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7.10.09 06:30


오늘은 한글 창제 571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요즈음 도심을 걷다보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우리나라인지 외국인지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간판을 쳐다보면 그렇습니다. 왜래어도 아닌 외국어를 버젓이 간판으로 붙여 놓은 집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판뿐만 아닙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 세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문용어까지 뒤섞여 알아보지 못할 글들로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파는 오염으로 듣는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우리말 우리글로 표현을 못하는 미완성 문자이기 때문일까요? 혹 영어를 섞어 쓰면 더 고급스럽고 귀태나게 보이는 열등 콤플랙스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사랑은 이제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나라말을 가꾸고 다듬어야할 정부가 영어가 국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학교교육을 통해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마을을 만들고 해외유학을 부추기고 교육과정에 아예 영어시간을 강조하고 수학능력고사에 배점까지 높여 놓았습니다. 국제학교라는 학교를 만들어 아예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과목을 영어로 공부하는 학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주고 있습니다.

공중파를 보면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영언지 프랑스 말인지 아예 국적없는 말들이 공중파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말, 우리글은 서민(?)들이나 쓰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을까요? 가장 불쌍한 인간은 열등의식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입니다. 학벌이나 외모나 경제력으로 자신을 평가해 평생동안 열등의식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말입니다.

노래를 못한다고 열등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과학지식이 부족하다고 열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까? 그런데 유독 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열등한 사람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까? 학교를 졸업 후 평생 외국에 나갈 일도 외국사람을 만날 일도 없는 사람도 있는데 모든 국민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해야 일등국민일까요? 영어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하자는 말입니다. 

아래 글을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다듬어야할 책임이 있는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논란이 있을 때 썼던 글입니다. 정부가 하는 일이 이렇습니다. 우리 글을 사용해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느닷없이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한자병기라니.... 국어순화운동을 펼쳐도 모자랄 시점에 이런 일을 하고 있는게 교육부입니다. 한글날 아침에 세종임금님께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생선', '문상', '버카충', '제곧내', '행쇼', '먹방'. '화떡녀', '여병추, '광탈', 'sc','박카스','골부인', '납세미'....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은어(隱語)입니약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 이런 시험문제를 낸다면 몇 점이나 받을까요아마 대부분은 0점을 받거나 겨우 한두개를 맞출까 말까 할 정도가 아닐까요이 은어의 뜻을 풀이하면 이렇습니다.

 

 

 

'생선'(생일 선물), '문상'(문화상품권),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행쇼'(행복하십시오), '먹방'(먹는 방송).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여병추(여기 병신 추가요), '광탈'(빠르게 탈락하다), 'sc'(센 척),'박카스'(잔심부름꾼),'골부인'(게임에 맛을 들인 여성), '납세미'(포커게임에서 자주 잃는 사람)....

 

 

이 정도가 아닙니다이들의 은어 세계를 들여다 보면 이게 우리나인지 낯선 이국땅에 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자기나라의 말글이 없어 남의 나라 문자를 빌어 쓰는 나라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복받은 민족인가요우리조상의 지혜와 문화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이런 귀한 말글을 소중한 줄 알고 아름답게 다듬고 가꿀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이 지경으르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떠돌고 있는 언어를 보면 더 심각합니다심멋(심장이 멎을 정도 기분 좋다.) 개취(개인적 취향평친(평생 친구점약(점심 약속노잼(No+재미=재미없다), 노답(No+=답이 없을 정도 답답함), 존잘(엄청 잘 생겼다), 웃프다(웃을지 슬퍼할지 모르는 상황), 화떡녀(화장 떡칠한 여자), 개드립(엉뚱한 발언을 할때), 깜놀(깜짝 놀라다)...

 

해석을 붙였으니 말이지 그대로 적어놓으면 일본어인지 중국어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어디 에스엔에스(SNS)언어 뿐이겠습니까? 가께우동(가락국수), 곤색(진남색감청색), 기스(상처), 노가다(노동자막노동꾼), 가처분(임시처분), 각서(다짐글약정서), 견습(수습), 견적(어림셈추산), 계주(이어달리기),고수부지(둔치강턱), 고참(선임자), 공장도가격(공장값), 출산(해산), 할증료(웃돈), 회람(돌려보기), 입구(들머리), 입장(처지태도조건), 잔고나머지잔액)....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언어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언어가 우리말인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일제강점기가 핥퀴고 지나간 상처일제잔재청산은 친일부역자 청산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노동종교...등등 어느 구석에 남아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왜색 언어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 언어 속에는 이러한 언어가 당당하게 우리 문화 속에 남아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명변경 켐패인(바위나 위치로 된 교명이 일본식)까지 벌이겠습나까?

