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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9 ‘야자’ 안하면 밥 안주는 학교, 학교 맞아? (26)
학생관련자료/입시2013. 3. 19. 07:00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경기 고양에 있는 일산대진고가 야간자율학습(야자)을 1주일에 사흘 이상 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저녁밥을 아예 주지 않기로 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진고는 이달 초 학부모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주 3회 이상 자율학습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석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급적 개인 학습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율학습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 협조 바란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이것조차 사실이 아닌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이정도가 아니다. 이 학교는 지난 2008년 한 학급의 도난사고 때 학생부 교사들이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 학생들 몸수색을 하는가 하면 이듬해에는 벌점이 쌓인 학생들을 강제로 해병대 캠프에 1박2일 동안 보내 유격훈련 등을 시켜 물의를 빚기도 했던 학교다.


학교급식이 뭔가?

 

학교급식이란 ‘편식을 예방하고 영양가 있는 균형 잡힌 급식을 습관하기 위해 도입’한 교육이다. 학교급식은 끼니를 때우는 게 아니라 국어나 수학처럼 교육과목으로 도입한 것이다. 그런데 말 안 듣는 아이들 협박용이라니.... 교육을 하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이런 막가파식 협박을 할 수 있는가? 그것도 강제가 아니라 자율학습시간에...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야간자율학습이 뭔가?

 

자율학습(自律學習)은 대한민국의 일부 중학교와 대다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정규 수업 외의 자습’이다. 정규수업 전의 0교시와 정규수업 후의 야간자율학습(줄여서 야자)이 여기에 속한다.

 

자율학습이므로, 보충수업이나 방과후 학교와는 달리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자율학습이란 말은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스스로 해 나간다는 의미이지만, 실제로는 비자율적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전부이므로 '비자율적 자습(非自律的自習)'이라고 할 수 있다.

 

2006년 교육부의 정책으로 강제적인 자율학습이 금지되었으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비자율적인 자율학습이 계속 시행되었다. 효과 면에서 이른 아침과 심야에 하는 자율학습은 학생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위키백과)

 

고등학생들의 자율학습은 정규수업이 끝나는 저녁 6시에 시작되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한다. 어떤 사립학교는 11시가 돼야 마치는 학교도 있다. 말이 좋아 ‘자율’이다. 학생들은 ‘야자’라고 말하지만 그게 자율이 아닌 강제라는 걸 모르는 학생이 없다. 자율학습은 아침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하는 ‘아침 자율학습’과 저녁 6시부터 시작해 밤 10시나 11시에 마치는 ‘야자’가 있다.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강제야자는 안 된다.

 

공부하고 싶은 학생만 남아서 공부하도록 진짜 자율학습을 하자는 끈질긴 학생들의 요구도 아랑곳없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마 학교에서 진짜 자율적인 야간학습을 한다면 남아 있을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지금 인터넷에서는 ‘야자 안하면 밥 안 주는 학교’ 일산대진고에 대한 집단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빠지면 학교식에서 제외하겠다고...? 그러면 자율에 참여한 날, 밥은 어디서 해결할까? 대진고는 3회이상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게 급식을 하지 않겠다는 안건이 학교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학교를 경영하는 교장이라는 사람이 자식같은 학생들에게 거짓망도 모자라 밥까지 굶기겠다니.... 교육자인지 의심이 간다.

 

그런데 교장만 욕하고 말 일인가?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 보자. 성적 지상주의, 대학서열화가 엄존하는 현실에서 대진고와 같은 학교가 나올 확률은 얼마든지 있다. 대진고 교장은 운이 없어(?) 걸렸지만 제 2, 제 3의 대진고는 수없이 대기하고 있다. 학벌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 장이 된 학교에 어떻게 정상적인 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누굴 처벌해야할까? 야자에 빠진 학생...? 감시감독을 제대로 못한 담임교사...? 상식이하의 짓을 한 교장...? 밥을 미끼로 반교육적인 짓(?)을 한 교장은 교육자로서 부적격자다. 보다 더 큰 책임은 사람답게 키우지 못하게 하고 점수로 경쟁을 붙인 교과부의 교육정책과 학벌사회가 진짜 범인이 아닐까?

 

 

안녕하세요?

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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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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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돌이

    야자 안들어오면 학교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학생이 어디 있는줄알고 저녁밥을 찾아 먹이나요? 그리고 참교육님은 쌈질한 학생에게 밥굶기는 벌을 내린 교육자를 진정한 교육자로 추켜세우신 적도 있으면서 왜이리 흥분하시는지?

    2013.03.19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침에 이 기사 읽고 학교가 아이들 잡으려고 작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선생님들도 밥 먹지 말아야 합니다

    2013.03.19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4. 맹색이 명문학교는 그런가요?
    이쪽으로 보면 야자하지 않는 아이들도 밥은 먹고 오던데
    자칭 명문들이 그러는 게 아닌가 싶네요.

