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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6 물수능, 수능이 어디 난이도만 문제인가? (14)
학생관련자료/입시2015. 9. 26. 06:56


2016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능이 2015년 11월 12일에 치러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능...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제해 가며 치르는 수능... 아래 글은 필자가 2002년 11월 11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이다. 10여년이 지난글이 지금와서 다시 봐도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수학능력고사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들키면 죄가 되는 범법자처럼... 운이 좋아 삶의방향이 달라지는...  '운'으로 인생이 바뀌는 수능점수... 

 

필자가 이 글을 썼던  2002년 한해에 1만5천 명 가량의 초등학생들이 출국을 이유로 자퇴를 했다.  2000학년도 출국학생수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 1만640명, 중학생 5974명, 고등학생 3531명 등 2만145명이 해외이민이나 유학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때문에 자살하고 학교폭력으로 아니들을 학교 보내기가 겁나는... ‘독수리 아빠’, 기러기 아빠, ‘펭귄 아빠’... 무너지는 가족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다음은 최근 수능일정을 발표를 전후해 일간지들이 내놓은 사설이다. 10여년 전에 필자가 썼던 글과 달라진게 무엇인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는데 달라지지 않는 수능... 학교는 교육 하는 곳이라는데... 세상을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고 삶의 질은 곤두박질치는 현실... 교육을 살리겠다고 국민들에게 큰 소리 치던 대통령들은 다 어디 갔는가? 

 

 

 

 

[경향신문 사설]‘물수능’으로 공교육 정상화될까(2015. 09. 24)
[경향신문 사설]만점 받아야 1등급 되는 수능 모의평가 언제까지(2015-06-24)
[교육·입시] 국·영·수 ‘만점’만 1등급…또 ‘물수능’ 예고(2015-09-23)
[중앙일보 사설] ‘물 수능’이 반수생 양산한다( 2015.09.18 )
[한겨레신문 사설] 억울한 수험생 양산하는 '물수능'은 안된다( :2015-09-24)
[서울신문 사설] 변별력 없는 ‘물수능’ 입시 혼란 반복될 것(2015. 9. 4)
[서울신문 사설] 교육당국 ‘물수능’ 몽니로 올해도 혼란 부추기나(2015-06-26)
[MK사설] 물수능 계속 유지하겠다는 교육부 제정신인가( 2015.09.25)  
[동아일보 사설]수능 구조적 문제 덮어두고 ‘물수능’만 잡으면 되나(2015 3.18)
[부산일보사설] '물수능' 대혼란, 교육 당국 근본 대책 세워라(2014 12. 03)

  

수능, 난이도만 문제 아니다

 

전국의 67만5000여명의 재학생과 재수생들의 운명이 걸린 2003년도 대학수학능력고사도 끝났다. 거국적인 연례행사가 된 수능은 문제제기조차 않는 당연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은 수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서울대학 입학이 가능한 점수를 점치고 난이도 문제를 놓고 책임공방에 바쁘다.

 


비행기의 이착륙시간까지 조정하고 군 작전시간까지 변경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수능시험이다. 우리나라 수능은 외국언론 특파원이 파견돼 취재경쟁을 벌일 만큼 구경거리가 됐다.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취업이나 승진은 물론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가 바뀌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수험생이나 입시지도를 하는 학교의 혼란만 가중시켜 놓았다.


입시교육의 문제점은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뿐만 아니다. 일류대학의 입시전형이 중등학교의 교육과정까지 무시하는 파행적인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지금은 노동과 자본이 아닌 정보와 지식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보화시대다. 개성과 창의력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진리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식을 암기해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을 매기는 시대변화에 역행하는 교육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사람됨됨이가 아닌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입시제도는 중단해야 한다. 수백 명의 승자를 위해 수십만 명이 고통을 주는 제도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이제 교육관료나 교육학자 그리고 언론은 이성을 찾아 입시문제의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해야 할 때다.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하는 반이성적인 제도를 두고 구경만 할 것인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가 방송에 출연했던 원고경남도민일보 사설이나 칼럼대학학보사일간지우리교육역사교과국어교과모임우리교육...등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2002 11월 11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다시 보기 :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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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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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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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백명의 승자를 위해 수십만명에게 고통을 주는 제도라는 말이
    정말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대학을 나와도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말입니다.

    한가위 잘 보내세요.^^

    2015.09.26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국민을 한줄로 세우는 야만적인 나라입니다.
      학부모도 학생도 모두 피해자입니다. 깨어나지 못한 마취로 모두가 고생을 사서 하고 있습니다.

      2015.09.26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2. 토요일 글까지 정성이 뭍어납니다.
    쉬엄쉬엄 하라시더니 ...

    전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라서 그런지 수능세대랑 뭔가 세대차이가 느껴지던데요.
    뭔가 달라졌겠지요.

    2015.09.26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아버지가 한 고생, 아들이 대물림하고 아들은 또 손자, 증손자, 고손자로 이어지는 기막한 대물림...어차피 답은 결정되어 있는 줄을 서민들은 잘 모르잖아요. 억겹의 운명적인 세습... 기박힌 카스트제도입니다.

      2015.09.26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력고사 세대였던 저에게 그 때의 기억이 참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학력고사와 체력장...
    수능으로 바뀌었지만 그때도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흘렀지만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2015.09.26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갈수록 경쟁의 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계층상승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지요. 그래도 부모들은 바늘구멍같은 경쟁에 기대를 놓지않고 온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5.09.26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4. 예비고사..학력고사.. 수능,,,
    이름만 바뀌었지 달라진건 없는 것 같네요

    2015.09.26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올해도 물수능이 예상된다 하더군요
    이때쯤이면 팔공산 갓바위가 엄청 붐빕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악순환입니다

    2015.09.26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실종되고 경쟁만 있는 학교... 날이갈수록 더더욱 삭막해집니다.
      학교가 교육을 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2015.09.26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6. 교육 분야만큼 한결 같은 곳도 드문 것 같아요. 말씀처럼 10년이면 강산이 한 번 변할 시간인데, 우리의 교육은 단 한 발자욱도 진척이 없군요. 답답한 노릇입니다.

    참교육님, 보름달 크기만큼이나 행복한 추석 연휴 되시길...

    2015.09.26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물림을 정당화시키는 과정이지요.
      승패가 이미 결정된 게임을요.... 새날님도 가족이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2015.09.27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7. 교육이...제일 변화가 느리다는 느낌...
    부모님 따는 맘이 보이네요.ㅜ.ㅜ

    한가위 잘 보내세요^^

    2015.09.2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변화라는 게 긍정적이지 못하니문제입니다.
      지금 4대구조정이라는이름의 개악을 보십시오. 말로는 개혁이라지만 내요은 서민들 목줄을 죄는 게지요. 심상정의원의 국감에서 질책이 가슴이 와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2015.09.27 06:0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