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2017.11.09 06:30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명박정부 때 그리고 박근혜정부 때 국민들이 목마르게 외치던 구호다. 헌법은 법전에만 있고 현실은 정부가 쥐고 있는 권력. 그 권력을 우리는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가? 학교에서 민주주의의 생활화를 체화해야 하지만 학교에만 민주주의가 없다는 비판은 아직도 유효하다.



<사진출처 : 시연이의 전원일기에서>


학교는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을 어떻게 길러내고 있는가? 민주시민 교육은 첫째는 가정에서부터요, 둘째는 학교에서다. 그리고 그가 소속된 직장이나 단체에서 민주적인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주어진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리고 직장에서도 민주주의는 제대로 정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가정파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반발하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에 힘들어 하는 부모들이 많다. 오죽했으면 정치인들의 입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주장할까? 맞벌이 부부에다 부부간 교대근무로 얼굴조차 보기 힘들게 사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직장관계로 주말 부부로 이산가족 생활을 하는 부부도 있다. 자녀들의 학원비를 벌겠다고 새벽같이 출근해 밤늦게 귀가하는 부부들... 이런 가정에 민주적인 생활 훈련이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까?


힘들고 어려울수록 가정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라면 욕들을 소릴까? 민주주의는 정치에서만 다룰 문제가 아니다. 기정에서부터 배우고 실천해 민주시민으로서 체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조금만 자라면 가족회의를 생활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런 여유가 없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가족회의라니..하면 욕먹을지 몰라도 그것이 가정을 화목하게 살릴 수 있는 길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덮어버리지 말고 어렵더라도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적인 생활훈련을 시도 해 볼 수는 없을까? 가정의 구성원이면서 부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자녀들이 학교생활이 힘들지 않는지 알지 못하고 산다. 우리집의 경제상황이며 부모의 당면한 고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사춘기를 맞는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가족회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민주적인 생활이 실천하기 위해 가족회의 표준안을 만들어 보았다.

 

<회의관련 용어의 이해>

우리의 문화는 서민들의 삶과는 거리가 먼 언어들이 많다. 특히 법률용어나 회의 때 사용하는 언어들은 많이 어렵다. 예를 들어 회의 단위에서 쓰는 의제, 안건, 의안, 동의(同意)와 동의(動議), 반동의와 수정 동의안 질의와 질문, 표결과 의결..이런 용어들은 어쩌다 하는 회의가 아니면 들을 수도 없는 용어들이다. 회의를 하기전 이런 용어들을 익숙하게 익힌 후 회의를 시작하게 좋겠다.


<회의 진행 순서>

회의는 회의 원칙에 따라 가족 구성원 중 돌아가면서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게 좋다. 회의 순서는 의장인 사회자의 개회선언, 전회의록 낭독(회의록 승인), 지난주 결의안 평가, 서기 선출, 가족들이 알아야 할 일 보고, 안건심의, 토의, 기타사항(다음 주 사회자 확인), 차기 회의 안건 공고, 폐회 순으로 진행한다.


<가족회의 주제>

잠이 많은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침마다 전쟁이다. 아이 깨우랴 출근 준비에 몇 번씩 짜증내고 큰소리가 나오고 난 후에야 일어나 아침도 안 먹고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면 맘이 편치 못하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말이 어느날 갑자기 내 아이가 아닌 것 같다. 사사건건 반항하고 부모 말은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듣고...‘ 라며 힘들어 한다. 이렇게 힘들기 전 초등학교 시절, 어떻게든지 자리를 만들어 가족회의를 늦잠 어떻게 할 것인가?‘ 혹은 용돈 얼마면 적당할까?‘..이런 주제를 놓고 토의해 스스로 결정하고 결정한 것을 지키도록 습관화시키면 안 될까?



