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법 제28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2.09 아이들, 정말 이대로 자라도 괜찮을까요? (14)
  2. 2013.01.16 대학 나와야 사람대접받는 세태, 언제까지... (14)
교육정책2013.02.09 07:00


 

 

학교의 또 다른 모습!

 

1교시가 끝나면 학교매점은 문전성시다. 빵, 우유, 아이스크림, 스낵 과자류 등등... 누구 돈을 먼저 받을지 모를 정도로 학교매점의 아침은 바쁘다.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매점 한쪽 켠에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지도 않은 라면을 건져 먹고 있는 학생도 보인다. 어떤 아이는 며칠이나 굶은 아이처럼 빵과 우유를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이들이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매점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일까? 아무리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 시절이라 해도, 아침 식사를 하고 등교를 한다면 1교시가 끝나는 아침 9시 반, 간식을 찾지 않을 리 없다. 학교매점을 통해보는 오늘의 청소년들의 삶을 살펴보자.

 

 

어른들은 말한다. 그래도 청소년 시절이 좋았다고.... 혹은 학창시절의 낭만을 말하고 혹은 고교시절의 추억을 말한다. 추억은 아름답다(?). 그런 말은 경쟁교육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할까? 친구가 경쟁의 대상이 돼 노트조차 빌려주지 않는 학교. 살인적인 입시위주의 경쟁 속에 내던져진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학교는 결코 낭만일 수 없다.

 

‘졸면 죽는다’, ‘30분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마누라의 몸매)이 달라진다’,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라는 급훈이 붙어 있는 교실에는 낭만이란 없다. ‘죽기 아니면 살기’의 살인적인 경쟁을 강요받고 있는 곳이 오늘의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고달프고 힘겹다.

 

 

 ‘아침 7시 15분 까지 등교해서 20분부터 수업시작, 이른바 -1교시

 

그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12시 10분 까지 수업, 5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 1시간 점심시간, 또

 

1시 10분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4시에는 청소시간, 4시 20분부터 6시 10분 까지 수업...

 

1시간 석식(저녁), 나머지는 이른바 야간 자율학습(뻘소리...강제 자율학습)10시에 학교

 

끝나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학원 차를 차고 12시 반까지 학원 수업 집에 가면 1시, 씻고 밥 먹고 하면 아무리 빨라도 2시.....

 

학생들은 인조인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

 

어느 청소년 신문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하루 일과다. 어머니와 전쟁하다시피 잠이 깬 아침 6시. 학원 차가 집 앞에 지나가기 5~10분 전에야 일어나 세수는커녕 잠이 다 깨지 않은 채로 학교로 간다.

 

아침밥이 넘어갈 리 없다. 학교의 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1교시 아침 시간은 비몽사몽간이다.

 

 

 

 

수능과목이 아닌 1교시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시간이다. 잠이 겨우 깨는 9시 반경. 이 시간은 생리적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당연히 매점을 찾는다. 이 시간 아이들의 허기를 채우는 음식은 무엇일까? 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뛰어가는 매점이라는 곳. 탄산음료와 방부제와 농약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허용치의 한계를 얼마나 벗어나는지, 그 많은 연구논문을 작성해 승진하고 출세(?) 하는 교원들의 논문에는 그런 내용이란 눈 닦고 찾아봐도 없다.

 

수입산 밀로 만든 빵이나 우유. 아니면 스넥류의 과자나 아이스크림, 심지어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아이들도 있다. 아니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은 고카페인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집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사랑받는 자식’들이다.

 

말이 좋아 ‘내일의 주인공이니...’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느니... ‘너만 고생하는 게 아니다’며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도록 등 떠밀고 있는 것일까?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개성도 취미도 인권도 없다. 점수 몇 점, 등수 몇 등, 그것이 교육의 목표요, 삶의 목표요, 꿈이고, 진리다.

