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2017.12.20 06:30


지난 510일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라며 출범한 촛불정부는 12월 말로 출범 반년이 조금 더 지났다. 5년 임기 중 이제 겨우 반년이 지난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집권초기의 개혁의 중요성에 비추어 교육의 근본 모순을 청산하지 못하는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의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그리고 어린이집 누리예산 국고지원방침을 밝혔을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은 뜨거운 지지와 박수를 보냈다.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회자문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를 표집으로 전환하고 내삶을 책임지는 국가-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교육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를 천명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문제는 그 다음 부터였다. 교육부가 가장 먼저 내놓은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절대평가는 일부과목이냐 아니면 전과목이냐를 놓고 1년 유예입장을 밝혀 개혁의지가 있느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의 비정규직화를 놓고 초등예비교사들의 반발로 갈등만 키워놓기도 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수능개편안, 대입제도 개선, 특목고 자사고 폐지...로 개혁의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지만 민간위촉 위원 선임과정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가 만들어 놓은 그 많은 적폐를 어떻게 반년 만에 청산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적폐를 막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한 단체나 구속, 수배된 사람을 두고 개혁을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얘기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막기 위해 싸우다 박근혜정부의 미운살이 박혀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는 지금 조창익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지부장 등 27명의 교사들이 영하 10도의 혹한에 광화문 광장에서 법외노조 철회를 주장하면 단식농성 중이다.


전교조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교사들이 원하는 교육공약 1순위가 성과급·교원평가 폐지였다. 교육실패의 책임을 교사들에게 뒤집어씌우는 파렴치한 교육 관료들이 불량교사를 색출한다면서 꺼내든 카드가 교원평가 아니었는가? 제대로 된 기준도 원칙도 없이 학부모와 제자들에게 교사들을 평가하도록 해 교권을 땅바닥에 팽개친 교원평가를 두고 어떻게 교육을 살리겠다는 것인가? 우는 아이 달래듯 말 잘 듣는 교사를 길러내기 위해 성과급을 차등지급해 교사들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은 성과급제를 두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 수 있겠는가?


교육을 살리는 길은 공교육의 정상화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교육을 보는 철학이 상품인가 아니면 공공재인가부터 확인해야 한다. 승자독식주의 경쟁지상주의 학교에서 공교육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가? 공교육을 가로막고 있는 사교육의 마피아들의 저항을 막을 각오도 없이 공교육을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일류학교, 학벌사회를 함께 바꾸지 못한다는 공교육정상화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문재인정부의 국정100대과제에서도 밝혔듯이 대입제도 개선 없이 교육개혁이란 불가능한 일이다. 고교육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대학입시제도요, 이를 위해 학벌로 기득권을 누리는 기득권 사회를 혁파해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정부가 불량교사를 제거 하겠다고 시작한 교원평가제는 교원의 자질은 교원양성과정에서 개선해야할 문제다. 누리과정 예산도 정부 지원으로 생색을 낼 것이 아니라 누리과정은 이제 공교육화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교장자격제와 같은 문제는 당연히 선출보직제로 바뀌어야 하고 학교운영위원회는 자문이나 심의기구가 아닌 의결기로로 바꾸어 학생대표가 참여 하는 민주주의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 교육적폐의 하나인 사교육법을 개정해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는 사학비리 근절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아무리 바빠도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할 일이 있다. 지지율에 목매어 대중정서에 영합하는 교육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지 못해 돈의 노예가 된 사람, 사이비 정치인, 변절한 지식인, 권력을 비위를 맞추는 언론인과 학자, 교조를 팔아 돈벌이를 하는 종교인.... 이 모든 모순을 만드는 원인 제공자가 바로 교육실패다. 촛불이 만든 정부는 촛불혁명을 완수할 책무가 어께에 달려 있다. 교육개혁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지 못한다면 문재인 정부 또한 주권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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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년대계의 일환으로 차근 차근 고쳐 나갔으면 합니다

