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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비친 세상96

위기의 공교육, 대안을 찾아서... 공교육이 대안을 찾는다? 웃기는 얘기 같지만 경남도교육청이 공교육 대안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08년 3월 21일 공립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설립계획을 확정한 뒤 6월 10일 1차공청회, 10월 29일 2차공청회를 거쳐 '태봉고등학교'(가칭)설립모형을 공개했다. 2010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태봉고등학교설립모형연구팀(팀장 중등과장 문창권, 김용택)은 그동안 학교헌장연구분과, 학교규칙연구분과, 교육과정연구분과, 교원조직연구분과별 학교모형을 연구 이날 공청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교육연구 정보원 종합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200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배대화교수(경남대 인문학부교수)사회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경남도의회 교육사회의원인 김미영의원과.. 2008. 10. 30.
백두산 구경시켜드릴께요 - 백두산! 꿈에도 가보고 싶은 민족의 영산을 보러 간다. 평소같았으면 잠도 못자고 설레이었겠지만 연일 강행군으로 지쳐 쓰러졌다 일어나니 벌써 출발시간. 세수를 하는 둥 마는둥 급하게 밥을 먹고 삼지연 행 고려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삼지연에서 모습은 우리나라도 이런 워시림이 있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떡깔나무 숲... 포장되지 않은 45Km를 한 시간 동안 먼지를 뒤집어쓰고 떡깔나무 사이로 하는만 보이는 길을 100리를 달려 굽이돌아 나타난 장관! 한시라도 빨리 보고픈 백두산! 숨이 차서 올라가다 고산증세였을까? 머리가 어지럽고 약가 속이 메쓰꺼움 같은 증세가 있었다. 그런 증세는 나만이 아니었다. 연세가 든 분들으 하나같이 어지러움증에 가다말고 주저 앉아 쉬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였.. 2008. 10. 27.
사립은 일류, 공립은 삼류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교육감으로 알려 진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경남의 '선지원 후추첨제'를 모델로 고교 입시제도를 바꾸겠단다. 현재 '선복수지원과 일반추첨배정학교로 구분돼 있는 서울시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경남과 같은 100%선지원을 벤치마킹해 고교 선택제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은 2개교 선지원으로 40%를 배정, 60%는 지리정보시스템으로 학군내 추첨배정을 하고, 대구의 경우 3개교 선지원으로 40%배정, 60%는 지리정보시스템으로 학군내 추첨 배정하는 등 평준화 시행목적에 맞도록 학생배정을 하는데 반해 전북과 경남만 100% 선지원 후추첨제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어 평준화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고교과 서열화 되어 있어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교 평.. 2008. 10. 23.
보현사 스님은 진짜 스님일까? 8각 13층탑과 9층탐이 있는 평안북도 향산군 소재 보현사를 찾았다. 남한의 여니 사찰과 다름없는 잘 보존된 고적이며 주변의 경관 또한 남쪽의 어떤 사찰과도 다름이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안내원의 설명이 없다면 보현사도 남한의 여늬 사찰과 다름이 없어 남쪽의 사찰을 찾아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그런데 남측에서 온 스님들을 안내를 하시는 스님! 복장만 약간 달랐지만 삭발한 모습이며 장삼에 남쪽 스님과 전혀 다름이 없었다.그런데 "저 스님 진짜일까?" 문득 그런 생뚱맞은 생각을 하고는 '분명히 가짜일거야'하고 단정을 하고 말았다. 그것도 그럴것이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회주의에서 종교의 자유가 허용될 리 없을테니까...'하고 혼자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을 정리하다 북한에는 정말 종교의 자.. 2008. 10. 20.
부마항쟁과 한나라당은 궁합이 맞을까? 오늘은 부마항쟁 29주년이다. 마산에 살면서 부마항쟁을 잊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명박정부의 국민 길들이기 정치에 혼이 빠져 살다보니 깜밖했던 것 같다. 어제 '아름나라 20년 고승하 40년' 공연을 보러 갔다가 지인이 내일 행사에 꼭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망서리다 길을 나섰다. 버스를 타려는 데 행사에 함께 참석하러 간다는 사람을 만나 걸어 가잔다. 자산동에서 3.15아트센트까지 족히 5Km는 되고 남을 길을 걸어서 도착해보니 식장에는 안내판 하나 없이 '부마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 및 학술토론회'라는 플랙카드 아래 백한기3.15기념사업회장의 인사말을 하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반을 겨우 채울까말까한 참석자 면면을 보고 '내가 못 올 곳을 왔구나!'하는 분위기를 직감할 수 있었다. .. 2008. 10. 18.
