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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9 문화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29)
  2. 2010.12.24 대중문화를 고발한다 (29)
정치2011.01.29 23:33


    
고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 보면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학생이 예상외로 많다.
청소년들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유는 부모의 과보호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학교도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기는마찬가지다. '돈과 명예'를 함께 얻을 수 있는 화려한 직업.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스타는 원한다고 아무나 얻을 수 있는 성취지위일까?

                                 <사진 : 이하 모든 사진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오늘날의 메스 미디어의 영향은 부모나 교사의 영향을 초월하다. 자기 방에다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도배를 하거나 펜클럽을 만들고 그들을 만나기 위해 밤을 새워 쫓아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이제 그런 문화가 텔레비전에 등장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청소년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되고 롤 모델이 되기도 하는 스타. 그들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문화란 무엇일까?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없이, 속성이나 본질애 대한 이해없이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 오늘은 문화의 속성과 본질에 대해 살펴보자. 청소년들이 꿈꾸는 스타는 그 본질이 무엇일까?
청소년들의 눈에 보이는 스타는 본질이 아니고 현상이다. 그 본질이 자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할 때 순진한 청소년들은 문화라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문화의 이데올로기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이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에 대해 살펴보자. '안다'는 것, 또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은 단순히 '친숙함'의 의미만은 아니다. 그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친밀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메스미디어 문화의 속성을 자본은 백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문화가 그렇지만 TV의  드라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내가 아는 사람, 내가 들어 본 노래, 더 나아가 나의 이상적인 여성상, 또는 남성상은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둘 수 있다. 특히 극중 인물과 실재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스타'는 상품판매원으로서의 충분한 첨병 구실이 가능하다. 자본은 이러한 문화의 속성을 이용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본의 논리에 복무하고 있는 것이다.


 얘기를 좀 더 단순화 시켜보자.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자본주의에서 텔레비전의 드라마 제작자는 PD가 아닌 '자본'이라는 사실이다. 자본이 없으면 연출도 조명도 없다. 드라마는 텔레비전의 순기능이나 역기능에 상관없이 자본의 논리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에서는 '이윤의 극대화'는 곧 선(善)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은 속성상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과가 이익이면 선(善)이고 결과가 손해면 악(惡)이 된다. 이와 같은 자본의 논리는 드라마의 제작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드라마의 내용이 음란하냐? 아니면 폭력적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매출고'를 올릴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다.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자본주의에서 스타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자본의 필요에 의해서 스타는 생성되고 명멸한다. 드라마에서 말탄 왕자로 또는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영웅으로 만들어진 스타가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스타는 자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스타의 재능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만 그만한 미모와 능력을 가진 사람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타는 시청률을 높이는 자본의 요구를 소화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미디어가 가지는 다양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역기능은 순진한 청소년들로 하여금 희생을 강요받게 한다. 현대전에서는 군인이 아닌 약자인 여성이나 어린이가 더 많은 희생자가 되듯, 정보화사회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청소년이 된다. 교육의 위기를가 극복하지 못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반복되는 이유가 해결이 불가능 해서일까? 아니면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양성의 요구에 충실하기 때문일까? 

 불의한 힘 앞에 살아 남을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은 스스로 힘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 자연의 법칙은 적자생존이라는 법칙이 확인됐지만 인간 사회에서 생존의 법칙 또한 '힘을 얼마만큼 가지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힘이란 무엇인가? 그 힘이란 지식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다. 

 지식도 힘이요, 권력도 힘이다, 미모(美貌)힘이요. 무력(武力)도 힘이다. 미분화된 사회에서는 학벌(學閥)이나 지연. 혈연도 힘이 된다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힘은 사회적 가치(돈, 권력, 지위 등 희소가치)의 배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자본주의에서 힘의 본질을 이해 못하면 역시 일방적인 희생자가 된다. 기득권자는 이 힘을 수호(?)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이용한다. 종교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철학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교육이나 도덕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체제수호를 정당화하고 현실을 정당화한다. 