    2017.12.20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곳곳에서 암초들을 많이 만나는거같은데요. 교육분야도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2017.12.20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우리 사회의 적폐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죠.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여건에서는 절대로 개혁완수 못합니다.
    대통령만 바뀌었지 모든 권력은 그래도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순방외교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잖아요. 기득권은 여전히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2017.12.20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 적폐 또한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집권 초기에 과감히 밀어붙여야 합니다

    2017.12.20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일 늦은개혁이지 싶어요
    언제나 변화가 두려운 곳이니..ㅜ.ㅜ

    2017.12.21 0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원단체/전교조2017.11.16 07:29


촛불정부 출범 반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속이 시원하다. 이게 민주주의다’... 이런 사람들의 평가가 말해 주듯 짧은 시간에 참 많은 일을 해 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처리할 수는 없겠지만 문재인정부는 유독 외교와 교육부문에는 실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비판하면 짧은 시간에 그것도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는 어떻게 무 자르듯 할 수 있느냐 혹은 학벌사회를 두고 어떻게 하루아침에 근본문제를 뿌리채 뽑아낼 수 있느냐고 항변합니다.



부분적으로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첫단추를 잘못 꿰면 마지막 단추는 꿸 자리가 없습니다. 지금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은 마치 어린아이 손에 수류탄을 쥐어놓은 듯합니다. 쏟아내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한반도는 돌이킬 수 없는 핵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에게 장단을 맞추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육도 그렇습니다. 70년이 넘도록 아니 식민지시대 친일세력에서부터 뿌리내린 기득권세력들이 만든 학벌문제가 하루아침에 뿌리를 뽑겠다는 것은 극력지지자들 주장처럼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가능한 일, 예를 들면 지금 전교조 지도부가 단식농성을 하며 요구하고 있는 법외노조 철회, 성과급도 폐지, 교원평가 폐지와 같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문제조차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교조는 지난 10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교육적폐를 청산하겠다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으나 대화조차 응하지 않고 있어 위원장과 시도지부장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교조는 1987년 참담하던 군사정권 아래서 민족, 민주 인간화교육, 교육민주화를 내걸고 출범한 이후 모진 탄압을 받아 왔습니다. 16백여명의 교사가 해직되고 사학민주화를 위해 지금도 복직을 못한채 고통 받고 있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전교조는 일반 이익단체와는 다는 특별한 투쟁을 해 온 단체입니다. 소속 조합원들의 임금교섭이나 복지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고통 그리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학의 만행을 바로잡겠다고 투쟁해온 역사를 가지 노동조합입니다. 지금도 위원장과 시도지부장이 요구하는 것은 조합원들의 임금교섭도 복지향상이 아닌 교육적폐를 청산해 교육을 바로잡자는 것입니다.


박근혜정부가 시도했던 국정교과서와 같은 역사왜곡을 바로 잡자는 노력이 눈에 가시가 되어 해직교사 9명이 전교조 소속 조합원이라는 이유를 들어 합법 15년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성과급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적은 보상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학교위기가 어디 교원의 자질부족 때문입니까?


교사들의 수업 결과란 단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일년 후 아니 1020년 후 선생님의 철학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자들을 깨우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교사를 S, A, B 세 등급으로 나누어 임금을 차등지급하면 교육이 살아날까요? 학교와 교육의 특성을 무시하고 일반 사기업에서 적용하던 방식을 도입해 교육을 위기로 내몰고 교직사회를 황폐화시킨 것은 오히려 적폐정부입니다.