나무도 속이 시커멓게 타나? 창원시 동읍 단계리에 있는 우곡사에 갔습니다. 신라 흥덕왕 때(822년) 창건했다는 이 우곡사 입구에는 시커멓게 속이 다 탄 수령이 500년이나 된 음행나무가 입구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도 사람처럼 속이 상하면 이렇게 시커멓게 속이 다 타는 가봅니다. 사바세계에서 속세의 인연을 끊기 위해서는 이렇게 속이 시커멓게 타야 해탈이 가능할까요? 속이 다 탄 나무! “나처럼 이렇게 속이 타지 않고서는 해탈할 수 없느니라?” 속이 다 타버린 은행나무는 우곡사를 찾는 중생들에게 해탈을 가르치는 부처님의 화신인가 봅니다. 2008. 10. 14.
아리랑 공연! 예술인가 정치 쇼인가? 2006년 겨울이었던가? 금강산에 갔다가 금강산보다 서커스의 매력에 빠져 오랜 시간 그 감동을 잊지 못한 일이 있다. 그런데 이번 평양 방문도 그랬다. 정작 평양에서 일정이나 백두산 묘향산을 둘러보면서 느낀 감정보다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기억! 아니 충격이라해야할 것같은 감동... 그 건 다름이 아니라 대동강 능라도경기장에서 있었던 아리랑 공연이 아니었을까? 2만 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카드섹션과 5만 명이 평치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수련과 절정의 순간을 아낌없이 펼친다. 누가 이 공연을 보고 커드색션이 펼치는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어쩌고 하는 그런 자구가 이적표현이냐를 따질 수 있으랴! 예술적인 감각은 무딜대로 무뎌진 때늦은 남측 관광객(?)의 눈.. 2008. 10. 14.
블로거 모임에 갔다가 혼났습니다 지난 8월 30일 1차 블로거 컨퍼런스가 있은 후 두번째 모임이 10월 13일 19:00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연수나 대중강연에는 이상하게 사람들이 모이기를 싫어하는 풍토에서 강당을 가득 메운 블로거들이 무려 2시간 30분이 넘도록 진지하게 청강을 했습니다. 물론 이야기를 풀어가는 김주완기자의 실력이나 인기도 인정해야 겠지만 블로그가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지에 대한 고민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를 했습니다. 지역언론의 위기를 예감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그 돌파구를 만들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의욕도 없지 않았고요. 이야기를 진행하다가 김주완기자가 "이런 경우를 한 번 보십시오"하면서 제 블로그를 열어 보였습니다. 열린 블로그에는 "평양에 다녀 왔습니.. 2008. 10. 14.
이런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 왜 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5년을 허송세월 했을까? 노무현 전태통령 생가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우리 아픔과 애환을 치료해달라고 대통령으로 보냈는데 그분은 그런 일을 못하셨거던요. 그 입심! "선크림 발랐습니다. 사진 다 찍었죠?" 그리고는 밀집 모자를 썼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정당성을 말하더군요. 탄핵이 어쩌고 민주화가 더 진전되면 자신이 한 일이 역사적으로 정당하게 평가 받을 것이라나...? 그건 자신의 관점에서 한 말이지요. 그런데 기고만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하루 2~3백명씩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 것일까? 신들린 사람처럼 떠벌이는 전직 대통령을 보면서 후회라도 하는 모습이었으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색각은 ‘노사모’의 .. 2008. 10. 14.
평양 하늘은 이렇게 맑았습니다. 오염이 되지 않은 도시! 상상이 어렵지요? 평양시내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곳이 딱 한군데 있었는데 오염원이 없더군요. 하늘이 맑을 수밖에요. '남쪽의 좋은 점과 북쪽의 좋은 점을 합쳐 놓으면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가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2008. 10. 13.
가시 연꽃 찍기 정말 힘드네 -가시연꽃 찍기 정말 힘드네 2008. 10. 12.
아름다움의 극치를 뭐라고 표현하죠? 2008. 10. 12 진영 봉하마을 앞에서 핀 연꽃입니다 2008. 10. 12.
공립대안학교 학교모형개발 중간 보고회 열려 태봉고등학교(가칭) 학교모형개발을 위한 연구결과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경남 도교육청은 10월 10~11 양일간 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학교헌장분과와 학교규칙붐과 그리고 교육과정 분과 교원조직분과 등 4개분과가 지난 9월 초부터 준비한 학교모형 2차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에사는 교육국장을 비롯한 태봉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 그리고 연구 개발 T/F팀(공동팀장 중등과장 문창권, 전직교사 김용택) 38명이 참가해 보고및 열띤 논쟁이 이어졌다. 태봉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학교모형 연구 개발 T/F팀은 오는 10월 29일 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2011년 개교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2008.10.10 14.. 2008. 10. 11.
북한의 관광지가 달라졌다 남측 겨레하나 회원을 안내하는 곳은 한결같이 김일성 주석이 태어나고 살아 온 길이었다. 가치관의 차이! 2008. 10. 9.
