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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2

벌받는 누드, 외설인가, 예술인가? 벌써 오래 전 얘기네요. 아내와 함께 진해 장복산에 갔다가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조각공원인 줄은 뒤에 알았습니다. 화장실에 가다가 사람크기가 실물보다 더 큰 남자가 발가벗고 남근을(그것도 그렇게 똑같을 수가 없었습니다) 드러낸 체 벌(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을 받는 조각이 서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사람이 아니고 서너사람이 한 줄로.... 저는 그 작품을 깜짝놀랐습니다. 남자의 성기를 저렇게 리얼하게 만들어 놓을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과 함께 저런 조각을 어떻게... 성기를 저렇게 노출하면 음란물 취급을 당할텐데.... 어떻게 남자의 성기를 드러낸 저런 조각상이 버젓이 공원에 세워놓다니.... 제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누드조각을 보기 몇년 전인가? 아마 제가 이 사건을 얘기하면 독자들도 '아.. 2010. 12. 5.
벌받는 누드! 음란물인가, 예술인가? 진해 장복산 자락에 있는 조각공원입니다. 처음 '벌 받는 누드'(운영자가 붙인 이름)를 봤을 때는 만삭이 된 아내와 자신의 누드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학부모들로부터 고발당한 미술선생님 생각이 났습니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되는 '미'도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음란물이되기도 하고 예술이 되기도 하는 가 봅니다. 처음에는 색깔이 나무와 비슷해서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런 조각은 예술이 되는 가 봅니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이 빨가벗고 벌을 서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예술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발가벗긴 남자의 조각상을 공원에 세워놔도 괜찮고 국전에서 입선까지한 미술선생님은 임신한 아내의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아내의 동의를 얻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은.. 200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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