교육의 성과란 제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사들이 열정의 결과요,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돌보는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돈으로 교사들의 임금을 차등지급한다는 것은 교사들을 싸구려 장사꾼 취급하는 교원통제정책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교사들의 능력 부족이 오늘날 교육위기를 불러왔다며 학부모와 제자들에게 평가를 해 돈으로 교사들을 서열화하는 참담한 현실을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돈으로 학교와 교사를 그것도 객관적인 평가도 아닌 제자와 학부모에게 선생님을 평가해 서열을 매기겠다는 것은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사람가치를 서열매기는 것과 다름없는 폭력입니다. 교육정책의 실패를 교사들 개인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워 학교를 황폐화시킨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법외노조 철회, 성과급폐지, 줄세우기식 교원평가는 시급하게 폐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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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통령-교육부장관-진보교육감
    이런데도 전교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합니다.
    교사들을 성과로 판단합니다. 그 성과가 sky많이 보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11.16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나 저나 수능이 부득이 연기되어 교육계가 조금 혼란스럽겠군요
    줄줄이 미뤄진 일정 차질없이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17.11.16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에 보면 세상이 참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안정을 찾아서 모두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2017.11.16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생들 줄세우기도 모자라 교사들까지 줄세우기 하는 건 우리의 교육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 같군요. 교육적폐도 하루빨리 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7.11.16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교원평가 기간입니다.
    의미없는 일...하고 있어요.
    학부모도, 학생도 참여 하지 않는 비율이 늘어넜어요.ㅠ.ㅠ

    2017.11.17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일반인이 보는 시각은 전교조도 교사들의 이익단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마치 민노총과도 비슷한듯....

    2017.11.18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6.26 06:27


 

아침 김의겸논설위원이 쓴 ‘전교조 변해야 산다 / 김의겸’는 칼럼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아닌데... ’ 어떻게 이런 글을.. 하는 생각과 함께 안타깝고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처음 나는 ‘전교조가 변해야 산다’기에 앞으로 더 힘을 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라는 격려인줄 알고 읽다가 ‘해고자 9명이 문제였지만, 이들을 구하려다 노조 전임 72명이 잘려나갈 처지...’라는 대목에서는 앞으로 돌아 가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89년 전교조 대학살을 지켜 본 사람이라면 그 때 왜 1600명이나 되는 교사들의 빨갱이로 몰려 길거리로 쫓겨났는지 모를 리 없을 텐데.... ‘9명 때문에 할 일 을 못하고 싸움을 해야 하느냐’는 논조에는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일제식민지배가 하느님의 뜻이라는 사람이 국무총리로 나서고 교육부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제자의 논문을 베껴 연구비까지 가로챘는데, 그까짓 9명 때문에 6만명이 할 일을 못하는게 안타깝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전교조가 그 모진 탄압을 뚫고 지금까지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좋은 게 좋다’가 아니라 ‘옳은 건 옳고 틀린 건 틀렸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요?

 

89년 그 뜨겁던 여름 날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전국각지에서 1600여명의 교사들이 단식을 하다말고 서울로, 서울로 명동성당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무슨 떼강도라도 잡을 듯이 수천명의 경찰이 친 포위망을 뚫고 우리는 작전을 하듯 명동선당으로 찾아들었고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그들의 포위망 속에 갇혀 단식으로 맞섰습니다.

 

악랄한 조중동의 왜곡보도에 졸지에 빨갱이까지 된 선생님들...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된 채 자꾸만 허기진 배 때문에 흘러내리는 허리띠를 졸라맨 채 오직 전교조 사수. 참교육 실현을 외치는 우리들에게 명동성당의 주교님이 성당을 떠나라는 말이 왜 그렇게 섭섭하게 들리던지요...

 

지도부가 다 잡혀가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명동성당단식농성장에서 위원장 권한대행이라는 어마어마한 벼락감투까지 얻어 쓰고 교육부로 올라가는 계단은 왜 그렇게 높고 힘들던지.... 그게 어디 제 혼저만 겪었던 고통이었겠습니까? 수많은 교사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해 쫓겨 나가고 혹은 굴비두룸 엮이듯이 엮어 교도소로 끌려가고 경제적인 어려운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고, 죽어 간 선생님들... ....   

 

‘72명을 구하려면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하는냐’라고요...?

