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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7 말은 곧 그 사람의 교양이요, 인격이다 (19)
인성교육자료2011. 1. 7. 23:01


최근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망언을 듣고 있노라면 어이가 없습니다. 사석도 아닌 자리에서 혹은 기자들 앞에서 내 뱉는 말투는 안하무인입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오바마발언에서부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룸살롱 자연산’ 발언 등 듣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정치인들뿐만 아닙니다. 
지식인들의 나라말 경시 풍조에서부터 청소년들의 은어, 비어, 속어는 나랏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그들의 대화나 발언을 듣고 있노라면 나랏말의 앞날이 걱정 스럽습니다.  

오늘은 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바람이라 해서 모두 키질에 이용하지 말고
길이라고 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지 말아라.
그것은 겉과 속이 다른 죄인이 하는 짓이다.
너의 신념을 굳게 지키고, 말을 한결같이 하여라.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하여라.

네가 알거든 묻는 사람에게 대답하고, 모르거든 가만히 있어라.
명예도 불명예도 말에서 나온다.
사람의 혀가 파멸을 가져온다.

남의 험담을 좋아해서, 네 혀로 사람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도둑이 결국 탄로나듯, 겉과 속이 다른 자는 망신을 당하리라.
큰 일에나 작은 일에나 실수하지 말고,
친구를 져버려서 원수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외경 집회서에 나오는 ' 말의 진실성 '이다.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 대화의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정확하게 자신의 뜻을 전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말을 통하여 의사를 소통하게 된다. 세상에는 외모나 성격이 천차만별이듯, 말하는 습관이나 화술도 가지각색이다.


수다스런 사람도 있고, 중언 부언하거나 핵심을 요약하여 잘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주듯이 말을 잘하는 사람도 그렇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 몇가지 생각해 보자.


 첫째, 말이란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소리이다. 그러므로, 표정이나 문자가 아닌 소리로 전달하는 의사소통인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사진출처 : 도서전(sibf2006)에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중단시키거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동문서답이 되거나 대화가 중단될 수도 있다. 특히, 남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자세는 성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진지한 태도로 남의 말을 듣고,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태도는 대화를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가는 기본 자세라 할 수 있다. 


 둘째, 말은 그 사람의 교양이나 인격을 나타낸다. 평소 그 사람의 독서량이나 세계관이 대화를 통해 나타나므로 소신이 없는 사람, 철학이 없는 대화는 자신감이 없어 경박한 인상을 줄 때도 있다. 천박한 말이나 교양이 없는 대화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주게 된다.

 셋째, 말의 질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자세 또한 무시해서는 안된다. 적당한 억양과 분명한 발음, 부드럽고 자신에 찬 여유있는 대화 자세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공손한 태도로 예의바르게 말하는 자세는 대화의 내용에 앞서 중요한 문제다.

 말을 칼이나 화살에 비유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교훈이 많다. 자신도 모르게 던진 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저속한 말이나 속어 등을 남발하여 혐오감을 갖게 하거나 과장된 말이나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습관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며 무안을 주거나 직설적인 반대 또한 좋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속에 자신의 진실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우리는 한 번하고 버릴 말일지도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려해서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진지하고 겸손한 태도는 우리의 삶을 밝게 하는 말이다. 표정 없는 말, 성난 듯한 인상으로 나누는 대화는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쉬운 말, 진실한 말을 밝고 부드럽게 할 때 좋은 인상과 함께 인격적으로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온 몸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가장 우수한 배우이듯이 소리로만 말하지 않고 온 몸으로 말하는 태도가 좋은 인상을 주게 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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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의 진실성을 생각하면 참 제 블로그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반성과 부끄러움이 교차합니다.그저 글에 진실이 없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지껄이지 않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기 전에 늘 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의 옳바름을
    늘 고민해야겠습니다.

    2011.01.08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부끄럽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올고 그른 게 보이는데
      짧은 정보로 증명하고 확인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늘 부족하고 아쉬운 글을 쓸고 있습니다.
      특히 정년퇴임 후에는 현장 감각이 줄어 더 아쉽고 안타깝답니다.
      부족한 글이라도 보시고
      충고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씁니습니다.

      2011.01.09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2. 말이란 조심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 저또한 뒤돌아보게 되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2011.01.08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옛날 국어교과서에
      정철인가 하는 분이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 말을 것이...
      이런 시도 있고
      이해인 수녀님도 그런 글을 쓰셨더군요.
      '말을 위한 기도'라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말하기 교육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학교에서 하는 교육이 아이들을 바꾸지 못하고 있더군요.

      2011.01.09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3. 들꽃

    좋은 말씀 소중하게 들려 옵니다,
    진실성과 온몸으로 말하는 사람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아요,

    2011.01.08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 버스를 타고가다보면
      학생들의 대화가 저렇게 가다가는
      '우리말이 살아남을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2011.01.09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 예의바마르게
      또 격식에 맞는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ㄷ르을 보면 찬 부럽더군요.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하는데...

      2011.01.09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4. 진정성이라는 것은 진실이 담겨있기에 사람을 감복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진실을 담는 글과 말을 하기에 늘 자신을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정성이 담긴 말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이 글을 읽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1.01.08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 정치인들이 한국에 대한 망언은
      정치적인 의미가 담겨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실언이나 망언은
      그 사람들의 수준이 아닐까요?

      막가파나 강패 세계도 아니고....

      2011.01.09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5. 자신도 모르게 던진 말한마디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상처주는 말만 골라서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불교에서도 말로 지은 죄, 구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중에 분명히 돌려받는 업이지요.
    따뜻한 말한마디면 모든 일이 순조로운 데도
    우리는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의 삶을 밝게하는 말을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1.01.08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친구간에도 그렇고
      가족 간, 부부간에 오가는 말들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이 되어 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더 밝고 행복해질까?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얘기며 상철르 주고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
      참 다답하다군요 .
      자동차 사고나 이해관계가 글린 문제의 경우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더군요.

      이런 면에서도 후진성을 벗어나야 하는데...

      우리는 아직 멀었는가 봅니다.

      2011.01.09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6. 네. 선생님. 좋은 교훈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2011.01.08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의 말하기 지도를
      하지 않고 있는 학교가 답답해서요.

      은어, 비어, 속어가 난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 등 말하기 지도는 하지 않고 시험점수로 우열을 가리는 국어교육이 바뀌어야 하는데....

      고맙습니다.

      2011.01.09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7.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12.01.02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손한 태도로 예의바르게 말하는 자세는 대화의 내용에 앞서 중요한 문제다.

    2012.03.31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9. 무엇?

    2012.04.03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012.04.06 03:4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2012.05.09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5.11 07:5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