<기대되는 효과>


25분 이하(26.5%), 2650분 이하(42.7%), 51100분 미만(20.2%) ...’ 지난 해 교육부가 조사한 자녀들의 부모와 하루 대화시간이다. 하루 50분도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가정이 무려 70%에 가깝다. '학부모의 자녀교육 및 학교 참여 실태조사 연구' 결과다. 고등학생의 경우 2명 중 1명은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30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얼굴 보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가족회의가 무슨 생뚱맞은 소린가라고 할지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가족회의로 서로 소통한다면 사춘기 과정도 그리고 소외감을 극복하며 청소년기를 무난히 넘길 수 있지 않을까? 


 

회의진행 방법


회의를 올바르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나의 생각과 인격이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우선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

-둘째, 다수결의 원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 어떤 문제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반대하였더라도 일단 다수결로 확정되면 이에 승복하는 자세가 개인과 사

회를 위해 필요하다.

-셋째, 대화나 토론과 설득을 통한 타협이 필요하다. 우리는 의견 차이를 좁히는데 있어서 대화나 토론과 설득의 기술이 부족하여 분열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자세를 가지고 대화나, 토론, 그리고 설득의 기술을 발휘하여 민주적으로 해결토록 힘써야 한다. ... (별첨 자료 참고 하십시오 ▶  회의관련 용어 해설.hwp ▶  회의 관련 용어 해설  I.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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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분류없음2013.09.17 07:00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데 45일

병아리가 알 깨고 나오는데 21일

봉숭아 새싹이 돋는 데는 일주일

 

삼각 김밥의 유통기한은 하루

배추를 맛있게 절이려면 5시간 35분이 필요하고요

계란을 삶기 위해서는 12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가 하루 평균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5초..!

부모와 자녀의 하루평균대화시간은 35초라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시간이지만 혹시 오늘 하루 자녀에게 건넨 말이 “밥 먹어라”

“공부해라”. “학교 가야지” 등이 전부이지는 않으셨는지요?

마음을 열고 대화해 주세요. 꼭 안아주세요.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하루 35초에 불과하다는 대화부재의 현실을 꼬집고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권고하기 위해 만든 안동 MBC라디오에서 나오던 ‘대화’라는 캠페인이다.

 

대화가 사라진 가정... !

 

 

 

학생, 교사, 학부모를 일컬어 교육의 주체라고 한다. 안동 MBC라디오 캠페인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의 교육을 포기한 지 오래다. 아니 할 수 없도록 만든 지 오래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 생물학적인 욕구충족 방법에서부터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가정이라는 문화 속에서 부모로부터 보고 배워 습관화 한다.

 

해야 할 일, 하면 안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 기쁜 것과 슬픈 것.... 이런 정서적인 것까지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듣고 보고 배워서 내면화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가정에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을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혹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것이라고 믿고 있는 부모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자식을 낳아서 사설 학원에 보내면 교육을 시켜준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부부의 모습을 보면 닮은 사람이 많다. 처음부터 닮은 것일까? 아니면 수십년간 한께 살다보면 같은 음식, 같은 공간, 같은 생각을 나누며 살다보면 저절로 닮아진 것은 아닐까?

 

피를 나눈 형제간이라도 어려서부터 헤어져 각각 다른 곳에서 살며 일년에 한두번씩 만난다면 만나도 별로 할 말이 없다. 겨우 안부를 묻거나 형식적인 인사를 하고 나면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정치적인 입장의 차이라도 난다면 형제간의 사이가 서먹서먹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좋다고 했을까?

 

 

부모와 자녀 사이는 어떨까? 이땅에 사는 부모들은 불행하게도 재교육의 기회가 없다. 기껏 직장에서 주워들은 정보며 신문이나 방송에서 듣는 게 전부다. 국가에서 성인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이는 것이다. 이에 반해 청소년들은 SNS를 비롯한 스마트폰으로 첨단 정보와 지식으로 중무장(?)한 자녀가 쉽게 대화가 될리 없다. 자연히 부모는 꼰대가 디고... 자식이 필요한 공납금이나 용돈을 대 주는 사람으로 전락하기 일쑤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것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정이 포기한 사회화, 유아원, 유치원, 학원에서는 가능할까? 또 학교는 그런 기능을 하고 있을까? 사회화 과정이 없는 청소년들... 감성이나 호기심만 충족하면 사회화가 끝날까? 동물적인 욕구만 충족해 감정대로 처신하면 어떤 모습의 인간이 될까?