 

교사이기 때문에 탈퇴각서에 도장 하나 찍지 못했다는 이유로 빨갱이가 되어 가족의 생계조차 뿌리치고 길거리로 쫓겨난 우리들의 심정을 당신은 정말 모르는지 묻고 싶습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며 철새정치인이 판을 치고 나쁜 짓을 하고도 얼굴색깔 하나 변하지 않고 사는 유명인사들을 보면서 착하게 산다는 것, 정의롭게 산다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요. 변절을 밥범듯이 하는 세상에 그까짓 9명정도는 내 버리고 할 일을 하라고요? 큰 일을 위해 한발 물러 설 줄도 알아야 한다고요?

 

 

정말 이 땅의 모든 교사가 그렇게 기회주의자로 살면 당신의 아들, 딸을 그런 사람에게 교육을 맡기시겠습니까?

‘법외노조라 하더라도 사무실 문제와 단체교섭 등은 교육감의 울타리 안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는 말도 맞고 ‘조합원의 97%가 자동이체를 신청했다니 돈 문제도 해결된...’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얻을 건 적고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좋은 게 좋다’고 무릎을 꿇으란 말인가요?

 

김의겸 논설의원님의 전교조에 대한 애정을 모르는바 아닙니다.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그런 충고를 했을까 하고 이해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온통 부정과 비리로 멘붕상태가 되더라도 이 땅의 교사들만은 시비를 가리고 쓴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교육자가 할 일이고 가야 할 길이 아니겠습니까?

 

26일로 세월호 참사 72일째입니다. 아직도 11명의 아이들이 깜깜한 물속에 갇혀 있는데 억울하게 죽어간 아이들의 한 맺힌 절규를 당신은 잊어셨습니까? 당신의 귀에는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그 착하기만 한 아이들이 누구 때문에 비명에 숨져가야 했는가를... 정의도 의리도 도덕도 윤리도 사라진... 세상이 된 것이 누구의 책임인 줄 당신은 정녕 모르신다는 말입니까? 답답한 세상에 사는 민초들의 숨통을 틔워 줘야 할 사람이 바로 언론인이요, 지식인들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지요?

 

강자 앞에 무릎을 굻으라는 것은 충고가 아니지요. 굴종을 강요하는 것은 애정이 아니라 변절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초롱초롱한 아이들 눈망울 앞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는 선생님들에게 격려는 못해줄 망정 변절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한겨레신문 당신네들, 그런 논조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져 정말 섭섭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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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신의가 가장 중요한데.
    끝까지 신의를 지켜야 하겠지요.
    글 새겨 보고 갑니다. 보람된 하루 되세요.^^

    2014.06.26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교육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법을 어기고
    625를 북침이라 가르치는 교사들이
    무슨 참교육을 하겠다는 것인지..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자가당착에 빠진 전교조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추신)
    익명으로 안쓰면
    때거지로 달려와 죽일놈 하고 협박할테니
    부득이 익명으로 씁니다..
    무서워요.. 협박이..

    2014.06.26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 어려운 일입니다. 박그네정권과 수구세력은 전교조를 이참에 죽이려고 합니다.

    2014.06.26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4.06.26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래요. 그래서 뷰에 '송고하기'를 눌러 송고를 해야 겨우 뷰에서 보이더군요. 아마 이달말로 끝나기 때문에 신경을 안 써는가 봅니다.

      2014.06.2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 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자주 보고 있습니다.(꾸벅)

      2014.06.26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5. 에휴~
    참교육 참 어렵군요.

    2014.06.26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6. 앞으로 어찌 또 변해갈지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6.26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교조의 시초를 보았지요.
    그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감수하였는지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도 다 보았지요.
    전교조 선생님들이 초심을 잃어서도 안 되고
    붉은 색을 칠한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06.26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dd

    그놈의 의리를 위해 아이를 볼모로 잡고 투쟁벌이는 전교조.. 멋지십니다.

