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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13 자녀의 가정교육, 어린이 집이나 학원이 대신할 수 있나?(중) (16)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학교와 학원이 가정이 못한 교육을 대신할 수 있을까? 학교교육이 무너졌다고 걱정들이다. 학교교육만 무너졌을까? 가정에서 부모들이 해야 할 교육은 포기해도 괜찮을까? 가정교육을 포기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니 가정교육은 학원가 대신해 줄 것이라고 믿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태권도학원, 영어학원.... 이렇게 학원을 많이만 보내면 가정이 하지못한 자녀교육을 할 수 있을까?



. 기본 운동 능력과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기른다.

. 자신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

.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 경험을 즐기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

3~5세 어린이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목표다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3세 누리과정은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기 위해 신체인식하기신체 조절과 기본 운동하기신체 활동에 참여하기... 와 같은 신체운동건강교육을 하고의사소통을 위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공부를 시키고사회관계훈련을 위해 나를 알고 존중하기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조절하기가족을 소중히 여기기... 예술경험을 위해 아름다움 찾아보기예술적 표현하기예술 감상하기... 


교육부에서 3~5세 어린이를 위한 누리과정 교육 목표다. 이렇게 3~5세 어린이에게 누이런 프로그램으로 공부시키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가정교육의 포기는 인간교육의 포기다.


가정에서 교육은 교육부처럼 누리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의도적인 교육이 아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야 할 교육이 있고 누리과정에서 전문적인 교사를 통해 달성해야 할 교육이 따로 있다. 가정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첫번째 교육은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사랑이다.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어린이는 영양분이 모자란 식물처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지 못한다. 어린이에게 어머니란 최고의 스승이요, 100명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교사보다 낫다.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아이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자양분이요, 삶의 원천이다. 자녀에게 사랑을 빼앗는 다는 것은 아이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자양분을 빼앗는 죄악이다.


둘째, 가정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길러주는 샘터다. 가족이란 인간의 기본적인 사회집단으로 이익관계를 초월한 애정적인 혈연집단으로 사회화를 통하여 인격형성이 이루어지는 삶의 근원적 집단이다. 사랑과 이해, 안전을 보장하고, 수용적이고 친밀을 받아들이는 애정적 기능, 성숙한 성인으로서의 기반 형성을 위한 도덕적, 사회적, 인지적 발달과 사회화의 기능을 감당하는 집단이다. 이런 가정이 해야 할 기능을 포기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정서발달의 기회를 빼앗는 반교육적인 행위다.


셋째, 가정은 민주적인 훈련의 장이요, 실천 도장이다. 권위주의 가정, 가부장문화가 지배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민주적인 가정을 만들기 어렵다. 성역할이 그렇듯이 한 가정의 문화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화시켜주는 무언의 교육장이다. 러린이는 가정을 통하여 상대방과의 대화를 경청하는 자세에서부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결정에 따르는 민주주의 기초훈련은 배운다. 가정에서부터 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지 못한다면 독선적이고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자랄지도 모른다.


넷째, 절약할 줄 모르고 낭비하는 습관, 돈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가르쳐야할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경제적인 기본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너는 그런거 몰라도 돼, 공부나 열심히 해!”라는 것은 가정경제를 이해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모가 앗아가는 것이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경제를 이해한다는 것은 소속감을 갖게 하는 동시에 가족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유대감을 갖게 해 주는 교육이다.



다섯째 놀이문화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놀이는 시간의 낭비가 아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부터 소꿉놀이로 통해 성역할을 배우고 또래들이 만나 남과 어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며 양보와 타협....을 배우고 체화한다. 교실에서 흑판에 인내심이라 적고 뜻을 설명한다고 인내심이 길러지겠는가?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는다는 것은 사회화의 기회를 앗아가는 어른들의 횡포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는 어머니다. 교육 중에서 사랑보다 귀한 교육은 없다. 부모가 가정에서 베풀어야할 사랑은 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 부모에게 양육비 몇푼을 지원해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으로 내모는 유아정책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정책이 아니다. 아이들을 부모곁으로 돌려주지 못하는 누리과정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것인가? 교육 살리기의 첫걸음은 무너진 가정교육의 회복이 먼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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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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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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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그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1세에서 3세까지는 두뇌의 전부분이 폭발적인 성장을 합니다. 그 후 두뇌 발달기에 따라 만 3세부터 6세까지는 전두엽 부분의 발달이 두드러지는데, 거기에서 담당하는 부분이 예절과 관계와 종교성입니다. 이때를 그냥 넘기거나 방치한다면 그 후의 교육도 기대할 수 없지요. 그때는 가정 교육이 중요한데, 대가족이 해체되면서 집안에는 미숙한 부모들 뿐이니...... 어떤 공동체가 절실합니다. 좋은 어른들을 리더로 두는 그런 것 말이에요.