 

무너진 가정, 무너진 학교... 방황하는 청소년... 1등 지상주의, 학벌만능주의로 가족간의 대화조차 없는 황량한 삶을 두고 삶의 질을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막무가내로 출세(?)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사회적 지위를 얻고 그렇게 돈을 벌면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 가족 그 모습 그대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일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1.01.07 23:01


최근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망언을 듣고 있노라면 어이가 없습니다. 사석도 아닌 자리에서 혹은 기자들 앞에서 내 뱉는 말투는 안하무인입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오바마발언에서부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룸살롱 자연산’ 발언 등 듣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정치인들뿐만 아닙니다. 
지식인들의 나라말 경시 풍조에서부터 청소년들의 은어, 비어, 속어는 나랏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그들의 대화나 발언을 듣고 있노라면 나랏말의 앞날이 걱정 스럽습니다.  

오늘은 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바람이라 해서 모두 키질에 이용하지 말고
길이라고 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지 말아라.
그것은 겉과 속이 다른 죄인이 하는 짓이다.
너의 신념을 굳게 지키고, 말을 한결같이 하여라.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하여라.

네가 알거든 묻는 사람에게 대답하고, 모르거든 가만히 있어라.
명예도 불명예도 말에서 나온다.
사람의 혀가 파멸을 가져온다.

남의 험담을 좋아해서, 네 혀로 사람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도둑이 결국 탄로나듯, 겉과 속이 다른 자는 망신을 당하리라.
큰 일에나 작은 일에나 실수하지 말고,
친구를 져버려서 원수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외경 집회서에 나오는 ' 말의 진실성 '이다.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 대화의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정확하게 자신의 뜻을 전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말을 통하여 의사를 소통하게 된다. 세상에는 외모나 성격이 천차만별이듯, 말하는 습관이나 화술도 가지각색이다.


수다스런 사람도 있고, 중언 부언하거나 핵심을 요약하여 잘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주듯이 말을 잘하는 사람도 그렇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 몇가지 생각해 보자.


 첫째, 말이란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소리이다. 그러므로, 표정이나 문자가 아닌 소리로 전달하는 의사소통인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사진출처 : 도서전(sibf2006)에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중단시키거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동문서답이 되거나 대화가 중단될 수도 있다. 특히, 남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자세는 성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진지한 태도로 남의 말을 듣고,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태도는 대화를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가는 기본 자세라 할 수 있다. 


 둘째, 말은 그 사람의 교양이나 인격을 나타낸다. 평소 그 사람의 독서량이나 세계관이 대화를 통해 나타나므로 소신이 없는 사람, 철학이 없는 대화는 자신감이 없어 경박한 인상을 줄 때도 있다. 천박한 말이나 교양이 없는 대화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주게 된다.

 셋째, 말의 질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자세 또한 무시해서는 안된다. 적당한 억양과 분명한 발음, 부드럽고 자신에 찬 여유있는 대화 자세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공손한 태도로 예의바르게 말하는 자세는 대화의 내용에 앞서 중요한 문제다.

 말을 칼이나 화살에 비유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교훈이 많다. 자신도 모르게 던진 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저속한 말이나 속어 등을 남발하여 혐오감을 갖게 하거나 과장된 말이나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습관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며 무안을 주거나 직설적인 반대 또한 좋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속에 자신의 진실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우리는 한 번하고 버릴 말일지도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려해서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진지하고 겸손한 태도는 우리의 삶을 밝게 하는 말이다. 표정 없는 말, 성난 듯한 인상으로 나누는 대화는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쉬운 말, 진실한 말을 밝고 부드럽게 할 때 좋은 인상과 함께 인격적으로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온 몸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가장 우수한 배우이듯이 소리로만 말하지 않고 온 몸으로 말하는 태도가 좋은 인상을 주게 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