    2014.06.26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9. dd

    그놈의 의리를 위해 아이를 볼모로 잡고 투쟁벌이는 전교조.. 멋지십니다.

    2014.06.26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걸 모르는 분이 아닐 텐데... 안타깝습니다

    2014.06.26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언제나 신념을 굽히지 마시기를 빕니다.
    선생님이 옳습니다!

    2014.06.26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하나를 양보하고나면
    다음에는 또 무엇을 양보해야 할까요.
    세상이 달라졌으니 전교조도 달라져야한다는 말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2014.06.26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요즘 한겨례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요즘은 과거보다도 많이 겁장이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예전 같았으면 나라의 중요한 이슈나 사회적 불의가 있을 때는
    누구보다도 먼저 자신들이 국민들의 눈이 되 주고 모르는 사실들도 찾아내어
    정의로운 사회만들기에 힘을 써야 옳건만은

    이제는 지난 몇년 간에 걸쳐 보수 정권이 주는 온갖 압력과 어려움 때문인지
    저들도 많이 움직임이 둔화가 되버렸습니다.

    이러다가는 우리가 한겨례 신문을 말할 때 세상을 보는 비겁한 눈으로 불릴 지경입니다.
    정말 우리 사회에 약자들을 위한 언론들이 이렇게도 없다는 말입니까?
    차라리 오늘은 제가 못 본 것이 더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6.26 18:3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먼 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저도 사실은
    처음에 이러다 다시 전교조를 향한 권력의 탄압이 시작되지 않나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판결 기사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더군요.
    그래서 전교조였고, 참교육의 힘이었구나 하고요.
    저도 한겨레에 실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사랑하는 방법의 차이구나 이해하고 싶습니다. 결코 한겨레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니 믿으려고 노력합니다.

    2014.06.26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협궤

    혁신학교를 세우면 예산이 많이 드니 저들의 이득이 줄어들것이므로 별 탄압을 다 하는게지요.
    아이들은 정신병 들어도 임기만 마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그들...문제입니다.

    2014.06.27 07:0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낙도경남인

    한겨레도 같이 싸우고 배고픈 시절 잊고,덩치가 커지니 그들도 자신의 입지 권력
    지키려는 기득권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군요.

    2014.07.02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교원단체/전교조2011.12.17 06:22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나는 이 글을 쓰기를 몇 번인가 망설였다.
혹시나 전교조에 대한 애정이 전교조를 음해하고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는 수구세력들의 먹잇감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 무려 20일 가까이 단식을 하고 있는 해직교사의 아픔을 보다 못해 누군가가 해야 할 쓴 소리를 마다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해직교사가 단식을 하고 있다. 그것도  자그마치 20일이 가까워온다. 상문고 해직사태로 아직도 복직을 못하고 있는 윤희찬교사에 대한 생계비지원을 중단한 지도부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전교조가 어떤 조직인가?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 사는 삶을 소중히 여기는 인간상을 추구’하고 ‘민주주의의 완성과 생활화를 지향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단체다.

89년 5월, 권력의 탄압에 맞서 전국 10개 지역에서 발기인 1만 8000명 중 1만 5000명이 참가해 만든 조직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다. 1519명의 교사들이 파면, 해임되고, 42명의 교사들이 구속당하는 교육 대학살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굴하지 않고 민족, 민주, 인간화교육을 위해 당당하게 선 자랑스런 조직이다.



전교조가 어떻게 만들어진 조직인데...  

전교조는 조합원이나 지도부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명동단식농성에서 대국민의 뜨거운 사랑과 5년 가까운 해직생활에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보여준 성원은 전교조가 결코 정파적인 입장을 달리한다는 이유로 서로 다투고 할퀴고 할 조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어쩌다 교원평가 반대투쟁이라는 권력의 미끼에 걸려 색깔 칠을 당하고 곤욕을 면치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건강한 시민과 대중조합원의 전교조에 대한 기대와 사랑을 식지 않고 있다.

