럽지 않은가?’라는 포스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윤치호에 대한 그의 행적을 좀더 확인해 보자.


윤치호(尹致昊, 창시명 伊東致昊, 1865~1945)는 일본 귀족으로 입적한 '귀화한 일본인'이다. 1941년 흥아보국단 준비위원회 위원장, 1941년 조선임전보국단 고문, 1945년 칙선귀족원 의원, 1945년 대화동맹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러한 초비상시에 우리의 애국적 열정을 보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윤치호 일기 1941. 8. 5) 총력연맹 주최 결전보국 대강연회에서 '결전체제와 국민의 시련'이라는 제목으로 "이 결전은 제국의 1억 국민뿐만 아니라 동양 전 민족의 운명이 여기에 달려 있다. 이 성스러운 목적 관철에 우리 반도 민중도 한몫을 맡아 협력치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조선의 아들들을 '일제의 총알받이'로 내모는 사냥꾼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인물이 윤치호다.

해방 70년이 가까워 오는 나라의 애국가를 이런 인물이 작사한 인물의 작품을 노래해야 하는가? 작사가뿐만 아니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또한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다.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는 누구인가? 안익태는 봉선화의 작곡가 홍난파와 무용가 최승희, 소설가 김동인과 시인 서정주 등 문화예술인사와 함께 4천 389명의 행각이 담긴 ‘친일인명사전’에 담긴 인물이다.

안익태(일본 이름 에키타이 안)는 일본왕에 대한 충성을 주제로 한 일본정신이 배어 있어 일본 왕 즉위식에서 축하작품으로 사용되던 일본 관현악 ‘에텐라쿠’를 차용한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에텐라쿠’를 1938년 발표했다. 이어 1939년 로마방송오케스트라 연주회, 1940년 불가리아 소피아 연주회 등에서 이를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또 1942년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경축하는 ‘만주환상곡’을 작곡해 기념음악회에서 지휘하기도 했다.[한겨레신문]

애국가 작곡과  작사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를  창안 도안한 사람으로 알려진 박영효는 또 어떤가? 개화파의 영수에서 친일파의 거두로 탈바꿈한 박효(朴泳孝, 1861∼1939)는 1910년 후작. 1911년 조선귀족회 회장. 1921년 조선인산업대회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제작한 태극기를 해방된 국가의 국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수치스럽지 않을까?    


민족 분단 60여년. 그리고 친일잔재청산의 불발, 한국전쟁... 5·16쿠데타, 광주민중항쟁, 12·12사태, 전두환, 노태우정권 군사정권의 탄생... 이 모든 민족의 질곡이 36년간 일제의 한반도 강점과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 해방과 함께 친일의 후예들이 차지한 나라, 그 친일세력들이 아직도 이 땅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원조가 그들 아닌가?


정신대며 보국대며 2차대전의 총알받이로 끌려가 죽어간 조국의 아들딸들의 원성이 아직 귓가에 맴도는데... 도둑질해 간 조상들의 문화재며, 정신대 할머니들의 문제도 해결하지 않고 있는데.... 행사 때마다 부르고 있는 애국가가 매국노의 작품이어야 할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식민지 잔재청산은 친일인명사전 제작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왜색문화 청산이며 친일부일세력에 대한 단죄조차 못하고 있지 않은가? 애국가조차 친일분자들이 작곡, 작사한 노래를 부르고 친일분자가 도안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나라를 어떻게 해방된 독립국가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통일도 급하고 민주화도 급하다. 그러나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어떻게 진정한 해방을 말 할 수 있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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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친일파 인물들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묻혀가고 있네요.
    그러나 역사에 본인이 한 행적은 분명하게 남아있을 겁니다.
    그 인물들 다시 한번 기억하고 갑니다.^^

    2012.03.27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 매리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S대 캠퍼스 몰카 동영상 유출본 51초 짜리 즐감~~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des.woc.kr

      2012.05.08 12:49 [ ADDR : EDIT/ DEL ]
  2. 글로피스

    모두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도덕 불감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2012.03.27 07:17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와 애국가 마저도...
    어떻게 보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2012.03.27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회곳곳에 남아있는 친일의 잔재,,
    문제입니다. 말씀처럼 정말 해방된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03.27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ㅠ.ㅠ

    2012.03.27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실비단안개

    지난해 1월, 이원수 탄생100주년 행사가 있었기에 동원홀과 고향의 봄 도서관에 다녀왔으며, 고향의 봄 무대이기도 한 김종영 종택도 둘러보고 와 포스팅을 했지요.
    얼마후 이원수의 딸 이영옥씨가 자신의 카페와 블로그에 스크랩을 해 갔더군요.
    그런데 블로그엔 비공개더라고요.
    제가 쓴 글이 다른데 간다고 그 사람이 쓴 글이 되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에 관한 글을 굳이 비공개로 할 건 뭔가... 하는 생각을 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스크랩 한다.. 이 말만 올려줬음 좋은 인상으로 남았을텐데.. 그러면서 후에 언론기사를 통해 읽은 "아버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과한다.. "가 가식으로 읽히더군요.