    2013.03.19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5. 꼭 저렇게까지 해서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야 하는 건지...
    심한 표현인지 모르겠으나,
    노예가 있던 시절에 노예를 길들이는 방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학교가 아이들을 공부 노예로 만드네요.
    저는 아이가 고3이 되어도 야간 자율학습 안하고, 원하는 것을 맘껏 해보게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공교육 안에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3.03.19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랙사과

      그렇다면 지금은 공교육안에서 될것만을 하고 있다는 겁니까?

      2013.03.20 00:24 [ ADDR : EDIT/ DEL ]
  6. 허걱...야자 안하고 학원이나....독서실 가는 아이들..
    밥 먹고 가는데....
    좀 그러하네요.ㅎㅎ

    2013.03.19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큰애가 중2인데, 마음 편하게 노는 걸 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교육때문에 이민가 친구들이 있는데, 최근엔 너무 부러워요ㅠㅜ

    2013.03.19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8. 보헤미안

    말 그대로 강제학습이죠.
    야자 후 학원을 가나 야자를 빠지고 학원을 가나 뭐......
    둘 중 어느 것도 자율성이 있지는 않죠.
    나아~~중에 아이를 낳아도 여전히 고등학교 교육이 이따위면 대한학교나
    유학(방학떄는 한국에)같은 생각을 이 나이에(대학생이에요☆ 쿄쿄쿄☆)하고 있답니다.
    획일화된 교육체제에서는 고질병인 학교폭력이나 생각이 부드럽지 못한 아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니까요. 그 애들이 나중에 크면 저런 교장이.....되었을까요? 무튼...언제쯤 교육분야가 봐뀔까요☆

    2013.03.19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9. 밥을 미끼로 공부를 시키는 아주 원초적인 전략을 학교가 쓰다니..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한심스러워요.

    2013.03.19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홍범

    세상에 밥그릇 가지고 협박을 하다니요 ㅡㅡ+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 참담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많은 능력과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단순히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기준(무엇보다 서열화,줄세우기 등)의 틀에서만 학생을 바라보고, 지도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2013.03.19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graneba

    d야자 않하고 집에 가버리고 없는데 어떻게 밥을 주나요??? 답답한~~

    2013.03.19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12. kkn

    무노동 무임금이 맞는 것이지~~ 공ㅂ한하는 사람은 굶어봐야 어려운점도 알죠???

    2013.03.19 12:3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야근안하는직딩

    그럼 야근안하는 직장인 야근식대안준다고 파업이라도해야하나요? ㅋㅋ

    2013.03.19 12:50 [ ADDR : EDIT/ DEL : REPLY ]
  14. 황당하군요...
    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요..

    2013.03.19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제가 학교 다닐때도 야자.. 어떻게 하면 도망칠까 그 궁리만 했어요.
    제가 원해서 하는게 아녔으니깐요. 그런데도 급식을... 아 심했네요. 그것과 연결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2013.03.19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자율이니 자습이니 자유니 하는 단어 떼라!그 학교에서는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나 보지?우리 사회 이런 악습이 너무 당연해서 이슈화도 되지 못한다는게 너무 한스럽습니다.

    2013.03.19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우습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야간자율학습을 하기 싫은 학생은 아예 시키지 말고 밥도 주지말죠? 그게 낫지싶습니다. 밥먹으러 학교 옵니까?

    2013.03.19 18:3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엠비씨채널삭제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네요 밥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봅시다 밥해주는 사람은 그날 밥을 먹는 사람이 몇명인지 파악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잔반이 안남고 양질의 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추산이 불가능하다면 밥이 모자르게 만들던가 질의 떨어지는 식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적차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밥을 제공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밥을 먹는 학생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식단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아울러 5일간 밥을 먹는 학생들도 양질의 식단이 제공되므로 좋다고 판단되네요 교육적 판단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2013.03.20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메롱이

    야자 안하는데 밥을 왜줘요?

    2013.03.20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단비

    올해 고 1 입학한 아들 11시까지 심야야자 하고 옵니다. 딱히 학원에서 공부 하는것이 아니라서요..그런데 그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을듯한데..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공부 하는것을 아니 방법을 지도해주시면 좋을듯한데...우리 아이는 그렇게 하지를 못해 시간만 허비하는것같아요..본인이 원해서 하기는 하지만요...차라리 집에 와서 잠이나 푹~ 자면 다음날 덜 피곤할거 같다는....또....단점은 그시간 마치면 버스가 없다는것입니다..아님 자차로 데리러 가야되고 여의치 못하면 등교때 자전거타고 가야되는.... 그래도 아이 학교는 강제성은 없는듯 하던데요... 학원가는 애들은 수강증 보여주면 심야야자는 빼주시는것 같던데...

    2013.03.20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자율학습이란? 말그대로 강제성이없는 자율학습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안하고 빠지는것은 사교육을위한것이라고 봅니다.물론공부가 하기싫어서빠지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요.밥을 가지고 자율학습을 유도했다는것은 조금심하긴하지만,자율학습안하는데 밥은 왜 주나요? 그냥집에가서 먹지...여기서 자율학습은 다시한번 재조명 해야되지 않을까요? 정말 학습분위기가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인지.. 그저 강제로만 하지말고 공부할수있는 분위기가 되면 왜 자율학습안하겠어요.학교측과 학부모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2013.03.24 14: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