주체사상탑 그리고 평양 시가지 주체 사상탑 그리고 대동강변... 결혼을 한 신혼부부가 주체사상탑에 참배를 왔다가 봉고차에 타는 뒷 모습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몰래 찍은 평양시가지, 교통순경(북에서 뭐라 하는 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일행을 보고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2008. 10. 9.
신기한 평양모습 -신기한 평양! 이런 이름을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인구 수백만이 산다는 평양시내. 자동차도 거의 없고 공해니 대동강의 오염, 그런 것도 없는... 시내는 어린아이 어른 직장인... 등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는 모습에 참 이상한 도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차가 없으니 자전거나 도보로 다니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러니 자연히 운동량이 많아 배가 나오거나 성인병이 생길 리도 없고.... 이렇게 써면 이적 찬양고무죄가 되나? 시내의 모습을 사진을 찍고 싶어 소원 했지만 '사진 찍지 마세요!" 무안을 당할 정도의 쌀쌀맞은 말에 정이 떨어지기도 하고..... 가치관의 차이. 우리는 '일년에 수십만명의 어린아이들이 굶어 죽는다는 북쪽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 줄리도 없어 "그게.. 2008. 10. 9.
평양의 이모저모 겨레하나가 주최한 3박 4일간 방북일정 9월 27일 김포공항에서 대한 항공을 타고 순안비행장 도착- 출발에 앞서 국회의원 권영길국회의원의 인사말-순안공항 도착- 민족식당에서 점심... 2008. 10. 9.
복을 받을수만 있다면.... - 바위에 돈 붙이기 돈을 바위에 붙혀 붙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기를 쓰고 돈을 붙이는 사람들.... 지난 10월 5일 예산군 수덕사에 갔다가 대웅전 한켠에 사람들이 몰려 있기에 호기심이 동해 다가 갔더니 너도 나도 바위에 돌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바위에 돈이 붙이는 사람은 세상에서 돈을 벌 수 있다나...? 2008. 10. 8.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대하축제 총각 때 마지막 효도를 하겠다며 강궈해 떠난 여행 홍성 남당항에서 대하 구이며 꽃게탕을 먹었습니다. 군대 갔다 와서 잠간 시험 준비 동안 함께 살다가.... 그리고 훌쩍 떠나 헤어져 살아야 하는 아들... 이산가족으로 사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은 아들의 예상외의 효도로 늙은 부부를 즐겁게 하곤 한답니다. 이제 저도 가족이 생기면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겠지요. 총각시절 아들의 효도 덕분에 지난 세월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08. 10. 8.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 - 결혼을 앞 둔 아들이 아버지 엄마에게 효도하겠다며 홍성 남당한 대하축제며 예산군 덕산 스파케슬 그리고 예산군 수덕사까지 안내해 다녀 왔습니다. 2008. 10. 8.
평양에는 석양도 빨갱이? - 65년만에 간 평양! 신기하지 않은 게 없었지만 호텔에서 내려다 본 대동강의 석양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2008. 10. 6.
'어처구니'가 무슨 뜻이지 아세요? - 묘향산 보현사에 갔을 때 안내하시던 한 분이 맷돌을 가리키며 '어처구니'가 뭔지 아세요?라고 묻으시고는 이 '맷돌을 갈 때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한다고 설명하시더라고요. 그런 뜻인줄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뜻은 맷돌에 어처구니가 없으면 무거워서 돌릴 수가 없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 지금도 '어이가 없다'라든가 전혀 예상을 못한 황당한 일을 만났을 때의 의미로 씌여지고 있답니다. 제가 일행에게 그런 비숫한 말이 '안성맞춤'(조선시대 안성에서 만든 유기가 맞춤그릇처럼 잘만들었다는 뜻에서..)과 같은 말도 그런 류라고 설명했더니 그분은 그런 뜻도 처음 알았다더군요... 2008. 10. 5.
평양의 민족식당 가보셨어요? 2008. 10. 2.
스님 단고기집에서 뭘 잡수셨나요?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백두산에 들렸다 돌아 오는 날 평양에서 가장 오래된 단고기집에서 점심식사를했답니다. 사진은 동국대학교김수인스님(이사님-왼쪽)이 선뜻 허락해 주셔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조선대학 서순복교수님이십니다. 2008. 10. 1.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 - 2008년 2월 29일! 일년에 5~6번 있을까말까한 청명한 날씨? 꿈에 그리던 민족의 영산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2008. 10. 1.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 2008. 9. 26.
바닥 드러내는 주남 저수지 2008. 9. 26.
산당산성에서 만난 가을.... 2008. 9. 22.
가을이 만든 풍경 2008. 9. 21.
가을이 만든 하늘 200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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