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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4 보람있게 산다는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14)
정치2013.03.24 07:00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똑 같이 한평생을 살다 가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한목숨 잘 먹고 잘 입고 즐기다 마치는 인생도 있고 일류에게 큰 사랑과 빛을 남기고 가는 삶도 있다. 같은 시간에 일을 해도 효용성이 큰 상품,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많은 노동력을 투자해도 돈이 되지 않는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동의 질이나 삶의 질이 같을 수 없다는 뜻이다.

 

                                                                      < 삶의 질 평가>

 

삶의 질에 따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보자.

 

첫 번째로 보호를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영아나 유아들 또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병이 든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의의와 무관하게 살아야 하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논외로 덮어두자.

 

둘째 자기 자신의 문제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자기중심적인 사고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심한 경우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권력에 편승해 치부를 하거나 민중의 눈을 감긴 대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권력의 비위를 맞추거나 상사에게 아부해 출세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한다. 역사의 왜곡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 의해 나타난다. 소수의 욕망을 채워주는 대신 역사는 질곡으로 치닫고 다수의 약자들은 엄청남 고통을 치러야 한다.

 

셋째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다. 인정이 많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사업이나 이웃을 위한 봉사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손해를 입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

이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 구제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 동정심이 깊어 이들을 도울 생각은 하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든지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나타나는 구제의 대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책은 모른다. 사회의식이 없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스스로 한 행위에 대해 위로를 받으며 만족해한다.

 

 

넷째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이치를 이해하는 사람.

 

이런 류의 사람들은 몇 몇 사람의 동정이나 자선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이들을 일컬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자. 이들은 주로 농민운동이나 노동운동, 교육운동 환경운동과 같은 사회변혁운동에 참여한다. 물론 이러한 단체에 소속됐다고 해서 다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아니다. 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사람,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람, 끝없는 자기희생과 봉사로 민중의 고통에 동참하는 사람들이다.

'제 잘난 멋에 산다'고 했던가?

 

그러나 다같이 1백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똑 같은 삶을 살 수가 없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불꽃같은 짧은 인생을 살다 간 사람도 있고 1백년 가까이 살면서 남에게 해악을 끼치며 손가락질 받으면서 산 사람도 있다. 세상분별 못하고 시비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삶을 산 사람도 있다. 불행한 사람은 세상 이치를 모르고 산 사람이 아니라 모르면서 아는 채 고집불통으로 산 사람이 아닐까?

 

내세가 없는데 평생 죽은 후의 세상을 준비하다 일생을 마친 사람이 있다면 이 보다 더 억울한 삶이 있겠는가? 자신이 금과옥조로 알고 있던 지식이 사실이 아니라 허구라면 이보다 더 비참할 수가 없다. 보람 있는 산다는 것은 어떤떻게 사는 것일까? 한 번뿐인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사느냐'는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았느냐'가 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후회 없는 삶, 보람 있는 인생을 산 사람들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 아닐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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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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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사람이 살아가는 데 현실보다 후세를 위한 대비를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아요.
    현실을 보람되게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3.24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옆도 뒤도 돌아보는 삶이길 바래봅니다.

    잘 ㅏ보고가요

    2013.03.24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죠...ㅎ

    2013.03.24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생의 마지막 날,
    후회없이 눈 감을 수 있다면...

    2013.03.24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러게요. 보람 있게 살아간다는 것...
    제 화두 중 하나입니다. ^^

    2013.03.24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돌돌이

    북한 김씨 삼부자처럼 수십년 독재를 하면사 인민을 도탄에 빠트리고 수렁에 빠드리면서 자신은 부귀영화를 눌리다 편안히 삶을 마감한 사람들도 있는더. . . 이들은 보람된 삶을 산건가요?

    2013.03.24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7. 보람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진정 생각해보게 되는 글, 감사합니다.

    2013.03.24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03.24 18:34 [ ADDR : EDIT/ DEL : REPLY ]
  9. simpro

    보람되게 살려면 문득문득 뒤 돌아보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보면 될 것입니다.
    앞만보고 죽어라 달리는 것은 1등을 해서 좋지만, 뒤돌아 보며 누가 넘어진 사람은 없는지,
    일으켜 같이 달리는 것이 보람된 삶같습니다

    2013.03.24 21:1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의정부 금오동 플래티넘프라자 401호. 서울바른치아교정 네트워크 의정부점.

    고영일원장 미성년자 성추행범.

    서울치과대학출신.

    2013.03.24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역시 좋은 글 ^^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고집불통을 경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발 물러서고, 한 발 다르게 생각해 보는, 유연성을 가질 때, 보람 있는 삶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꾹꾹 추천.

    2013.03.24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겠지요. 잘 읽고갑니다.

    2013.03.25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직은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한해한해 나이 들 수록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할까..하는 고민이 많습니다.
    보람되게 산다는 것...그래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 같아요.

    2013.03.25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14. 보람 있게 산다는 걸 글이나 말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나름 보람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옛날에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먹기 위해 사신다고......전 그들을 비웃었어요, 살기 위해
    먹지, 아무리 먹기 위해 살라고???? 그러면서요.

    지금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난 다음 생각해 보니 그 어른들의 심정이 십분 이해되고 남아요.

    또한 [이것만, 저것만 ]보람 있는 삶이고, 다른 건 아니다라는 고정관념에 회의감을 느낀답니다.

    2013.03.27 20:0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