 

슈트와는 달리 헐렁한 핏의 팬츠와 롱 재킷 스타일의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식의 모던하면서.”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입니까이런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우리 말글을 가꾸고 다듬어야 할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언론이 공중파를 통해 내뱉는 언어들입니다어린아이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듣고 있는 방송언어가 이지경이라니... 전원을 켜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여과없이 흘러나옵니다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는 오염된 우리나라 방송언어의 민낯입니다.

 

 

 

 

<이미지 출처 : 동아일보>

 

이 정도가 아닙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공주병’ ‘된장녀’ 같은 은어, ‘싹쓸이’ ‘면피’ 같은 화투놀이 용어, ‘환치기’ ‘꺾기’ 등의 경제계 속어, ‘러브호텔’ ‘티켓다방’.. ‘워킹과 콘셉트’ 같은 패션용어, ‘인터페이스처럼 외래어 일색인 통신 전문용어...들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재테크’ ‘시테크같이 한자와 영어가 뒤섞인 조어케미 폭발’ ‘베이글녀’ ‘남심 초토화’ ‘빵 터짐’ ‘코피 퐝’ ‘올킬과 같은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전파를 타고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를 언급하면 끝이 없습니다이렇게 만신창이 된 한글을 교육부가 이번에는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으로 시끄럽습니다교육부가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이유는 한자교육은 초등학교부터 하는 게 바람직하고(68.5%),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이 필요하며(학부모 89%, 교사 77%),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긍정적(교사 77.5%, 학부모 83%)’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이유로 내놓았습니다언제부터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도입하는데 여론이나 교사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는지 모르지만 한자병기 도입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문화에 대한 철학도 애착도 없는 정책을 도입해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진 국민으로 키우겠다는 것인가역사를 배워도 사관도 없이 사건 중심으로 역사를 가르치고, 사회를 가르치면서 민주의식공동체 의식도 체화하지 못하면서 한자를 교과서에 넣어 우리언어문화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가요수학을 배워도 생활에 어떻게 할용하는지 왜 배우는지 모르고 무조건 시험 점수만 좋으면 우수한 국민이라도 되는냥 가르치는 교육부가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겠다는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말과 글이 언어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든지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우리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사랑하고 가꿀 생각은 하지 못하고 국적불명에 왜색언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떠도는 은어와 비속어까지 섞어 방송언어를 오염시키다니... 이제 교육부는 언어오염도 모자라 초등학생들의 교과서에 한자까지 병기하겠다니 조상님들께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나라사랑하자고 온 나라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나라꽃인 무궁화심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라사랑한다면서 태극기 몇개 더 달고, 한글날 기념식이나 한다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무궁화 몇그루 더 심으면 애국심이 살아날까요? 아름다운 한글소중한 우리문화유산을 만신창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나랏말을 아끼고 사랑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교육부가 제대로 된 어문교육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국어순화운동부터 펼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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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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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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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국어 사랑은 열등감 외에 다른 것 없습니다.
    한글. 얼마나 아름다운 글인지 모릅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10.09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줄임말이 너무 난무합니다
    저도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017.10.09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정말 순수한 한글의 참 의미가 사라져 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2017.10.11 0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먼저 이번 병영체험캠프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가슴깊이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번 해병대캠프 병영체험 희생자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입시교육에 내 몰리며 청소년들의 삶을 송두리째 저당집힌 현실도 모자라 극기훈련과 정신교육이라는 미명아래 반문명적이고 반교육적인 왜곡된 군대문화를 체화시키는 학교현실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초중고학생들에게 군사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

 

초등학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을 기른다’는 이유로 유격체조를 시키고 사격·방독면 착용·군용 천막 설치·야외취사·구급법 등 다양한 병영체험까지 시키고 있다. 또한 병영켐프를 개설해 '특공무술 시범, 장비견학, 레펠(하강훈련) 등 공수지상 훈련, 야간행군, 낙하산 끌기, 화생방, 나라사랑 프로그램(태극기 그리기, 애국가 4절 쓰기 등), 은거 훈련' 등 군사훈련과 병영체험을 시키고 있다.

