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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의 목적2

학생의 언어폭력 통로가 된 교원평가 폐지해야 "얼굴 보면 토나와서 수업 듣기 싫다", "자라나라 머리머리(머리가 빠진 여성 교사에게)", "XX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 "00이 우유통이 너무 작아",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XX"... 세종시 A고등학교에서 지난 달 실시한 학생들의 교원평가에서 나온 모욕적인 성희롱 사례다. 피해 교사는 가해 학생에게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주자고 학교와 교육 당국에 요청했지만, "교원평가는 익명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조사와 처벌이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참다 못한 교사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 어떠한 대책과 보호 조치도 없이 피해 교사들은 만나는 학생들 중 가해 학생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수업을 해야 하는 2차 피해의 상황에 놓여 있다. 학교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2022. 12. 7.
‘교원성과급제’... 결국 ‘성과연봉체제’로 가나? 교원평가제가 또 말썽이다. 교육부가 기존의 교원 승진과 성과상여금(성과금) 평가를 한 묶음으로 합치는 것을 뼈대로 한 ‘교원평가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현장 교원과 교수 등 교육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발표한 ‘성과연봉체제’를 보면 지금까지 근무성적평정제도로 이름 붙여진 교원평가제와 성과급평가 통합한 학교성과급제도는 폐지하는 대신 개인 성과금과 교원능력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평가를 ‘교원업적평가’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종안은 시도교육청의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8월께 확정되고, 연말까지 관련 법령을 제ㆍ개정해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하.. 201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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