정년퇴임을 한지 5년, 나는 이제 조합원도 아니요, 전교조 소식지 하나 전해주는 사람도 없는 과거 창립당시 명동단식농성장에서 위원장 권한대행을 잠시 지냈던... 그리고 전교조 감사위원장과 2, 3대 경남지부장을 지냈던 힘없는 늙은 교사다. 그래도 내가 숨쉬고 있는 동안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쓴소리 단소리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20일 가까운 단식 농성을 구경만 하고 있을 셈인가?  

내 목소리가 어떻게 전달되고 곡해되고 또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전교조 없는 세상을 살고 싶어 하는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바 아니다. 그러나 어쩌랴! 사람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벌써 20일 가까이 이 엄동설한에 농성을 하고 있는데.. 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해결을 안 하고 있는 데... 침묵하고 있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는 걸 아는데...

나는 윤희찬이라는 선생님을 한 두 번 정도 만났을 뿐, 선생님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다. 지나가는 소리로 정파간의 입장 차이 때문에 생계지원을 끊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정파가 무엇이기에 악질재벌이나 하는 짓거리를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에게 들이대다니... 4년 7개월동안 다섯식구의 가장이었던 내가 겪은 해직의 아픔을 알기에 윤희찬선생님의 문제를 주마간산으로 지켜볼 수 없었다.

 


나는 처음 윤선생님의 단식농성 소식을 듣고 전교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믿기지 않았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징계를 할 일이지 그것도 조직이 결정한 일을 하다 해직까지 감수했는데 정파가 다르다고 생계비지원을 중단하다니... 전교조가 동지가 단식농성을 시작한지 20일이 가까워 오는데 나몰라라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독점재벌 기업인 한진중공업사장을 닮아 가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하니 안타깝고 화가 치민다.

정파 간의 입장 차이가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가?

정파가 의미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보다 정파가 더 중요한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윤희찬선생님은 혼자 몸이 아니다.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아이들의 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다. 그런 남도 아닌 동지의 생계비를 끊고 단식을 하고 있는데... 전교조가 어떤 단체인가? 교과부며 지역교육청을 상대로 산적한 교육문제를 대화로 혹은 투쟁으로 풀어나가야 할 조직이다. 이런 조직이 조합원의 문제 하나 해결 못해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가끔씩 전교조가 하는 일이 마뜩찮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완전무결한 조직이 있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할 말이 있어도 참고 지내왔다. 그러나 이번 일은 다르다. 비판을 마다하는 조직은 발전할 수 없다. 싫은 얘기를... 덮어둔다고 또 모른 채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가 더 커지고 심각해지기 전에 풀건 풀어야 한다. 보다 못한 각 지역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쩌면 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늙은 퇴임교사만이 아닐 것이다. 장석웅위원장의 빠른 결단을 기대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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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재성

    김용택 선생님,
    저는 전남지부 고재성입니다.

    선생님을 그 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백발 성성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허십시오. ^^*

    2011.12.17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여기서 뵙네요.
      퇴임 후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언제 한 번 뵐 날이 있을지요?
      안부 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1.12.17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3. 깊은 얘기를 하지않아 무슨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초심을 읽은것처럼 보이네요.
    그안에서도 또 정파가 나뉘어 서로 대립하는건가요? 하나로 똘똘뭉쳐 수구세력들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2011.12.17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차용택

      그러게요.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하는데, 자기들 맘에 안 든다고 목을 조르네요. 뭉쳐야 한다는 분위기 뒤에 숨어서 동지의 목을 조르고 소문내지 말라 하네요.