 문제는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는 안목이다. 문화가 그렇고 권력이 그렇고 예의도 도덕도 그렇다. 현상은 전부가 아니다. 부분이 전체가 아니고, 형식이 내용을 담지 못한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총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힘은 생존의 법칙이다. 자연뿐 아니라 인간세사에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희생자가 된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수준만큼의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그 정도 대접을 받고 살 뿐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0.12.24 06:38



대중문화란 이름의 온갖 잡귀들이 세상을 어지럽힌다. 텔레비전이 선도하는 몰가치적인 상업주의 문화(沒價値的 商業主義 文化)는 가치전도(價値顚倒)를 합리화시키기도 하고  유행이란 이름의 바보문화를 창출하기도 한다.

 감각주의 문화가 낳은 대중문화는 이성을 병들게 하는 하는 마력(魔力)을 가지고 있다.

주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대중문화는 다분히 무국적(無國籍)의 방황자이자 건강한 이성을 마비시키거나 인간을 타락케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머리카락에 염색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 아니다. 배꼽티가 등장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김예슬선언 대자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신이 숏커트를 하든, 장발을 하든 그자체가 부도덕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 머리카락에 노랑물을 염색했다거나 구멍이 뚫린 너들너들한 청바지를 입는 다고 부도덕 하다고 생각하는 편협함이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은 총체적인 위기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문화의 본질>

대중매체에서 문화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문화인' '문화, 문화민족' '문화생활' 등에서 쓰인 문화라는 말에는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이런 말에는 대체로 교양, 취미, 교육, 인격, 또는 고급과 같은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삶의 유형, 생활양식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따라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들, 지식, 믿음, 가치관, 규범, 기술, 의식주의 수단 또는 책 등을 문화라고 한다. 영국의 인류학자 테일러(Tyler, E,B )는 그의 저서 '원시 문화'에서 "문화 또는 문명이란,사회 성원으로서의 인간이 습득한 지식, 믿음, 예술, 도덕, 관습, 기타 모든 능력과 습관을 다 포함하는 복합적인 총체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문화는 보통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축적으로 이해 된다. 문화는 자기 성취과정에서 수행하는 모든 것과 그 수행 방법까지도 규정한다. 문화는 개인과 사회가 행하는 자기 실현의 방법이며 자기 발전의 척도이다.

<문화의 어원>

문화(culture)는 라틴어 cultra에서  유래하는데 cultra는 '경작하다'와 '훌륭하다', '숭배하다'(worship)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colere'에서 왔다.

어떤 것의 훌륭한 경작, 특히 토지의 훌륭한 경작을 이해하는 지혜도 cuture의 어원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기묘한 일이다.



               <자화상을 들고 유채 - 김인규> 

그러므로 culture라는 말은 처음부터 훌륭한 행위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래서 문화는 우리에게 본질적인 모든 것이 굴절되어 들어오는 일종의 프리즘이라 할 수 있다.

<문화의 존재 양식>

개인은 문화를 떠나서는 인간으로서는 존재할 수 없다. 문화는 생활 방식과 사고 방식, 그것들의 통합력, 그리고 살아 있는 문화적 정신적 등을 포함하는 체계로 존재한다. 문화는 인간, 국가, 계급, 사회집단, 개인 등에 의해 창조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문화적인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교육과 양육을 통하여 그렇게 된다. 모든 개인은 교육을 통해 문화인이 된다.


교육과 자기 교육 없이 문화란 존재할 수 없고 나아가 문화적인 진보도 있을 수 없다.

계급사회에 있어서 문화는두가지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계급문화라는 개념에는 상층, 하층 문화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 : 모닝 뉴스 - 청소년문화문화공연-거제고현>

하층문화는 '대중문화'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의미'와 '이데올로기'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를 구체적으로 의식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매체가 매스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가치로서의 문화>

인간 역사가 쌓아 온 가장 보람 있는 가치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면 그 문화가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면 이것은 비극이다. 특정 토양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려 자양분을 흡수 하듯, 인간은 탄생의 순간부터 그 삶을 마감할 때 까지 자신의 문화체계 속에 뿌리를 내려 민족정신, 관습, 도덕, 언어, 감정적, 지적인 문화 체계로부터 자양분을 흡수한다.

문화가 한 개인의 삶의 자양분이 되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매몰되게 한다면 그것은 비극이다. 매스 미디어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놓은 감각적인 퇴폐문화는 우리의 청소년들의 의식을 마취 시키고 삶을 황폐화시키기도 한다. 허위문화가 판치는 세상에서 순수문화가 설 곳은 어디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