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학교2018. 5. 12. 06:46


교육을 다른 말로 사회화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사회화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등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회화는 특정한 신분이 되기 전에 그 신분에 알맞은 생각과 행동을 학습하는 예기사회화와, 새로운 생활양식이나 행동규범을 학습하는 재사화화 그리고 구성원들이 권력 차이(차별)을 인정하도록 하는 차별 사회화도 있다.



사회성원이 사회화나 재사회화 과정에서 현실은 외면한 채 원론만 익히면 현실에 적응할 수 있을까? 사회화 혹은 재사회화란 그래서 피교육자로 하여금 새로 만나는 사회의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윤의 극대화가생존의 법칙인 자본주의 나아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게 자본이다. 당연히 원칙보다 변칙이 판을 치게 마련이다. 그런데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원칙밖에 배우지 못한 구성원들이 사회현장에 뛰어든다면 어떻게 될까?

교과서 같은 사람은 자본의 밥이다. 죽도록 고생해 번 돈도 사기꾼들에게 날리고 먹어서는 안 된 음식을 사먹고 병에 걸리기도 한다. 자본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상업주의와 광고에 이용당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뒤늦게 후회하지만 그 때는 이미 차 지나가고 손드는 격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행착오를 겪기 전 현상보다 본질을 알고 대처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 하는 교육으로 자본주의 가치관에 체화되어 자본의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너는 그런건 몰라도 돼, 공부만 열심히 해!”

아이들이 철들기 시작 하면서 집안 살림살이 걱정하면 부모들이 하는 소리다. 부모들이 돈 걱정 말고 하라는 공부는 학교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하는 소리다. 점수를 잘 받아 일류학교에 가는 것이 좋은 공부일까? 우리나라 아이들이 어린이 집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배우는 지식은 엄청나다. 성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외에도 평생 살아가면서 필요도 하지 않는 지식을 암기했다. 백번 양보해 이런 지식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라도 한다면 배워야겠지만 학교를 졸업 후 살아가다보면 학교에서 그 고생해 배운 지식이 얼마나 필요한가?



학교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전교조선생님들이 계기수업을 하거나 현실 문제를 놓고 토론수업이라도 하면 의식화교육을 한다고 펄펄 뛴다. 철없는 아이들에게 좌편향 교육을 시킨다고 매도를 당하기도 한다. 정말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을 몰라도 되는 것일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서 혹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한 지식은 얼마나 많은가? 아니 정작 필요한 지식은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시 배워야 할 게 얼마나 많은가?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게 뭘까

민주주의에 살면서 민주적인 생활에 너무나 미숙하다. 민주화운동 계승사업을 한다면서 민주적이지 못한 회의체계나 운영방식을 보면 쓴웃음이 나온다. 정치의식의 부족으로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대한민국국민으로서 살아가면서 대한민국 헌법조차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노동3권이니 노동조합법도 알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전세살이로 시작한 직장인이 확정일자 신고조차 모르고 살다 전세계약금을 날리고 길거리로 내 쫓기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그래도 원론이라도 들어봤지만 이과를 전공한 사람들은 그 어려운 물리나 화학, 그리고 미, 적분을 실생활에서 활용한번 해보지 못한 체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과와 문과를 분리해 놓은 교육과정은 우민화교육이 아닌가? 지식 따로, 현실 따로... 변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원칙만 배우는 학교. 그런 공부를 위해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야 하는 청소년들은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언제까지 관념적인 지식주입이나 시험문제 풀이로 꽃다운 청소년기를 낭비하며 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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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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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요 왜 구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2018.05.12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교육은 이익집단과 당사자를 치열하게 싸우게 만든 체제에서 연원합니다.
    임금체제가 학벌하고 상관없이 구축되고 승진이 보장됐을 때 교육도 바로설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교육도 마찬가지고요.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사회에서는 어떤 부모님도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경영자가 될 사람은 극소수라 노동 및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이 필수인데... 에고, 답이 없습니다.
    이곳을 손보면 저곳이 부풀어오르는 풍선효과의 끝없는 악순환입니다.

    2018.05.12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김영삼으로 이어지는 정권들... 국민들이 똑똑해지만 겁이나는 정권들은 2세 국민들이 지혜롭게 자라는 걸 원치 않습니다.

      2018.05.12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는 더 이상 지식만 가르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젠 지혜를 가르쳐야 합니다

    2018.05.12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 하는데... 재 4차 산업사회의 폭풍이 곧 몰아 닥칠 것인데 학교는 변화의 사각지대입니다.

      2018.05.13 05: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실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이...이루어져야하는데...
    참 어려운가 봅니다.ㅠ.ㅠ

    2018.05.13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네요. 사실 그래요. 뭐가 중요한지 요점을 잃어 버리고 생활할때가 많아요. 무조건 학교에서 공부하라고 해서 했지만 실생활에 적용되는건 별로 없다는 사실이죠. 현실적인 교육방식의 문제네요.