 

어린 학생들에게 강압적인 군사훈련을 통해 정신교육을 시키겠다는 게 온당한 일일까? 이번 충남태안 군사훈련체험과정에서 일어난 참사의 배경에는 극기훈련과 정신교육이라는 미명아래 전국에 난립하고 있는 폭력적인 군사훈련체험에 대한 관리감독을 방치해왔던 행정당국에 있다. 또한 안보나라사랑 학교평가 지표를 통해 해병대 캠프 등 군사문화체험을 유도했던 충남교육청과 이에 무비판적으로 조응하고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학교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지금 학생들은 학교에서 극단적인 입시경쟁에 내몰려 정상적인 체육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체력단련과 정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각종 일회성 군사체험을 시키는 것이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교육일 수 있을까? 집단적인 신체 고통에 중심에 두고 있는 훈련방식은 결코 교육적인 방식이 아니다. 왜곡된 군대문화를 경험한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군사문화의 유산이다.

 

최근 이런 향수에 맞춰 극단적인 군대식 체력훈련을 견뎌야 진짜사나이가 될 수 있다는 식의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군사문화가 이상적인 문화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정부와 방송 그리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체육교육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공교육을 정상화지켜 정상적이고 교육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체력과 정신건강을 유지관리해 줄 수 있는 교육환경부터 조성해야 한다.

 

지금까지 충남교육청은 매년 나라사랑, 안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설업체가 운영하는 해병대 캠프 등 병영체험캠프를 공문을 발송해 수천만원의 예산을 배부하면서까지 병영캠프활동을 독려해왔다. 2010년도에는 나라사랑 병영체험캠프 예산 5천5백만원을 15개 지역교육청에 배부하며 해병대아카데미 등 병영체험을 안내했고, 2013년 7월에는 학교폭력예방효과가 높다며 8월 21일부터 2박3일간 해병대캠프에 대상 학생들을 의무적으로 참여시키는 공문을 하달 한 바 있다. 

 

 

군사정권시절의 삼청교육대를 연상케 하는 폭력적인 군사훈련체험으로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또한, 수익자 부담을 적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체험에 비해 유독 해병대캠프 등 병영체험에 있어서는 교육청차원의 대대적인 예산지원을 해 왔다는 것은 충남교육청 교육감의 왜곡된 교육관과 사설 업체와의 유착의혹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이번 참사는 무자격 교관, 무리한 체험 등 안전사고에 대책 없는 부실한 사설업체가 만든 인재다. 1차적인 책임은 사설업체가 져야겠지만 이러한 사설업체들의 비교육적인 훈련방식과 안전장치의 부재를 점검하지도 않고 군사체험을 조장해왔던 교육청이나 학교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또 다른 폭력체험은 중단해야 한다.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을 기른다는 명분으로 유격체조를 시키는가 하면 페인트 총탄을 사용하는 소총으로 사격훈련까지 시키는 폭력적이고 반 교육인 군사훈련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

 

"아동은 사회에서 한 개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되어져야 하며, 국제연합 헌장에서 선언된 이상의 정신과 특히 평화, 존엄, 관용, 자유, 평등, 연대의 정신 속에서 양육되어야 함을 고려해야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나오는 귀절이다. 또 제6조에는 "우리는 타고난 생명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또 제38조는 "우리는 전쟁지역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하며 15세 미만일 때에는 절대 군대에 들어가거나 전투행위에 참여해서는 안 됩니다"라고도 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명분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총기사용까지 가르치는 병영체험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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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7.23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3.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이런 악습은 재고되어야...

    2013.07.23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을 소년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2013.07.23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들 착각속에 빠져 있습니다.
    저런 체험이 무슨 효과가 있다는 건지...
    정말 선생님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죽어가는 순간, 옆에라도 있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13.07.23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7.23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7. 군대를 갔다온 신랑도 군대식으로 하는것이 진짜 사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ㅠㅠ
    물론 신랑은 휴전선 가까이 근무했으니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환경이어서 그랬겠지요?
    아무래도 남들과는 다른 정신무장이 필요했을듯도 해요.
    하지만 저는 저희 신랑에게 그저 그 상황에서 정말 좋았는지 아님 엄청 싫었는지 묻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이런 불안하고 무서운 경험을 일부러 시킬필요가 있을까요?