 

학교폭력을 놓고 말이 많다.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정부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별별 묘책을 다 내놓고 있다. 그런데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서 보자. 학생들간의 폭력만 문제인가? 교육과정도 어기면서 청소년들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에 붙잡아 취미도 특기도 소질도 무시하고 죽기 살기로 영어, 수학 문제 풀이만 시키는 교육당국은 폭력이 아닌가?

 

돈이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상업주의는 또 어떤가? 교문을 몇 발짝만 나가면 청소년들을 기다리는 만화방이며 게임방이며 PC방은 어떤가?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사회와 가정, 학교가 3위 일체가 될 때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되는 이유도 원론만 그르치고 현실은 청맹과니로 만들어 놨기 때문이 아닌가?

 

 

가정교육도 사회교육도 없이 오직 20평의 교실에 40여명을 가둬놓고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문제풀이만 시키는 학교. 100m 달리기도 할 수 없는 학교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사는 공간이 그렇고, 체형에 맞지도 않은 나무의자에 하루 14~5시간씩 앉혀두는 학교는 폭력 아닌가?

 

오죽했으면 매년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났을까?(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 10만6022명-교과부 자료) 2011년에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모두 150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 사망률 1위이요, 자살이 10대 청소년의 사망원인 가운데 2등을 차지하고 있다. 자살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2011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무려 15,906명이다. 한달에 1325명, 하루 평균 5,5명이 자살하는 자살 공화국이다.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 학생, 학교가 싫어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학교폭력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소년들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경 하듯 보고 있을 것인가? 이런 현실을 두고 교과부는 학교폭력이나 자살대책으로 내놓은 게 ‘밥상머리교육’이다. 맞벌이하는 부부가 근무하는 시간이 달라 부모의 얼굴조차 보기 어려운 현상을 두고 밥상머리교육타령이나 하는 교과부는 폭력이 아닌가?

 

 

청소년들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게 누구 잘못일까?

 

교육과정도 교육목표도 시퍼렇게 살아 있지만 일류대학 입학생 수에 따라 일류 고등학교가 결정되는 나라. 어른들은 말한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대학이 대학으로서 구실만 한다면 젊어서 고생 반대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고등교육법 제28조가 명시하고 있는 “대학은 인격을 도야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대학본연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치고 자기 전공과목을 살려 취업하는 사람들이 몇%나 될까? 입학만 하면 누구든 졸업을 할 수 있는 것도 그렇다 치고 학문탐구보다 고시공부나 공무원 시험 준비나 시키는 게 대학이 할 일인가?

 

‘헛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효율성 면에서나 인간적인 면에서 점수 몇 점으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게 효율성인가? 수많은 교육자들, 그리고 학자들... 한 세기가 가깝도록 청소년들이 이 지경이 된 현실을 필연으로 당연시 하는 게 양심적인가? 청소년도 학생이기 전에 사람이다.

 

어쩌면 나이든 사람보다 현실에 더 민감하고 내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때다. ‘다 너희들을 위해서...’라느니 ‘너도 커면 옛말 할 것이라는... ’ 속보이는 위로는 인간적인 모습이 아니다. 모든 날의 희생으로 얻는 특정한 날의 행복이란 없다. 청소년들을 사람대접부터 하라!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이 글은 '맑고 향기롭게(2013. 2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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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의 교육제도..
    우리의 부모..
    모두가 문제이지요. 찝..

    명절 잘 보내세요

    2013.02.09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요즘 학생들의 고충과 부모님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참교육님 설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2013.02.09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주르디

    앞뒤 꽉 막힌 학교교육...답답합니다.
    선생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2.09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가 정성 쏟은 만큼,
    딱 그만큼 아이들은 자랄 것이다.
    이런 말을 엄마들에게 자주 들려 줍니다.
    공부만 많이 시키면 부모 도리 다 하는 줄 아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2013.02.09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타까운 맘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 요새 들어 오만가지 잡생각들이 많아지네요.

    2013.02.09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게 말입니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학생들이 애처로울 때가 많습니다.
    지나친 규제나 강요로 아이들의 정신을 억압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는 선생님 말씀처럼 폭력과 다를 게 없을 테니까요.