      2011.12.18 09:07 [ ADDR : EDIT/ DEL ]
  4. 행인

    동지에게 해고의 칼..그것도 굶어 죽으라는!!
    저는 무지렁이 같은 사람입니다만..어제의 동지를 오늘의 적으로 돌린다면,내일의 동지가 나를 믿겠습니까?
    유시유종이 늘 같아야 믿음이 생기는 것이고, 자신들이 하는 일에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 할수 있으며
    보는 이들도 공감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생계비를 끊는 것 같은 짓은,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짓입니다.
    본인들이 늘 외치는 정당한 투쟁 자체를 스스로 포기 한 것이니,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난 궁금해요.
    과거에 윤선생님이 조직을 위해 일했던 것으로 인해 해고 되었고
    그 까닭에 생계가 끊어져 전교조에서 생계를 지원했다면, 과거의 해고 사건이 전교조 입장에서는
    정당한 일이었음에 분명했다는 이야기 아닌지요?
    그런데, 과거에는 정당했던 일이 현재의 잣대로 아주 잘못된 일이라 생계비를 끊었다는게 말이되나요?

    이것이 도대체 어느나라 어느단체에서 행하는 법이고 해석인지...원...

    난 지나가는 행인에 불과한 사람이었지만,
    생계비를 끊었다는 말에 몹시 화가 났답니다.
    생계비...가족이 있는 가장에게 휘둘러진 생사고락을 같이 한 동지의 칼!
    그 동지인 당신과 당신들 가족에게는 절대로 일어 나지 않을 일...?
    과거에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일지라도, 현재 나와 생각이 달라지면!
    이제 필요없어졌으니 그만 굶어 죽으라는 이야기로 들렸다는 말이지요!
    생각할수록,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이랍니까?

    앞으로는, 전교조가 하는 모든 활동에 심각하게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될것 같군요!

    2011.12.17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전교조 교사님들은 아마도 개념을 상실하신듯!
    훌륭한 정신과 투쟁의지를 끝까지 고수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여기의 교사분들은 거의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2011.12.17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직과 이념이 인간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요. 저는 인간 자체에 대한 근원적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자아비판 없는 조직과 단체 이념은 결국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2011.12.17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7. 2011년 대한민국의 노동운동, 그리고 전교조와 전공노 대중들의 시선에 배치된듯한 자리매김들...
    현장에서는 누구보다도 고민하고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을거라는건 잘 압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근원적인 성찰이 부족해보입니다.
    역사는 분명 그들의 공을 알고 평가를 하겠지만, 이익집단으로만 비춰지는 현재의 대중들의 시선에 대해서
    방법과 스스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듯해 보입니다...

    2011.12.17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7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파가 다르다고 잘랐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징계를 책임진 사람들이야말로 전교조를 떠나야 할 일이겠지요.

    전교조가 그런 웃기는 조직은 아니라는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글 내용이 너무 단순한데 좀더 깊이있게 경위를 파헤쳐서 따져야 할 텐데, 너무 감정적으로 즉흥적으로 글을 올린 듯한 느낌이네요.

    2011.12.17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 차용택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보면서 보통의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뭔가 복잡한 사연이 있겠지."라고 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아주 간단합니다.

      * 윤희찬 선생님이 상문고 등 사립학교 민주화 싸움을 주도하다가 해직됩니다.
      * 소위 '참실련'이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민주노총의 자문을 받아 피해자로 인정됩니다.
      * '참실련'은 느닷없이 피해자 구제기간에 제한을 두는 규정을 만듭니다.
      * 그 제한 기간이 넘어서 윤희찬 선생님은 구제를 받지 못합니다.
      * 시간이 지나 늦게 해직된 분들도 피해자 구제 기간이 끝나게 되자'참실련'은 구제 기간을 연장합니다. 연장된 구제 기간도 끝나는 날이 다가오자 아예 구제 기간 제한을 없앱니다.
      * 그러면서 이미 애초의 구제 기간이 지난 윤희찬 선생님은 구제 기간이 끝났다고 구제를 안 합니다. 늦게 해직된 분은 영원히 구제가 되고 일찍 해직된 윤희찬 선생님은 구제를 안 한답니다.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구요? 그렇죠. 윤희찬 선생님이 '참실련'의 행태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기 때문입니다.