    2013.07.23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이런 병영체험문화는 제발 없어졌으면 합니다. TV에서까지 연예인들의 병영체험담이 요즘엔 공중파를 타고 있더군요. ㅠㅠ

    2013.07.23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쇼스타퍼

    어렸을때부터 저딴거 안해도 군대가면 다 알아서 하게되는데 애들한테 뭔짓인지.나도 초딩시절 보이스카웃이나 중,고딩때 가는 수련회 엄청 짜증났다. 아주 개처럼 굴리더라.초등학교 6학년땐 잠안자고 떠든다고 얼핏봐도 육중한체구의 조교가 복부에 체중 싣고 어퍼컷 날리는데 순간 숨도 못쉬고 무릎꿇었다. 지도 미안한지 두번째 왔을땐 딴애들보단 살살 죽통 날려주더라..ㅋ

    2013.07.23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01년 미국의 뉴욕에서 9.11테러가 일어났을 때 미국민은 놀랐고 분노하였지요.
    시민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자기의 애국심과 분노를 표출하였지요. 성조기가 불티나게 팔리는가하면
    군 입대 지원자들이 줄을 지어 모병에 임했으며 나라가 금지하던 기도를 대통령이 나서서 부탁하여
    많은 교회들이 참가하여 나라가 잘 될것이라고 부추겼었지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우리나라가 위험에 빠져있는 전시상태도 아니건만 언론과 학교에서는
    자라나는 학생들까지 군병영을 체험시키며 대내외적으로는 군사강국임을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어느 특정세력집단이 민주주의를 비민주적인 국가로 만들려는 또 하나의 수작임이 분명합니다.

    오늘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6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07.23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 ㅇㅇ

      나라가 금지하는 기도......???????

      2013.07.23 20:54 [ ADDR : EDIT/ DEL ]
  11. 저는 싫습니다. 저 아이들이 왜 내가 해야하는지 그 이율 알까 의문이 드니깐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말한 민주주의... 그게 현실적으론 이상론이구나 싶어져요.

    2013.07.23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ㅂ고파

    딱 저게 우리나라 교육자들의 수준이라고 보면 될듯.
    이성적 사고를 하는 민주시민을 키워야할 교육이
    이유도 없이 까라면 까는 노예교육을 시키는데.앞장섬.

    2013.07.23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배고파

    진짜 사나이는.... 군대나와서 마초질하고 병장.갑질하는게아니라

    군대에선.군인.정신으로 나라지키고
    사회나올땐 군바리 습성은 군대에 놔두고 나오는게 진짜 사나이.

    2013.07.23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14. 협궤...

    가만히 보면 공주사고 간 아이들, 주위에서 중때 치맛바람 일으키며
    내신성적으로 간 아이들이 많죠. 열심히 엄마들이 학교에 들랑거리며
    교장, 교사들 비위 맞추도만 결국 그런 교장 교사들 접대하는 그 버릇을
    실행할때 자녀들이 죽었군요. 이 나라 공교육 거의 부모덕으로 내신따서
    경쟁률(부모 치맛바람 경쟁률)이 쎈 곳으로 보내서 아이들을 여전히
    혹사시켜 명문대까지 꼴인 시켜 놓으면 그 다음엔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대기업에 가서 로보트처럼 시킨는 일만 하면 언론(조중동)에서 ADHD걸렸다고
    떠들죠. 참...문제 있는 공교육과 문제있는 언론들...어리석은 자들...

    2013.07.23 15:11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혁

    우리나라는 정치권 개혁도 필요한데 교육계 개혁도 절실한것 같네요

    2013.07.23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니케

    하기싫으면 안하면 되지..돈내고 하는건데... 어째든 난 내자식은 보낼거임.. 단 이번사망사고는 진짜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무리한 행위였고 책임감 없는 행위였다고봄.. 무지에서 온 사고라고나할까?

    세상이 그리 만만한것도 아니고 글쓴사람처럼 그냥 누가 떠먹여주겠지하는 세상도 아님.. 학교경쟁? 우수움.. 사회경쟁하려면 근면성실과 지식으로만으로 안되는게 너무나 많음.. 독기와 배짱 이거 없이는 사회에서 잘살기란 어렵다고봄..

    2013.07.23 15:4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제도권 교육에 대한 불신이 부른 참사일 수도 있겠습니다.
    학교가 옛날처럼 건강한 인간되기를 가르쳐 주는 곳이 아니라, 그야말로 공부기술만 습득하는 곳으로 전락했으니,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인내심이나 체력 극기력 등은 이런 곳에서나마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부모의 극성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요?

    2013.07.23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나약해진 건 확실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루터였음 하는 마음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3.07.23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11

    이것도 조기교육 열풍인가?

    2013.07.23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옛날에도 교련은 대학교, 고등학교까지만 있었는데...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역사가 꺼꾸로 가고있는 듯 싶어요....

    2013.07.23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하얀능금

    국가에서 주도한다면 문제가 있지요.
    극기 정신을 기르는 방법이 그런 것만은 아닐텐데
    건전한 심신 훈련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야 합니다.

    2013.07.27 15:4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