    2018.05.13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졸업 후 살아가면서 전혀 필요없는 지식을 암기하는 게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학교는 사회화 혹은 재사화화를 위한 준비기관인데....

      2018.05.13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6. 삽화 삽입을 하셔서 더 크게 와닿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2018.05.13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샇아가는데 절신하게 필요한 것들이 ㄴ어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필요한 것은 가르치지 않으니 답답한 일이지요

      2018.05.13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새 학기가 되기 바쁘게 학교마다 수학여행계획에 분주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는지 학교마다 제주도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가 뭘까? 언젠가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에게 물었다.

 

“제주도 여행가서 뭘 배웠니?, 어떤 곳이 특별히 인상적이었니?”

“제주의 쪽빛바다와 올렛길, 정방폭포며 한라산의....!”

“그런 건 영상으로 봐도 다 있는데...! 왜 하필 돈 들여 아까운 시간 내 고생하면서 그기까지 가서 봐야하지?”

“그건...??? ”

 

제주에 다녀 온 학생이라면 당연히 4·3에 대한 얘기부터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관광객의 구경거리식의 여행이라니.....!

“혹시 제주도 여행 중에 4·3에 대해 들어 본 얘기라도 있느냐?”고 했더니

“4·3이 뭐예요?”하고 되물었다.

 

 

(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며 학습한 내용을 현장학습을 통하여 확인하고 감상하는 산교육 경험을 갖는다.

(나) 사진과 지도로만 보던 아름다운 국토의 자연과 나날이 발전하는 국토의 참모습을 통하여 국토애를 갖는다.

(다)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긍지를 높이고 다른 고장들의 지리 풍속 등을 살피어 배움의 폭을 넓힌다.

(라) 질서를 지키고 인화 협동하는 공동생활을 통하여 상호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실제의 체험을 갖는다.

(마) 올바른 여행 자세와 방법을 익혀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한다.

(바)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마련하고 내일의 보람을 위해 희망적인 꿈을 키운다.

 

 

어떤 학교에서 계획한 수학여행 목적이다. 이 정도의 목적을 달성하는 수학여행이라면 교실에서 배우는 것 보다 백배 천배 낫다. 그런데 왜 제주도에 다녀와서 4·3도 모르고 돌아왔을까? ‘4·3제주항쟁’이 무엇인가?

 

 

 

제주도민의 3분의 일 혹은 3만명이 미군과 국군, 경찰의 총에 억울하게 숨져간 비극의 땅. 현기영의 ‘순이 삼촌’이나 이산하의 ‘한라산’이라는 시한편이라도 읽어보고 다녀 온 수학여행이라면 남다른 수학(修學)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고 제주도를 관광여행하고 다녀오는 수학여행, 과연 수학(修學)이라 할 수 있을까?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하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여행의 목적이나 일정, 경비 그리고 사전답사계획까지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해 통과시켜야 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는 시행착오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 그런데 소풍이며 수학여행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다 보면 목적 따로 행사 따로다. 시행 후 결과평가는 더더욱 없다.

 

소풍이나 수학여행만 이런 게 아니다. 계기수업은 또 어떤가? 학교에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계기 수업은 없다. 일제식민지 잔재인 애국조례 때 교장이 몇마디 하는 게 계기교육(契機敎育)의 전부다. 수업시간이나 조·종례 시간에 전교조교사들이 몇마디 하면 신경을 곤두세운다.

 

 

 

수업시간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3·1절이나 4·19, 혹은 5·16이나 5·18에 대해 물어보면 몰라도 너무 모른다. 학생들 잘못이 아니다. 시험 점수 몇 점으로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는 현실에서 그런 게 대술리 없다. 어떤 단체에서 통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더니 "초·중·고생 40%는 통일 안 돼도 그만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통일을 하면 북한이 가난하기 때문에 우리가 손해를 보기 때문이란다.

 

오늘의 내가 여기 살아 있다는 것은 우연일까?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 내가 먹고 입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선조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요, 노동과 투쟁의 댓가다. 역사의식이란 조상들에 대한 부채의식이요, 예의다.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함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학문이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역사의식, 민주의식, 시민의식, 권리의식이 없는 인간을 양성하는 게 어떻게 민주시민교육인가? 교육을 받아도 나를 찾지 못하는 방랑자를 만드는 교육, 교육의 목적이 출세하고 재산을 늘리고 유명인사가 되기 위해서라면 그런 교육으로 어떻게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가?

 

 * 이미지 출처:다음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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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옳은 말씀입니다.
    제주도를 수학여행하려면 답사도 좋지만
    몇가지 중요한 사항들은 얘기해 주었으면 하네요.
    말씀 새기고 갑니다.^^

    2012.04.23 07:05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대로된 수학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니까요.

    참교육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2.04.23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글로피스

    제주에는 강화도-진도-제주도로 전개되는 삼별초 항쟁의 역사도 있습니다.