    가족분들과 함께..
    뜻깊은 명절 보내시기 바라구요.
    추우니 건강 유의하십시요..^^

    2013.02.09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7. 레드존

    독일만 해도..조기교육 안합니다. 함께 배우는 것 강조합니다.
    초중고 응급처치 구급법과 수영이 필수 과목입니다. 거기다 자기만의 취미를 꼭 한가지 갖고 하게 합니다.
    초등학교 마칠때 쯤에야 한글떼고 산수뗍니다.
    우리나라만 조기교육 국영수에 미쳐 갑니다. 우리가 아니라 나...상대를 이겨야 하는 등수 게임에 미쳐갑니다.
    안타깝습니다.

    2013.02.09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 청소년들 16%가 정신장애가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눈앞이 캄캄합니다.
    제 딸이 미술치료사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심각하더군요.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치료를 받아야 근본적 치료가 되는데 부모들과 상담을 하면 역정을 낼뿐 전혀 수용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딸의 말도 요즘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걱정은 걱정입니다만 일단 접어 두시고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2.09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13.02.09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이들 가슴속엔 희망찬 포부대신
    한숨과 짜증과 욕설과 스트레스와 경쟁만이 있는듯합니다.
    이런 환경 과연 누가 만들어 준 것일까요?
    방학하면 뛰어 놀고 눈싸움하고. 토끼사냥 꿩사냥 다니던
    어린시절 우리들은 참 좋았던것 같은데 말이죠.
    선생님.. 떡국은 드셨는지요?

    2013.02.10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헛고생이라... 뜨끔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새벽까지... 정말 힘든 일정이겠어요. 그걸 원해서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더불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설날 잘 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2013.02.10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육을 이렇게 하는나라는 대한민국 밖에없을겁니다..그렇게 악순환이 계속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구요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말씀 부탁합니다..

    2013.02.10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너무너무 바빠서 제가 먼저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건강하세요.^^

    2013.02.10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슈퍼맨s

    정신적인 부유함보다
    경제적인 부유함을 더 우월하게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잘못이 아닐련지 싶네요
    듣고 배우고 보이는 세상이 그런걸,,,,

    건강은 많이 찾으셨는지요?
    샘^^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이 최고랑께여,,

    2013.02.11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1.16 07:00


 

대학에 왜 갈까?

 

2008년에 83.8%였던 진학률이 72.5%로 떨어지긴 했지만 청소년들에게 대학은 필수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승진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렇다. 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받는 나라. 도대체 그 대학에서는 무슨 공부를 얼마나 하고 있을까?

 

갑자기 뚱딴지같은 화두를 던진 이유는 그렇게 죽기 살기로 입학한 대학이란 도대체 뭘 하는 곳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대학만 가면 모두가 훌륭한 인격자라도 되는 것일까?

 

노무현 대통령은 “대학은 산업이다”라고 했지만 대학이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나 학문탐구가 아니라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인재를 양성해내는 공장이라도 되는 것일까?

 

진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너, 대학에 왜 가니?’라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남들이 다 가니까...? 학문탐구를 위해...? 취업을 위해...? 졸업장을 받기 위해...? 노무현대통령처럼 고급상품이 되기 위해... ?

 

아이 1명을 낳아 대학졸업 때까지 뒷바라지하려면 매달 평균 86만원, 총 2억6000여만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만 지원하더라도 무려 1억7334만원이 들어갔다. 자녀 1명당 생애단계별 총 양육비를 보면, 대학시절(18세 이상·5865만6000원)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갔다. 그 뒤를 이어 초등학생(6~11세·5652만원), 고등학생(15~17세·3592만8000원), 중학생(12~14세·3132만원), 유아(3~5세·2692만8000원), 영아(0∼2세·2264만4000원) 순이었다.

 

2007년 통계다.  