      2011.12.18 09:24 [ ADDR : EDIT/ DEL ]
  10. 예전에 초기에 전교조에서 활동한 흥부의 친구가 생각납니다
    그 젊은 날의 열정에 교육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에 흥부는 공감했었지요,ㅎ
    근데, 자꾸 시간이 지남에따라 변색되어감을 알게 되어서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모쪼록 정파와 당파를 떠나 올곧은 그 참교육실현의 가치를 되새겨 주었으면하는 바람이 많아요 ^^*

    2011.12.17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 차용택

      제발 양비론으로 보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택 선생님은 점잖게 쓰셨지만, 자기들의 패권적 행태를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개인을 집단의 힘으로, 전교조라는 공조직을 사유화하여, 목을 조이는 폭력을 자행하고 있고 거기에 저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길가시다가 깡패들에게 매맞는 시민을 보고 "정파 싸움하고 있군!"이라 하시겠습니까?

      2011.12.18 09:28 [ ADDR : EDIT/ DEL ]
  11. 사상이 죽은 자는 목숨이 없는 자나 다름없다? ㅋㅋ

    2011.12.17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한심

    전교조 이 스벌것들
    사람새끼들이 모이다보니 별것들이 다 모여서 패거리 지웠구나

    개새끼들 다 똑같은 것들이야 니들이나 쥐박이 패거리나...

    2011.12.17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2011.12.17 14:48 [ ADDR : EDIT/ DEL : REPLY ]
  14. 푸헐헐

    하는 작태들보면 다 똑같은데 누가 누구보고 수구라느니 어쩌니 저쩌니 떠드는 꼴보면 웃길 따름입니다. 수구라고 욕하는 진보나 좌파세력들 보면 하는 짓은 지네들이 욕하는 수구랑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혼자서만 정의로운 척하는 꼬라지 보기도 역겹네요.

    2011.12.17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장복산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선생님이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2011.12.17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대관령꽁지

    안타까움이 있어도
    잘 해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2011.12.17 16:1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전교조도 장악당한 모양

    요즘들어 조용~하더라구요, 어쩐지~

    그래서, 거기도 장악당햇으려니~ 했는데, 대충은 예상이 맞아들어간 거 같네요.

    입맛이 매우 쓰네요...

    2011.12.17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18. 너무 오래된 조직이라서 처음과 같지 않나봐요
    잘 해결이 되길 바랍니다..

    2011.12.17 2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하모니

    역시 돈문제가 걸리면 어떤 조직이든 어떤 개인이든 얄짤 없구나..
    돈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박터지게 싸우겠군..

    2011.12.17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찌락소

    집행부의 입장도 듣고 싶군요. 선생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습니까? 단식하는 선생님을 보니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2011.12.17 22:07 [ ADDR : EDIT/ DEL : REPLY ]
    • 차용택

      전교조 홈페이지에 수많은 조합원들이 집행부의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하나의 안건으로 이렇게 많은 글이 올라온 적이 없을 겁니다. 저는 우리 학교 모든 조합원의 의견을 담아 팩스로 직접 본부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위원장님과 사무처장님 그리고 집행부 어느 누구도 답이 없습니다. 단식을 해도 첫날 와서 대자보를 신경질적으로 찢은 것 말고는 와 보지도 않습니다. 찌락소님께서 집행부에게 제발 대답 좀 하라고 말씀해 주세요.
      아, 집행부가 속한 '참실련' 조직원 사이에 비밀 문건을 돌리다가 발각되었습니다. 공개적으로는 한 마디도 없던 '참실련' 이 자기들 조직원에게만 몰래몰래 문건을 돌린 거죠. 윤희찬은 이렇게 나쁜 사람이고 이래서 피해자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허위, 왜곡 문건을...왜 그 문건을 조합원 게시판에 공개하지 못하는 건지요.

      2011.12.18 09:38 [ ADDR : EDIT/ DEL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8 12:0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