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남주 사랑은1 시가 그리운 날에... 사랑은(사랑) 김남주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갈아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 천 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 그리고 가실을 끝낸 들에서 사랑만이 인간의 사랑만이 사과 하나를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자유 김남주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 때 나는 자유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 라고 말할 수 있으랴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나는 자유 피 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어찌 나는 자유이다 라고 말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 때 나는 자유피와 땀과 눈물을 함께 나눠 흘리지 않고서야어찌 나는 자유이다 라고 말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겉으로는 자유여, 형제여, 동포여! 외쳐대면서도 안으로는 제 잇.. 2020. 3.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