 

 

5년 전 얘기니까 지금은 대학졸업 시키는데만 1억은 더 들어가지 않을까? 1억을 가지고 은행에 저축해 두고 취업을 해 야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혹은 학점은행제로 대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64만3천명이 고교를 졸업(응시자 68만3천명)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181개 4년제(사립대학이 151개로 85%)과 150개의 전문대학이 있다. 입학만하면 졸업이 보장되는 우리나라 대학...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 중에는 기초계산능력도 독해력도 없는 그런 학생도 등록금만 내면 받아주는 대학도 수두룩하다.

 

대학진학율을 보면(4년제+전문대) 2008년 83.8%이던 것이 , 2009년에는 77.8% , 2011년 72% , 2012년 71.3% 이렇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들 중 4년제 대졸자 51.9%, 전문대 졸업자는 55.6%만 취업한다. 그렇게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 졸업한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보장받기나 할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이렇게 어렵게 들어가는 대학. 그 ‘대학의 정체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나라 고등교육법 제28조는 “대학은 인격을 도야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 제47조에는 “전문대학은 사회 각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일반대학은 ‘연구인력양성’, 전문대학은 ‘산업인력양성’이 존립의 목표다.

 

인격도야? 학술이론과 응용방법? 인류사회에 이바지...? 전문 인력 양성...? 대학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지만 정말 그런 목표를 달성하고 있기나 한 걸까? 우수한 학생 들 뽑아다가 고시공부나 공무원 시험준비나 시키는 대학이라면 그런 대학에 꼭 다녀야 할까? 지금까지 특혜(?)를 받고 살아오신 교수님들.... 늦기는 하지만 이제라도 양심선언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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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정독 하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요,꾸벅

    2013.01.16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기만을... 바라지는 않으려구요.
    특성화 해서 제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폭넓게 보고 싶습니다.
    제발 앞으로는 학벌이 대세가 아녔슴 좋겠어요...

    2013.01.16 07:26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대학 교수님들 양심선언 하실분들 정말 많을것 같은데요...
    제가 대학에서 배운건... 대학에서도 배울게 없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은건 학자금대출... 그로인해 자본주의 시스탬을 배웠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ㅠㅠ ;;;
    오늘도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

    2013.01.16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학은 이미 대학이 아니라 학원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고등학교와 다를 것이 없지요

    2013.01.16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1.16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학이라는 의미가 이미 없어진지 오래된 것 같아서요.
    이미 줄세우기에 익숙해져버린 문화 속에서 대학이 그 중심에 서 있고....

    굉장히 복합적인 사회 문화 현상들이 대학이라는 것에서 끝나는 느낌입니다.

    2013.01.16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 역할을 못하니 문제가 되는 거겠죠.
    대학이 제 기능을 찾아서,
    사람을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 아닌, 공부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01.16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8. 대학 졸업하면 학자금 융자 갚느라 빚에 허덕이는 현실부터 배우게 되겠지요. 미국도 대학 졸업자들 중 학자금 갚느라 허덕이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자기 사는 주의 주립대라도 4년 졸업하면 학비 + 생활비 해서 거의 1억 5천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써야 하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일자리도 많이 없고 대졸 초봉이 연 4천만원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미국 대학도 절대 그 정도의 가치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대학은 졸업장 장사나 해주고 졸업자들은 빚 때문에 해고될까 무서워 눈치보며 일하는 사람들로 키우는 교육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장학금 받아서 대학을 무료 또는 거의 무료로 다닐 수 있다면 당연히 대학에 가는 것이 좋겠지만요.

    2013.01.16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가 고치지 못하는 현실이지요.

    쩝...

    2013.01.16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학 설립자를 포함한 관계자들 중에 대학을 지성의 전당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이들에게는 대학이 아닐까요. 대학이 본래의 의미로 회귀하는 일은 우리사회 전반의 모순들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2013.01.16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무원 준비하신분이 많은것 보니 취업난이 더욱 심해지겠내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공무원 공고문 자주 올라오는 사이트 소개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www.lote9484.com 한번 가보세요. 조금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2013.01.16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대학을 다녀와서 알지만 몇몇 분야를 빼고는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더군요...

    2013.01.16 2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3.01.17 07:0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