    2012.04.23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새 제주도에 수학여행 버스가 줄을 잇습니다. 코스를 보면 거의 노는 곳인데 사실 볼 때마다
    놀러왔다는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2012.04.23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맞습니다. 사람을 만들어내는 교육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2012.04.23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큰 아이가 이번에 제주도 갑니다.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4.3에 대해 말해줘겠습니다

    2012.04.23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7. 통일에 대한 인식은 40% 반대보다 훨씬 심각할겁니다. 제가 알기론 60% 이상이 통일에 반대하는걸로
    보도된 적이 있어요.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손해다~" 라는거죠. 그 '우리'안에 남과 북이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는걸 학교에서 일러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라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요..

    2012.04.23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통일되면 남한 재벌들이 가장 이익이고 손해는 1순위가 북한지도세력 2순위가 남한 노동자들일 겁니다.

      2012.04.23 18:23 [ ADDR : EDIT/ DEL ]
  8. 그런감이 있네요.
    요즘의 아이들은 대부분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더군요

    2012.04.23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말만 수학여행이죠~
    제주도라면 올레길, 한라산만
    아는게 제대로된 교육이라고 할수 없지요~

    2012.04.23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입시만 너무 강조되다보니, 수학여행을 그저 공부하다가 머리 식히는 여행으로 생각하게 되나 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4.23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냥 떼워야하는 연례행사라고 생각을 하니
    목적의식도 필요성도 없는 것이겠지요 에효

    2012.04.23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호라

    그런것도 알고 오는 수학여행이면 좋겠죠. 하지만 자연을 '직접' 보고 오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전혀 다르죠.
    똑같다면 다들 집에 들어앉아 책만 보면 되게요???
    하여간 비싼 돈 들여, 시간들여 가는 것이니 자연도 느끼고 역사와 문화도 만나고 오는 알찬 수학여행이면 좋겠네요~

    2012.04.23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수학여행은 제가 다닐때도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지요.
    수십년 해오던 방식대로 차타고 관광지 하루일정 빡빡하게 다녀오고,ㅡ
    밤에는 돼지우리에 들어가는 기분...

    이제는 한 곳을 선정해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여러가지로 배움이 있는 장소가
    되었음합니다.

    2012.04.23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역사의식, 민주의식, 시민의식, 권리의식이 없는 인간을 양성하는 게 어떻게 민주시민교육인가? 는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2012.04.23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이들도 학교도 수학여행은 쉬러, 놀러 가는것으로 인식하고 있지요.
    장기자랑 준비에만 여념이 없더라구요.

    2012.04.23 15:0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선생님의 제자(김영란)였던게 자랑스럽네요. 초등학교 6학년 졸업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갔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수첩에 필기도구는 필수였죠. 선생님 인솔하에 따라다니며 설명듣고 메모하고... 다녀와서 원고지에 연필로 또박또박 기행문을 쓰고... 아~ 그모든게 그립네요...

    2012.04.23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 때 그랬었는가?
      난 사실 자네들 만나면 미안하고 부끄럽다네.
      솔직히 말하면 내가 교사로서 할 일이나 역할을 조금이라도 깨닫게 된건 79년 이후 전교조에 몸담으면서부터였다네.
      그때는 학교 분위기도 그랬지만 성적 잘 받게 하는 것... 그게 선생님의 하는 자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최고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거든.
      지금 같으면 초등학교에서도 얼마든지 꿈을 키워주는 선생이 될 수도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한다네...
      4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고 자네들이 지난 일 잊고 좋게 봐주니까 고마운게지.. 자네들 만나면 미안하다는 말 반복하는 이유가 그렇다네.
      자주 만나세. 그런데 내 글이 보수적인 친구들에게는 거부반응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도 된다네.
      그럼....

      2012.04.23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17. 아이디오

    정말 역사와 문화 그리고 놀이를 함께하는 수학여행이 되었으면 좋을텐데요......

    2012.04.23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18. 화이

    아~ 반성합니다.. 아이가 수학여행갈때 놀러가는거려니~ 하는 생각으로 먹을거며 옷가지만 챙겨줬는데..
    큰애때는 못했지만 작은얘때는 4.3항쟁이나 제주도의 역사에 대한 책이나 자료를 읽고 가도록 해 줘야겠네요..

    2012.04.24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수학여행이란 원래 일제 때, 그러니까 역사 유적 같은 것은 구경도 하기 여려운 시절에 생긴 것이다. 그런데 지그이 어느때인가? 집단으로 끌고 다니면서 무엇을 수학한단 말인가? 청소년기의 나쁜 습과은 거의 수학여행 중에 선배들에게 배운다고 한다.속히 폐지하고 바른 생활을 가르쳐야 한다.

    2012.04.30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는 당신의 웹사이트를 설계한 방식을 사랑 그것은 위대

    2012.08.03 00: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