    2012.03.27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러한 사실을 여전히 모르는 국민들이 많을겁니다.
    많이 읽혀지고 알려졌음 좋겠어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국민들은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어요~

    2012.03.27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음....친일문제는 참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이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정말 모르겠군요..

    2012.03.27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안익태가 마치 독립운동을 한 것처럼 만들어졌던 드라마가 기억납니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음악을 작곡했다던 그의 가증스런 모습이
    얼마나 거짓이었는지..

    2012.03.2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친일은 반공을 낳고, 반공은 수국득권을 낳고, 낳고, 낳고 지금 대한민국 지배세력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를 끊지 않으면 선진국 곧 문화국이 되는 길은 요원합니다

    2012.03.27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耽讀님에게 불편한 진실을 살짝 말해드릴게요..

      친일이 반공을 낳고 수구를 낳는 동안 대한민국은 에티오피아보다 가난한 나라에서 10대 경제강국을 성장했습니다.
      그럼 이번엔 북한쪽으로 볼까요.. 자칭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나라는 반동분자를 낳고 반동은 6-25전쟁을 낳고, 전쟁은 일인독재를 낳고, 일인독재는 세습을 낳고 세습은 인민을 굶주림과 독재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고.. 현재 북한은 세계 150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교육님도 보시기엔 좀 많이 불편한 진실이려나...

      2012.03.27 10:17 [ ADDR : EDIT/ DEL ]
  11. 하모니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이전에 만들어져 대한제국때부터 사용한건데 친일로 엮으시는군요. 참교육님이 나라의 상징인 국기 국가 를 가지고 해꼬지 하는 이유를 저는 알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보세요. 그냥 대한민국이 싫으신거죠? 더럽고 불결한 나라라는 인식인거죠?

    2012.03.27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국가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인데,,
    안타깝습니다.

    2012.03.27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이야기지만, 다시 떠올려도 울컥하게 되네요..

    2012.03.27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태극기를 처음 도안했다는 박영효가 친일파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실입니다, 대한제국때 만들어졌으나 한일합방 이전에도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다시피 하고있었으니까요. 애국가의 작사,작곡 얘기는 얼핏
    들은적이 있었는데 사실인 모양이네요. 어느 한구석 구석 친일의 행적이
    묻어있지 않은 곳을 찾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2012.03.27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작곡가 안익태는 친일인사라고 알고 있엇지만, 작사가도 그렇다니 어이가 없네요.
    대한민국 친일세력의 뿌리는 너무 깊고 넓군요.

    2012.03.27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로즈힐

    왜 이럴까요? 참 안타깝습니다.ㅠㅠ

    2012.03.28 00:15 [ ADDR : EDIT/ DEL : REPLY ]
  17. 태극기 같은 경운 좀 아닌 거 같네요

    일단, 태극기는 박영효가 친일을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만든(?) 걸로 보이기에, 그냥.. 평가하기엔 좀.. 문제로 보입니다.
    물론 좀 억지인 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재단하려들면, 상당히 문제가 복잡해지고 엄청나게 큰 문제들로 이어질 거 같으니까요!

    또한, 저들(?)의 공작방식은 항상 같은 패턴을 보이는데,
    이를테면, 독립투사를 변절시킨다던지, 민족주의자를 변절시킨다던지 뭐.. 항상 이런 식!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 민주투사를 저 쪽에서 데려가 변절시키거나, 바른 사람을 어떤 식으로든지 타락(?)시켜선 궁지로 몰고 또.. 찍소리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게 저 쪽 작전방식, 패턴이니만큼, 이 부분을 좀.. 감안해야만 한다고 봐요~.

    안타깝지만, 그런 식으로 사람들이 변절한게 많으니깐, 재단하려들땐 이 부분을 좀.. 심사숙고해봐야할 걸로 생각됨!

    2012.03.29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윗글 오류가 많군요

    고향의봄 작사는 이원수 작곡은 홍난파입니다 그리고 최초의 태극기는 고종이 먼저 만들었습니다

    2014.04.07 22:4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