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륵소유원지1 피서지에서 만난 된장남 “여기 자리 깔면 안 됩니다. 저 안에 들어가요!” “여기 자리 까면 왜 안 되죠?” “길이잖아요, 길에다 자리를 깔면 되는가요?” “옆에 길이 있는데요, 저쪽에는 길에도 사람이 다닐 수 없도록 텐트까지 쳐 놨던데요” “이양반이 깔지 말라면 못 까는 거지 왜 말이 많아!” 40중반이 됐을까? 이런 곳에서 일하다보니 그런지 몰라도 짜증이 묻고 거만하기 짝이 없다. 경기도 가평에 피서를 갔다가 물어물어 간 곳이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륵소 유원지’다. 유원지라고 할 수도 없지만 계곡이 깊어 풍광이 참 좋다. 좋은 계곡과는 반대로 쓰레기가 나딩굴고 쓰레기장이 없어 냄새가 코를 찌른다. 사람 다닐 곳은 모조리 텐트를 쳐 걷기조차 힘들고 물이 깊어 사고 위험이 있는데도 안전요원 하나 보이지 않는다. 벼르고 .. 2010. 9.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