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개구리 왕눈이2

‘동물의 왕국’ 박대통령 눈에는 왜 배신만 보일까...? 당시 나는 ‘육영수 여사 서거 20주기’ 인터뷰를 마치고 서울 모처 식당에서 그와 점심을 하며 하루 일과를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박근혜 대통령은 “TV프로그램 중 ‘동물의 왕국’을 즐겨본다”고 답변했다. “왜 동물의 왕국을 즐겨보세요?”하고 재차 질문하니, “동물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아버지에게 혜택 받은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등을 돌리는 것을 보며 쌓인 ‘배신의 분노’를 삼키며 보냈을 지난 30여년.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 세월은 너무 길었던 것일까? … 박근혜 대통령에게 “배신”이란 남들이 느끼는 것보다 깊고 강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 박영선, 「누가 지도자인가」 에필로그 중    ‘자기 수준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한평.. 2015. 7. 20.
'동물의 왕국'에 숨겨진 이데올로기 아세요? 전두환정권 때 일이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정권은 불의한 권력의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1980년 11월, 언론 통폐합에 이어 12월 언론 기본법을 제정한다. 전두환정권은 각 언론사에 기사보도를 위한 가이드라인인 보도지침을 작성, 언론을 철저히 통제하였다. 전두환정권 때 ‘땡전 뉴스’라는 말이 유행했다. '뚜뚜전 뉴스' 혹은 '땡전 뉴스'라는 이 말은 저녁 9시 시보가 ‘땡’ 하고 울리자말자 헤드라인 또는 첫 소식에서 ‘전두환 대통령은…’ 이라는 멘트가 나온데서 유래했던 말이다.  박정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출세의 기회를 엿보던 보안 사령관 전두환은 10·26사건을 계기로 12·12 쿠데타를 일으킨다. 18년 간 군사독재의 폭압에서 맞은 '80년 민주화의 봄'을 자신의 야.. 2015. 3.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