    2015.10.13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국영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신부수업, 어머니수업 남편수업 며느리수업... 이런 교육이 필요하도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인생의 시행착오는 삶의 낭비지요.

      2015.10.13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2. 풀어야할 중요한 숙제가 많아요. 정작 풀 생각도 ..방법도 구하지 않으니..

    2015.10.13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합리성이 실종된 사회입니다.
      건강한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진보란 많은 허송세월을 보낸 후에야 가능하겠지요.

      2015.10.13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가 아이들을 키울때민 해도 유치원은 있었지만 어린이집이란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필요한거중의 하나지만 처음부터 운영을
    제대로 못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멀리 내다보는 제도,정책 수립이 아쉽습니다

    2015.10.1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성의 노동력 착취차원에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어머니 역할이 실종되면 당연히 가정이 무너질 수밖에 없지요.

      2015.10.13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4. "예전엔 이랬다." 라는 식의 말은 피하라 하지만 저도 젊은 부모에 속하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이 혼나면서 컸습니다. 당시엔 부모가 무섭기도하고 야속하기도 했지만 그때의 몸가짐이나 맘가짐은 서른 중반의 나이인 지금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더불어 아버지께서는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 장난감 하나 제대로 못 사주시고 하기도 했지만 직접 저와 함께 장난감을 만들며 장난감의 소재, 장난감의 동작원리 (주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많이 만들어 주셨지요) 등을 설명하며 함께 했던 기억이 여전히 가슴 속 깊이 남아 있습니다. 나라의 제도, 정책 등을 비판만 할 게 아니라 부모 스스로 자신의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관해서도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올바르게 키우려는 노력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릴적엔 그저 함께 놀아주는게 가장 좋을텐데.. 부모가 모두 일을 해야 되는 시대다 보니 참으로 이 점이 안타깝습니다.

    2015.10.13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 농업사회가 아니기에 전문적인 교육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정이 해야할 교육이 따로 있는데 이제는 가정교육을 하는 가정이 별로 ㅇ벗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인간의 정서도 무너지는데 말입니다.

      2015.10.13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5. 슬링샷이라는 책에 보면 은퇴 후
    시간이 남아도는 노인분들의 힘을 빌려
    유아원,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좋은 효과를 얻었던 예가 나와 있습니다.
    특히 교장선생님이나 교사생활을 하신 분들이
    그 일에 적합했는데, 노인분들도 아이들도
    만족도가 상당히 컸다고 합니다.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갖게 되었다고 하구요.
    우리도 그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2015.10.13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능기부라는 게 있지요. 그런 고급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만드는 게 정치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치가 무너졌으니 그일 을 누가 하겠습니까?

      2015.10.13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6. 부디 엄마의 사랑을 온전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엄마의 사랑마저 돈이 대신해주는 세상이 되어벼렸으니 말입니다.

    2015.10.13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착각과 자본의 이해관계 그리고 정치인의 우민화의도가 맞아 떨어진게지요. 거기다 피해자는 가해자편입니다.

      2015.10.13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이들은 부모보고 자라는 것이지요^^

    2015.10.13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즈음은 부모가 자녀의 롤모델이 될 수 없으니까 문제지요.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데 45일
      병아리가 알 깨고 나오는데 21일
      봉숭아 새싹이 돋는 데는 일주일
      삼각 김밥의 유통기한은 하루
      배추를 맛있게 절이려면 5시간 35분이 필요하고요
      계란을 삶기 위해서는 12분이 걸립니다.
      MBC라디오에서 ‘대화’라는 캠페인에 나오던 예깁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가 하루 평균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5초..!
      부모와 자녀의 하루평균대화시간은 35초랍니다.
      물론 평균이었지만요.

      2015.10.13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8. 고학력 사회라 고등교육받은 청년이나 중년들도 일하고 돈을 벌고자 하지만 마땅한 일터가 없으니 사교육 시장에 판을 벌이는 것도 큰 원인입니다. 성악과를 나와서 동네 애들 동요대회 레슨을 하고 사학과를 나와 어린이들 현장학습을 데리고 다니고 체대를 나와 애들 뜀틀과 줄넘기를 지도하고 돈을 법니다.
    주변에서 이런 분들 점점 많아지니 질적으로도 전문적으로 보이거든요. 그러니 어머니들이 자신의 자녀도 보내서 사교육을 받고싶게 합니다
    마땅한 일터가 없어 사교육 시장이 비대해진 사회구조도 큰 원인입니다.
    학부모만 뭐라 할 게 아닙니다.

    2015.10.13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청년실업의 문제 또한 정치가 풀어야할 과제지요. 정치가 실종되만 학교는 물론 가정교육까지 무용지물이 됩니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근시안적인 경쟁교육에 매몰되는 학부모도 원인제공자의 하나겠지요.

      2015.10.14 05:4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